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 : 앱코의 노하우를 그대로 녹여낸 케이스!
정말 '잘'만든 케이스.
PC의 성능을 판가름하는 중심적인 하드웨어를 나열해 보자면 CPU / VGA / 메인보드 정도를 대표적으로 꼽아볼 수 있습니다. 해당 제품들의 공통점이라 한다면, 내부에 고도화된 반도체 기술로 개발된 칩셋을 탑재하고 제조사가 정의하는 기준에 따라 성능을 제어하여 엔트리부터 플래그쉽까지 전체적인 제품 라인업이 구성되기에, 낮은 등급의 제품이 상위 라인업 모델을 상대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기도 한데요. 그러나, 전기로 작동하는 시스템이 거의 없는 PC 케이스 카테고리에서는 각 브랜드의 디자인, 퀄리티, 확장성, 설계력의 차이로 접근성이 쉬운 메인스트림 케이스가 수 십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대를 가진 플래그쉽 제품과 견줄 수 있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는데, 케이스 분야에서 오랜 시간 내공을 다져온 '앱코'에서는 자사의 케이스 시리즈 '수트마스터(SUITMASTER)'를 통해 가성비 넘치는 또 하나의 명작을 배출하였기에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는 앱코의 프리미엄 케이스 라인업 수트마스터에 속한 제품으로, 타워형 플랫폼과 미들 타워 규격을 채용하여 넓을 범용성을 가지는 케이스인데요. 심플한 디자인에 더해 튜닝성을 위해 강화유리를 패널을 탑재, 그리고 높이 517mm 깊이 468mm라는 거대한 사이즈로 내부 확장성도 챙긴 모습으로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하지 않고 육각형을 꽉 채워줄 타입의 케이스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모듈식 패널 설계를 적용하여 조립 편의성은 물론 쿨링 효율까지 한층 더 강력해진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전면 패널은 효과적인 쿨링을 위해 대부분의 면적이 타공된 풀 메쉬 타입으로 제작, 안쪽으로는 외부 먼지 유입을 억제하기 위한 먼지 필터가 부착되어 있으며, 쿨링팬은 새시가 아닌 독립 브라켓에 장착되는 형태로 보다 편리한 구성을 보입니다.
▲ 'ABKO SUITMASTER M3000 뉴본'의 케이스 레이아웃 구성
또한, 전면 패널의 쿨링팬 브라켓은 플래그쉽 모델에서나 볼 수 있는 스냅인 고정 방식이 적용되었는데, 이와 함께 손나사 볼트까지 탑재하여 단단한 고정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단 패널 역시 탑커버만 오픈되는 방식이 아닌 패널 자체가 분리되어 마치 오픈 케이스를 연상케 하는 개방적인 설계가 적용되어 상단 패널에 장착되는 일체형 수랭 쿨러의 편리한 장착을 돕습니다. 'ABKO SUITMASTER M3000 뉴본'은 쿨링을 강조한 케이스답게 우측 사이드 패널 역시 큼직한 에어홀을 적용하였으며, 에어홀의 크기만큼 마그네틱 고정 방식을 가지는 먼지 필터가 탑재되어 쿨링팬 RPM이 빠르게 설정되어 있어도 먼지 유입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의 장착 호환성을 살펴보자면, 메인보드는 최대 ATX에서부터 Micro-ATX, Mini-ITX 폼팩터의 메인보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CPU 쿨링을 위한 쿨러는 공랭 기준 최대 높이 185mm 이하 제품 장착을 지원하여 대장급 듀얼 타워는 대부분 호환 가능한 구성을 갖췄습니다. 평균적인 미들 타워 대비 더욱 크게 제작된 덕분에 일체형 수랭 쿨러(AIO)의 확장성은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본 제품은 전면 / 상단 / 측면 3개의 패널 모두 최대 360mm 사이즈의 라디에이터 장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부에는 최대 길이 410mm 이하 제품을 장착할 수 있어 3 팬 구성의 플래그쉽 그래픽카드도 여유롭게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앱코가 오랜 시간 다져온 노하우로 탄생한 또 하나의 명작 케이스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 : 앱코의 노하우를 그대로 녹여낸 케이스!
