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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하드디스크가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하드디스크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하드디스크를 찾기란 쉽지 않다. 나에게 꼭 맞는 하드디스크를 찾으려면 용량, 성능, 소음, 발열 등 어느 것 하나 따져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각각의 용도에 맞게 WD 하드디스크는 Blue, Green, Black 제품군으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성능과 신뢰성을 따진다면 Blue, 조용하고 발열이 적은 친환경 하드디스크를 찾는다면 Green, 강력한 성능과 파워풀한 컴퓨팅을 원한다면 Black이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번 리뷰를 통해 알아볼 제품은 조용하고 발열이 적은 친환경 제품 Green 2TB 제품이다. 어떠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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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3.5인치 데스크톱 내장 하드 드라이브 그린(Green) 은 저소음 및 저발열의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다. 모델명을 보지 않고 스티커 라벨 색상만으로 쉽게 구별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새로운 WD 캐비어 그린 시리즈인 WD20EADS는 2TB 용량을 가진 저전력 하드디스크 제품이다. 일전에 리뷰를 통해 살펴본 10EADS 제품은 플래터 기록 밀도가 플래터당 250GB에서 333GB의 용량으로 늘어난 반면 이번에 살펴볼 20EADS 제품은 10EADS의 333GB보다 더 높은 500GB로 플래터당 기록밀도가 높아졌다. 이로 인해 헤드가 데이터를 읽기 위해 이동하는 거리가 짧아져 성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버퍼 메모리는 10EADS와 동일하게 구형 모델 16MB에서 두 배 늘어난 32MB의 버퍼 메모리로 역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성능에 관한 부분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D 캐비어 그린 시리즈의 중점 특징은 친환경성이다. 일반 데스크탑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비해 평균 4~5W 가량 전력 소비량이 적기 때문에 장시간 많은 하드디스크를 쓰는 환경에서는 전력 절감으로 인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저전력 특성은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 친화적인 기능도 수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환경도 생각하는 기특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바로 그린 시리즈이다.
WD20EADS는 전기를 덜 쓰기 위해 디스크 회전 속도를 낮춰 전력 소모를 40% 정도 줄였다. 디스크 회전 속도는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결정 짓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저전력, 저소음의 이점 활용을 위해 가감하게 포기 한 것이다. 하지만,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이 낮은 것을 대비해 플래터 기록밀도와 버퍼 메모리를 올려 비슷한 성능을 유지했다.
▲ 최근에 판매되는 하드디스크들은 PCB 위의 칩들이 노출되지 않게 되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잘 알고 있겠지만, SATA 커넥터는 방향을 잘 보고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
저전력 특성과 함께 저소음, 저발열을 위한 그린파워 (GreenPower), 인텔리파워 (IntelliPower), 인텔리시크 (IntelliSeek) 등의 기술도 이어받고 있다. 스테이블트랙 (StableTrack) 기술은 2TB 제품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모터 샤프트는 양쪽을 안전하게 고정해 시스템으로부터 야기된 진동을 줄이고 안정화시켜 읽기와 쓰기 작업 시 정확한 추적을 가능하게 한다. 각 기능들은 전력 소비를 줄여 발열을 낮추고, 헤드와 디스크의 움직임을 최적화해 작동 소음도 낮춘다. 작동 소음은 유휴(idle)시 25dB, 탐색 중에도 평균 29dB에 불과한 수준이다.
본 리뷰는 브레인박스에서 제공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이어지는 기사 'Page 3 : 테스트 시스템'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