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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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그래픽카드를 만들어온 PowerColor의 주력 제품은 역시 Radeon 그래픽카드다. 레퍼런스 HD 7990이 등장하기 이전 공개된 "PowerColor HD 7970 X2 Devil 13" 같은 제품만 봐도 알 수 있듯 PowerColor가 AMD Radeon그래픽카드의 선두 주자임은 확실하게 알 수 있다.

AMD의 Radeon R9 270 Series는 합리적인 가격 대비 높은 성능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그만큼  라인업 되어있는 제품도 다양하다. 이번 살펴볼 제품도 역시 R9 270 Series로 PowerColor Radeon R9 270 TurboDuo OC가 바로 그것이다.

AMD Radeon R9 270X과 R9 270의 스펙을 보면 코어 클럭을 제외하면 모두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세대였던 HD 7870과 HD 7850과는 다른 라인업 분류다. 코어 클럭만 차이나기 때문에 두 제품의 클럭을 같게 할 경우 성능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은 이전 벤치마크에서도 확실하게 밝혀진 부분이다. 하지만 R9 270은 R9 270X와 비교하면 크게 인기가 없는 것도 사실인데, 이유는 바로 그 가격에 있다. 두 제품 공시가의 가격차이는 $10 USD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만원 정도다.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만원 정도의 차이는 아니지만 큰 차이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 부스트 클럭 925 MHz인 R9 270을 R9 270X 에 준하는 성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100 MHz 정도의 클럭을 올려야 하는데, 그래픽카드 오버클럭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거나 잘 모르는 소비자의 경우라면 비록 클럭을 제외한 하드웨어 스펙은 같더라도 1~2만원 정도를 더 지불했을 때 상위 카드가 손에 들어온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 뻔하다.

그뿐만 아니라 R9 270X에 밀려서 고급형 부품을 사용한 제품도 부족하다는 점도 한가지 이유로 작용한다. 장황하게 R9 270 Series를 설명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PowerColor R9 270 TurboDuo OC가 이러한 단점을 확실하게 날려버릴 수 있을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리뷰 진행 방향 및 테스트 세부 내용 테스트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으며, 양사의 그래픽카드 7종을 함께 테스트했다.

 

 

 

 

■ 제품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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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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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boDuo로고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처리되어있어 퍼포먼스급 제품의 패키지 답지 않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사후 보증은 쿨엔조이 공식 스폰서인 KPC 컴퍼니에서 무상 3년으로 지원된다.

 

 

패키지 뒷면에는 쿨링 솔루션 등의 특징이 적혀있다.

 

 

플라스틱 커버를 벗기면 정전기 방지 비닐속에 들어있는 주인공을 발견할 수 있다.

 

PowerColor R9 270 TurboDuo OC의 전체 구성품. 드라이버 디스크, 간단 설치 메뉴얼, DVI to D-Sub 젠더로 구성된다.

 

간단 메뉴얼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역시 포함되어 있다.

 

출력 포트와 PCI Express, CF 골드핑거에는 보호캡이 덮여있다.

 

 

■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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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검빨"디자인이나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외형을 하고있다. 검은색 쿨러 커버에 마치 낫을 연상시키는 붉은 색의 포인트를 하고있다.

 

 

측면 옆간지는 상당히 아쉽다.

 

 

출력포트는 Dual-link DVI-I, Display Port, HDMI 총 3개의 포트로 구성되어 있다.

 

 

PCI Express 부에는 요철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낫모양의 붉은색 포인트.

 

 

 

 

 

 

■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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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와 직접 맞닿는 베이스는 통 구리로 되어있으며 3개의 구리 히트파이트로 원활한 열전도를 담당한다.

 

 

 

6mm 직경의 히트파이프 3개.

 

 

 

히트 파이프와 방열핀의 고정 방식은 접합식으로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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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색상을 럭셔리한 무광 검정색을 사용하고 있다. 코어를 기준으로 9시 방향에는 4페이즈 GPU 전원부가, 1시 방향에는 각각 1페이즈의 메모리 및 PLL 전원부가 위치하고 있다.

 

Curacao PRO 코어의 R9 270. R9 270X와 하드웨어 스펙에는 차이가 없으나 클럭이 약 100 MHz 낮다.

 

ELPIDA의 256MB 모듈을 8개 탑재하여 총 2GB의 메모리 용량을 지닌다.