쿨링에 최적화된 메쉬 케이스 디자인 & 모듈식 패널 설계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의 외장은 부드러운 질감과 매트함이 느껴지는 블랙 컬러 도료를 사용하여 마감 처리되었습니다. 본 케이스는 전체적인 외형에서부터 쿨링 퍼포먼스를 집중하여 설계한 것이 확인되고 있는데, 좌측 패널을 제외한 모든 패널에 에어홀이 타공되어 케이스 내부에 탑재되는 다양한 하드웨어의 열을 머금은 뜨거운 공기가 빠르게 빠져나가고 외부의 시원한 공기가 흘러들어올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게다가 잘 신경 쓰지 않는 후면 패널에도 하드웨어가 장착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면적은 모두 사격형 모양으로 에어홀이 타공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쿨링 디자인은 저사양보다는 발열이 비교적 높은 하이엔드 시스템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최상급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유저에게 적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제품의 설계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전면 / 상단 패널이 '모듈식'으로 제작되어 쿨링 효율과 조립 편의성에서 더욱 개선되었는데요. 먼저 전면 패널을 살펴보자면, 상기 이미지와 같이 총 3단계의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외부로 노출되는 스틸 메쉬 패널, 그 안쪽으로는 외부 먼지 유입을 막아주는 먼지 필터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면 쿨링팬이 장착되는 쿨링팬 브라켓으로 나누어집니다. 물론, 메쉬 패널을 적용하였기 때문에 쿨링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실제 쿨링팬이 장착되는 브라켓과 메쉬 패널과의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으로, 여유 공간에 존재하는 공기를 안정적으로 흡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안쪽에 있는 쿨링팬 브라켓은 독립적으로 분리가 가능한데, 일부 플래그쉽 브랜드의 제품에서 채용되는 스냅인 방식으로 브라켓 상단부의 훅을 누르면 쿨링팬 브라켓이 전면으로 돌출되어 탈착하는 고정 방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 전면 새시 안쪽에 손나사 형태로 이중 잠금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손나사를 먼저 풀고 훅을 눌러야 안전한 탈착이 가능하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상단 패널부는 패널 전체가 새시와 탈착되는 구조로 제작되어 간편한 조립 편의성을 느껴볼 수 있었는데, 상단 패널의 분리는 케이스 후면 패널의 고정 볼트 1개와 좌측면 상단의 나사 4개를 풀고 가볍게 앞으로 잡아당기면 분리되는 구조를 보입니다. 이를 통해 쿨링팬 혹은 일체형 수랭 쿨러의 라디에이터를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으며, PC 조립 시 좁은 틈에 손을 넣지 않아도 CPU 보조 전원이나 메인보드 상단에 제공되는 각종 커넥터를 케이블을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좌측 패널은 상단부터 하단까지 모두 가려주는 풀 커버 타입의 강화유리가 채용되어 강화유리는 약 4T 수준의 두툼한 두께로 제작되어 안정적인 무게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좌측 강화유리 패널은 원터치 볼 헤드 타입의 고정 방식이 적용되어 패널의 끝부분을 잡고 가볍게 잡아당기면 분리되는데, 이는 전면 / 우측 패널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설계된 부분으로 외부로 노출되는 볼트 없이 매우 깔끔한 비주얼을 제공합니다.
