당초 복잡한 계산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게 PC지만,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현재 일반인들의 주된 업그레이드 이유는 범용 전문 연산 장치의 역할보다, 최신 게임을 얼마나 더 잘 실행시켜 주느냐가 핵심 가치로 자리잡았다.
일상적인 문서 작업이나 영상 감상, 웹 서핑등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도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성능에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이들 작업에서 PC의 비중이 크게 감소 중이기 때문이다.
대신 콘솔 게임기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더 사실적인 그래픽, 더 빠른 성능으로 즐길 수 있는 PC 게임은, 일반 PC 이용자들에게 업그레이드 요인으로 작용하기 충분하다.
그런 점에서 마침 10월 출시된 인텔의 14세대 코어 CPU가 최신 게임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는 분명 관심 가질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14세대 코어 CPU 출시를 전후해 등장한 AAA급 게임 4종을 플레이 해봤다.
선수입장~ 스타필드/ P의 거짓/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엘런 웨이크2
14세대 코어 CPU 대응을 살펴볼 타이틀은 9월 출시된 P의 거짓과 스타필드, 10월 출시된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와 엘런 웨이크2 되시겠다.
스타필드는 과대 광고로 푸짐하게 욕 먹고 있지만, 베데스다 감성(...)의 RPG로 접근하면 나쁘지 않은 무난한 타이틀이라는게 중론이고, 느리지만 패치를 통해 조금씩 개선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P의 거짓은 한국 게임 개발사인 네오위즈에서 만든 소울라이크 장르의 타이틀로, 2022년 게임스컴 어워드 쇼에서 3관왕을 달성한 웰메이드 타이틀로, 출시 이후에도 호평을 받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는 당초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DLC로 계획되었다는 소문이 있는 타이틀로 9세기 이슬람 황금기의 바그다드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중 드물게 인텔 지원으로 개발되어 처음 실행시 인텔 로고가 등장한다.
엘런 웨이크2는 아이작 클라크, 고든 프리멘, 마스터 치프와 같은 공돌이가 주름잡던 게임에 등장한 문돌이의 희망이라 불리는 소설 작가 '엘런 웨이크'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전작 이후 13년만에 출시된 후속편이다.
일단, 이번 기사에서 인텔 14세대 코어 CPU로 즐겨볼 게임 4종의 공식 권장 사양은 위와 같다. 엘런 웨이크2가 8코어 16스레드 CPU를 요구하고, 최적화가 올해 출시된 AAA급 타이틀 중 신적화로 꼽히는 P의 거짓이 2코어 4스레드(4코어 4스레드)로 CPU 사양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들 정보를 종합해 이들 타이틀을 즐길 CPU로는 8개의 P-코어와 12개의 E-코어로 구성된 인텔 코어 i7-14700K 모델을 택했고, 이번 기사가 CPU의 특성을 알아보는 것이 주 목적인 만큼 그래픽 카드는 라데온 RX 7900 XT를 사용했다.
그 외에 테스트 PC는 기가바이트 Z790 어로스 프로 X 제이씨현 메인보드(BIOS F3), V-Color Manta DDR5-6000 CL36 XSKY RGB 패키지(16GB*2) 제이씨현 메모리, 게임은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30 4TB에 설치하였고, 쿨러가 번들되지 않는 코어 i7-14700K 냉각을 위해 다크플래시 트위스터 DX-360 Ver2.6 120mm 3열 수랭쿨러를, 테스트 PC의 전력 공급은 서린씨앤아이 유통의 프랙탈 디자인 ION Gold 850W 파워서플라이가 책임졌다.
최신 게임이라도 서로 다른 CPU 이용율, 많을 수록 좋은 CPU 코어
최신 게임들이 어떤 식으로 CPU를 활용하는지를 먼저 점검했다. 이를 위해 각 게임을 최고 그래픽 품질 프리셋을 적용한 Full HD 창모드로 구동하면서 윈도우 작업 관리자의 CPU 이용율 그래프를 확인했다.
스타필드는 8+12코어 28스레드인 코어 i7-14700K의 코어와 스레드 전체를 열심히 활용하고, P의 거짓은 P코어 위주로 하이퍼 스레딩보다 8개의 물리 코어 위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P의 거짓과 유사하게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도 P-코어의 물리 코어 위주로 활용되고, 앨런 웨이크2는 스타필드와 같이 전반적으로 전체 코어/ 스레드를 활용하지만, 주로 사용하는 것은 P 코어의 2코어 4스레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P의 거짓과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가 P-코어의 하이퍼 스레딩 이용율이 낮은 것은, 코어 클럭을 높게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판단된다. 스타필드와 앨런 웨이크2는 CPU 이용율이 과도하거나 집중되지 못한 모습인데, 이들 게임이 최적화가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스타필드와 앨런 웨이크2의 최적화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과는 별개로, 어느 정도의 게임 경험이 가능한지 테스트했다. 참고로, 이번 테스트 기사 중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는 유일하게 자체 벤치마크 기능을 내장하고 있지만 최소 프레임이 말 그대로 테스트 중 기록한 가장 낮은 프레임이라 게이머가 체감하기는 어렵다.
또한 다른 게임들과 형평성이 있는 만큼, 직접 플레이하며 측정한 P1 프레임(측정 중 99%의 프레임이 P1 프레임 이상)을 최소 프레임으로 정리해다.
물론 게임마다 그래픽 품질과 CPU 및 그래픽 카드 이용율 등 환경이 다르므로 각 게임이 경험할 수 있는 성능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최적화에 좋은 평을 듣지 못하고 있는 스타필드와 앨런 웨이크2의 성능이 다른 게임보다 게임 성능이 전반적으로 좀 낮은 편이다.
일단 CPU의 영향력이 높은 Full HD 게임에서는 평균적으로 최소 프레임이 평균 프레임 대비 약 70% 수준을 유지하고, QHD에서는 75%, UHD에서는 6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로 평균 프레임은 그래픽 카드의 영향력이 큰 반면 체감 성능을 좌우하는 최소 프레임은 CPU가 좌우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UHD에서는 전체적인 성능이 크게 낮아지는 만큼 최소 프레임도 그에 비래해 하락하는 만큼 아쉬운 면이 있지만, 가장 많은 게이머들이 이용하는 Full HD 해상도, 이용자층이 급격히 늘고 있는 QHD 해상도에서의 최소 프레임은 평균 60프레임 이상을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코어 i7-14700K는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와 함께 최신 게임들을 즐기기에 사용자 경험을 제한하지 않는,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코어 i7-14700K, 최신 하이엔드 사양 게임도 OK
PC 업그레이드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 1년, 3년이 이야기되더니 요즘은 5년도 바라보고 있다. 때문에 앨런 웨이크2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PC 게임은 사양이 천차만별인 PC 이용자를 위해 가급적 오래된 사양을 기준으로 요구 사양을 표시한다.
당연히 최신 시스템에서는 개발사에서 이야기한 구형 요구사양보다 나은 경험이 가능하지만, 어느 정도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또한 요구 사양 표기만 구형 시스템으로 소개할 뿐, '발적화'로 인해 최신 사양에서도 허덕이는 경우도 있다.
최신 게임들을 다시 인텔의 최신 코어 i7-14700K CPU로 살펴본 것도 이러한 이유가 작용했는데, 다행히 원래부터 하이엔드 급 CPU 라인업인 코어 i7 제품인 만큼 충분히 만족스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게임을 위해 코어 i7급 CPU를 선택했다면 높은 확률로 그래픽 카드 역시 그에 어울리는 하이엔드 모델과 짝을 이뤄졌을텐데, 코어 i7-14700K는 후회없는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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