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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딸을 내 손으로 키워보자! : 프린세스 메이커 5 (PC_Winodws)

운영자
2007.06.08. 11:45:48
조회 수
21,434
댓글 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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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리뷰 : 프린세스 메이커 5 (PC_Windows)

 

게 임 명

:

프린세스 메이커 5

기     종

:

PC

장     르

:

육성 시뮬레이션

플레이어수

:

1인

네트워크

:

지원안함

제 작 사

:

GAINAX/Cyberfront

유 통 사

:

한국후지쯔

최 저 가

:

 

홈페이지

:

[공식홈 바로가기]

 

 

 

남자와 여자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이 서로 다른 만큼 게임에 있어서도 남녀가 좋아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남성용과 여성용 게임의 구분이 존재하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고 말이다. 이러한 점에서 ‘프린세스 메이커’는 참으로 대단한 게임이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폭 넓은 인기를 구가하니 말이다.

 

귀여운 딸 하나를 키운다는 단순한 소재가 그렇게 좋은 것일까? 그렇다. 사실 귀여운 딸을 키워보는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꿈꾸는 일인 것이다. 애지중지 키운 딸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 딸의 말 한마디와 재롱에 큰 감동을 느끼고도 싶다. 이 모든 것을 즐기게 해 주는 게임이 바로 ‘프린세스 메이커’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가 인기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매력적인 소재만큼이나 짜임새와 재미, 그리고 숨겨진 요소가 많은 게임이라는 것이다. 멀티 엔딩을 통해 몇 번이고 플레이를 해도 질리지 않고 딸을 키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 마디로 중독성이 엄청나게 느껴지는 게임인 것이다.

 

 

 

 

원점으로의 회귀?

 

프린세스 메이커 5의 특징은 ‘과거로의 회귀’다. 그간 총 4편의 시리즈가 발매되었고(외전격인 게임은 논외로 치고) 이 중 1~ 3편은 아카이 타카미가, 4편은 텐히로 나오토가 원화 작업을 맡았는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었던 1, 2편과 달리 3, 4편의 경우 큰 인기를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텐히로 나오토가 참가한 4편의 경우 마치 애니메이션과 같은 깔끔한 그림체를 선보이면서 추가로 3명의 멋진 남성을 등장시킴으로써 연애 부분을 강조하는 변화를 추구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팬들에게 크게 환영 받지 못했다(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든 일러스트였다).

 

 

 

 

 

 

여성 게이머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러브 스토리를 부각시킨 듯 하지만 그들이 프린세스 메이커를 즐기는 진정한 이유는 딸을 키우는 것이지 연애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뜻이리라. 물론 남성 게이머의 입장에서도 사랑스러운 딸을 도둑질해가는 캐릭터에게 호감이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너무도 당연하다.

 

여기에 3편에서도 없다고 해서 많은 지적을 받았던 ‘프린세스 메이커 2’ 최고의 재미 요소 ‘무사 수행’이 여전히 빠져 있는 등 팬들에게 비난을 받을 만한 요소도 많았다. 결국 필자 주변에 있는 프린세스 메이커를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도 4편은 그리 환영 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작사 입장에서는 많은 고민을 한 듯 하다. 나름대로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선 보였지만 그다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온 결론이 ‘과거처럼 가자’. 이번 5편의 경우 인기가 많았던 1, 2편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여기에 원화 역시 1-3편을 맡았던 아카이 타카미의 그림을 사용했고 말이다. 물론 새로운 부분도, 변화된 모습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기본이 되는 부분은 과거로의 회귀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이로 인해 어느 정도 ‘프린세스 메이커’다워진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번 프린세스 메이커 5의 리뷰에는 뜻하지 않은 암초가 기다리고 있었다. 출시 당시 게임이 상당한 버그를 동반해 진행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 최초 캐릭터의 이름을 입력하는 것에서부터 버그가 있다 보니 구입 후 게임을 전혀 즐기지 못한 사람도 있을 만큼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이었다.