ABKO EDGE DUAL 140mm ARGB 쿨링팬 x1 & 3면 360mm AIO 장착 지원
본 제품은 높이 517mm 깊이 468mm 수준으로 평균적인 미들 타워 대비 소폭 크게 제작된 모델로 폭넓은 내부 쿨링팬 장착 규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면 패널에는 최대 140mm 쿨링팬 3개, 상단 패널에 최대 140mm 쿨링팬 3개, 측면 패널 최대 120mm 쿨링팬 3개(140mm x2), 후면 패널 최대 140mm 쿨링팬 1개 장착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면과 상단 패널에 140mm 쿨링팬 3개가 장착된다는 점이 인상 깊은데 이에 더해 케이스 새시가 여유롭게 제작되어 30T 두께의 쿨링팬도 수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단, 측면 패널의 경우 스토리지 베이를 제거해야 할 수 있음). 추가적으로 PSU 커버 상단에 최대 120mm 쿨링팬 2개를 장착할 수 있도록 나사홀을 배치하여 유저 선택적으로 그래픽카드 발열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습니다.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1개의 쿨링팬이 제공되는데 140mm 사이즈의 쿨링팬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후면 패널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실, 앱코는 자사의 케이스 카테고리에서 높은 가성비를 위해 번들 쿨링팬을 3개 혹은 4개 이상 탑재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기에 쿨링팬 1개만 제공하는 부분만 본다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번 제품의 컨셉이 쿨링을 강조한 모델임을 고려해 보면 유저가 원하는 고성능 쿨링팬을 활용하여 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을 주는 것이기도 하며, 번들 쿨링팬이 빠진 만큼 금액이 낮아지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후면 패널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쿨링팬은 앱코의 고성능 쿨링팬으로 팬 속도 조절 기능인 PWM, 호환성이 높고 다채로운 조명 효과를 가지는 ARGB 조명 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팬 전원은 4-Pin과 SATA, 조명은 5V 3-Pin 케이블, 그리고 앱코 쿨링팬 간 데이지 체인 연결을 위한 독자 5-Pin 케이블까지 총 4개의 케이블이 구성되어 있습니다.(앱코 쿨링팬과 연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독자 5-Pin 케이블은 연결할 필요가 없음.)
CPU 쿨링을 위한 쿨러는 공랭 쿨러 기준으로 최대 높이 185mm 이하 제품 장착이 가능하여 대부분의 대장급 듀얼 타워도 수용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일체형 수랭 쿨러 장착성이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전면 / 상단 / 측면 총 3개의 패널에 최대 360mm 규격의 라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는 하이엔드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CPU와 GPU 모두 수랭 방식으로 구성하는 경우에도 여유로운 내부 공간으로 케이스 내부의 공기가 뜨거워지는 시간을 늦춰줍니다. 또한, 최근 27T 이상 라디에이터 두께를 가지는 AIO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쿨러 시장을 고려하여 내부 프레임도 넉넉하게 제작한 특징을 가집니다. 그래픽카드 장착부는 총 8개의 수평 PCI 슬롯이 제공되며, 최대 길이 410mm 이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어 2 팬 및 3 팬 구성 그래픽카드 모두 간섭 없이 자유로운 시스템 빌드가 가능한 구조를 보입니다.
그래픽카드 수직 브라켓 및 지지대 & 평균 8T 수준의 강판 두께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은 기본 구성품으로 그래픽카드를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는 변환 브라켓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브라켓은 기존의 수평 브라켓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수평 브라켓의 PCI 슬롯을 모두 제거하고 그 위에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간단한 부품하나로 그래픽카드 수직 장착을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스마트한 구성품이라 판단됩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본 제품은 하이엔드 시스템을 빌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개발된 쿨링 케이스인 만큼, 높은 등급을 가진 플래그쉽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유저를 고려하여 새시 고정형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메인보드를 고정하는 스텐드 오프 자리에 채결하는 방식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실제 그래픽카드가 받쳐지는 부분을 집게 형태로 쓰거나 혹은 상황에 따라 하단만 받쳐주도록 직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본 제품은 시스템 조립 전 상태에서 약 10Kg 이상 측정될 정도로 묵직한 무게를 자랑하고 있는데, 이는 케이스의 골격이라 말할 수 있는 새시가 두툼하게 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쿨엔조이 새시 측정 결과 오차 범위를 감안하여 평균 0.8T 수준의 두께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플래그쉽 하드웨어를 새시에 장착하고 오랜 기간 구동하여도 프레임 자체가 구부러지거나 파손될 염려 없이 사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파워서플라이 커버는 다른 새시와 달리 중요도가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얇게 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는 파워서플라이 커버에 쿨링팬 혹은 라이저 케이블도 안정적으로 고정 수 있도록 다른 새시와 동일하게 제작되었습니다.
하이엔드 시스템도 시원하게!
ABKO SUITMASTER M3000 뉴본 AR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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