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컴퓨터에 사용되는 메모리는 IBM 컴퓨터의 표준을 기준으로 보게 되면 첫번째 메모리, Primary Memory 이다.  이 첫번째 메모리는 프로세서가 연산하고 있는 많은 데이터 들을 가지고 있으며 휘발성, 즉 전원이 없어지게 되면 저장되어 있던 값들은 없어진다.  이 D-램으로 불리우는 이 저장장치는 데이터 전송 속도의 변화와 데이터 대역폭의 변화 등 2가지 주요 설정 부분이 교차해서 발전되고 있다.  컴퓨터 시스템을 기준으로 보게 되면 현재의 시장은 DDR4 메모리와 DDR5 메모리가 중첩을 이루고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최신 프로세서 들이 출시 되면서 빠르게 DDR5 메모리로 넘어가고 있다. 

우선 인텔의 13,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프로서 내부에 DDR5, DDR4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있어서 메인보드의 선택에 따라 2가지 메모리 뱅크를 선택하여 디자인할 수 있다.  AMD의 경우는 프로세서의 종류로 분리를 하고 있는데 라이젠 5000 시리즈는 DDD4 메모리를 라이젠 7000 시리즈는 DDR5 메모리 만을 사용할 수 있다.  다시 DDR5 메모리는 JEDEC 표준, 엄밀하게는 별도의 설정 없이 바로 메인보드에서 인식해서 사용할 수 있는 표준인 DDR5-4800 에서 최근에는 DDR5-5600 까지 JEDEC 표준이 넓어지고 있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할 제품은 바로 이제는 DDR5 메모리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DDR5-5600 인 GeIL DDR5-5600 CL46 PRISTINE V 메모리이다.  

■ GeIL DDR5-5600 CL46 PRISTINE V (16GB) 

▲ 간략 스펙 : 데스크탑용 / DDR5 / 5600MHz (PC5-44800) / 램타이밍: CL46-46-46-90 / 1.10V / 램개수: 1개 / XMP3.0 / 온다이ECC / 히트싱크: 미포함

우선 우리가 흔히 생각하고 있는 삼성 메모리와는 다른 블랙 PCB 기판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메모리 모듈 하나 당 별도의 PCB 아크릴 소재로 패키징이 되어 있다.   제품의 후면에는 작동하는 타이밍을 표기해 두어서 어떤 스펙을 가진 제품인지 쉽게 구분하도록 하고 있다.

GeIL DDR5-5600 CL46 PRISTINE V 메모리는 16GB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단면구조다.  

메모리의 중앙 부분에는 각기 하이닉스 메모리 모듈의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한 PMIC 가 적용되어 있다.  이를 통해 1.1V 로 전체적인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작동시켜준다.

온보드는 메모리 모듈은 모두 하이닉스 제품이 사용되었으며 전체 8개가 장착되어 전체 용량 16GB 를 구성한다.  하나의 모듈당 2GB 정도 용량을 가지고 있다. 

■ 벤치마크 테스트 스펙

이번 기사를 위하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AMD 시스템을 기준으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 프로세서: AMD 라이젠5 7500F
● 그래픽카드 : 갤럭시 지포스 RTX 4060

● 메인보드 : 에즈락 A620M PRO RS - 에즈윈

● 운영체제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 프로 22H2

▲ GeIL DDR5-5600 CL46 PRISTINE V (16GB)는 단면 메모리 구성이기 때문에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메인보드에 장착하게 되면 블랙 PCB 기판 만이 보이게 된다. 

자, 우선 해당 제품을 메인보드에 설치했을 때 어떻게 기본적으로 인식을 하는지 알아봤는데 이 부분을 보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에서 해당 메모리의 SPD 값이 어떻게 저장 되어 있는지 확인해 봐야했다. 

