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TE Y70 BLACK : PC 케이스 시장의 게임 체인저 등장!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하이엔드 PC를 경험할 수 있도록.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케이스는 PC 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없고 단순하게 다양한 하드웨어가 장착될 수 있도록 공간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컴퓨터 시장에서 PC 케이스가 가지는 가치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도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PC의 중심이 되는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의 절대적 퍼포먼스, RGB LED를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력 상승 그리고 메탈 소재를 활용한 마감 처리까지 점차 고품격으로 진화하는 시대로 접어들기 시작했고, 케이스 역시 사방이 막혀있는 솔리드 타입의 디자인에서 강화유리를 활용하여 외부에서도 멋진 하드웨어를 감상할 수 있는 구성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였습니다.
이렇게 케이스 시장이 전체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됨에 따라, 너도나도 가리지 않고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을 찍어내듯 출시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는지 소비자들이 케이스를 선택하는 기준도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으며, 각 제조사들도 이를 인지하고 점차 자사만의 디자인을 구성하여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스 금형부터 사용되는 소재 그리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새롭게 제작하기 위해선 엄청난 자본력을 필요로 함은 물론, 이와 더불어 PC 케이스 카테고리에 대한 높은 이해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되기에 모든 제조사가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일부 브랜드에서 먼저 시장을 선도하고 후발 주자들이 따르는 형태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그중에서도 최근 케이스 카테고리에서 많은 유저의 주목을 받고 있는 'HYTE(이하 하이트)'는 미국의 대표 조립 PC 브랜드인 'iBUYPOWER(아이바이파워)'를 모기업으로 삼고 있으며, PC 케이스 / 일체형 수랭 쿨러 / 커스텀 수랭 쿨러 / 게이밍 기어를 제조하는 PC 컴포넌트 브랜드인데요. 특히, 업계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한국보다 더 큰 시장을 가지는 미국 조립 PC 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완성된 디자인과, '장착'이라는 의미보다 더 나아가 '창조'를 바라보는 설계력까지 겸비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하이트는 PC를 문화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은데 단순하게 아름다운 하나의 케이스가 아닌 PC 조립 과정부터 빌드 완성 후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을 설계하고 있으며, PC 입문자나 경험이 많은 배테랑 모두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자사의 케이스를 활용하여 하이엔드 시스템을 빌드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케이스는 'HYTE Y70 BLACK'으로 HYTE의 케이스 시리즈 'Y'에 속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Y 시리즈는 Y40 / Y60 / Y70 총 3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에서 숫자가 가장 높은 'Y70'이 최상위 모델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그만큼 가장 큼직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고 이로 인해 내부의 넓은 공간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장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트의 Y 시리즈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핫한 튜닝 케이스 중 하나로 전면과 좌측 강화유리 패널 사이 사선 패널을 추가하여 엄청난 시인성을 확보하였는데, 이는 기존의 어항 케이스와 차별화된 HYTE만의 디자인 포인트로 Y 시리즈만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으며, 마치 거미줄 같은 패널 타공 디자인으로 심플한 구성이지만 사용자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입니다.
