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왼손잡이 입니다.

이번 시승기는 페이스리프트된 520d 입니다.

개인적으로 찬바람이 불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호빵이라면 차를 구입하려고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차가 바로 520d 입니다.

그만큼 520d는 저에게 있어 아니 저희 팀백수에게 있어 가장 완벽하다고 느끼는 차들 중 한대입니다.

그렇기에 꼴갑맨형이 520d를 판다고 했을 때 전 도식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렸고

도페님은 그럼 빨리 팔고 페이스리프트된 520d를 사라고 했을 정도니까여.

그리고 제 주변에 520d를 타시는 대부분 오너분들도 520d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칭찬이 대단합니다.

맨 위에 핫라인의 경우 사고시 24시간 BMW 전담반을 통해 처리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만간 들어오는 차들에는 썬루프 버튼 양쪽 더미버튼에 119 버튼이 들어가서

사고시 BMW HOT 라인과 연결될거라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매우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 관건은 이 옵션으로 인해 차 가격이 얼마나 올라가느냐가 문제일 듯 합니다.

스마트폰에 BMW 앱을 설치하면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위키로컬 위치 서비스나

스케쥴 관리는 물론

다양한 뉴스도 볼 수 있습니다.

트렁크 공간도 후륜구동임을 생각하면 넓은편에 속합니다.

안쪽으로 요런 깜찍한 수납공간도 숨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E시리즈에서 F시리즈로 넘어오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는데 이는 나와 같은 오덕들에게는 이러한 변화들이 불만일 수 있어도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런한 변화를 긍정적인면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시승중 기록한 최고속은 평지에서 215km/h 내리막에서 탄력을 받으면 230km/h까지 올라갔으며

200km/h에 가까워질수로 가속감이 더뎌지기 때문에 실제 파워풀한 느낌으로 주행할 수 있는 속도는 최대 190km/h 정도로 보면 된다.

연비는 차가 극악으로 막히는 시내주행과 초고속으로 달리는 고속주행만 했음에도 트립상 나타나는 연비가 리터당 13km정도를 보여줄 정도로 뛰어난 연비를 보여줬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언제나 신선한 느낌이며 초고속에서도 전면유리를 통해 속도정보를 받을 수 있어 펀리함을 넘어서 안전 운전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BMW의 브레이크 답력은 언제나 일정해 컨트롤하기 쉽고 제동성능은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좋다.

엔진 진동의 경우 내 파사트 스포츠와 비교하면 F10 520d는 마치 가솔린 차로 느껴질 정도로 정차시 진동이 매우 적고 토크가 커지는 저속구간에서의 엔진 떨림도 매우 적어 기존의 4기통 엔진들과 비교하면 한세대 이상 발전된 모습이다..

특히 이번 페이스리프트된 후 그 전보다 정차시 실내에서 느껴지는 엔진소음과 진동이 더 줄어든 느낌이다. 서스펜션은 주행 모드에 따라 세팅이 조금씩 변경되는 느낌이지만 크게 체감할 정도는 아니였다.

감히 2리터급 디젤 차들 중에선 최고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