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 무선에 대한 열망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대표적인 예가 전화라 할 수 있다. 유선 전화기 앞에서만 통화해야 하기 싫다는 욕구는 무선 전화기를 만들어 냈고, 이는 지금의 휴대폰으로 발전하며 다양한 기기의 무선화라는 파급 효과를 이뤄냈다.
이런 무선 열망은 PC도 마찬가지다. PC는 전자 기기 중 특히나 선이 많은 기기이기에 이리저리 걸리적거리는 케이블들은 여간 귀찮은 존재가 아니다. 이런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의 해소 욕구로 인해 마우스와 키보드가 유선에서 무선으로 해방을 맞았고, 네트워크는 여러 대의 PC도 선 없이 쓸 수 있는 와이파이 환경으로 바뀌어 왔다.
올해부턴 무선 해방에 하나가 더 추가될 것 같다. 바로 디스플레이다. 그 동안 불가능할 것만 같던 무선 디스플레이 환경이 기술 개발에 따라 우리 곁에 이미 다가와 있는 상태다. 참 좋은 세상이 아닐 수 없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일명 '무선 허브 솔루션 모니터', 센트럴 스테이션은 이 무선 디스플레이 환경을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D-SUB, DVI, HDMI, 디스플레이포트 등의 케이블이 다~ 필요 없고, 그냥 무선으로 PC 화면을 보여준다. 놀라움은 그것만이 아니다. 무선 허브 솔루션이라는 타이틀을 단 제품답게 이런저런 기능들도 풍부하다. 직접 만나보시라. (이하 센트럴 스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