본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혁신적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 케이스인데요.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측면 강화유리 패널을 14.1인치 Y70 전용 LCD 패널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디스플레이 패널은 현재 공식적으로 판매되는 것은 아니지만 HYTE의 공식 유통사 '서린씨앤아이'에서는 곧 출시할 예정인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 정식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Y70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에는 최대 E-ATX에서부터 ATX, Micro-ATX, Mini-ITX까지 일반적인 사용 패턴을 가지는 메인보드는 모두 장착을 지원하는 구성을 갖췄습니다. CPU 쿨링을 위한 쿨러는 공랭 쿨러 기준 최대 높이 180mm 이하 제품, 일체형 수랭 쿨러는 상단과 측면 패널에 최대 360mm 규격의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수 있어 하이엔드 시스템 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쿨러 장착성을 보여줍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부는 수평/수직 PCIE 슬롯이 모두 제공되어 유저에 따라 선택 장착이 가능하며, 최대 길이 422mm 이하 제품 장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케이스 시장을 놀라게 한 'HYTE Y70 BLACK'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HYTE Y70 BLACK'의 기본 구성품은 크게 설명서와 조립을 위한 부속 박스가 제공됩니다. 제품 설명서 외부에는 제품 설명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간편 QR 코드가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좌측부터 밸크로 타이 / 헤드셋&마이크 분배기 / 케이블 타이 & 각종 볼트 / 패널 고정 홀더(여분)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제품은 전면과 좌측 패널에 강화유리를 사용한 어항 디자인에서 더 나아가 측면 패널을 추가함으로써 총 3면 풀 글래스 디자인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HYTE에서 새롭게 정의하는 고유 디자인이며, 케이스 새시 색상에 맞추어 3개의 강화유리 모두 스모키 타입으로 약간은 어두운 보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좌측/우측 레이아웃이 나누어지는 듀얼 챔버로 구성되어 보다 깔끔한 시스템 빌드를 지원합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사선 패널의 하단에는 프론트 패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론트 패널은 좌측부터 HD 오디오 콤보 / USB 3.1 / 전원 버튼 / USB 3.1 / USB-C(3.2 GEN2) 포트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트를 위주로 간결하게 구성한 모습입니다.



우측면과 상단부는 케이스 내부 공기 흐름을 위해 메쉬 타입이 적용되었습니다. 어항 디자인 케이스의 단점인 쿨링 퍼포먼스를 극복하기 위해 패널 전체를 타공하는 풀 메쉬로 구성하였으며, 에어홀은 거미줄을 연상케하는 특수 패턴 디자인으로 'HYTE Y70'만의 아이텐티티를 보여줍니다.



탑 커버는 원터치 오픈 고정 방식으로 상단 패널의 끝부분을 잡고 가볍게 들어올리면 분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단 패널 후면에는 고정형 먼지 필터를 포함하고 있어 외부 먼지 유입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탑 커버를 새시와 분리하면 내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쿨링팬 및 라디에이터를 장착하는 브라켓과 케이블이 배치되는 홀이 타공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케이블 홀 하나하나 케이스 디자인과 어우러지도록 세심하게 타공되어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디테일도 고려한 흔적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 홀의 가장 오른쪽은 성인 남성 손가락 4개가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여유로운 크기를 보입니다.


상단 패널 내부의 쿨링팬 브라켓은 우측 사이드 패널 내부의 상단에 위치한 손나사로 새시에서 탈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다만, 해당 공간이 조금 비좁은 관계로 손이 큰 사용자는 볼트를 풀기가 어려울 수 있어 길이가 짧은 십자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우측 사이드 패널 역시 거미줄 패턴으로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으며, 우측 패널의 후면에는 고정형 먼지 필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 원터치 방식이 적용된 우측 사이드 패널을 개방하는 모습
우측 사이드 패널도 상단 패널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간편한 원터치 고정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케이스 디자인을 해치지 않기 위해 후면 방향으로 돌출된 볼트 없이 움푹 들어가 있는 홈을 통해 우측 패널을 잡고 가볍게 당겨주면 새시와 분리됩니다.

우측 사이드 패널을 분리하면 우측 챔버를 살펴볼 수 있는데, 해당 이미지를 기준으로 가장 왼쪽은 측면 패널부, 상단에는 케이블 홀, 중앙에는 메인보드 트레이 및 스토리지 장착부, 하단에는 파워서플라이 장착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부 및 측면 케이블 홀 커버는 약간의 단단한 강성이 느껴지는 고무 소재로 유연성과 더불어 내구성까지 확보하였습니다. 특히, 이러한 부분에도 패턴을 추가하여 내부 디자인을 챙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트레이와 스토리지 브라켓 역시 HYTE만의 디자인이 가미되었는데, 일반적으로는 사각형 패턴으로 제작되지만 'HYTE Y70'은 마름모 모양의 부드러운 내부 트레이 커팅홀을 보이고 있으며, 스토리지 브라켓은 원형으로 제작 그리고 중앙에는 HYTE를 상징하는 'H' 로고를 타공하여 우측 사이드 패널을 분리했을 때 HYTE 제품임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부는 파워서플라이 장착부가 위치하고 있는데 바닥면과 공간을 두고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될 수 있도록 받침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바닥면을 케이블 정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닥면에는 3개의 밸크로 타이가 기본 부착되어 별도로 제공되는 타이를 이용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프론트 패널 케이블은 USB 3.0 / USB-C / HD 오디오 / 전원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원 버튼 사용을 위한 케이블은 개별형이 아니라 통합형으로 제작되어 PC 조립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포트 위치를 헷갈리지 않고 편리하게 결합할 수 있습니다.



