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 해도 일반적인 가정집에서 선택할 수 있는 TV의 크기는 60인치대가 대부분이였다.
물론, 그 이상의 TV도 존재하긴 했지만 비용적인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갭차이가 있었던 만큼 일반 가정집에서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대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TV 제조사에서 70인치, 80인치 이상의 TV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고, 그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선이 제시되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이제 가정집에서 큰 부담 없이 70인치대 80인치대의 TV를 선택해볼 수 있는 여지가 생겨나고 있다.
더불어 크기 뿐만 아니라 내부 기능의 핵심인 스마트 TV OS가 고도화됨에 따라 대기업들의 고유OS 못지 않은, 또는 어떤면에서는 더욱 나은 모습들도 보여주면서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요즘 대형 TV 시장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듯하다.
최근 이러한 대형 TV 시장에서 70인치 80인치대 신제품 TV를 선보인 제조사가 있다. 바로 루컴즈 전자다.
꾸준히 대형TV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루컴즈 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대형 TV는 구글OS 기반의 스마트TV로, 큰 화면 만큼이나 다양한 기능, 성능을 제공하는 'T8602KUG' 'T7502KUG' 86인치 75인치 모델이다.
■ 큰 화면으로 즐기는 TV 라이프, 75인치 86인치 TV
▲ 루컴즈 전자 75인치 스마트 TV, T7502KUG
우리가 영화관에 가는 이유는 영상의 콘텐츠를 즐기러 가는 것도 있지만, 큰 화면에서 나오는 그 생생함을 즐기러 가는 이유도 어느정도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큰 화면에서 얻게되는 체험적 영상미는 구조적인 것이기에 작은 크기에서는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함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살펴보게된 'T8602KUG' 'T7502KUG' 86인치 75인치 모델 둘다 그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대형 TV였다.
평소 40인치대, 55인치대, 가끔 65인치대 보다도 훨씬 크기에 따른 체감적인 차이가 느껴졌고, 같은 영상이라도 보다 생생한 느낌이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 루컴즈 전자 86인치 스마트 TV, T8602KUG
개인적으로 디스플레이는 거거익선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바, 만약 선택을 한다면 86인치의 T8602KUG 모델이 더 선호되는 편이긴 하지만, 거치 환경을 고려해서 75인치의 T7502KUG 모델을 선택해도 충분히 대형 TV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영화관을 운영하는 기업에게는 미안한 소리이긴 하지만, 만약 영상 콘텐츠가 집에서도 빠르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제공된다면, 이번 'T8602KUG' 'T7502KUG' 같은 모델들과 함께라면 굳이 큰 화면 때문에 영화관을 갈 필요가 없겠단 생각도 물씬 들었다.
■ 깔끔한 외형, 실속있는 고성능 포트 제공
▲ 후면 포트의 구성은 두 모델 모두 동일
제품이 커질 수록, 디테일한 부분들이 모자라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크기가 클수록 마감적인 부분에 있어서 검수해야할 부분들이 많고, 고르게 나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큰 화면에 눈을 뺏기긴 했지만 다시 꼼꼼히 살펴보니, 루컴즈 전자의 이번 'T8602KUG' 'T7502KUG' 모델은 마감적인 부분도 잘 컨트롤되어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외곽 베젤은 검은색으로 최대한 얇게 구성되어 크게 도드라져보이지 않고 하단 베젤은 회색 기반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스탠드 디자인은 양발형 디자인으로 튼튼하게 디스플레이를 지지하고 있어 설치 이후에도 안정감 있게 디스플레이를 지지해 나갈 모습이다.
자주 보게될 공간은 아니지만, 후면의 포트 제공 부분도 살펴보았다.
요즘 가장 많이 활용되는 HDMI 포트가 3개 제공되며 모두 최신 HDMI2.1 버전으로 제공된다.
무선 Wi-Fi를 이용할 수 있지만, 더욱 안정적인 네트워킹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LAN 포트도 제공되며, USB 2.0 포트가 2개 제공되는 모습이다.
