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NE 시그니처 850W 80PLUS BRONZE 풀모듈러 ATX 3.1

ATX 3.1 규격을 대응하는 정격 850W 가성비 브론즈 급 파워서플라이

최신 파워서플라이 규격인 ATX 3.1은 기존 규격대비, 더욱 깐깐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해당 규격에 대응하고 있는 제품들은 비교적 준수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다만 규격 발표 초기에는 이러한 규격에 대응하기 위한 파워서플라이가 골드 / 플레티넘 이상 급에만 존재하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PC 시스템 구성에 있어 어쩔 수 없이 다소 비싼 비용을 지불하여야 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AONE 시그니처 850W 80PLUS BRONZE 풀모듈러 ATX 3.1'은 이러한 고성능 파워서플라이가 주류를 이루고 있던 ATX 3.1 규격 파워서플라이 시장에 선보인 국내 최초의 ATX 3.1 규격 풀모듈러 브론즈급 파워서플라이입니다. 80PLUS Bronze 230V EU 효율 인증과 정격 850W의 출력 용량 지니고 있는 본 제품은, 본격적인 게이밍 PC 등을 맞춤에 있어서 가성비를 고려하는 유저들이 가장 많이 고려하는 출력 용량 / 등급인데요. 여기에 차세대 NVIDIA 社의 RTX 40시리즈 그래픽카드 보조 전원 단자(12+4 Pin) 1:1 연결을 지원하는 12V-2x6 커넥터 또한 섀시에 탑재하고 있습니다.

본 제품은 풀모듈러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제공되는 케이블과 커넥터를 살펴보면 EPS 4+4 Pin 커넥터는 Y형 방식으로 총 2개 제공되며, PCI-E 6+2 Pin 커넥터는 1:1 방식으로 2개, Y형 방식으로 2개가 제공됩니다. 또한 12V-2x6 케이블 커넥터가 직각 설계로 1개 제공되며, SATA 커넥터는 총 8개, IDE 커넥터는 총 6개, 그리고 FDD 커넥터가 총 1개 제공되어 다양한 주변장치와의 연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PC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 가성비를 함께 고려하여야 하는 유저분들의 수요를 타겟층으로 잡고 있는 만큼, 리뷰작성일 기준 82,000원의 가격과 7년 무상 보증기간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또한 12+4 Pin 커넥터를 사용하지 않는 그래픽카드와의 조합을 고려하는 유저분들의 경제적인 이점을 주기 위해, 해당 1:! 케이블 커넥터가 제외된 BASIC 버전은 더욱 저렴한 72,500원의 가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력적인 가격 덕분에 많은 분들이 제품의 성능에 궁금해하실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제품의 패키지와 외형 및 내부, 그리고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측정 환경 및 방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의 섀시에는 12VHPWR이 프린팅 되어있지만, 실제 커넥터는 개선 버전인 12V-2x6이 제공됩니다.

▲ 파워서플라이 부하 테스트 : ITECH ELECTRONICS DC 로드기 시리즈

 ▲ 파워서플라이 소비 전력 측정 : HPM-100A (Wattman) - 1초 단위로 측정 

  ▲ 리플 & 노이즈 측정 : Tektronix TPS2012B Two-Channel Oscilloscope

▲ 쿨링팬 RPM 측정 : Sampo DT6234B Digital Laser Tachometer

  ▲ 소음 측정: 무향실 - 이중 챔버 구조 

▲ 소음 측정: 측정 소음기 = CIRRUS RESEARCH CR-162B (Class 2 타입) 

본 제품은 80 PLUS BRONZE 230V EU 등급의 출력 효율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해당 인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230V AC 환경 기준으로 20% 부하 구간에서 85% 이상의 효율을, 50%에서 88% 이상을, 100% 부하에서 85% 이상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220V AC 환경에서 출력 효율을 테스트한 결과, 아이들(IDLE) 상태와 비슷한 부하 환경인 10% 부하 구간에서는 83.95%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80PLUS의 평가 구간을 살펴보면 20% 부하에서는 88.78%의 출력 효율을, 50%에서는 89.69%, 100%에서는 86.44%의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88.18%로 측정되었으며, 실제 사용 시의 출력 효율은 AC 환경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에 가해지는 부하는 시스템에 구성된 부품의 조합과 각 부품이 소비하는 전력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일한 부품 구성이어도 CPU 및 GPU의 오버클럭 여부 등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조건에서도 +12V / +5V / +3.3V의 전압이 일정하게 출력되는 것은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0%부터 100% 부하 구간까지의 전압 출력 특성을 살펴보면, +12V / +5V 는 부하가 가해짐에 따라 완만하게 하강하였으며, +3.3V는 부하가 가해짐에 따라 전압이 하강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고성능 CPU와 GPU는 이전보다 더 많은 전력을 요구합니다. 여기에 일부 제품은 별도의 옵션 설정을 통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설정들을 적용한 후에 PC를 사용하게 되면 +12V의 전력 소비량이 그렇지 않은 조건 대비 좀 더 늘어나게 됩니다. +12V가 다른 전압 대비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이러한 환경은 본 테스트에서 살펴볼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 해당합니다. 

본 제품에는 DC to DC 컨버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참고하여 +12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과 +5V, +3.3V에 많은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의 두 가지 언밸런스 부하 환경에서의 전압 출력을 측정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5V, +3.3V 모두 큰 차이 없이 안정적으로 각 전압을 출력하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시스템 외부에서 공급되는 AC(교류) 전원을 시스템 내부의 각 부품에 필요한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수행할 때 파워서플라이에 입력된 교류 전원은 온전하게 직류로 변환되지 못하고 출력되는 전원에 사람의 맥박과 같은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리플(Ripple)'이라고 합니다. 