후면 패널을 상부와 하부 반으로 나누어서 살펴보자면, 상부에는 스토리지 브라켓과 후면 쿨링팬 장착부가 배치되었으며, 하부에는 파워서플라이 장착부 및 그래픽카드 장착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브라켓은 'storage'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으며, 볼트 타입으로 새시와 고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토리지 브라켓의 상단과 하단의 볼트를 모두 풀면 우측 사이드 패널을 탈거하지 않아도 브라켓을 외부로 빼낼 수 있는데, 책장에서 책을 꺼내듯 가볍게 잡아당기면 분리할 수 있으며, 다시 케이스에 장착하는 경우에도 반대로 밀어 넣고 볼트만 돌리면 고정됩니다.





앞서 설명한 스토리지 브라켓뿐만 아니라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 장착부 모두 위치에 맞도록 각인이 되어 있어 하드웨어의 정확한 위치와 함께 디자인적인 역할도 겸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케이스 하면의 가장 큰 구조는 먼지 필터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먼지 필터는 상기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 훅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으로 별도의 도구 없이 손으로 가볍게 눌러준 상태에서 아래로 당기면 분리됩니다.



먼지 필터를 제거하면 또다른 레이아웃이 드러나는데, 이는 하단부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브라켓으로 최대 140mm 쿨링팬 2개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브라켓은 큼직한 볼트 3개를 풀면 새시와 분리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하면에는 손가락 한마디 두께와 길이의 크기를 가진 고무 소재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좌측 패널은 강화유리 소재가 사용된 글래스 패널로, 패널 핸들링 주의해달라는 문구의 스티커가 기본 부착되어 있습니다.

좌측 패널을 분리하면 내부 모습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면부에는 메인보드 장착부가 위치하고 있으며, 앞서 살펴본 스토리지 브라켓과 메인보드 트레이의 독보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모습입니다.



'HYTE Y70 BLACK'은 구성품으로 HYTE의 'PCIE40 4.0 Luxury Riser Cable'이 제공됩니다. 해당 라이저 케이블은 기본 장착된 상태로 출고되어 별도 조립 없이도 간편하게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정보로, 제품에 탑재된 라이저 케이블은 해외에선 별도 파츠로 구매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별도 구매가 어렵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이어서 3면 강화유리 패널의 탈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제품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하고 사용자가 편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케이스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강화유리 패널 역시 최근 케이스 시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원터치 방식이 적용되었으며, 보다 안전한 패널 고정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로 돌출되지 않는 내부 볼트 타입을 이중으로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강화유리 패널을 새시에서 탈거하기 위한 순서가 존재하므로 다음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좌측 강화유리 패널을 쉽게 분리하는 모습
먼저 PC 조립을 위해 강화유리 패널을 모두 탈착해야 안전하고 편리한 조립이 가능한데, 가장 첫번째 순서는 좌측 강화유리 패널입니다. 좌측 강화유리 패널은 후면 패널에 움푹 파인 홈으로 손가락을 고정시키고 가볍게 잡아당기면 분리됩니다. (전면 강화유리 패널과 탈착 순서를 바꾸어도 상관없음.)
