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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쇼와 맥주 사이에서, 제주맥주 더 배럴 뱅쇼

2023.12.28. 09:32:11
조회 수
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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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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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어른에게도 선물을 준다면
그것은 ‘맥주’가 아닐까?

어른들에게도 산타할아버지가 필요하다. 물론 이것은 어릴 때 선물을 잘 받아먹던 내가 어른이 되어서 그런 맛은 아니다. 아이들이 힘든 학업생활에도 웃을 수 있는 것은 ‘크리스마스’란 존재가 있기 때문 아닌가. 반대로 어른들이 언제나 (심지어 쉬는 중에도) 힘든 이유는 그들에게 크리스마스가 없어서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어른을 위한 산타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이런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면 어떨까?

  1. 1년 동안 웃지 않은 솔로(선물로 웃겨준다)
  2. 쉬는 날 이동거리가 300보 미만인 솔로
  3. 솔로 

그렇다. 선물에도 조건이 있다.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람은 교회를 가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은 거리로 떠난다. 하지만 솔로들은? 남는 것은 고요한 시간뿐인 우리에게 ‘나 홀로 집에’ 이후 또 다른 선물이 필요하다. 아니면 맥주라도 주던가?

… 그게 마시즘에게 왔다. 왜? 왜 나한테?


케빈 같은 제주맥주 더 배럴 시리즈

뉴욕에서 날아온듯한 예쁜 종이포장이 되어있는 이 맥주. 제주맥주의 시리즈를 잘 알고 있다. 장독대에 김치를 담그듯 맥주를 오크통(배럴)에 숙성시키면서 재미있는 맛과 향을 넣는다. 처음에는 단순한 임페리얼 스타우트였는데, 그다음에는 ‘커피’, 그다음에는 ‘초콜릿’이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뱅쇼’다. 케이스를 열자마자

“빵!”

트리 하나 없는 공간에 종이꽃이 날렸다. 그… 그만해 잘못 온 거 같아 너!


겨울 뱅쇼의 맛이 나는 맥주 그런데?

한국맥주가 와인이나 위스키처럼 멋져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다. 라벨만 봐도 크리스마스 캐럴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맥주치고는 높은 12%의 도수. 병뚜껑도 고급스러운 코르크 마개까지. 방금까지만 해도 플란다스의 개 마지막 장면 같은 우리 집이 한결 축제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마시는 술에 따라 집의 풍경과 분위기가 바뀌는 것. 이게 홈술의 매력이 아닐까.

…라는 생각은 병뚜껑을 따면서 장르가 변하기 시작했다. 어 이거 수정과 같은 냄새가 나는데?


뱅쇼와 쌍화탕 사이에서 방황하는 맥주

맛이 진하고 끈적한 임페리얼 스타우트 맥주에서 이런 새콤함을 느껴본 적이 있던가. 디자인은 대중적이지만, 맛 자체는 굉장히 매니악하게 만들었다. 이 향은 ‘팔각’같은 느낌이다. 살짝이 아니라 아주 제대로 넣었는데?

첫 입에는 한 병을 다 먹기에 너무 독특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한입 들이켜고 쉬고, 다시 한 입 들이켜면서 입안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 방의 온도가 올라간 것이 아니다. 높은 도수의 임페리얼 스타우트 맥주와 더불어 알싸한 팔각향이 몸을 핫팩처럼 덥혀주기 때문이다.

이것은 맥주인가, 뱅쇼인가, 쌍화탕인가, 아무래도 좋나를 생각하는 사이 잔은 계속 기울어진다. 쌍화차를 좋아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바라던 맥주일 것 같다. 따뜻하게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며 편하게 잠에 들었다. 크리스마스 아니면 만나기 힘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배럴 시리즈가 맥주에 담는 것은

마시즘이 생각하는 ‘제주맥주’는 대중적인 맥주를 파는 것과 동시에 대중들에게 매니악한 맥주를 알리는 것이 사명인 곳이다. 때문에 시즌별로 내는 ‘더 배럴 시리즈’는 대중들이 보기에 합한 느낌과 함께 맛으로는 안전한 길을 가지 않는 나름 응원하는 시리즈 중 하나다. 물론 이번에는 한 발자국 더 도전적인 맛을 낸 것 같지만.

그럼에도 다음이 기다려지는 맛이다. 산타할아버지가 우리에게 올 확률은 적지만, 맥주는 언제나 찾아온다. 다음 겨울, 다음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더 배럴 시리즈가 우리를 만나러 올까? 

(너무 빨리 왔잖아…)

… 는 어 뭐야 군고구마 배럴? 왜 이렇게 빨리 냈어. 

<제공:마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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