 

 

 

전원부는 4+1+1페이즈로 구성되어 있다.

 

PowerColor 고유의 FCP: "Ferrite Conduction Power" 초크.

 

LowRDS(on)모스펫을 탑재한다.

 

케페시터는 홍콩 X-CON ULR 시리즈가 탑재되어 있다.

 

전원부 컨트롤러는 ON Semiconductor 社의 NCP5395T 칩셋이 탑재된다.

 

R9 270은 TDP가 175W이기 때문에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6핀 보조전원 1개가 필요하다.

 

 

■ Coolenjoy 테스트 시스템 oolenjoy 테스트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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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요 부품별 설명은 하단의 내용을 참조하도록 하자. 

 

CPU : AMD FX-8350 'Vishera'

 

FX-9590/ 9370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입수가 가능한 AMD의 최상위 CPU인 FX-8350. 8코어와 8MB에 달하는 L3 캐시, 4.0 GHz의 베이스 클럭 등 넉넉한 하드웨어 스펙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AMD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CPU 클럭은 4.5 GHz로 오버클럭 후 고정시켰으며, 세부 사항은 위 CPU-Z 스크린샷 이미지를 참조하도록 하자.

 

CPU Cooler : ZALMAN Reserator 3 Max.

그동안 비슷비슷했던 디자인 일색의 일체형 수냉쿨러 시장에서 톡 튀는 외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잘만의 Reserator 3 Max 쿨러다. 1열 라디에이터 제품 중에서는 수준급의 성능을 보여준다.

AMD의 8코어 프로세서인 FX-8350은 오버클럭시 발열이 크기 때문에 고성능의 CPU 쿨러는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Mainboard : ASUS Crosshair V Formula

AMD AM3+ 소켓 메인보드 중 탑 클레스 제품인 ASUS Crosshair V Formula. 최상위 제품 답게 AMD 990FX 칩셋과 8+2 페이즈의 넉넉한 전원부로 8코어 FX 프로세서의 오버클럭에 강력한 면모를 지닌다. 뿐만 아니라 3웨이 CrossFire 뿐만 아니라 SLI도 지원하는 특징도 지니고 있다.

 

RAM : SAMSUNG DDR3-1333 MHz O.C 2133 MHz 4GB × 2 (11-11-11-24-2T)

비록 방열판도 장착되어 있지 않고 초록색 PCB를 사용해 눈에 띄지 않는 외형이지만 합리적인 가격 대비 높은 오버클럭 수율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삼성 메모리다. 기본 클럭은 1333 MHz 지만 가볍게 2133 MHz로 오버클럭이 가능했다.

 

SSD : Plextor M5 Pro (512 GB)

Plextor M5 Pro 512 GB SSD 는 Marvell 88SS9187 컨트롤러 기반의 읽기 540MB/s & 쓰기 470MB/s 속도와 랜덤4K 읽기 100,000 IOPS / 랜덤4K 쓰기 88,000 IOPS 스펙으로 구성되어 현재 유통중인 SSD 제품중 수준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PSU : Seasonic X-750W 80PLUS GOLD

Seasonic X-750W 80PLUS GOLD 파워서플라이는 80PLUS GOLD 인증을 받은제품으로 220V 기준시 최대 99.2% 효율의 고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12v Single-Rail 구성으로 99.2% 출력을 통하여 750W를 사용할 수 있으며, 풀 모듈러 커넥터 연결방식이 적용되어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

 

O/S Services

테스트시 활성화된 윈도우7 서비스 목록은 위 이미지를 참조하도록 하자.

 

 

■ C.X.O.T Overclo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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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 테스트를 거쳐 실사용이 가능한 클럭은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을 하도록 하자.