다음 단계는 전면 강화유리 패널로, 전면 강화유리 패널을 탈착하기 위해선 2개의 볼트를 제거해야 하는데 해당 볼트는 우측 사이드 패널 내부에 있기 때문에 선행으로 우측 패널을 탈착해야 합니다. 볼트를 풀었다면 상기 이미지와 같이 전면 강화유리 패널을 가볍게 당겨주면 새시에서 탈거됩니다.
마지막 단계는 측면 강화유리 패널로 볼 헤드 + 볼트 이중 잠금 구조가 적용된 전면 / 좌측 강화유리 패널과 달리 볼트로만 고정되어 있는 방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볼트는 총 4개로 구성되어 있고 상단에 2개 하단에 2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하단 볼트의 경우 나사의 크기가 작아 두꺼운 드라이버가 아닌 얇은 십자드라이버를 사용하여야 한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또한, 볼 헤드 타입이 추가로 적용되어있지 않으므로 나사를 고정하지 않는다면 이동 중 새시에서 분리될 위험이 있으므로, PC 조립 후 재장착 시 반드시 볼트를 고정하여야 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3면 강화유리를 모두 탈착한 내부 모습
▲ 좌측 강화유리 패널 두께 측정 결과 (약 4T)
▲ 측면 강화유리 패널 두께 측정 결과 (약 4T)
측면 강화유리 패널은 전면과 좌측 강화유리 패널과 이어지기 때문에 깔끔한 이음새 처리를 위해 사선으로 깎여있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 전면 강화유리 패널 측정 결과 (약 4T)
'HYTE Y70 BLACK' 제품과 각종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시스템을 구축해본 모습입니다. 빌드 이후에도 전체적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해주었으며, 광활한 내부 공간으로 인해 조립 단계에서 보다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 표준 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하였을 때 공간감
'MSI GeForce RTX 4070 SUPER 게이밍 X 트리오 D6X 12GB 트라이프로져3'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하였을 때의 길이감으로, 좌측 강화유리 패널과의 거리가 약 7cm 가량 확보되어 그래픽카드 쿨링 퍼포먼스 저하에 대한 염려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스토리지 브라켓은 동일한 사이즈로 총 2개 제공되는데, 1개의 브라켓에 최대 1개의 3.5" HDD 혹은 2개의 2.5" SSD를 장착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 자체는 동봉된 볼트류의 둥근 나사와 접시 나사를 사용하여 브라켓에 고정할 수 있습니다.
▲ 시스템 빌드 완성 후 전원 ON 상태
시스템 빌드에 사용된 쿨링팬의 경우 기본 구성품은 아니며, 서린씨앤아이가 정식으로 유통하는 'LIAN LI UNI FAN TL LCD 120' & 'LIAN LI UNI FAN TL LCD 120 리버스' 쿨링팬을 연출로 활용하였습니다. 화려한 튜닝 케이스의 모습을 갖춘 케이스인 만큼 RGB LED 및 LCD 스크린을 탑재한 컴포넌트와 매우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LIAN LI GALAHAD II LCD 360' 제품을 장착한 모습
▲ 'ESSENCORE KLEVV DDR5 CRAS V RGB 패키지' 제품의 모습
HYTE Y70 BLACK : PC 케이스 시장의 게임 체인저 등장!
