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PC를 활용해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노트북을 항상 들고다녀야 한다. 따라서 휴대하기 편해야하고, 결국 가벼운 무게의 노트북이 선호될 수 밖에 없다.
다만, 그동안 가벼운 노트북들의 경우, 제한된 크기로 인해 무게는 가벼워질지언정, 성능적인 부분은 역시나 아쉬움이 뒤따라온 만큼,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본격적인 업무 환경용으로 활용한다기 보다는 적당한 작업용도에서 그치는 수준이였다.
그러나 최근, 인텔 ARC GPU를 적극 활용하는 인텔 울트라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노트북에 탑재되기 시작하면서 비즈니스 노트북이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 되고 있다.
노트북의 가벼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프로세서 아래에 성능이 충족되고 있기 때문이다.
MSI 노트북은 주로 게이밍 노트북의 대명사이기도 했지만, 한켠으로는 꾸준히 비즈니스 노트북 시장에서 준수한 평가를 받는 프레스티지 라인업도 구축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인텔 울트라 프로세어와 함께 완성도 높은 비즈니스 노트북,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 비즈니스 노트북의 1KG 미만의 무게, 초슬림 초경량
이번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의 디자인과 외형적 특징에 대해 먼저 살펴보자.
일단 노트북의 폼팩터는 13.3인치 디스플레이 기반의 제품이다. 전체적 크기는 299 x 210mm이며 때문에 15인치나 17인치급 노트북들과 달리 한눈에 봐도 콤팩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상당히 날렵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상단에 MSI 라는 로고와 함께 바디 재질은 마그네슘 알루미늄 합금 섀시 기반이다. 때문에 견고함을 유지하면서도 가벼울 수 있는 소재가 활용됐다.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의 무게는 한손으로도 쉽게 들고다닐 정도로 가볍다.
스펙 표기상으로는 990g, 1Kg이 채 되지 않는 무게라고 하는데, 실제로 케이벤치에서 살펴본 샘플을 실측한 결과, 9555g 으로 측정되며 확실히 가벼운 노트북임을 입증했다.
두께 역시 스펙 표기상의 수치와 동일한 16mm대의 모습이다. 13인치의 특징인 콤팩트함과 더불어 가볍고 얇은 바디를 가지고 있는 만큼, 휴대성에 있어서는 왠만한 노트북들이 따라오기 힘든 스펙이라 할 수 있다.
그외에도 외형적 특징으로는 힌지 부분에 블루 컬러 포인트를 주어 외형적 디자인도 챙겼으며, 이 힌지를 기반으로 노트북이 180도 개방도 가능해 상대방에게 화면을 보여주고자 할때 노트북을 돌릴 필요가 없다.
좌측과 우측에는 여러 포트들이 제공되는데, 8K@60Hz 연결도 가능한 HDMI 2.1 포트, USB-PD 고속 충전, 최대 65W 충전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 출력까지도 사용 가능한 썬더볼트4 지원의 USB 타입C 포트가 2개 좌측에 제공된다. 오디오 콤보 포트도 좌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측에는 USB 타입A 3.2 GEN1 포트 1개와 마이크로 SD 리더기가 제공된다. 또, 혹시 모를 도난 방지로 켄싱턴 락 홈도 제공된다.
■ 인텔 EVO 인증, 검증된 기능들 탑재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은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텔의 Evo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인텔 Evo 인증은 인텔의 고성능 프로세서, 뛰어난 디스플레이, 키보드, 터치패드나 오디오 환경, 웹캠, 배터리, 네트워크 환경, 충전 등등 약 75개 이상의 기술 사양들이 검증된 제품들에게만 부여되는 인텔 Evo 네이밍이다.
때문에 Evo 인증 노트북이라 함은 인텔의 이름 값을 생각했을때 믿고 사용해도 된다는 제품이라는 뜻으로 생각해도 된다.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의 성능적인면을 살펴보기전에, 특징적인 기능들 부분들을 몇가지 살펴봤다.
일단 디스플레이다. 13.3인치의 크기를 제공하는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은 디스플레이 패널이 일반 패널이 아닌 OLED를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밝기, 색감 측면에서 상당히 고퀄리티의 화면을 제공한다. 밝기 스펙은 400니트, DCI-P3는 100%로 표기되고 있다.
실제로 고품질 영상을 틀면 색감과 밝기가 상당히 뛰어나다.
해상도는 16:10 비율 기반의 2880x1800 해상도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2.8K라고도 불리며 13인치 노트북에 자주 적용되는 FHD에 비해 더욱 디테일한 화면을 제공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 노트북은 별도의 키보드를 들고 다니는건 상당히 번거로운 만큼, 기본 키보드도 충실해야한다.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은 1.7MM 키 트래블 기반의 쾌적한 타이핑이 제공된다. 얇은 노트북을 지향하는 다른 노트북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타건감을 제공하는 모습이다.
최적화된 배열과 기능성 키 제공들로 쉽게 노트북을 컨트롤할 수 있으며, 13인치 노트북에 제공되는 터치패드 치고는 상당히 넓은 마치 15인치급에 들어갈만한 크기 제공으로 별도의 마우스 없이도 편리한 마우스 조작이 가능하다.
더불어 화이트 LED 라이팅도 적용되어 어두운 환경에서도 키보드 키를 잘 찾을 수 있다. 물론, ON/OFF, 3단계의 밝기 조절도 가능해, RGB LED 만큼은 아니지만 적절한 옵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상당히 많다.
