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2MN500M : 큰 화면과 가격 접근성을 동시에 잡은 기본형 모니터
실속있게
PC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전체적인 파이를 살펴볼 때 게임의 비중은 이전과 비교해 큰 성장을 이루었지만, 디지털로 대부분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현대 시대이기도 하기 때문에 단순 업무와 사무 패턴의 비중 또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체급별로 촘촘한 라인업을 가지는 게이밍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사무용 모니터 역시 실속형 제품들과 보다 전문적인 기능을 채용한 라인업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엔트리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모델들은 한때 정말 기본적인 구색만 갖추고 가격적인 메리트만 잡았었지만, 사용자 경험이 중요하게 해석되는 요즘에는 모니터 조작을 조금 더 간편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거나 멀티미디어, 또는 게임 관련 기능을 보강한 실속형 제품들도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리뷰에서 살펴볼 'LG전자 32MN500M' 제품은 32인치 크기의 IPS 패널이 적용되었고 1920 x 1080 FHD 해상도와 최대 75Hz의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일반 사용자를 타깃으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AMD FreeSync 인증을 받아 한층 더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을 보여주며, OnScreenControl 소프트웨어와 편의 기능을 최적화하여 보다 높은 사용성이 기대됩니다.
Windows 8의 기본 이미지를 사용한 샘플 샷으로 테스트용 PC에 띄워 간단히 컬러를 비교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해당 사진은 촬영 후 리사이징 이외 아무런 보정을 하지 않은 기본 상태이며, 실 사용 시 상, 하, 좌, 우 베젤의 모습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품은 중앙 하단에 위치한 다이얼을 이용하여 OSD 메뉴를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메뉴 및 옵션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OSD 메뉴에서는 밝기와 명암, 선명도 등의 디스플레이 기본 설정과 각종 부가기능 설정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OSD 주요 메뉴에서 활성화 가능한 모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간편 설정 - 밝기, 명암, 음량
영상 - 영상 모드, 화면 조정, 게임 조정, 색상 조정 등
일반 설정 - 언어, SMART ENERGY SAVING, 자동 꺼짐 설정 등
이번 제품은 Windows OS에서 화면 분할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OnScreenControl 소프트웨어와, OSD 설정에 접근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 i-Menu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모니터 조작은, 버튼이나 다이얼 조작을 통한 OSD 메뉴 제어 방식이 익숙하지 않거나, 모니터의 설정을 직관적이고 빠르게 진행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더 높은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LG전자 32MN500M'는 화면 전체의 명암, 밝기를 끌어 올려, 암부 스케일을 올려주는 'Black Stablilzer'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순간적인 반응이 중요하고 어두운 곳을 잘 식별해야 하는 FPS 장르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 제품은 조준선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 FPS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할 때, 점프나 달리기, 파쿠르 등의 액션과 크로스헤어를 제공하지 않는 일부 총기류를 사용할 때와 같이 화면 중앙을 표시할 필요가 있을 때, 조준선 모드를 사용한다면 급박한 상황에서 사용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쿨엔조이에서는 모니터 및 TV 등의 시스템 전체 지연 시간과 자체 응답 속도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NVIDIA LDAT v2 장비를 도입하였습니다. (모든 테스트는 진행되기 전 최대 밝기 상태에서 2시간 가량의 에이징 과정을 거친 후 진행됩니다.)
▲ 응답속도를 "꺼짐"모드로 설정한 뒤 측정한 결과
▲ 응답속도를 "보통"모드로 설정한 뒤 측정한 결과
▲ 응답속도를 "빠르게"모드로 설정한 뒤 측정한 결과
▲ 응답속도를 "매우 빠르게"모드로 설정한 뒤 측정한 결과
GTG(Gray To Gray) 응답속도 테스트는 픽셀이 하나의 색상에서 다른 색상으로 전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으로, 모션 블러(잔상)의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테스트 방법입니다. 수치가 높아질수록 픽셀이 전환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사용자가 느끼기에 화면을 움직일 때 번져 보이거나 콘텐츠가 깨지게 보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수치가 낮을수록 화면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더라도 또렷한 상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일부 제조사는 패널에 부하(오버클럭의 개념 = OverDrive)를 주어 응답 속도를 개선하는 기술을 탑재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OD기술은 화면에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상을 맺히기도 하기 때문에(역잔상), 사용할 경우 적절히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위 데이터의 Overshoot 수준을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 제품의 경우 기본 모드를 포함하여 4가지 응답 속도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GTG 응답속도
꺼짐 : 9ms
보통 : 8.4ms
(기본) 빠르게 : 7.6ms
매우 빠르게 : 5.8ms
● Overshoot
꺼짐 : 0.7%
보통 : 1.9%
(기본) 빠르게 : 5.4%
매우 빠르게 : 22%
▲ X-Rite i1 Basic 3 PRO PLUS / 코니카미놀타社 CA-410 VP427 프로브
쿨엔조이에서는 OLED, Mini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더욱 정확한 측정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CA-VP427 / i1 Basic 3 PRO PLUS 2가지 장비를 도입하였습니다. CA-VP427 색도계는 0.0001cd/㎡ 매우 낮은 수준의 휘도 측정이 가능하며, 저휘도 반복성이 높아 LCD뿐만 아니라 TrueBlack을 구현하는 OLED 측정에도 운용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여기에 분광 광도계인 i1 Basic 3 PRO PLUS를 추가하여 추가적인 데이터를 확보 리뷰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1920 x 1080 (FHD) 해상도에서 사용 가능한 주사율의 목록입니다. 최대 75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모니터의 좌측 이너 베젤을 기준으로 촬영되었습니다.
