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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구세주 애로우 레이크, 코어 울트라 7 265K

2024.10.25. 09: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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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명 애로우 레이크,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가 공식 출시됐다.

내일부터 모든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를 구매할 수 있고 궁금했던 성능들도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는데 케이벤치에서는 코어 울트라 7 265K 기사를 준비했다.

코어 울트라 7 265K는 플래그쉽 보다 등급은 한 단계 낮지만 최고의 게이밍 성능을 보여줬던 7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라 기대가 상당히 큰 모델이다.

그 기대 만큼 높은 성능과 전력 효율을 보여줄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무엇이 다른가?

앞서 말했듯이 울트라 200S 시리즈의 코드명이 애로우 레이크다.

애로우 레이크는 이미 노트북 시장에 투입된 루나 레이크와 기술적 특징을 공유하는 프로세서로, 인텔 데스크탑 프로세서 최초로 칩렛 구조가 적용됐다. AMD가 라이젠 시리즈에 도입한 그 칩렛 구조가 인텔 데스크탑 프로세서에도 도입된 것이다. 인텔에선 이를 타일 구조라 부른다.

칩렛 구조로 설계된 애로우 레이크는 기존 랩터 레이크와 달리 주요 유닛을 분리했으며 컴퓨트 타일과 GPU 타일, SOC 타일, I/O 타일, 필러 타일, 베이스 타일로 구성됐다.

CPU를 구성하는 주요 유닛을 분리한 칩렛 구조는 개념적으로는 AMD 라이젠과 동일하지만 애로우 레이크는 베이스 타일 위에 컴퓨트 타일과 GPU 타일, SOC 타일, I/O 타일, 필러 타일을 올려 놓는 구조라서 기술적으로는 전혀 다르다.

AMD가 전통적인 PCB 기판 위에 칩렛을 연결했다면 인텔은 실리콘을 쌓아서 조립한 좀 더 진화한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AMD 라이젠 시리즈 보다 지연시간에서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걸 입증해야 하는 것이 오늘 소개하는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의 성능을 결정하는 CPU와 NPU, GPU는 랩터 레이크 보다 크게 발전했지만 아쉽게도 인텔은 P 코어 기준 IPC 차이가 9%라고 소개한바 있다. E 코어의 32%와 비교하면 기대 이하지만 모든 코어를 활용하는 멀티 쓰레드 작업에선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수치다.

단, 루나 레이크와 동일한 P 코어가 하이퍼스레딩(HT)을 지원하지 않아 이로 인한 아쉬움들이 발견될 수 있는데 아래에서 정리한 테스트 자료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하이퍼스레딩이 빠진 이유는 해당 로직을 제거하면 면적당 성능이나 전력효율이 개선된다는 것이 인텔의 설명이다. 모바일 플래폼인 루나 레이크는 이런 선택을 이해할 수 있으나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애로우 레이크까지 같은 코어를 사용했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새롭게 추가된 NPU나 GPU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아직 NPU가 꼭 필요한 환경도 아니고 내장 GPU 또한 고성능 게이밍 PC를 추구하는 데스크탑 프로세서에 꼭 필요한건 아니기 때문이다.

 

터보 부스트 클럭이 낮아졌다, 코어 울트라 7 265K

애로우 레이크의 기본 소개는 끝났으니 코어 울트라 7 265K에 대해 소개하겠다.

코어 울트라 7 265K는 코어 i7-14700K의 뒤를 잇는 제품이다. 14700K라는 네이밍 상 265K 보다 275K가 어울렸겠지만 인텔이 265K로 정한 건 이유가 있다.

CPU 성능을 결정짓는 터보 부스트 클럭이 코어 i7-14700K보다 낮다. 속도가 가장 빠른 1T와 2T는 물론이고 모든 스레드를 처리하는 8T 이상에선 차이가 더 심하다. 코어 i7-14700K가 1T/2T 기준 5.6GHz에 8T 기준 5.5GHz인 반면 코어 울트라 7 265K는 1T/2T 기준 5.5GHz에 8T 기준 5.2GHz다.

그래도 0.1GHz 차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됐을텐데 8T 차이가 0.3GHz라니 이 정도면 IPC 9% 개선 효과를 경험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어쨌거나 이런 세팅 덕분인지 PL2 기준을 넘나들며 80도가 넘어가는 코어 i7-14700K 보다 전력 소모와 발열이 개선됐다고 알려졌는데 그 차이를 테스트 결과를 참고하기 바란다.

클럭 세팅을 제외한 P 코어와 E 코어 개수 차이는 없고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빠진 덕에 동시에 처리 가능한 스레드 개수가 28에서 20개로 줄어들었다.

 

테스트 시스템 간단 소개

코어 울트라 7 265K vs 코어 i7-14700K 테스트는 인텔 기본 프로파일 세팅을 사용했다. 메인보드 제조사게 제공하는 전력 제한 해제용 프로파일이나 자동 클럭 조절 같은 기능을 싹 다 해제하고 테스트 했다.

테스트에 사용한 메인보드는 ASUS 막시무스 Z890 APEX이며 하이닉스 DDR5 4800 메모리를 7000 CL36으로 세팅하여 사용했다. CPU 쿨러로는 ASUS에서 새롭게 출시한 ROG 류진 III 익스트림을 사용했는데 코어 울트라 200S의 소켓 규격과 핫스팟 특성에 맞게 브라켓 길이를 조절하게 되어 있어 안정적인 쿨링이 가능했다.

