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래픽카드는 세대를 변화하는 전환기에 놓여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Ada Lovelace 아키텍쳐 기반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에서 Blackwell 아키텍쳐 기반의 지포스 RTX 50 시리즈 로의 전환이다. 현재 이 두가지 제품 라인업에서 중복이 되는 제품이 없다 시피 할 정도로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시장 내 작은 숫자의 공급을 그리고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빠른 단종으로 인해 실제 현재 구입할 수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4060 시리즈 정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장내 수급 상태는 좋지 못하다. 여기에 더불어서 지포스 RTX 5090, 5080, 5070 Ti 등 의 수급과 더불어서 ROP 불량 문제로 인해 없었던 수량 마저도 더 줄어 있는 상태에 있는 이번 3월 달에도 이 상황은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오늘 지포스 RTX 5070 이 공식 출시에 들어가며 내일 부터 엔비디아 파트너사들의 제품들이 시장에 공급이 된다는 점이다 결론 부터 이야기 하지면 이 그래픽카드의 경우는 MSRP 549 달러로 한화로 계산을 해보게 되면 100만원을 넘기는 가격대로 MSRP 모델, 즉 엔비디아 파트너사들에게 기본 클럭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일부" 유통될 듯 하다. 그나마 저렴한 지포스 RTX 5070 제품을 구입하려면 아마도 서둘러야할 듯 하다. 그 이후에 엔비디아 파트너사들에게 공급되는 오버클럭킹 모델들은 이 가격으로 구입하기 힘들고, 가격적으로 단가 상승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적어도 110만원을 넘는 가격으로 형성될 확율이 높아 보인다.
이제 이 새로운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본격적인 게이밍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자.
■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파운더스 에디션 (FE)
▲ 간략 스펙 : RTX 5070 / TSMC 4nm / 베이스클럭: 2330MHz / 부스트클럭: 2510MHz / 스트림 프로세서: 6144개 / PCIe5.0x16 / GDDR7 192bit 12GB / 출력단자: HDMI2.1 , DP2.1 / 지원정보: 8K 지원 , HDR 지원 , HDCP 2.3 / 사용전력: 250 W / 정격파워 650W 이상 / 전원 포트: 16핀(12V2x6) x1 / 2팬 / 크기: 242mm / 너비 : 112mm / 두께: 49.7mm / 제로팬(0-dB기술) / 백플레이트 / LED 라이트 / 3x8핀 to 16핀 커넥터 등
▲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파운더스 에디션 (FE) 에 제공되는 악세서리는 간단한 설치 설명서 외에 8핀 12V 파워를 사용할 수 있는 2 Way 12V 2x6 케이블을 제공하는데 커넥터 부분이 조금 달라졌으며 케이블도 역시 보다 유연성을 갖는 패브릭 소재 케이블이 사용되었다.
▲ 패키지 내부의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외형을 모티브로 한 이너 박스 안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파운더스 에디션 (FE)이 들어있으며 최근 환경 오염 등을 고려해 별도의 비닐 소재 패키징이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 이 패키지 디자인인 상위 모델인 지포스 RTX 5090 과 RTX 5080 과도 동일한 패키지 방식이다.
▲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파운더스 에디션 (FE) 의 전원 공급은 그래픽카드의 상단에 12V 2x6 포트 (혹은 케이블)로 공급 받는데 엔비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이 그래픽카드의 전력 소모량 (TGP)는 250W로 지포스 RTX 4070 이 200W, RTX 4070 SUPER 가 220W 인 것에 비해 상향 조절 되었다.
■ 지포스 RTX 5070 Ti VS 5070
이 두가지 그래픽카드의 가장 큰 스펙상의 차이는 쿠다 코어의 숫자와 더불어서 메모리 인터페이스 다. 우선 지포스 RTX 5070 Ti 의 경우는 8960 개의 쿠다 코어와 256bit 16GB GDDR7 메모리를 가진 것에 비해 6144개 쿠다 코어 고 192bit 12GB 의 메모리 용량을 갖는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비슷한 GPU 베이스 클럭인 2.3GHz 를 갖고 있으나 지포스 RTX 5070 은 2.51GHz 로 RTX 5070 Ti 에 비해 200MHz 정도 상향 조정 되었다.
그리고 생성형 AI 등 AI 분야에 활용되는 텐서 코어의 경우도 지포스 RTX 5070 Ti 가 1406개 인것에 비해 988 개로 적지 않은 숫자로 줄어들었다.
