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브 롤01 (GLOBE ROLL 01)
 

스페셜라이즈드의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하게 다가오지만, 시티바이크와 생활자전거는 그다지 친숙하지 않다. 그 이유는 스페셜라이즈드에서 지구를 생각하다는 의미를 지닌 글로브(GLOBE)라는 브랜드로 시티바이크와 생활자전거를 출시하기 때문이다.

글로브 브랜드에서는 도시 생활에 어울리는 여러가지 제품들이 출시되지만, 이번에는 최근에 '픽시'라고 불리우며 젊은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픽스기어 자전거인 롤(ROLL)을 소개한다.

왼쪽 황색의 스프라켓은 프리휠이 내장되어 있고, 오른쪽 은색은 바퀴에 고정된 픽스기어다. 바퀴의 좌우를 변경하여 픽스기어와 싱글기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42T 체인링과 17T 스프라켓을 사용한다.

픽스기어와 싱글기어를 동시에,

픽스기어(fixed gear)란 스프라켓과 뒤 바퀴가 고정되어 있어 페달을 뒤로 저으면 자전거가 뒤로 가고, 페달링을 하지 않으면 자전거가 정지하는 것으로 내리막을 내려갈 때도 페달링을 하지 않으면 갈 수 없다. 또한 페달링을 하지 않으면 정지하게 되어 브레이크가 없는 모델도 많이 볼 수 있다.

싱글기어(single gear)란 기어변속 기능이 없어 앞에 체인링 하나, 뒤에 스프라켓 하나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모든 픽스기어는 싱글기어이지만 프리휠을 내장하여 페달링과 상관없이 바퀴가 굴러갈 수 있고 기어가 하나만 있는 것을 보통 싱글기어 자전거로 부른다.

'롤' 모델은 뒤 바퀴 양쪽에 두개의 스프라켓을 가지고 있어 은색의 스프라켓은 바퀴에 고정되어 움직이는 픽스기어(fixed gear)로 사용할 수 있고, 황색의 스프라켓은 일반 자전거처럼 한쪽 방향으로만 회전이 되는 프리휠을 내장하고 있다.

사용자는 이런 두가지 기능을 뒤 바퀴의 좌우를 바꾸어 끼는 것 만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자신의 성향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앞뒤 브레이크를 모두 장착하여 고속 주행에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앞,뒤 브레이크 장착으로 안전하게,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픽스기어 자전거는 브레이크를 장착하지 않고 페달링 만으로 모든 것을 컨트롤 하는 경우가 많지만, 도로에서 달리기에는 생각보다 위험한 경우가 많다. 글로브 롤의 경우는 프리휠이 내장된 싱글기어도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무조건 브레이크가 있어야 하고, 이것 때문에 픽스기어를 사용할 때도 편리하고 훨씬 안전하게 조작이 가능하게 된다.

레이놀드 520 크로몰리와 버티드 튜브

기본적으로 매우 단순한 형태를 가진 픽스기어 자전거는 역시 프레임의 선택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레이놀드 520 크로몰리를 사용하여 내구성과 라이딩 탄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내부에 강성이 덜 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버티드 튜브를 사용하여 무게도 줄일 수 있었다.

레이놀드 520 크로몰리 소재의 버티드 튜브를 사용한다.

스페셜라이즈드의 시티바이크와 생활자전거 브랜드인 글로브(GLOBE)

흰색 케이블 하우징을 사용하여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감을 주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안장은 픽스기어에 잘 어울린다.

자전거의 성능보다는 스타일과 디자인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이 보통 픽스기어 자전거의 소비자들이다. 스페셜라이즈드에서 출시한 글로브 롤은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더불어 스페셜라이즈드 만의 성능과 기능성을 첨부하고 있어, 픽스기어를 찾는 동호인들에게 품질과 디자인을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스타일+시티, 픽스기어 자전거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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