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AIR HYDRO Series Intro...
최근 CPU 오버클럭 유저 뿐만 아니라 오버클럭을 모르거나 하지 않는 유저도 "일체형 수냉쿨러" 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체형 수냉쿨러의 유저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오버를 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라면, 인텔 정품쿨러(일명, 초코파이쿨러) 만으로도 최근 출시된 CPU를 구동시키는데 전혀 무리는 없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 밀폐된 공간에 PC케이스를 위치시킬 경우, 자연스럽게 CPU 온도 증가에 따른 팬속도 증가로 결국, 성가신 소음으로 느껴진다. 이러한 소음을 잡아보자 다른 사제쿨러로 교체하여, 온도 하락을 분명히 경험하게 된다.
필자는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습관적으로 전등 키고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바로 PC전원을 키는 것이다. 사실 방 안에 있으면서 가장 먼저 보게되고 가장 오랫동안 접촉할 수 있는 녀석이 바로 PC가 아닐까 한다. PC마니아 유저라면, 상대적으로 비싼 하드웨어 부품이 들어갔는데 한 번 더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 한 번 쯤 해보게 될 것이다. 시스템 내부 감상을 위해 아예 측면 아크릴 패널 제품을 구매하거나 윈도우 사이드패널로 튜닝을 또는 사이드패널을 아예 열어두고 사용하기도 한다.
△ CORSAIR 900D 케이스에 H110 수냉쿨러 장착! 보기만해도 절로 배불러지는 시스템!
실제로 그렇게 하나 둘씩 간단한 튜닝부터 시작하여 PC마니아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PC 하드웨어 마니아층 유저는 굳이 오버를 하지 않아도 (유저에 따라) 체감되는 향상폭이 거의 없다고 느껴지면 오버클럭보다는 튜닝쪽에 더 투자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이엔드 공냉쿨링에 대한 성능 한계에 다다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더 많은 성능을 기대하더라도 타워형 공냉쿨러 사이즈는 메모리 일부 또는 메인보드 전원부 방열판을 덮게되어 멋진 메모리와 메인보드 일부가 보이지 않게 되며, 사이드 아크릴을 통해 보이는 거대한 타워형 CPU쿨러가 다소 부담스럽게 까지 느껴진다.
"다소 부담스러운 부피와 무게. 공냉은 이제 어느정도 한계를 찍은게 아닐까?"
△ CORSAIR A70(좌측), A50(우측) 공냉쿨러 (현재 단종)
실제로 쿨엔조이는 2008년 가을까지 공냉쿨러 추천하면 무조건 '울익'(Thermalright Ultra 120 Extreme) 이라는 공식이 있었다. 물론 울익 (구리버전 제외)의 아성을 잠재운 2008년 겨울에는 '바람', 그 이후에도 '메가할렘즈', '베노무스X', '실버에로우' 등이 출시되었지만, 2010년도 이후 출시된 공냉쿨러는 실사용시 대부분 1도 이상의 뚜렷한 온도하락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성능 좋은 공냉쿨러는 덩치가 산만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케이스 옆판과의 간섭여부, 메모리 방열판 높이, 전원부 방열판과의 높이, 상단팬과의 간섭여부 등을 꼼꼼이 따져보아야 했다.
공냉쿨러보다 더 높은 성능향상 기대, 그리고 최소한 부피와 무게로 튜닝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수냉쿨러다. 여기에다가 조립 및 관리의 편의성까지 더해진 제품이 바로 "일체형 수냉쿨러" 다.
먼저, 공랭쿨러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자. 공냉쿨러(Air Cooler) 는 기본적으로 방열판 (구리 또는 알루미늄 재질) 이 탑재되었으며, 방열판에 축적된 열기를 공기와의 접촉면을 증가시켜 효율적인 냉각이 가능케하는 구조다. 그렇다고 무조건 방열판 면적을 넓게 한다고 방열핀 사이의 간격을 촘촘히 구성하다 보면, (위 사진과 같은) 일반적인 음압구조(Negative Air Pressure) 케이스 내부의 공기순환에서 방열판 사이까지 공기가 침투하지 못해 CPU 온도 상승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어 결국 (위 사진과 같이) 방열핀에 쿨링팬을 추가하게 된다.
