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TA 전설 960 M.2 NVMe (1TB)

직관적인 한글 이름으로 재탄생

이번 리뷰로 다루게 될 ADATA의 전설 960 제품은 앞서 2TB 제품으로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LEGEND' 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이번에 ADATA LEGEND 라인업의 제품들이 공식적으로 한글로 번역되어 '전설' 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다나와 등에서 제품을 검색할 때, 간단하게 '전설' 이라고 검색만 해도 이 제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근본적인 특징인 세련된 디자인의 방열판 역시 별도로 제공되며, 최대 순차 읽기와 쓰기 속도는 각각 7,400 MB/s와 6,800 MB/s로 동일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넓은 저장공간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의 PCIe 4.0 M.2 SSD를 찾는다면 주목할 만한 제품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어지는 페이지에서 제품의 외관을 간단히 살펴보고, 여러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 더티 테스트에 자체 방열판과 별도 방열판을 사용한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별도 방열판의 경우 'Thermalright HR-10 2280 PRO BLACK'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 'ADATA 전설 960 1TB' 의 CrystalDiskMark 스크린샷

CrystalDiskMark는 저장 장치의 성능을 확인할 때 간편하게 가장 많이 쓰이는 툴입니다. 테스트 진행 결과 최대 순차 읽기는 약 7,067 MB/s, 쓰기는 약 6,635 MB/s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 'ADATA 전설 960 1TB' 의 ATTO Disk Benchmark 스크린샷

스토리지 관련 제품 제조사인 ATTO는 스토리지 시스템의 성능 측정을 위해 자체적인 Disk Benchmark 툴을 제공합니다. 해당 테스트 툴을 통해 저장 장치의 읽기/쓰기 속도를 간단한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측정결과 최대 쓰기 속도: 6.19GB/s, 최대 읽기 속도 6.62GB/s의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 'ADATA 전설 960 1TB' 의 나래온 더티 테스트 스크린샷
         

나래온 더티 테스트는 스토리지 저장 공간을 채워나가며 전송 속도의 유지력과 용량을 채웠을 때의 속도 하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TB의 용량을 채우는 데엔 약 10분의 시간이 소모되었으며, 쓰기 속도는 최대 5,878 MiB/s, 스로틀링이 작동한 것으로 보이는 최소 속도는 104 MiB/s, 평균 2101 MiB/s의 속도를 내었으며 평균속도에 미치지 못하는 구간은 전체 구간 중 15%에 불과했습니다.

▲ 'ADATA LEGEND 960 2TB' 의 Fast Copy 스크린샷, 좌 : 단일 파일 / 우 : 다중 파일

실 사용과 유사한 환경을 상정한 Fast Copy 테스트입니다. 100GB의 용량을 가진 단일 파일 한 개와,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2,963개의 파일(약 89GB)로 구성된 2개의 게임 폴더를 이동하여 테스트를 각각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테스트는 OS가 설치된 저장장치와 별개로 장착된 PCIe 4.0x4 인터페이스의 NVMe SSD에서 리뷰 제품으로 파일을 전송하여 진행하였으며, 해당 소스 파일 전송 저장장치는 스펙상 7,300MB/s의 순차 읽기 속도와 6,900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각각의 파일을 전송하여 속도를 측정한 결과, 단일 100GB 파일의 경우 19.3초가 소요되었고, 여러 가지 크기의 파일로 구성된 폴더의 경우 18.2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제품 포함되어 있는 방열판을 부착한 상태에서 '더티 테스트'가 진행 중일 때의 디스크 온도 변화입니다. 관찰된 최대 온도는 최대 온도는 73℃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67℃의 온도를 유지하였습니다.

동일한 테스트에서 별도의 방열판을 부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경우 약 40℃ 부근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DATA 전설 960 M.2 NVMe (1TB)
  

세련된 디자인의 방열판 기본 제공

사용 중인 메인보드에 별도의 방열판이 없다고 하더라도 추가 구매 없이 사용 가능한 기본으로 포함됩니다. 따라서 원한다면 해당 방열판을 부착하여 사용하여도 되며, 별도의 방열 솔루션이 있다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선택지로 남겨두었습니다. 이는 ADATA 전설 960 제품 중 용량을 가리지 않고 모든 모델에 공통적으로 포함되었습니다.

극한의 상황도 버텨내는 자체 방열판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통해 알아본 동작 온도는 최대 73℃, 평균 60℃ 후반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더티 테스트의 특성상 일반적이지 않은 데이터 쓰기 부하를 주는 만큼 극한의 상황에서 위와 같은 동작온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적인 사용에선 포함되어 있는 방열판으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100GB 정도의 파일은 단숨에

PCIe 4.0 x4 대역폭을 지원하는 제품인 만큼 파일의 읽기 및 쓰기 속도에선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제 100GB 수준의 파일은 20초 미만의 시간 안에 이동, 복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대용량 파일을 자주 읽고 쓰는 작업자, 혹은 막힘없는 로딩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PCIe 4.0 M.2 SSD계의 전설의 레전드!

ADATA 전설 960 M.2 NVMe (1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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