본 제품의 서브 픽셀 구성은 RGB 3 서브 픽셀 구조로 확인되었습니다.
위 표의 말발굽 모양(CIE 1931 색 공간)은 우리 눈으로 인지할 수 있는 가시광선 영역 대의 전체 컬러를 나타내며, 초록색 삼각형은 측정된 디스플레이의 색 영역, 빨간색 삼각형은 각 컬러 스페이스의 레퍼런스 영역입니다. 따라서 초록색 삼각형이 빨간색 삼각형에 최대한 근접해 있다면 해당 색 영역을 온전히 지원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sRGB 색상 영역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상 영역으로, 웹이나 디지털 콘텐츠 등 대부분의 모니터 등에서 표준으로 채택되는 색상 공간입니다. AdobeRGB는 사진이나 프린트같은 고해상도와 넓은 컬러 재현을 위해 만들어진 색 공간으로 sRGB보다 약 35% 더 많은 색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P3는 영상 콘텐츠, HDR, 광색역 등을 만족시키기 위한 색 공간입니다.
위 이미지 내에서 표기되는 수치 중 볼륨은 초록색 삼각형(측정)이 타깃인 빨간색 삼각형(목표) 대비 얼마나 많은 범위를 커버하고 있는 지, 즉 전체 범위에 대한 값이며, 커버리지는 초록색 삼각형이 빨간색 삼각형을 얼마나 만족하는 지를 나타냅니다.
커버리지 기준 측정 결과 - 기본 모드
sRGB : 96.77%
AdobeRGB : 75.43%
P3 : 79.35%
컬러 스펙트럼은 빛의 파장에 따른 밝기 값을 측정하는 것으로 X축은 파장(측정 단위), Y축은 밝기(색의 강도)를 의미 합니다. 컬러 스펙트럼이 높다는 것은 더 다양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빛의 삼원색인 R/G/B의 각 파장이 뚜렷하게 구분될 수록 미세한 색상 차이를 더욱 세밀하게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는 리뷰 제품의 컬러 스펙트럼, 우측에는 참고 스펙트럼입니다.
감마는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명암 대비의 수준이 어떠한 지를 나타냅니다. 기본적으로 컬러 프로필에 따라 각기 다른 표준 감마를 채용하고 있으나 가장 많이 사용되는 sRGB 프로필의 표준 감마는 2.2로 설정됩니다.
▲ 밝기 %에 따른 측정값
▲ 각 삼원색 휘도 측정값
● 테스트 설정 및 해석 방법
- 설정 : 테스트 시 적용된 밝기 %
- 백색 밝기 : 해당 %의 백색점의 밝기를 칸델라 수치로 표현
- 흑색 밝기 : 해당 %의 흑색점의 밝기를 칸델라 수치로 표현
- 대비 : 백색점 : 흑색점의 비율
- 백색점 : 흰색의 색온도를 켈빈 값으로 표현, 6500K 가 표준 값, 높을수록 파란화면, 낮을수록 붉은화면
- 1cd/㎡는 1㎡ 공간에 촛불 1개를 켠 것과 같은 밝기
- 별도 기관의 HDR 인증 제품의 경우 HDR 컬러 밝기가 추가됨, 기본은 SDR만 측정
● 기본 상태 측정 결과
- 화면 밝기 0% : 65.3cd/㎡
- 화면 밝기 100% : 296.1cd/㎡
- 대비 : 1544:1 (SDR, 밝기 100% 기준)
- 색온도 : 7143K (밝기 100% 기준)
● 기본 상태 측정 결과 - 컬러 최대 밝기 (최댓값)
- Red : 58.8cd/㎡
- Green : 221.2cd/㎡
- Blue : 18cd/㎡
- Value : 297.9cd/㎡
제품에서 지원하는 화면 모드는 기본 모드를 포함 했을때 총 6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진행 시에 화면 별도의 설정 없이 공장 초기 상태에서 화면 모드만 변경하며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각각의 화면 모드는 모드에 따라 밝기와 대비, 색상과 블랙 표현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어 사용자의 취향과 용도에 알 맞는 화면 모드를 선택한다면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한층 더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위 3가지 균일도 테스트는 화면의 각 구역별로 얼마나 균일한 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는 테스트 항목으로, 화면을 5x5 총 25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 별로 백색/흑색/색온도를 측정하여 데이터를 산출합니다. 해당 테스트는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패널 생산 라인 및 공장, 원장에서 사용된 부분 등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차이로 충분히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영역으로, 해당 데이터가 리뷰 제품을 대표하지 않는 다는 점을 참고 바랍니다.