또한, 리플 외에도 파워서플라이 내부에서 변환되어 출력되는 직류 전원에는 '노이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플과 노이즈는 파워서플라이가 출력하는 직류 전원에서 빠질 수 없지만 수치가 낮다면 시스템의 안정적인 동작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의 리플 & 노이즈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2V / +5V / +3.3V의 20% 부하 구간과 100% 부하 구간을 비교하였을 때, 모두 각 전압에 허용되는 수치가 확인되었습니다.

PC용 파워서플라이는 AC(교류) 전원을 DC(직류) 전원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제품에 탑재된 쿨링팬은 이러한 발열이 과도해지지 않도록 하여 원활한 전원 공급을 돕습니다. 쿨링팬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사용자가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의 특성 중 하나입니다. 

'AONE 시그니처 850W 80PLUS BRONZE 풀모듈러 ATX 3.1'의 내부에는 유체 다이내믹 베어링(FDB) 방식이 적용된 140mm 크기의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쿨링팬은 긴 내구성과 작동 시의 조용한 소음으로 일반 소비자용 파워서플라이에서 선호되는 방식입니다. 

본 제품에는 별도의 제로 팬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10% 부하에서 720 RPM, 약 19.8dB(A)의 소음도로 작동을 시작한 쿨링팬은 30% 구간까지 낮은 RPM을 유지하다 40% 부하구간에서 1208 RPM과 약 29.6dB(A)의 소음도를 보여주었으며, 이후 다시 점진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RPM은 마지막인 100% 부하 구간에 이르러 1644 RPM, 약 38.4dB(A)의 소음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소음은 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ONE 시그니처 850W 80PLUS브론즈 풀모듈러 ATX3.1

브론즈 풀 모듈러 시장을 꽉 잡기 위해 출격한 정격 850W의 ATX 3.1 파워서플라이!

'AONE 시그니처 850W 80PLUS BRONZE 풀모듈러 ATX 3.1'은 국내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브론즈 급의 풀 모듈러 방식의 ATX 3.1 규격 파워서플라이입니다. 80Plus bronze 230V EU의 효율 인증을 지니고 있으며, 본격적인 게이밍등의 PC 사양을 위한 시스템을 꾸리고자 할 떄 자주 고려되는 정격 850W의 출력 용량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러한 요소 덕분에 많은 유저분들이 가성비 구성에 본 제품을 고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8종의 안전보호회로 구성은 물론 7년 무상 보증과 함께, 리뷰작성일 기준 82,000원으로 100W당 1만 원 미만의 가성비까지 지닌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더욱 경제적인 구성을 원한다면 12V-2x6 커넥터 케이블이 제외된 BASIC 모델을 구매하여 72,500원이라는 가격에 만나 볼 수도 있습니다. 섀시의 크기는 16cm으로 ATX 파워서플라이 규격을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에 호환이 가능하나, 미니사이즈 케이스의 경우 대부분 작은 크기의 파워서플라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구입 전 사용하고자 하는 케이스와의 호환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신 VGA, RTX 40 시리즈와 1:1 연결을 지원하는 12v-2x6 커넥터 탑재 & 전용 90도 케이블 커넥터 기본 제공

본제품에는 NVIDIA社의 차세대 그래픽카드에서 사용되는 12+4 Pin 보조 전원 커넥터와의 1:1 연결을 지원하는 전용 케이블을 1개 제공하며, 해당 커넥터의 한쪽은 조립의 편의성을 위한 90도 꺾임 처리가 되어 있는데요. 이 덕분에 공간이 한정된 케이스에서도 선정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12V-2x6는 기존 12VHPWR 방식에서 발생하는 커넥터 번 이슈 등의 안정성을 개선한 규격으로 역호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105℃ 스펙의 일본 NIPPON CHIME-CON 社 1차 커패시터 탑재 

본 제품의 내부에 사용된 1차 커패시터는 NIPPON CHEMI-CON 社 400V / 470㎌ / 105℃ 스펙이 1개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부품 간의 단순 비교 시, 저가형에서 사용되는 85℃ 스펙의 커패시터와 대비하여 고온 환경에서 좀 더 안정적인 수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대 89.89% 전체 평균 88.18%의 준수한 출력 효율 

'AONE 시그니처 850W 80PLUS BRONZE 풀모듈러 ATX 3.1'는 80PLUS BRONZE 230V EU 등급의 출력 효율 인증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220V AC 환경에서 테스트한 결과 전체 부하 구간에 걸친 평균 효율은 약 88.18%로 측정되었며, 이 중 40% 부하 구간에서 약 89.89%의 최대 출력 효율을 보여주었는데요. 전체적으로 판단하였을 때 준수한 출력 효율이 확인되었습니다.

준수한 소음도를 지닌 FDB 방식 140mm 쿨링팬 탑재

제품의 내부에는 140mm 크기의 FDB 방식의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으며, 별도의 제로팬 탑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10% 구간에서 722 RPM, 약 19.8B(A)의 소음도 작동한 본 제품은 40%까지 30dB(A) 이하의 정숙함을 보여주었는데요.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한 쿨링팬의 속도는 100% 구간에 이르러서 최대 1644 RPM, 약 38.4dB(A)의 소음도가 확인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워서플라이의 출력 용량을 고려한 사용자들의 부하 구간이 60~80%에 머무는 점, 그리고 최대 부하에서도 40dB(A)를 넘지 않는 점을 고려한다면 본 제품의 쿨링팬 소음은 실사용에 있어 크게 거슬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가성비를 꽉 잡았다! 850W ATX 3.1 규격의 브론즈 파워서플라이!

AONE 시그니처 850W 80PLUS BRONZE 풀모듈러 ATX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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