 

▲ PowerColor R9 270 TurboDuo OC GDDR5 2GB MSI Afterburner 스크린샷

오버클럭에 사용된 소프트웨어는 MSI의 VGA 유틸리티인 MSI Afterburner 3.0.0 Beta 19 버전을 사용하였다. 부스트 클럭인 955 Mhz에서 55 Mhz 올린 1,110 MHz에서 안정화가 가능했다.or R9 270 TurboDuo OC GDDR5 2GB MSI Afterburner 스크린샷

▲ PowerColor R9 270 TurboDuo OC GDDR5 2GB GPU-Z 스크린샷 (좌: 기본 클럭, 우: 공냉 환경하에서 최대 오버클럭)

 

 

 

■ 3DMark 2013 v1.1.0 Fire Strike - Default Preset - Default Pre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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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MARK 2013 v1.1.0 Fire Strike 벤치마크 상세옵션▲ 3DMARK 2013 v1.1.0 Fire Strike 벤치마크 상세옵션

 

 

■ 3DMark 11 v1.0.132 - Performance Pre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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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MARK 11 v1.0.132 벤치마크 상세옵션

 

 

 

■ Unigine Heaven DX11 Benchmark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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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GiNE Heaven Benchmark 4.0 상세옵션

 

 

 

■ Unigine Valley Benchmark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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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GiNE Valley Benchmark 상세옵션 ▲

 

 

 

■ BATTLEFIELD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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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

▲ 배틀필드 4 - 벤치마크 옵션

▲ 배틀필드 4 - 벤치마크 구간 동영상

 

 

 

■ CRYSI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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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이시스 3 - 벤치마크 옵션

▲ 크라이시스 3 - 벤치마크 구간 동영상

 

 

 

 

■ THIEF 2014 DX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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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프 - 벤치마크 옵션

▲ 시프 - 벤치마크 구간 동영상

 

 

■ Temperature/ Noise/ Power Consum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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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le 환경은 윈도우 부팅 직후 5분간 대기하였을때의 상황에서 소음, 온도, 소비 전력을 측정하였으며, Load 환경은 대표적인 고사양 FPS 게임 크라이시스 3 에서 측정되었다.

FURMARK / OCCT 따위의 GPU 부하 툴을 사용하지 않은 까닭이 있다. FURMARK / OCCT 와 같은 유틸리티는 최근 AMD / NVIDIA 양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전력 관련 기술 (EX-OCP, GPU BOOST, POWER TUNE 등 + S/W 감지)에 의해 실질적인 고사양 게임시의 환경을 대변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크라이시스 3 세부 옵션은 1920x1080 해상도와 Very High 옵션, 4xMSAA 를 적용하여 GPU 에 가해지는 부하가 매우 높은 상황을 만들어내었다.

위와 같은 스크린샷에서 약 20분간 대기하였을 때를 Load 상황으로 정의 하였으며, GPU-Z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20분의 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기록된 최대치의 온도 및 팬 속도를 산출하였다.

 

1. Temperature Measurement

 

 

2. Noise Measurement

 

 

3. Power Consumption (Total System)

 

 

 

■ PowerColor Radeon R9 270 TurboDuo 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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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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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최근 비슷한 쿨러만을 사용해서 디자인이 정체된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PowerColor는 개성을 충분히 살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에 살펴본 PowerColor R9 270 TurboDuo OC는 그 정점에 있다고 평가해도 과하지 않다. 흔한 검빨 조합이긴 하지만 그 빨간색 포인트를 예상치 못한 모양으로 배치했을뿐만 아니라 자못 기하학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쿨러 커버의 디자인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을 때 보이는 면이 상당히 심심하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픽 성능.

팩토리 오버클럭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레퍼런스 클럭과 비교해서 약 3% 정도인 30 MHz의 소폭만 되어있기 때문에 레퍼런스 R9 270과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전력소모가 R9 270X보다 20W 정도 높아지기는 하지만 오버클럭을 할 경우에는 R9 270X를 웃도는 성능을 발휘한다.

 

쿨링 성능.

PowerColor TurboDuo 쿨러의 성능은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 레퍼런스 쿨러 대비 온도와 소음 수치 모두 우월한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소음 수치 역시 40dBA 초반대로 정숙한 편에 속하며 26.4도의 실온에서 측정한 온도 역시 기본 클럭과 오버클럭을 했을 경우 똑같이 70℃를 기록했다. 다만 전원부 방열판이 적용되어 있지 않다는 작은 아쉬움도 남는다.

 

■ 장점 (Advantage) / 단점 (Disadva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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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werColor 만의 디자인 철학이 묻어나는 독특하고 멋진 외형
● 레퍼런스 쿨러 대비 온도, 소음 모두 우월한 성능을 보여줌

● 팩토리 오버클럭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레퍼런스 클럭 대비 약 3% 정도 오른데 그쳐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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