△ 일체형 수냉쿨러는 공냉쿨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메인보드 공간을 덜 차지한다.
대부분 성능이 검증된 하이엔드 공냉쿨러는 대부분 부피가 상당하다. 실제로 멋진 하이엔드 메인보드의 많은 면적을 덮게 되며, 튜닝 메모리 또는 I/O Protect 등을 장착하더라도 방열판과 쿨링팬이 일부 또는 전부 덮히는 경우가 일쑤다. 그래서 최근에 이러한 방열판을 히트파이프로 인한 열전도가 아닌 냉각수 회전으로 인해 열기를 별도의 라디에이터로 배출하기 방식의 수냉쿨러 (Liquid Cooler)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수냉원리는 공냉과 원리자체는 흡사하다. 수냉(Liquid Cooler) 은 "자켓 + 펌프 & 수통 + 라디에이터" 가 기본구성으로 발열부 (Heat Source) 에 직접 접촉되는 자켓의 열을 냉각수를 통해 라디에이터 방열판을 통해 자연대류 또는 쿨링팬을 통해 강제 열배출이 이루어진다.
불과 5~6년 전만 하더라도 고성능 공냉쿨러와 보급형 수냉쿨러 성능차이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수냉성능이 오히려 못한 경우도 많았지만, 2009년부터 커세어는 누수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추었으며, 관리가 매우 편한 일체형 수냉쿨러, "커세어 HYDRO Series H50"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공냉쿨러 성능을 압도하는 120mm x 2열라디 또는 140mm x 2열라디 제품군 인기가 높은 편이다.
국내시장에서 일체형 쿨러의 선두주자인 커세어의 2열라디 제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About CORSAIR ?
커세어 (CORSAIR) 는 199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Andy Paul', 'Don Lieberman', 'John Beekley' 세 명이 공동설립한 회사로, 고성능 PC게이밍 기기(파워, 메모리,케이스 등)를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글로벌 브랜드다.
2001 년까지는 주로 서버시장의 DRAM 모듈 메모리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2002년부터 현재까지 본격적으로 오버클럭커 및 하이엔드 유저를 겨냥한 고성능 메모리 및 파워서플라이, 하이엔드 PC케이스, 일체형 수냉쿨러, SSD, 게이밍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스피커 등 다양한 PC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CORSAIR 브랜드는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하이엔드 유저를 겨냥한 다양한 PC용품을 유통사 및 리테일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 CORSAIR 본사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46221 Landing Parkway Fremont 위치)
About CORSAIR HYDRO Series ?
△ 패키지 냉각수 물방울
△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력발전 (hydro-electric)!
(출처 : http://www.kidcyber.com.au/topics/hydroelec.htm)
"HYDRO" 의 사전적 의미는 물(water) 로 얻어지는 에너지, 즉 "수력(水力)"이라는 본래 의미에서 출발하며, 최근에는 액체압력을 활용한 기기의 접두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위 사진의 수력발전(hydro-electric)의 역동적인 이미지는 무더운 여름에 보는 이로 하여금 더위를 싹 가지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커세어는 자사의 HYDRO 시리즈 쿨러로 CPU쿨러의 뜨거운 열기를 한 방에 잠재우겠다는 의도된 계획이 아니었을까?
현재 HYDRO 시리즈 2팬 구성 라디에이터가 탑재된 일체형 수냉쿨러 국내 정식유통 제품은 아래와 같이 3종이다.
△ 네이밍 숫자가 커질수록 고성능 (H100i → H105 → H110)
△ 좌측부터 H100i, H110, H105.
△ 자켓부 좌측부터 H110, H100i, H105
좌측부터 H110, H100i, H105 라디 두께로 H105 만 두껍고 나머지는 비슷하다.
△ H110 (좌) vs H100i (우)
△ H100i (좌) vs H105 (우)
CORSAIR 브랜드 CPU쿨러는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타워형 공랭쿨러(A50, A70) 와 일체형 수냉쿨러가 공존했지만, 현재 공냉쿨러는 단종되어 실질적으로 커세어 브랜드 CPU쿨러는 일체형 수냉쿨러인 HYDRO 시리즈가 전부라 할 수 있다. 국내 커세어 공식유통사 '이노베이션 티뮤'를 통해 2009년 가을부터 120mm x 1팬 라디 CORSAIR HYDRO H50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는 더욱 고성능의 다양한 일체형 수냉쿨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함께 재조명해볼 제품은 현재 출시하고 있는 듀얼팬(Dual-Fan) 수냉라디 제품이다. 다른 한 편으로 듀얼팬이라고 하면, 120mm x 1팬 구조 라디에이터 앞뒤에 쌍팬을 구성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듀얼팬은 120/140mm x 2팬 구조의 라디에이터 제품 3종(H100i, H105, H110) 이다.