트리플 글래스로 진정한 파노라마 뷰 완성 & 볼트가 없는 깔끔한 원터치 타입 패널 설계
'HYTE Y70 BLACK'의 외형은 시크한 블랙 컬러를 보이고 있어 PC를 배치하는 주변 환경과 큰 문제없이 동화될 수 있으며, 제품은 하이엔드 라인업으로 출시한 제품인 만큼 외형을 이루는 플라스틱 소재 역시 일반적인 미들레인지급 케이스 대비 부드러운 표면 질감과 빛이 반사되는 양감이 풍성하게 제작되어 확실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케이스의 디자인을 살펴보자면 튜닝에 특화된 어항 케이스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LED를 활용한 화려한 PC 빌드에 매우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최근 선호받는 Non-LED 시스템 빌드 역시 높은 퀄리티의 외장 마감 덕분에 더욱 매트하고 깔끔한 연출을 보여주어 어떠한 빌드도 자유롭게 조립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이번 제품은 앞서 잠시 언급한 것처럼 어항 케이스라는 타이틀로 분류되고 있으나 다른 케이스와는 결을 달리하고 있는데요. 보통의 어항 디자인이라 함은 전면과 좌측 패널을 통 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한 것을 뜻하는데, 'HYTE Y70'은 전면과 좌측 강화유리 패널 사이 사선 패널을 추가함으로써 트리플 글래스를 완성하였으며, 더 이상 케이스가 아닌 하나의 수조를 보는 듯한 비주얼 연출력과 속 시원한 시야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외형은 이전까지 시장에 없던 'HYTE'만의 독보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어항 케이스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개의 강화유리 패널의 고정 방식은 볼 헤드와 볼트 잠금 구조로 설계되었는데, 좌측 강화유리 패널(Only 볼 헤드) / 측면 강화유리 패널(Only 볼트) / 전면 강화유리 패널(볼 헤드 + 볼트)로 각 패널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강화유리 패널을 제외한 상단 / 우측 사이드 패널은 풀 메쉬 타입 패널로 케이스 내부 원활한 공기 순환을 돕습니다. 해당 패널은 전체적인 케이스 디자인과 어우러지도록 볼트 고정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원터치 볼 헤드 타입으로 설계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편리한 패널 개폐성을 가지도록 구성하였는데요. 무엇보다 거미줄을 연상케 하는 패널 디자인이 매우 인상 깊었는데 이러한 디테일이 모여 심심하지 않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만들어내고 'HYTE Y70'만의 아이텐티티를 가지는 부분이라 판단됩니다. 최근 플래그쉽 어항 케이스의 대부분은 듀얼 챔버 구조를 적용하여 케이스 내부 좌/우 레이아웃을 독립적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 제품 역시 동일한 방식을 고수하였으며, 이로 인해 광활한 내부 면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최대 E-ATX에서부터 ATX, MiCRO-ATX, Mini-ITX 폼팩터까지 일반적인 사용 패턴을 보이는 모든 보드 규격을 호환하고 실제 메인보드 장착부에는 각 폼팩터에 맞는 각인이 새겨져 있어 장착 시 혼동을 최소화합니다.
4면을 활용할 수 있는 광활한 쿨링 스팟 & 하이엔드 시스템을 고려한 일체형 수랭 쿨러 확장성 제공
본 제품은 미들 타워로 분류되고 있지만 풀 사이즈 크기로 제작되어 내부의 광활한 면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카테고리는 PC의 얼굴이기도 하기에 가장 먼저 보이는 외형도 중요하지만, 성능의 중심이 되는 하드웨어 보호 및 쿨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HYTE Y70'은 전면 패널에 별다른 구조물이 없어 쿨링팬 장착을 지원하지 않고 있기에 측면 / 상단 / 후면 / 하단 총 4면을 활용하여 흡/배기를 세팅할 수 있도록 쿨링 스팟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메인 흡기를 담당하는 측면 패널에는 최대 120mm 쿨링팬 3개(140mm x2), 상단 패널 최대 120mm 쿨링팬 2개(140mm x2), 후면 패널 최대 140mm 쿨링팬 1개를 장착할 수 있으며, 케이스 하단 패널에는 최대 120mm 쿨링팬 3개 혹은 140mm 2개를 장착 가능하여 풀 사이즈 미들 타워에 걸맞은 쿨링 솔루션이 제공됩니다.