쿠다 코어의 숫자를 줄였지만 어느 정도 부스트 클럭을 높히면서 게이밍, AI 성능 하락을 어느 정도 막아 내려고 한 그래픽카드라고 볼 수 있다. 자, 이제 실제 게이밍 환경에서 어느 정도 성능을 보이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지포스 RTX 5070 Ti 벤치마크 셋업
● 프로세서 : AMD 라이젠7 9800X3D
● 메인보드 : ASRock X870E Taichi - 에즈윈
● 메모리 : ADATA DDR5-6000 CL30 16GB x2
● SSD : WD_BLACK SN850X 2TB
● 파워 : 마이크로닉스 아스트로2 PT 1300W 80플러스 플래티넘
● OS : 윈도우11 프로 build 26100.2161 (KB5044384 업데이트 적용)
● 지포스 드라이버 : 572.50 GameReady win10-win11-64bit - 엔비디아 리뷰용 드라이버
■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도 프레임 제네레이션을?
모바일게임-PC게임의 크로스 플랫폼 방식의 게임 출시는 국내 대부분의 게임들이 그러하다. 엔씨 같이 큰 회사의 경우는 별도의 게임 런처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게임들을 모으는 경향이 있으나 지난 지난 달 말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위메이드의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안드로이드, iOS 용 게임을 다운로딩 받을 수 있지만 PC에서도 설치, 게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계정 등을 연동 시키기 때문에 번거로운 감이 있기는 하지만 보안적인 차원 그리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스마트폰과 PC 어느 쪽으로 접속을 해도 연이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의 런처를 통해 다운로딩, 설치가 가능하다. 사실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프로세서, 그래픽카드의 스펙에 따라 많은 숫자의 게임을 실행시킬 수 있는데 이 구글 플레이 게임즈 런처를 사용하게 된다면 하나의 게임 만을 실행시킬 수 있다. 만약 하나 이상의 게임을 설치, 실행 시키기 위해서는 앱 플레이어를 선택해야 한다.
▲ 이렇게 게임을 설치하고 화면, 화질 옵션에 가게 되면 엔비디아의 DLSS3 에 해당되는 다양한 옵션을 만나볼 수 있으며 프레임 제네레이션, 향상된 레이트레이싱 등을 비롯하여 엔비디아 리플렉스 까지도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 맛 볼 수 있다. 단지 FSP 장르의 게임이 아니고 MMO-RPG 기반의 게임이기 때문에 엔비디아 리플렉스의 경우 조금 활용도가 떨어져 보인다.
■ 지포스 RTX 5070는 어떤 그래픽카드인가?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는 100만원 내외의 그래픽카드를 상당히 촘촘하게 배치했다. QHD 해상도가 차세대 게이밍 환경인 것을 감안하면 적절한 선택이었지만 지포스 RTX 4070 Ti, 4070 를 시작으로 지포스 RTX 4070 SUPER, 4070 Ti SUPER 마지막으로 조금 더 가격을 낮춘 지포스 RTX 4070 GDDR6 모델까지 각기 출시 시기는 달랐지만 총 5개의 제품을 판매했다. 오늘 소개한 지포스 RTX 5070 은 지포스 RTX 4070 SUPER 와 지포스 RTX 4070 Ti 사이 정도에 위치하는 성능 대로 지포스 RTX 4070 SUPER 가 판매 되었던 100만원 초반 대에 가격선을 유지하기 위해 출시가 되었다.
가격적인 부분은 전 세대 대비 크게 차이가 없지만 최근에 출시된 게임에서는 지포스 RTX 4070 시리즈 대비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이 부분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DLSS 4 그리고 하위 DLSS 3 까지도 조금 더 늘어난 성능을 확보한 덕분이다. 그리고 소비전력 부분도 전 세대 동급의 제품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8핀 커넥터를 가지고 있는 파워 사용자들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의 백서에 따르면 250W 정도의 TGP (Total Graphics Power) 를 가진다고 했으며 측정된 아이들 상태 및 풀-로드 소비전력 비슷한 수준으로 측정되었다. 추후에 엔비디아 파트너사들에게서 팩토리 오버클럭킹된 제품이 출시가 될 듯 한데 그 때는 아마도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파운더스 에디션에 비해 올라간 소비전력량이 측정될 듯 하다.
▲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파운더스 에디션 (FE) 의 아이들시 소비전력
▲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파운더스 에디션 (FE)의 풀로스시 소비전력 (TGP)
하지만 전체적으론 낮아진, 정확하게는 줄어든 쿠다 코어의 숫자에 맞게 그리고 하향 조절된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인한 성능 격차를 예상 그대로를 보여주었다. 비록 차세대 높은 대역폭을 가지고 있는 GDDR7 를 사용하지만 메모리 인터페이스의 감소는 그대로 게이밍 성능의 하락을 가져 왔다. 다만 차세대 모니터 해상도인 QHD 에서 이 그래픽카드는 원할한 성능을 낸다는 점에서 이제는 엔트리 게이밍 시스템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현재로써 가장 현실감 있는 그리고 가성비 있는 모델이 바로 지포스 RTX 5070 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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