 

물론 빠르게 패치를 배포하고 원하는 사람에게 환불 조치를 취함은 물론 패치가 있는 버전을 재배포한 점은 인정해 줄만 하다. 그러나 개발이 아닌 로컬라이징 후 이 같은 버그가 발견된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은 상당히 안정된 모습이지만 QA 테스트를 조금 더 신경 써서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현대를 배경으로

 

캐릭터 일러스트에는 아카이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기는 하지만 1, 2편과는 달리 딸의 모습에 조금 더 치기가 어려 보인다. 캐릭터를 제외한 딸의 수업 진행 컷이나 방의 모습 등은 4편과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귀엽다. 특히 방 안에 딸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잠을 자거나 컴퓨터, 독서 등을 하는 모습은 보다 액티브 한 느낌을 준다.

 

 

 

 

 

 

시리즈 최초로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프린세스 메이커 5만의 색다른 요소다. 그간의 시리즈는 왕과 기사, 왕자가 존재하는 중세를 배경으로 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핸드폰과 게임기, 각종 쇼핑 센터가 판 치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프린세스’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대충 ‘특정한 사건’들을 통해 ‘프린세스’가 필요한 세상과 연결되는 방식이다. 한 마디로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하는 것이다.

 

 

[현대가 배경이다]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지 이번 시리즈는 그 어느 때보다도 학교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많이 진행된다. 과거에는 학교의 비중이 상당히 미약했으나 5편에서는 매일 수업이 진행되고 동아리 활동과 특별 수업까지 지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친구들 역시 학교를 통해 만나게 되고 말이다.

 

집사인 큐브를 통해서 친구 관계 정도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딸이 누구와 친한지, 그리고 어느 도둑놈과 러브러브 한 관계가 되어가고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다. 친구 관계에 있어서는 다소 상성이 존재하는 듯 보이는데, 한 캐릭터와 매우 친해지면 특정 캐릭터가 절교를 선언하는 등의 연출이 등장하기도 한다.

 

 

[친구와의 대화 이벤트로 능력치가 변화하기도]

 

 

학교가 중심에 있기 때문인지 등장하는 이벤트 역시 왕국 주최의 그 무엇(?)이 아니라 학교 운동회나 시험 같은 것들이 많다. 물론 특정 분야에서 높은 수준에 오를 경우 각종 대회에 참가하거나 방학이나 절기 등에 별도의 이벤트를 경험하기도 하고, 친구들과의 이벤트도 상당 수 준비되어 있지만 말이다. 또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벌어지는 이벤트도 많다.

 

아쉬운 점은 이벤트가 멋진 컷 신과 함께 벌어지기 보다 짧게 짧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그 수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임팩트가 약하다는 것이다. 과거의 예를 들면 무술 대회가 있을 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어느 정도 연출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간단한 컷과 함께 이겼다, 졌다 등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물론 몇몇 굵직한 이벤트에는 예외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평이한 느낌이랄까.

 

 

[학교에서의 일상 생활이 많다]

 

 

기본은 역시 스케줄

 

게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스케줄 관리는 지금까지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한 달의 지침을 통해 사용 가능한 시간을 2시간, 4시간, 6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시간을 교육과 아르바이트에 쏟을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스트레스가 크기에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이나 아르바이트의 경우 종류에 다라 4시간이나 혹은 6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도 있어 통금 시간(몇 시까지 딸의 스케줄 관리를 할 것인가)에 따라 스케줄에 넣을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참고로 통금 시간이 빠를 경우 그 시간만큼 적절한 양의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성과는 도장으로 표시된다]

 

 

한 달 지침을 잘 살펴 보면 다양한 요소들이 설정되어 있다. 자유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서부터 남을 얼마만큼 배려할 것인가 등등… 이러한 지침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앞서 언급했던 통금 시간을 설정하는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각종 능력치를 변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각각의 지침 요소들은 어떠한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월말에 특정 능력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게 되며, 통금 시간을 5시로 설정하면 도덕심에 추가 보너스가 생기고 무제한으로 하면 도덕심 감소가 일어난다. 또 예절 바른 생활을 하면 기품과 섬세함이 상승하지만 풀어 주면(?) 반대로 이들 능력치가 하락한다. 따라서 지침도 딸의 상태를 보면서 변화시켜야 한다.