커세어 2팬 라디제품은 숫자가 클수록 고성능(H100i → H105 → H110) 이며, 숫자 뒤에 알파벳 아이 ( i ) 는 "intelligence" 의 약자로 CORSAIR Link™를 지원하여 자켓 LED색상변경과 시스템 상태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지금부터, CORSAIR 일체형 2열라디 수냉쿨러(HYDRO) 제품군을 살펴보도록 하자.
* 쿨엔조이 공식 리뷰
▶ 제목: 최상의 쿨링 퍼포먼스! CORSAIR H100i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board=review&no=11879
▶ 제목: 교체가능한 컬러링! CORSAIR HYDRO SERIES H105 일체형 수냉쿨러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board=review&no=19968
▶ 제목: 최초의 140mm x2 라디적용! CORSAIR HYDRO SERIES H110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board=review&no=14229
※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링크를 통해 확인하자.
H100+성능/튜닝 업그레이드! CORSAIR HYDRO H100i
* 쿨엔조이 공식 리뷰
▶ 제목: 최상의 쿨링 퍼포먼스! CORSAIR H100i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board=review&no=11879
RGB (RED/GREEN/BLUE) 3가지 색상을 조합하여 자켓 상단부 LED를 무궁무진한 색상 변경이 가능하다. 별도의 버퍼링 역할을 하는 냉각수통은 많이 생략되었지만, 자켓 내부에 수중 펌프가 함께 포함되었다.
성능적으로 관형보다 우수한 루버핀 알루미늄 라디가 기본 탑재되었다.
△ H100i 팬장착 후
지금은 단종처리되었지만, H100 모델은 DIY 수냉구성을 제외하고 최고의 쿨링효율을 선보였으며, 그 당시 하이엔드 공냉쿨러보다 동일 소음대비 본격적으로 뛰어난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었다. 바로, H100 모델보다 조금 더 성능 업그레이드, 펌프탑 부분에 RGB RED 탑재, CORSAIR Link™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바로 H100i 모델이다.
메인보드에 USB를 연결하여 커세어 제품간 연동을 할 수 있다. 온도/팬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장착된 팬 RPM 조절과 LED색상 변경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다음은 커세어 옵시디언 750D 에 AF120mm Quiet 팬을 라디에이터 앞뒤로 장착해보았다.
LED + 컬러링 + 듬직한 라디! CORSAIR HYDRO H105
* 쿨엔조이 공식 리뷰
▶ 제목: 교체가능한 컬러링! CORSAIR HYDRO SERIES H105 일체형 수냉쿨러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board=review&no=19968
커세어 HYDRO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친환경 소재로 완충포장되어 있으며, 실제 제품을 꼼꼼이 살펴본 결과, 초기 생활흠집은 발견할 수 없었다.
끝부분이 납작한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해 컬러링을 교체할 수 있다. 다만, 자칫 일자드라이버를 잘못 사용하면 자켓 상단부를 긁거나 링 자체를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이 다분하기에 이 부분은 본사에 피드백은 주었으면 한다.
성능으로 보면, H110 이 약간 더 우위이지만, 오히려 H110 출시 이후에 H105 모델이 출시되었다. 그 대신 외형적인 퀄리티는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다. 자켓 상단부 White LED 로 색상고정되었으며, 자켓의 원형 링색깔은 기본 그레이(Gray)에서 레드(Red)와 블루(Blue)로도 교체가능하다. 또한, 라디 두께가 약 3.7cm 로 상대적으로 두꺼운 편이여서 H100i 쿨러에 비해 약간의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H105는 경쟁사 제품대비 조립이 매우 수월하다. 아래는 가상 조립장착샷으로 이미지 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이다.
백플레이트를 메인보드 후면에 고정한다.