또한, 안테나 연결포트, 광 출력 포트, 3.5파이 오디오 포트가 지원된다.
여러 포트중에서도 HDMI 2.1 포트제공이 눈여겨 볼만한 부분으로, 2.0때와는 확실히 다른 다양한 추가 기능들을 제공 받을 수 있고 그에따른 시청각 환경과 게임 등을 보다 퀄리티 높게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ALLM, 자동 저지연 모드가 제공되어, 게임 모드로 활성화 된 이후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블랙아웃 현상을 방지하는 QMS, 프레임과 재생률을 일치 시켜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VRR 과 같은 기능들을 HDMI 2.1 포트에서 적극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eARC, 그리고 OTT에서 유명한 돌비 애트모스, 돌비 비전과 같은 환경을 이용하려면 HDMI 2.1 환경이 필수적이다.
만약 최신 게임 콘솔과 최상의 OTT 환경을 TV를 구축하고 싶다면, HDMI 2.1 포트 제공이 필수이다. 그런면에서 'T8602KUG' 'T7502KUG' 모델 둘다 고퀄리티의 게임이나 시청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사양은 확실히 갖춰진 모습이다.
■ 고성능 하드웨어로 빠른 작동 환경
필자가 다양한 스마트 TV 리뷰를 진행해보고, 특히나 안드로이드 기반의 OS를 채용한 몇년전 스마트 TV들은 기능적으로는 크게 부족한 느낌은 아니였지만 역시나 하드웨어 및 최적화 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 하나만 뽑자면 화면 넘김등의 반응속도가 느린 점 등이 그랬다.
최근 들어서 이러한 부분들은 디테일 한 부분들은 개선 되었다고 느껴졌고, 이번 루컴즈 전자 'T8602KUG' 'T7502KUG'모델은 이제 그 이상으로 확실히 좋아진 완성도를 보여줬다. 그 근간은 아무래도 확실히 개선된 하드웨어들에 있는 듯 해보인다.
이번 루컴즈 전자 'T8602KUG' 'T7502KUG' 모델에 탑재된 칩셋 정보를 살펴보자면, ARM Cortex-A55로 상급 CPU 칩셋이 활용되고 있었다.
미디어텍 MT9612란 칩셋명으로 더 유명한 모델로, GPU는 Mali-G52가 활용되고 16GB ROM, 2GB RAM의 스펙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리모컨 반응 속도, 기타 앱 실행이나 영상 재생 환경등이 눈에띄게 쾌적하고 빨라진 모습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외에도 이번 미디어텍 MT9612 부터는 MEMC 기능이 적용된다.
화면을 더 부드럽게 보여주는 기술로,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의 간극을 TV가 동작 추적으로 프레임 보강, AI가 자동 보정 기능함으로써 더욱 화면을 매끄럽게 보여주는 기능이다.
MEMC를 통해 일반적인 화면보다 더욱 부드러운 영상미를 얻을 수 있고, 특히 빠른 화면이 오가는 FPS 게임과 같은 화면에서 더욱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기술이다.
■ 돌비 비전과 다양한 앱 환경으로 시청각 환경에 최적
이번에 살펴본 루컴즈 전자 'T8602KUG' 'T7502KUG' TV들은 구글OS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TV다.
스마트 TV는 별도의 셋톱박스가 없더라도 자체적인 OS를 통해 많은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상당히 매력적이다.
특히나, 요즘 일반적인 공중파 TV보다 더 많이 보기도 한다는 다양한 OTT들을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나 아마존 비디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애플TV 등을 모두 구글OS TV 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앱도 스토어를 통해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유튜브 앱외에도 유튜브 뮤직, 멜론이나 스포티파이같은 음악 재생 앱도 구글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해 TV 자체에서 활용이 가능하며, 트위치, 아프리카TV와 같은 유저 스트리밍 플랫폼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OTT 환경에서 큰 화면 만큼이나 만족스러울 수 있는 고화질 OTT 환경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콘텐츠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표적으로 넷플릭스나 디즈니+ 같은 고품질 영상 제공 서비스들이 있는 경우, 최상의 화질을 제공받을 수 있는 HDR10, 돌비비전, 돌비 애트모스가 활성화된다.
