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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을 보여준 게임: '러브플러스' 리뷰 (닌텐도DS)

게임샷
2009.09.21. 17:36:47
조회 수
14,624
28
댓글 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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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라는 이름에서 많은 게이머들은 '메탈기어 솔리드'나 '위닝일레븐', '비트매니아' 등을 떠올리겠지만, 올드 게이머라면 '그라이디우스'나 좀 더 나아가 '고에몽', '악마성' 등을 회상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코나미는 이른바 '전설'급의 게임을 만든 바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도키메키 메모리얼' 시리즈이다.

 

90년대 중반 발매된 이 게임은 PC엔진에서 시작하여 PS, SS(대부분의 국내 게이머는 아마 이쪽을 기억할 것이다)에 이르기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정판에는 정가의 수배 이상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고, 해당 게임의 히로인은 연애 장르를 선호하는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실제 아이돌 이상의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커뮤니케이션 게임

 

그 엄청난 인기를 등에 업고 차례 차례 후속작이 등장하였으나 여러 가지 도전에도 불구하고 첫 작품에 비해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점차 외면 받는 게임이 되어갔다. 결국 '도키메키 메모리얼 걸즈 사이드'라고 하는 유저층이 아예 다른 작품마저 발매되어 더 이상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정식 후속작은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러브 플러스'는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후속작이라는 소문과 함께 눈길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름이 다른 만큼 후속작이라기보다는 신작이라는 인상이 강했고,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인 도키메키 메모리얼과 달리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장르가 표기되어 있었는데, 게임을 플레이 해보아도 그 의미는 쉽게 알 수 없다.

 

 

 

스토리는 도시로 이사를 온 주인공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3명의 히로인들 중 1명에게 고백을 받으면 된다. 제한 시간은 100일이며, 이 기간 안에 고백을 받지 못하면 배드 엔딩을 맞게 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3명의 히로인과의 첫 만남 이벤트부터 차근차근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리고 그 후에는 각종 커맨드 선택을 통해 주인공의 능력치를 올리거나 이벤트가 있는 커맨드로 히로인의 호감도를 높혀가는 식이다.

 

게임 상에서 특별히 어려운 부분은 없으며, 커맨드 선택을 통한 단순 진행만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내적인 단순함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그 단순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쓴 듯한 시스템이 들어 있다. 우선 히로인들의 대화에는 빠짐 없이 음성이 들어 있다.

 

NDS라는 기기의 특성을 생각하면 용량적인 면에서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음성에는 단순한 대사만이 아니라 주인공의 이름을 불러주는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이전 도키메키 시리즈나 실황 시리즈에 들어 있던 이름 불러주기 시스템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한국 이름을 넣으면 불러주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애초부터 일본 내수용으로 만들어진 만큼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는 있어도 단점이라고 지적하기는 힘들다. 아무튼 매 대화마다 히로인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게임 플레이의 텐션이 꽤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

 

 

 

3D로 표시된 히로인의 경우도 처음에는 2D 일러스트와 비교해 약간의 이질감을 느낄 수 있지만, 3D이기에 가능한 행동이나 움직임에 금새 납득하게 되며, 오히려 세밀한 히로인의 움직임에 불타오르게 된다. 특정 히로인 이벤트의 경우 커맨드에 히로인의 얼굴이 표시되는데, 해당 커맨드를 선택하면 관련된 이벤트가 진행된다.

 

3명의 히로인에 대해서는 자칫 적다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일련의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히로인의 수가 적다는 느낌은 받지 못한다. 단 3명임에도 불구하고 이벤트에서 보여주는 각 히로인들의 개성적인 모습이나 미묘하게 얽힌 스토리가 각 히로인에게 강렬한 개성을 부여하여 스토리를 진행할 수록 빠져들게 된다.

 

이렇게 해서 100일 이내에 한 명의 히로인에게 고백을 받게 되면 엔딩이 흘러 나오는데, 러브 플러스는 여기서 끝나는 게임이 아니다. 앞에서 언급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알 수 없는 장르 표시에 대한 의문이 풀리게 되는 것은 바로 이 엔딩을 본 이후가 된다.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

 

러브 플러스를 플레이 해본 게이머들은 "이 게임의 시작은 사귀고 난 후부터"라고 말한다. 단순한 커맨드 선택과 이벤트 반복으로 진행되던 사귀기 전과는 달리 여러 가지 시스템이 등장하는 것도 이 때부터이다. 우선 실시간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RTC 시스템이 NDS의 내장 시계를 이용하여 실 생할과 동일한 시간대를 구현한다.

 

아침 시간 대에는 메일을 보내거나 같이 등하교를 할 수 있고, 저녁에는 간단한 데이트를 즐기는 등 각 시간대 별로 다른 연예가 가능하다. 휴일에는 전화를 통해 데이트 약속을 잡을 수 있는데, 각종 데이트 장소를 선별하여 데이트를 할 수 있으며, 특정 데이트의 경우 이벤트 일러스트를 얻을 수도 있다.

 

시간이 부족한 일부 게이머에게 이러한 리얼 타임 방식의 진행은 상당히 힘들지도 모르는데, 이를 배려하여 스킵 모드도 존재한다. 다만 이 스킵 모드를 사용할 경우 일부 이벤트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표시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머리 스타일이나 성격 등에도 변화가 오는데, 단순히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대화(질문)나 메일 등 실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듯한 진행을 통해서 점점 플레이어의 취향으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또한 3D로 제작될 수밖에 없는 히로인에 납득하게 만든다.

 

그리고 메뉴에서는 러브 플러스 모드가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히로인과 대화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이크를 통해 대화를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일본어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게이머에게는 다소 장벽이 높기도 하지만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각종 대화가 가능하다.

 

여기서 히로인과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큼 다양한 패턴이 등장하는데, 플레이어의 발음이 좋지 않다면 다소 엉뚱한 대답을 내놓기도 한다. 이 외에도 알람을 지정하여 특정 시간이 되었을 경우 대화를 먼저 걸기도 한다.

 

데이트 모드에서는 터치스크린과 터치펜의 활용도가 높아지기도 한다. 대화를 통해 분위기가 좋아질 경우 스킨십 모드가 발동하는데, 터치한 부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기도 하며, 키스신의 경우 약간은 민망하기도 하여 겸연쩍은 웃음을 짓게 만든다.

 


 

 

전국민적 G.F

 

러브 플러스는 기대 이상을 보여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엔딩까지는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엔딩 이후에는 RTC로 인해 무한대로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하다(하지만 단언하건데, 엔딩 이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 하기가 힘들 것이다).

 

단순히 모에 요소만으로 때우지 않은 듯한 섬세한 캐릭터 묘사로 게이머를 불타게 만드는 등 연애 게임으로는 딱히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이러한 부류에서는 여타의 게임에 비해 전체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러브 플러스이다.

 

물론 전제 조건으로 일본어가 가능해야 한다는 다소 높은 장벽이 따라 붙는다는 점은 누구나에게 이 게임을 추천해줄 수 없는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 일본어가 가능한 게이머라면 RTC 모드만으로도 구입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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