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 보는 브랜드 ASHIDAVOX인데, 의외로 역사가 오래된 회사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ST-31-02는 1990년에 만든 ST-31을 다시 만들었다고 하는데,
소리가 완전히 다르네요? 왜 다른지 확인하려고 분해를 해봤는데...
영상에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부분을 정정해 드립니다.
스피커 드라이버를 그대로 헤드폰에 넣은 것이 아니라
스피커 드라이버를 헤드폰용으로 설계를 살짝 바꿔서 넣은 것이 맞습니다.
스피커 드라이버 구조긴 한데, 살짝 변경된 부분이 보입니다.
Specification
형식:다이나믹형
드라이버:Φ50mm
임피던스:26Ω(at 1kHz/1mW)
음압 감도:104dB/mW
최대 입력:1000mW(IEC)
재생 주파수 대역:7-70000Hz
본사 사이트에서 가져온 스펙입니다.
본 데이터는 샘플 1개의 측정 데이터로 전체 제품 특성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1. Frequency Response + Target
가장 먼저 보는 그래프는 올리브-웰티 타겟을 적용한 주파수 특성 그래프입니다. 1/3옥타브 스무딩을 적용하여 실제 청음과 비슷하고 보기에도 편한 그래프입니다.
영디비 코멘트
디자인만 비슷할 뿐 사운드는 전혀 다릅니다. ST-31의 경우 스피커 형태의 종이 진동판 드라이버를 탑재해서 고음이 좀 내려간 사운드인데 예전 라디오를 듣는 듯 합니다. 목소리에 고음이 날라간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ST-31-02는 50mm 헤드폰용 드라이버를 탑재해서 다행히 현대적인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특히 저음을 상당히 강조했습니다.
2. Frequency Response Raw
주파수 특성 그래프의 Raw 데이터이고, 스무딩을 적용하지 않은 원본 그래프입니다.
ST-31-02의 양쪽 데이터입니다. 좌우 밸런스가 놀랍게 잘 맞습니다. 헤드폰을 이렇게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좌우 밸런스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네요.
3. THD
저음을 높이면서 극저음 THD도 같이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4. Impedance
임피던스는 25Ω 정도이고, 공진 주파수는 65Hz로 보입니다. 임피던스에서 몇 몇 공진점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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