메인보드에서 SPD 값을 살펴보게 되면 총 3가지 설정 값으로 SPD 값이 기본 세팅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JEDEC DDR5-4800 CL40

● EXPO DDR5-5600 CL46

● XMP 3.0 DDR5-5600 CL46

메인보드에서 바이오스 세팅을 통해 메모리 타이밍을 수동으로 설정을 해주지 않을 경우 가장 먼저 JEDEC 표준을 읽어 오게 되므로 DDR5-4800 CL40 으로 작동된다.  그래서 조금 더 빠른 성능을 내기 위해 혹은 이 메모리가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최대 스펙인 DDR5-5600 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AMD 프로세서는 EXPO 설정을 인텔 프로세서의 경우는 XMP 를 선택 해줘야 한다.   위 메모리의 타이밍 데이터 값을 보게 되면 EXPO 와 XMP 는 동일한 스펙이므로 성능도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 AMD 라이젠5 7500F 프로세서와 에즈락 A620M PRO RS 메인보드를 사용하게 되면 EXPO 설정 한 후 메인보드 바이오스를 저장하게 되면 위 같은 메세지를 보게 되고 해당 메모리는 DDR5-5600 메모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간단하게 DDR5-6000 으로 설정을 해보게 되면

여기에서 기본적으로 DDR5-5600 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메모리는 기본적으로 오버클럭킹에 대한 여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DDR5-5600 보다 높은 스펙인 DDR5-6000 으로 설정해서 어느 정도 성능 향상이 있는지 확인해봤다.  참고적으로 이 메인보드에서는 최대 DDR5-6200 까지 설정을 할 수 있다.

▲ 메인보드 바이오스 > OC Tweaker > DRAM Frequency 설정을 통해 DDR5-6000 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설정은 한 후 윈도우 부팅하여 확인해본 메모리 작동 설정은 아래와 같았다. 

▲ 간단한 바이오스 설정을 통해 DDR5-6000 CL 40 으로 작동이 가능했다.  

■ 인텔 프로세서, AMD 프로세서 모두를 위한 GeIL DDR5-5600 CL46 PRISTINE V (16GB) 메모리 

우선 메모리는 컴퓨터 시스템에 기본적으로 사용해야만 하는 아주 기본적인 주변기기다.  꼭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는 만큼 성능도 성능이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호환성 부분이 꼭 담보가 되어야 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JEDEC DDR5-4800 를 표준 으로 지원하여 초기 설치시 어떤 메인보드에서도 안정적인 부팅이 가능하며 AMD의 경우는 EXPO 게이밍 오버클럭킹 스펙을 그리고 인텔 프로세서의 경우는 XMP 3.0 를 지원하여 DDR5-5600 를 제공한다.  이런 오버클럭킹 표준을 지원하기 때문에 인텔, AMD 프로세서 시스템에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여럽지 않은 메모리 오버클럭킹 설정을 통해 조금 이나마 빠른 성능을 느낄 수 있다. 

▲ DDR5-4800 을 "1"로 보게 되면 DDR5-5600 은 10% 성능 향상을 DDR5-6000의 경우는 17% 성능 향상을 맛볼 수 있다.  

테스트의 결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메모리의 성능으 10%, 17% 성능이 늘어나게 되는데 빠른 메모리에 조금 더 민감한 게임 내에서 보다 높은 프레임 수치와 프레임 드랍율을 기대할 수 있는 테스트 결과다.  

이 제품의 단점을 꼽으라고 하면 JEDEC DDR5-5600 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 엄밀하게 메인보드에 해당 메모리를 꼽기만 해서는 DDR5-5600 를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사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인텔 프로세서는 XMP 를 그리고 AMD 프로세서에서는 EXPO 설정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꼭 해줘야만 DDR5-5600 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이 아마도 삼성 DDR5-5600 JEDEC 메모리와 설정 상의 차이점 일뿐 일단 DDR5-5600 으로 설정하게 되면 100% 동일한 성능을 내는 표준 설정이기 때문에 안정적을 사용할 수 있다.   조금씩 개선이 되고는 있지만 삼성 DDR5-5600 메모리의 호환성 및 인식 문제로 고민이 된다면 이 제품은 훌륭한 대안이 될 듯 하며 하이닉스의 A다이를 채택한 만큼 수율에 따라서 보다 높은 클럭으로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메모리 오버클럭킹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메모리를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GeIL DDR5-5600 CL46 PRISTINE V (16GB) 메모리는 다나와 및 컴퓨존 등의 사이트를 통해서 하나당 6만 3천원 선에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