 

 

기본 성능 점검, 코어 울트라 7 265K vs 코어 i7-14700K

코어 울트라 7 265K의 기본 성능은 작업에 따라 다르다. 거의 모든 작업에서 14700K를 넘어섰지만 압도적인 결과를 보인 것은 3D 랜더링이나 AI 추론 작업 등이 전부다. 7-Zip 같이 오히려 하락한 경우도 있었고 CPU 로드율이 높지 않은 PCMARK10의 몇 가지 작업들은 14700K 보다 낮은 점수가 대부분이었다.

부스트 클럭도 낮게 설정된 상황에서 이 정도면 나쁜 건 아니고 체면치레 정도는 했다. 하지만 하이퍼스레딩만 있었어도 플러스 되는 결과들이 많았을 것이 명확하기에 루나 레이크의 라이언 코브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인텔은 게임, 명성을 이어갈까?

코어 울트라 7 265K의 게이밍 성능은 실망적이다.

PCMARK10 처럼 CPU 로드율이 높지 않은 게임은 지연시간이 낮고 즉각적인 응답성이 생명인데 이 결과만 보면 확실히 칩렛 구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단일 칩 구조인 14700K 보다 나은 결과는 울펜슈타인 하나 뿐이었고 3DMARK 점수도 이상할 만큼 낮았다.

표본이 많지 않아 단언하긴 어렵지만 게임에 기대를 걸었다면 접는 것이 좋을 것 같다.

 

NPU 성능, 쓸만한가?

솔직히 NPU는 필요 없다. 지금 상황에서 NPU가 필요한 작업도 없고 그런 작업 대다수는 GPU가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NPU가 CPU 보다 나은 건 사실이니 그 차이가 궁금할텐데 그 결과가 위에 나와있다. 보면 알겠지만 NPU는 정밀도를 낮춰감에 따라 그에 맞춰 작업 속도가 빨라지지만 CPU는 양자화 점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 부분인 애로우 레이크가 공식적으로 OpenVINO 지원함에 따라 반영된 결과로 보이지만 Geekbench AI 오류일 수도 있다.

이 데이터는 NPU의 필요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 3DMARK로 유명한 UL이 출시한 Procyon AI 벤치마크 결과다.

보면 알겠지만 OpenVINO와 TensorRT로 각각의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툴킷으로 테스트 됐고 CPU 보다 NPU가 빠르지만 그 보다 훨씬 빠른 것이 GPU 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포스 RTX 4080 슈퍼 정도면 NPU가 최소 3세대는 진화해야 따라올 수 있을 정도다.

 

인텔이 강조한 온도와 소비전력?

코어 울트라 7 265K 온도와 소비전력은 확실히 개선됐다. TSMC N3B 공정이 대단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다 3NB인 건 아니다. SOC 타일은 N6 공정이고 모든 타일이 연결된 베이스 타일은 인텔 22nm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어쨌든 발열이 가장 심한 CPU 타일을 포함한 CPU 전체 온도가 12도나 내려가고 전력 소모도 60Watt 이상 내려갔으니 더 이상 발열과 전력 소모로 고민할 필요는 없게 됐다.

풀로드가 아닌 캐주얼 위주의 PCMARK10에서도 코어 울트라 7 265K 온도가 훨씬 낮았다. 최저 온도는 2~3도 높아보이지만 실제 로드가 올라가면 코어 i7-14700K은 온도의 변동폭이 훨씬 컷고 최고 온도도 훨씬 높았다.

 

오버클럭, 이제 좀 쓸만한가?

코어 i7-14700K까지는 쥐어 짜다 시피한 클럭 세팅이 기본이라 오버클럭 마진이 거의 없었다.

클럭을 조금만 더 높여도 온도를 버티지 못하다 보니 사실 상 CPU 오버클럭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 코어 울트라 7 265K은 상황이 좀 나아졌다.

코어 울트라 7 265K의 기본 온도나 소비전력이 낮아진 덕분인지 올 코어 기준 P 코어가 5.5GHz, E 코어가 4.9GHz까지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시네벤치 2024도 통과했고 점수도 꽤 올랐다.

하지만, 오버클럭에 따른 소비전력 상승이 상당해 코어 i7-14700K을 보는 듯 했다. 최고 온도도 87도고 소비전력은 270Watt에 근접했으니 솔직히 실사용으로 추천할 세팅은 아니다.

오버클럭 마진이 있다는 건 좋지만 감담해야 할 발열과 전력 소모가 크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코어 울트라 7 265K에 대한 최종 평가는..

솔직히 실망이다. 체면치레는 했다지만 성능이 크게 나아진 것도 없고 전력 소모와 발열만 줄어든게 전부다.

NPU가 들어가고 iGPU가 Arc 계열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전반적인 성능이나 기술적인 발전은 코어 i7-14700K을 뛰어 넘었다지만 제일 중요한 CPU 성능이 정체된 느낌이라서 평가가 박할 수 밖에 없다.전성비나 저 발열을 원한다면야 후회는 없겠지만 체감되는 성능 향상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필자는 PC를 새롭게 구매하는 이들에게만 코어 울트라 7 265K를 추천한다. 기존 인텔 프로세서 사용자는 성능 상 체감되는 부분이 크지 않으니 최소 한 세대는 건너 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인텔 18A 공정이 완성되고 팬서 레이크가 모바일 시장에 투입되는 시점까지는 지켜본 후 업그레이드를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기사원문 : https://kbench.com/?q=node/261242 Copyrightⓒ 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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