더욱 깔끔한 색감과 화질,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고, 75인치, 86인치라는 대형 화면에서 고화질로 뿜어져 나오는 화면은 기존 영화관에서도 느끼기 힘든 깔끔함과 대형 화면만의 맛을 동시에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추가적으로 유튜브 앱에서도 고화질 콘텐츠 등을 통해 깔끔한 다양한 영상미도 느낄 수 있으며, 게임을 즐길때엔 큰 화면에서 스펙타클한 영상미를 경험할 수 있어 몰입도면에서 큰 화면의 이점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루컴즈 전자 'T8602KUG' 'T7502KUG' 모델은 최신 구글OS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실 안드로이드 TV와 구글OS는 구분하기 쉽지 않을 수 있는데, 같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도 ONE UI를 기반으로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들 처럼 구글 OS는 안드로이드 TV 기반에 다른 UI와 다양한 커스텀 디자인과 기능들이 접목된 OS다.
때문에, 메뉴 체계 부터 제공되는 서비스들에 대한 차이가 분명히 있다.
대표적으로 메인 화면을 들 수 있는데, 메인 화면에 AI가 사용자가 자주 시청하는 성향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메인 화면에서 새로운 영상을 추천하기도 한다.
또한, 디자인적으로 OTT를 별도로 선택할 필요 없이 바로 영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한 UI 구성 기반이라는 것도 다르다.
시청중인 영상도 TV를 켜면 바로 메인 화면에 표기되도록 구성되어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유저 친화적인 변화가 특징이다.
더불어 계정 연계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 스마트폰으로 보던 영상을 이어서 TV에서 볼 수 있는 등 개인화된 기능들이 접목된 것도 구글OS만의 특징으로 뽑을 수 있다.
물론, 기존에 안드로이드TV에서 지원하던 핵심 요소들은 분명 그대로 남아있다. 대표적으로 구글 어시스턴트나 크롬캐스트, 앞서 이야기한 여러 OTT나 앱들을 활용하는 요소들이 있다.
또 블루투스를 이용해 별도의 게임패드를 활용한다거나, 기타 다양한 장치들도 이용할 수 있는 점 등의 특징은 여전히 제공되는 편이다.
■ 후회 없는 큰 만족감을 제공하는 TV 'T8602KUG' 'T7502KUG'
그동안 가정집, 개인화된 공간에서 매우 큰 화면을 제공받고 싶었다면, 프로젝터가 그 방법중에 하나였다.
최근의 프로젝터들도 스마트해짐에 따라 다양한 기능들이 붙긴 했지만, 여전히 밝은 공간에서는 화면 식별이 거의 어렵다는 점, 빛을 받아주는 평평한 벽이나 스크린이 있어야 한다는 점 등등 환경 요건들이 상당히 까다롭다.
때문에 이번에 살펴본 루컴즈의 'T8602KUG' 'T7502KUG' 모델 같은 대형 TV들은 이러한 불편함 없이도 영화관 같은 큰 화면을 제공하고 편리한 기능과 기술들로 퀄리티 높은 시청각 환경을 구현해줄 수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최근 공중파 시청 보다 OTT 시청이 잦은 사용자들에게는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TV 만으로 대부분의 OTT를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도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4K 해상도의 고화질 환경을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느껴진다.
TV를 선택할때 개인적으로는 거거익선, 가능한 큰 화면을 선택하는 것을 매우 권장한다. 처음에는 너무 큰 것 아닌가 싶다가도, 막상 보면 더 컸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이다.
이번 루컴즈의 'T8602KUG' 'T7502KUG' 86인치 75인치 두 모델 모두 화면 크기외 기능적으로 동일한 구성을 하고 있는 만큼, 더 큰 화면을 추천하긴 하지만, 자신의 거치 환경에 맞춰 최대한 큰 모델을 선택하는 것을 적극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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