디스플레이 색상 정확도 측정은 디스플레이의 색상 표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하는 단계로 기준 패치와 측정된 패치값을 비교하여 dE00 기준에 맞춰 결괏값을 우측에 표기합니다. 값이 클수록 색차가 크며, 값이 낮을 수록 색차가 적습니다. 색차 값이 1 미만일 경우 사람의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전문가용 모니터는 대개 평균 2 미만으로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이 진행되어 출고됩니다.
● 기본 모드 상태 측정 결과 : 델타 평균 3.33
소비전력 측정은 백색 패치를 화면 100%로 가득 채운 뒤, OSD나 내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밝기를 '0/25/50/75/100/HDR Peak (10% APL)/HDR Peak (100% APL) ' 7단계로 조절하여 측정하게 됩니다. (HDR 미지원은 HDR Peak 제외) OLED나 Mini LED 등 화면의 활성 영역에 따라 백라이트(또는 화소) 활성이 달라지는 경우 APL별(화면에 백색 패치가 차지하는 영역) 측정 데이터가 추가됩니다.
LG전자 32MN500M : 큰 화면과 가격 접근성을 동시에 잡은 기본형 모니터
깔끔한 올블랙 컬러와 플랫 마감
'LG전자 32MN500M'의 외형은 사무용, 일반 사용자를 타깃으로 출시된 모델인 만큼 특별한 멋을 주기보다는 심플하게 구성된 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이점이 있다면 글레어 마감의 패널이 적용되었다는 점이며, 경우에 따라 상이 그대로 반사되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별도의 AR 필름이나 사생활 보호 필름 등의 필름 작업은 더 깔끔하고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전통적인 LG전자 모니터의 틀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전원이나 비디오 등의 케이블의 연결성과 직관성은 뛰어났고, 마감 역시 유격이나 단차 없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제품 스탠드 중 받침대는 LG전자의 기존 라인업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C자 형상의 받침대로 디자인되었으며, 상대적으로 큰 32인치의 본체를 커버하기 위해 넓은 영역을 커버하게끔 디자인되었습니다. 지지대는 일자형으로 만들어졌고 받침대와 함께 "금속" 베이스에 플라스틱 프레임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묵직하고 단단한 마감을 보여주고, 하단에는 미끄러짐 방지용 고무 패드가 양 끝에 부착되어 밀림에 잘 대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탠드 기능은 틸트를 지원합니다.
sRGB 표준을 따라가는 디스플레이
'LG전자 32MN500M'의 디스플레이 설정을 살펴본 결과 별도 하드웨어 에뮬레이션 설정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따라서 기본 모드를 중점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테스트 결과 - 기본 모드
- sRGB : 96.77%의 커버리지 (볼륨 108.56%)
- AdobeRGB : 75.43% 커버리지 (볼륨 80.48%)
- P3 : 79.35% 커버리지 (볼륨 80.03%)
- 델타 : 평균 2.53 (최대 5.59)
- 밝기 : 296.1cd/㎡ (100% SDR) / 색온도 7143K
- 대비 : 1544:1
● 부가 정보
- AMD FreeSync 공식 인증 지원
● 제품 디스플레이 경험 종합 평가
+ sRGB 100% 수준에 근접하는 색역
+ 표준 60Hz 주사율보다 소폭 높은 75Hz 주사율 및 AMD FreeSync 지원
+ 1000:1 표준 명암비를 가지는 IPS 보다 50% 우수한 명암비 특성
- 글레어 패널로 인해 빛이 강한 실내에서는 거울 반사가 눈에 들어올 수 있음
전용 소프트웨어 지원
본 제품은 사용자 접근성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OnScreen Control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별도 USB 연결 없이 비디오 포트만 연결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화면 분할 등의 추가 컨트롤이나 OSD 설정을 보다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 아날로그보다 직관적이고 쾌적한 메뉴 이용이 가능합니다.
LG전자 32MN500M
적절한 성능, 편의성과 가격을 모두 잡은 대화면 일반 모니터
저작권자ⓒ 쿨엔조이 https://coolenjoy.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