 

 

[월말에는 각종 능력치에 변화가]

 

 

공휴일에는 아래 소개할 ‘무사 수행’을 떠나거나 자유 행동 또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통해 딸이 외출하게 되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은 역시 딸과 같이 외출하는 것이다. 외출할 지역으로는 주택가와 번화가 두 곳이 준비되어 있고 각 지역마다 수 많은 장소가 있으며 특정 장소에는 많은 시설들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볼 수 있는 곳이 대단히 많은데, 친구의 집을 방문하거나 백화점에 들러 물건을 살 수도 있고 특정한 날에 벌어지는 축제에 참여할 수도 있다. 또 영화를 보거나 콘서트장에 갈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만큼 둘러보는 재미도 크다. 물론 실제 게임을 할 때는 스트레스를 낮추는데 주력을 하게 되겠지만 말이다.

 

 

 

 

 

 

이러한 외출에 있어 핵심적인 것이 바로 에미리의 정보지이다. 정보지에는 각종 행사의 진행 일정이 빠짐 없이 기록되어 있는데 특정 점포의 바겐 세일 행사라던가 벼룩시장이 벌어지는 날짜, 언제 어떤 영화가 개봉되는지 등을 일목 요연하게 보여준다. 특히 하루만 진행되는 행사는 바로 스케줄 표에 등록, 해당 일이 되면 큐브를 통해 체크를 받을 수도 있다.

 

 

 

 

 

 

 

돈돈돈 돈을 버세!

 

프린세스 메이커의 재미 요소 중 하나는 다채로운 효과를 발휘하는 아이템이다. 특히 5편의 경우 현대 +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아이템들의 종류가 상당히 많아졌는데 수 많은 옷들부터 서적, 다양한 먹거리와 각종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고 판매하는 상점 또한 대단히 많아졌다.

 

특히 벼룩시장을 통해 과거 시리즈의 옷을 구매한다던가 매니아 상점에서 에반게리온 슈츠 등을 살 수 있는 등 재미 있는 부분들이 늘어났다. 한 가지 특징은 소지하는 것 만으로 각종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아이템들의 경우 겹쳐져서 보관되기 때문에 아이템의 소지 제한이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상한 만물상은 이번에도 등장한다]

 

 

능력치는 기본적으로 100이 최대 수치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전과 같이 999까지 올리는 것이 가능한데 이번 작의 경우 아르바이트나 각종 교육을 통해 상승하는 능력치가 1 단위가 아닌 소수점 단위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많이 오른다고 해도 1.6 정도이기 때문에 교육 등으로 능력치를 올리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능력치 자체를 올리기 위해서는 각종 아이템을 많이 구입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훨씬 이득이다. 망원경 20개를 사면 지력이 400 오르는데 굳이 소수점 싸움을 할 필요가 없다(물론 돈이 400만 들지만). 한 마디로 돈만 있으면 된다는 것인데, 이렇다면 너무 쉬운 게임이 될 것 아닌가?

 

이 때문에 숨겨진 히든 능력치가 존재하기도 하고 능력치 외에도 각종 스킬 시스템을 통해 단순해지는 것을 피하고 있다. 스킬은 일정 수치가 될 때마다 레벨이 높아지는데 고 레벨이 될 수록(최고 10레벨) 특정 분야에서 장점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후 엔딩에도 영향을 미친다(예를 들어 검술 레벨이 상승하면 검 공격 시 보다 강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각종 능력치 뿐만 아니라 스킬을 높일 수 있는 수업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보다 강한 공격을 하려면… ]

 

[점술가를 통해 숨겨진 능력치를 살펴볼 수 있다]

 

 

어쨌든 능력치 상승은 아이템에 의존하는 것이 더 쉬운데, 이 게임이 주식 게임도 아니고 그 많은 돈을 어디서 조달하라는 것인가. 기본적으로 달마다 얻는 수입은 부모의 직업이 어떠한 것인가에 따라 좌우된다. 하지만 금액에 차이가 있다기 보다는 평균적으로 적당하게 받거나 보너스가 있다거나 후반부에 더 받는 식의 형태적 차이가 더 크다.

