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PC 주변기기를 선보이는 앱코에서 새로운 키보드를 출시했다.

최근 기계식 키보드, 무접점 등 다양한 종류의 키보드가 선보여지는 와중에, 이번에 선보인 키보드는 한때 가장 흔했던 멤브레인 키보드다.

그러나 기존의 일반적인 멤브레인이라기 보다는 여기에 근래에 자주 활용되는 여러 기능적 요소들이 접목되어 과거의 멤브레인보다는 더욱 향상된 키보드 기능들 기반으로 활용도가 늘어난 제품이다.

사무용, 게이밍용으로도 그만인 가성비 높은 키보드, 앱코 MK108 저소음 멤브레인 키보드를 살펴보았다.

■ 게이밍과 사무용의 적절한 디자인 경계 유지

요즘 키보드는 다양한 부분들을 만족해야하는 PC 주변기기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나 디자인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특색이 없거나 특징이 없다면, 선택받지 못하는 느낌이다.

앱코 MK108 저소음 멤브레인 키보드는 두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블랙 하우징에 블랙과 레드, 화이트 키캡으로 구성된 게이밍 느낌이 물씬 나는 블랙 버전이 있다.

또, 편안한 아이보리색 기반에 갈색 키캡 일부로 포인트를 더한 오트밀 버전까지 해서 총 2개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3가지 색상을 기반으로 깔끔한 느낌을 원한다면, 블랙 버전을, 편안한 데스크테리어를 구성하고자 할때는 오트밀 버전의 디자인이 좋아보인다.

또, 키캡에 잘 지워지지 않는 레이저 각인된 폰트 역시 세련된 느낌의 폰트로 구성해 키보드 디자인가 더욱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더불어 RGB LED도 제공되는데, 키캡이 아닌 키캡의 사이들로 레인보우 LED가 은은하게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키캡 LED 보다도 더 매력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더 부드럽고 편안한 타건감

멤브레인 타입은 예전부터 부드러운 타건감을 제공했다. 기계적인 스위치가 아닌 러버타입으로 스위치를 작동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 앱코 MK108 저소음 멤브레인 키보드는 저소음을 위한 스테빌 윤활 처리까지 적용했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더욱 저소음이며, 편안한 키감과 함께 조용한 타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여타 키압이 낮은 무접점, 기계식 키보드들에 익숙해져있다가 멤브레인 키보드를 써보니 타건감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여서 오히려 편안한 타건을 원한다면 단순 키압이 낮은 것 보다는 이쪽이 더 좋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다.

전체적으로 도각 거리는 적축과 흡사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타건감이다.

■ SA 프로파일 키캡, 멀티미디어 기능 키 등

앱코 MK108 저소음 멤브레인 키보드는 SA 프로파일 키캡을 적용했다.

이 키캡은 일반 키캡보다 조금더 튀어나와있는 키캡 스타일로, 앞서 타건감에도 영향을 줄정도의 두꺼운 키캡스타일이다.

멤브레인 방식의 부드러운 키감과 더불어 SA 프로파일 기반이기 때문에, 도각거리는 느낌과 함께 저소음, 부드러운 타건감도 함께 구현할 수 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외에도 앱코 MK108 저소음 멤브레인 키보드는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되어 있다.

스탭스컬쳐2 같은 손목을 위한 디자인은 물론, 분리되는 USB 인터페이스, 깔끔한 인디케이터도 눈길을 끈다.

또, 펑션키를 이용해 레인보우 LED 순환을 변경하거나, 각종 멀티미디어 조절도 활용할 수 있다.

옛 멤브레인 키보드들이 그저 기본적인 키보드 기능만 제공하던 것과 달리, 최신 멤브레인 키보드는 매우 다양한 최신 기능들이 접목되어 보다 편안한 키보드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 부담 없는 키보드, 앱코 MK108

앱코 MK108 저소음 멤브레인 키보드는 아주 특별한 스위치나 키캡이나 기능이 추가된 키보드는 아니다.

오히려, 아주 특출한 특별함은 없어도,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키보드를 구성한 모습이다.

저소음의 타건 환경과 요즘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각거리는 가벼운 터치감 등, 사무용이든 게임용이든 어디서든 사용하는데에 있어서 부담을 최대한 덜어 주고자 하는 구성이다.

가격 역시 2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구매하는데에 부담이 없는 수준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데스크테리어 용도로도, 사무용이나 게임용으로도 부담없이 조용한 키보드를 들여놓고 싶다면, 이번 앱코 MK108 저소음 멤브레인 키보드를 한번 살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