'HYTE Y70 BLACK'은 기본 구성품으로 번들 쿨링팬을 제공하지 않고 있어 앞서 언급한 쿨링 스팟을 활용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쿨링팬 구매가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쿨링팬이 기본 탑재가 아닌 것에 대해 조금은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오히려 유저가 원하는 고성능 쿨링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쿨링팬이 제공되지 않는 만큼 금액적인 부분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플래그쉽에 위치한 케이스 라인업에선 자주 채용되는 방식입니다. 특히, 케이스 상단과 하단의 쿨링팬 장착부는 별도로 분리되는 쿨링팬 브라켓 형태로 설계되어 자칫 까다로울 수 있는 쿨링팬 장착성을 해결하였으며, 측면부 역시 메인보드 장착부보다 더욱 안쪽으로 설계되어 메인보드 혹은 메인보드와 결합되는 케이블의 간섭 없이 빌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CPU 쿨링을 위한 쿨러는 공랭 쿨러 기준으로 최대 높이 180mm 이하 제품 장착이 가능하여 대장급 듀얼 타워도 여유롭게 수용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체형 수랭 쿨러는 상단과 측면 패널에 최대 360mm 규격의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고 있어 플래그쉽 등급의 CPU를 사용하여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쿨러 확장성을 보입니다. 특히, 최근 쿨링 솔루션 관련 시장에는 쿨링팬 기본 규격으로 통하는 25T, 그리고 일체형 수랭 쿨러의 라디에이터는 27T 수준을 넘어선 30T 규격의 쿨링팬과 라디에이터가 출시되고 있는데, 'HYTE Y70'은 큼직한 상단 레이아웃 구성으로 두꺼운 두께를 가지는 AIO 혹은 커스텀 수랭 시스템에도 적합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부는 수평과 수직 장착을 모두 지원하기 위한 PCIE 슬롯이 구성되어 있는데, 수평은 7개, 수직은 4개의 슬롯이 제공되고 있으며, 최대 길이 422mm 이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어 3 팬 구성 그래픽카드도 여유롭게 수용합니다.
최신 규격을 충족하는 라이저 케이블 기본 제공 & 수납형 스토리지 브라켓 설계
'HYTE Y70 BLACK'은 높은 튜닝성을 보유한 케이스인 만큼 그래픽카드 장착에도 다양성을 부여하였습니다. 메인보드와 직결하는 수평 장착은 기본이고 추가적으로 그래픽카드의 쿨링팬 부분을 정방향으로 뒤집는 수직 장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하려면 라이저 케이블 사용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대부분의 케이스가 수직 장착을 지원하는 슬롯을 탑재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라이저 케이블은 기본 제공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번 모델은 케이스 카테고리에서 비교적 금액대가 높은 만큼 라이저 케이블을 기본 구성품에 포함하여 사용자가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즉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또한, 저가형 라이저 케이블이 아니라 HYTE에서 공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HYTE PCIE40 4.0 Luxury Riser Cable(국내 별도 판매 X)' 제품으로, PCIe 4.0 최신 규격을 충족하여 최신 그래픽카드와의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본 제품의 스토리지 장착부는 우측 챔버 상단에 배치되어 있는데 우측 사이드 패널을 탈거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다이렉트로 스토리지 브라켓을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스토리지 브라켓은 일반적인 베이 형태가 아니라 개별 타입으로 총 2개가 제공되는데, 케이스 후면 패널에 고정되는 나사를 풀고 책장에서 책을 꺼내듯 가볍게 잡아당기면 새시에서 탈거됩니다. 각 스토리지 브라켓에는 최대 1개의 3.5" HDD 혹은 2개의 2.5" SSD를 장착할 수 있어 3.5" HDD로만 구성한다면 최대 2개, 2.5" SSD는 최대 4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스토리지 브라켓 하나에도 공간 낭비를 줄이기 위한 디테일이 인상적이었는데, 2.5" SSD 장착 갯수를 늘리기 위해 샌드위치 방식으로 2.5" SSD를 겹쳐서 브라켓 사이드에 볼트를 체결하는 방식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는 분명 고정력 자체는 조금 떨어질 수 있으나, 물리적인 디스크가 없어 진동이 없는 SSD 특성상 일부분만 고정되어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스마트하게 활용한 설계로 보입니다.
창의력이 깃든 HYTE의 마스터피스!
HYTE Y70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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