FHD 기반의 카메라 및 지문 인식을 바탕으로 보안 솔루션도 제공되며, 웹캠 셔터, TPM 2.0 하드웨어 기반 보안, Tobii Aware로 웹캠 사용중 타인 감지시 화면이 흐려지게 하거나 자리를 비우면 화면이 꺼지는등의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포함되어 있다.
LAN포트가 따로 없는 만큼, 무선 인터넷 기반 활용이 필수인데,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의 무선 인터넷 환경 와이파이는 무려 Wi-Fi 7 이 탑재됐다.
최신 Wi-Fi 7 규격인 만큼 5GHz를 넘어 6GHz 연결에서 최대 5.8Gbps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저지연 효과, 320MHz의 대역폭, 다중링크 등 최신 기술 기반의 네트워크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주변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한다.
DTS 기반 하이레스 오디오로 고품질의 사운드도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노트북인 만큼, 자체 내장 공간 어레이 마이크도 제공된다.
그리고 노트북 전반적인 컨트롤을 담당하고 있는 MSI 센터는 노트북의 모니터링과 환경 컨트롤이 가능하며, MSI AI 엔진 기반으로 사용자가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적절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노트북의 상태를 조절해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기본적인 모드와 시나리오를 통해 추천을 해주고, 하드웨어 진단, 성능 분석, 사운드 튜닝이나 외부 소음 제거 등이나 음질 향상등의 기능을 원클릭으로 할 수 있다.
■ 인텔 메테오레이크 아키텍처 기반, 강력해진 성능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은 전세대 프레스티지 라인업 제품보다도 조금 더 매력적인 제품이 됐다.
그 이유는 바로 24년형 부터는 인텔 메테오레이크 아키텍처 기반의 코어 울트라 라인업 CPU가 본격적으로 탑재되기 때문이다.
GPU 성능이 크게 강화됨과 동시에 AI 연산 기능을 갖춘 NPU가 탑재되면서 AI 관련 기능을 활용할때 보다 향상된 처리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에 탑재된 인텔 코어 울트라는 코어 울트라 7 155H로, P코어 6개 E코어 8개, LP코어 2개로 총 16개의 코어와 22개의 스레드를 제공한다. 또 최대 부스트 클럭도 4.8GHz까지 제공된다.
특히나, 내장 GPU가 아크 그래픽스로 변경되면서, 상당히 향상된 GPU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전 내장그래픽 보다 더 강력한 성능으로 3D 그래픽 관련 작업이나 앵간한 3D 게임들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메모리는 DDR5 16GB 온보드 메모리가 탑재된 모습이다.
성능 체크를 간단하게 진행해 보았다.
먼저 CPU 성능으로 시네벤치을 구동시켜보았다. R23 싱글 코어 기준으로 1500점대와 멀티코어 점수는 8700점대를 기록했다. 전세대 제품들과 CPU 성능은 사실 크게 향상된 것은 아니며, 비슷한 수준의 점수가 제공되는 모습이다.
3DMark의 CPU 프로파일 테스트 결과 역시 마찬가지로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기 보다는 전세대와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줬다.
GPU 성능은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토탈 스코어 및 그래픽 스코어 기준으로도 확실히 전세대 보다 향상된 3DMark 테스트 결과를 보여줬다.
게임도 간단하게 구동시켜보았는데, 낮음 옵션에 FHD 해상도로 디아블로4의 경우 평균 30대, 최대 50 프레임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태생이 비즈니스 노트북을 지향하는 만큼, 쿨링 솔루션이 울트라북이나 게이밍 노트북 만큼의 구조로 되어 있지 않아 고품질의 게임 장시간 구동시키기에는 쉽지 않은 경향이 발열로 나타난다는 점은 어쩔 수 없었다.
업무 효율성 체크를 위한 PCMark10 테스트에서도 모두 수준급 이상의 고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수가 체크 됐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무업무용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최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지 테스트의 경우, 케이벤치에서 살펴본 샘플이 512GB SSD 모델이며 PCIe 3.0 기반 성능으로, 사용에 있어서 모자람 없는 읽기 성능과 쓰기 성능을 보여줬다.
■ 가벼운데 성능도 좋은, 두마리 토끼 잡은 비즈니스 노트북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는 비즈니스 노트북으로서 이미 입지가 다져진 MSI 프레스티지 라인업의 최신 모델이다.
사실 이번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은 전세대 모델에서 눈으로 보아서는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는 부분들이 많긴 하다. 기본적인 1Kg 미만의 가벼운 무게나 슬림함, 휴대성 극대화된 기능들은 이미 인증된 라인업이니 만큼 내부 성능 부분에서의 스펙업이 큰 차이를 내는 모습이다.
물론, OLED 2.8K로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 같은 눈에 띄는 변경점도 있긴 하다.
거기에 더불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GPU 성능이 크게 강화되어 3D 작업 성능이나 게임부분에서 훨씬 쾌적한 작업과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는 점.
최신 규격의 Wi-Fi 7 제공, HDMI 2.1로 8K 외부 해상도 제공 등, 최신 규격 기반의 강력한 기능들을 휴대성을 강조한 비즈니스 노트북 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여러 업무를 적극적으로 한다면. 15인치 이상의 노트북을 추천하는게 일반적이지만, 휴대성 부분에서는 이러한 콤팩트하고 가벼운 제품을 따라가기가 여간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가벼온 노트북, 외부에서, 어디서든 노트북을 사용해야하고 성능적으로도 부족함 없는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올해 선보여진 MSI 프레스티지 라인업의 13.3인치 노트북,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 A1MG-U7 WIN11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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