 

부모의 수입과 딸의 아르바이트 비용으로 돈을 얻는 방식은 그대로이지만 전작들과 달리 특정 이벤트를 통해 상금을 얻는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두둑하게 돈이 생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게임 중에는 전작들보다 다소 넉넉한 상태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딸에게 아르바이트를 많이 시키지 않아도 적자가 나는 일이 드물다는 뜻이다. 하지만 딸에게 멋진 옷이나 값비싼 능력치 상승용 아이템들을 사 주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한 마디로 그냥 생활하기에는 넉넉한 돈이지만 비싼 무기나 아이템을 구매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무사 수행이 다시 돌아온 것은 더더욱 반가운 일이다. 난데 없이 무사 수행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바로 이것이 금전적 수입에 큰 효자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전투 능력이 있다면 한 주에 최하 10만, 높은 전투 능력이 있다면 한 주 40만 정도는 가볍게 벌 수 있다.

 

결국 초반에 체력이나 운동 능력 등에 많은 투자를 하면 이후 게임 진행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물론 차근차근 교육과 아르바이트로 능력치를 올릴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형태는 진행이 꽤나 더디다. 어찌 보면 아이템으로 능력치를 올리는 식으로 구조가 잡혀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무사 수행은 휴일 하루를 모두 써야 하며 갈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이동을 하고 간간히 몬스터와 전투가 벌어지거나 보물 상자를 발견하는 식이다. 이런 과정을 몇 번 하다 보면 보스전에 접어 들게 되는데 막상 해 보면 그리 재미있지는 않다. 단순히 가다가 전투, 전투… 라는 느낌뿐.

 

간간히 이벤트가 벌어지기도 하고 특정 지역을 자주 클리어 하면 보다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얻는 돈이 크게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지역 자체도 적다 보니 그냥 돈 벌이 용으로 이용된다. 무사 수행을 통해 크게 스탯이 향상되는 것도 아니어서 그저 ‘금전적’인 이득을 노리게 된다.

 

 

[원하는 곳을 선택해 가면 된다]

 

 

사실 이러한 ‘지루함’은 이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발견되는 현상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가 스케줄 기반의 게임이기 때문에 원래부터 어느 정도 지루함이 있기는 하지만 전작들의 경우 그 때마다 큰 이벤트가 벌어지는 식으로 이를 무마했다. 하지만 5편은 이벤트의 임팩트가 약하다 보니 반복의 지루함이 더 심하게 느껴진다.

 

여기에 상당한 플레이 타임을 자랑하고 있어 한번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메시지와 이벤트 스킵을 하더라도 20시간 이상(스킵 없이 진행하면 30시간 이상이 걸릴 듯)을 투자해야 한다. 빠르게 진행하면 4, 5시간 만에도 엔딩을 볼 수 있었던 4편과 비교하면 그러한 느낌은 더욱 커진다. 전작들처럼 몇 번이고 플레이를 하기는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

 

 

 

 

 

 

 

아쉬움은 있지만…

 

과거의 모습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조화시키려 한 느낌이지만 자잘한 부분들이 증가해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아졌고 금전적인 비중이 상당히 커져서 돈이 게임의 중심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또 반복의 지루함이 크고 강렬한 이펙트도 부족하다. 게다가 이번에도 역시 해상도는 640*480이다. 

 

 

 

 

 

 

 

 

 

 

앞에 단점들을 먼저 나열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5는 괜찮은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명작 수준에 근접하지 못했을 뿐이지 즐거움과 감동은 역시 프린세스 메이커다운 모습을 보여 준다. 무사 수행도 돌아왔고 현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 분위기 역시 색다르다. 귀여운 딸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이것 만으로도 충분히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프린세스 메이커 5' 일본버전 프로모션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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