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사용할때 필수적인 주변기기가 있다면 키보드와 마우스를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마우스는 많은 변화를 통해 게이밍 마우스, 사무용 마우스 등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디자인과 기능들로 무장해 선택지가 상당히 넓어졌다.
특히, 장기간, 장시간에 걸쳐 마우스를 사용해야하는 일을 하는 경우에는 마우스의 편리함과 기능적인 부분들이 편리할 수록 업무 효율과 함께 더 나아가서는 손목 건강, 손가락의 피로감등이 좌지우지 된다.
그래서 사무용 마우스들은 게이밍 마우스들과 달리 성능이라 할 수 있는 센서와 감도보다는 그립감, 편리함과 같은 기능들을 적극 적용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요소가 주목되고 있는 와중, 다양한 PC 주변기기를 선보이고 있는 앱코(ABKO)에서 신제품 사무용 마우스를 선보였는데, 요즘 PC로 업무를 보거나 여러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기능만 알뜰히 넣은 사무용 무선 마우스를 출시했다.
바로 앱코 WM600 저소음 인피니트 휠 무선 마우스다.
■ 휴대하기 편리한 작고 조용한 저소음 마우스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사무용 마우스, 앱코 WM600 모델의 구성을 먼저 살펴보았다.
일단, 판매되는 제품의 컬러는 블랙컬러, 화이트컬러로 구성되어 매우 보편적인 색상이다.
외형의 경우, 좌우 대칭형 마우스이긴 하지만, 사이드 버튼이 좌측에만 제공되는 만큼, 양손잡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보다 오른손잡이에 특화된 디자인으로 생각된다.
기본적으로 좌우 버튼을 제외하면 사이드 버튼과 DPI 조절 버튼, 무선 연결 방식 변경 버튼, 휠 이 제공된다.
마우스의 크기는 한눈에 보아도 작은편에 속한다.
61x140x39mm의 크기로, 일반적인 마우스들의 크기에 비해 확실히 작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작은 크기로의 구현 이유는 역시나 노트북과 함께 자리를 옮겨다니며 사용할때의 휴대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또한, 앱코 WM600 모델은 무선 마우스 이기에 연결선이 없고, 내장된 배터리로 리시버 기반의 2.4G 연결, 블루투스 연결을 2대까지 지원해 사무실 및 휴대 사용에 더욱 적합하다.
앱코 WM600 모델이 사무용 마우스로서 가지는 매력은 스위치에도 있다.
일반적인 스위치가 아닌 저소음 스위치를 활용했기 때문인데, 사무실에서 마우스 클릭 소리가 큰 것을 싫어하거나 불편해 하는 직장인들이 의외로 꽤나 많다.
앱코 WM600 모델은 저소음 스위치를 통해 사실상 사용자조차 들리지 않는 수준의 저소음 스위치를 장착해 클릭 소리로 부터 오는 소음을 원천 봉쇄했다.
■ 상하좌우 스크롤의 무한 휠
앱코 WM600 모델의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또다른 특징은 바로 무한 휠이다.
무한 휠이란 휠에 걸림쇠가 없어 강하게 돌리게 되면 한 방향으로 매우 빠르고 많이 스크롤 할 수 있는 휠을 말한다.
일반적인 휠로 수십번을 스크롤 해야하는 상황에서 무한 휠은 한 두번의 스크롤로 끝에서 끝까지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때문에, 손가락의 피로도가 상당히 적어, 오랫동안 작업하는 사용자에게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앱코 WM600 모델은 휠의 상하 스크롤외 좌우 스크롤도 지원된다.
좌우 스크롤의 경우 일반적인 마우스에서는 스크롤 바를 이용할 수 밖에 없지만, 앱코 WM600 모델은 휠의 클릭외에도 좌 우 휠 클릭을 통해서 스크롤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엑셀이나 영상, 이미지 작업등을 하는 작업자들에게는 이러한 좌우 스크롤 기능은 상당히 편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여러 디바이스와 함께 할때 더 빛나는 마우스
앱코 WM600 모델은 앞서 소개한 요소들에 더해 휴대성과 여러 디바이스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를 더욱 매력 넘치는 마우스다.
잠깐 이야기 했지만, DPI 버튼으로 1000/1600/2400/3200으로 상황에 따라 DPI를 빠르게 즉각적으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고.
또, 그 바로 아래에는 2.4GHz 리시버 연결/블루투스1/블루투스2로 총 3개의 디바이스를 오가며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2.4GHz 리시버의 경우에는 마우스 상단 쉘이 마그네틱으로 접촉, 혹은 분리가 되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고 수납하며 휴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노트북 등과 함께 소지하며 사용해 나가기 편리하다.
이러한 부분들을 살펴보면 앱코 WM600 모델은 업무차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상당히 좋은 사무용 가성비 마우스로 손꼽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격적인 부분도 2만원 중반 수준이며, 상하좌우 스크롤 가능한 무한 휠, 3개의 디바이스 활용 가능 등 사무직 사용자들이 마우스에 원하는 기능들을 알뜰히 채워 넣은 느낌이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은 일단 전체적으로 마우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손이 크다면 오히려 작아서 불편할 경우도 있다는 점 정도를 제외하면 역대 가성비 사무용 마우스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져볼만한 신제품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Copyrightⓒ 넥스젠리서치(주) 케이벤치 미디어국. 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