메인보드가 백플레이트 사이에 고정되었다는 가정하에 위와 같은 육각 볼트를 고정한다.
그 위에 자켓을 올리고 손나사 4개만 고정하면 끝! 해체도 매우 수월하며, 너트가 헛돌거나 하는 이상 현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타사 수냉쿨러 중에는 장착 및 탈거가 매우 불편한 쿨러가 몇 개 있는데 본 제품은 그러한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은 칭찬할 만한 요소다.
케이스 상단 공간이 넉넉하며, 화이트LED와 교체가능한 링 디자인이 끌린다면, CORSAIR HYDRO H105 를 위시리스트 (Wish List)로 등록해보자.
다음은 커세어 옵시디언 750D 에 AF120mm Quiet 팬을 라디에 장착해보았다. 다만, H105 라디 두께가 상당한 편으로 쌍팬 구성은 메인보드 전원부 방열판과의 간섭으로 팬을 라디 한쪽으로만 장착하였다.
최고성능 일체형 수냉쿨러! CORSAIR HYDRO H110
* 쿨엔조이 공식 리뷰
▶ 제목: 최초의 140mm x2 라디적용! CORSAIR HYDRO SERIES H110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boardc.php?board=review&no=14229
120mm 사이즈보다 140mm 사이즈의 라디에이터가 더 많은 방열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140mm팬이 120mm팬 보다 동일 소음대비 풍량면에서 더 유리하다. 커스텀 수냉에서는 이미 보급화된 140mm x 2팬 구성 라디 제품이 국내에서는 '이노베이션 티뮤' 를 통해 작년에 첫 소개되었다. 자켓 디자인은 아주 심플하다. 자사 로고 도장처리가 된 것이 전부로 'LED 튜닝'을 기대했던 유저를 위한 배려는 조금 아껴두는 듯 하다.
자켓 상단부 디자인은 커세어 로고가 들어가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다.
140mm x 2팬을 라디고정시 팬사이 간격이 살짝 벌어지는 편이다. 자사의 케이스에는 호환성을 위해 아래 사진과 같이 라디장착 나사홀을 조금 더 연장하여 타사의 140mm x 2팬 구조의 일체형 수냉쿨러 라디장착까지 배려하고 있다.
△ 타사 140mm x 2팬 라디까지 장착가능한 옵시디안 750D 상단팬 나사홀
현재 커세어에서 출시하는 최고성능의 일체형 수냉쿨러하면, 단연 H110 모델이다. 널찍한 면적의 140mm x 2팬 구조의 라디에이터로 이미 쿨엔조이 공식리뷰를 통해 검증되었듯이 동일 소음대비 최고성능을 발휘한다.
H110 가상 조립샷으로 조립은 상대적으로 편리한 구조다. 백플레이트 뒤쪽에 고정되는 다각 너트는 비교적 꽉 맞고 잘 빠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지만, 한 가지 아쉽게도 이 부분이 철제로 덧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조금 염려스럽다. (바로 위 사진) 다각 너트가 플라스틱 재질 백플레이트로부터 헛돌지 않게 철재 등으로 보강처리가 되고 탈부착시 떨어지지 않게 조금 더 안정적인 고정이 되었으면 한다. 이 부분은 본사에 피드백을 주어 추후 개선했으면 하는 사항이다.
다음은 커세어 옵시디언 750D 에 AF120mm Quiet 팬을 라디에이터 앞뒤로 장착해보았다.
기존 "H100" → "H100i" 와 같이 성능 및 튜닝요소 강화 버전 "H110" → "H110i" 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후면팬 중심부에도 중간에 커세어 로고를 붙여야 깔맞춤이 완성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무튼 라디 앞뒤로 팬을 붙이니 확실히 꽉찬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커세어로고를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중독성이 있다. 자사 제품과 호환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깔맞춤으로 해야 진짜 커세어 제품을 쓰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무언가 한 개가 커세어 브랜드가 아니면, 진짜 커세어가 아닌 것 같은?!
CORSAIR HYDRO (Dual-Fan) Cooling Test
공식리뷰에 비교적 자세히 쿨링성능을 다루었지만, 어느 정도 온도 하락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자. "인텔 정품쿨러 (Intel Stock Cooler)" 성능이 한계를 찍는 지점을 기준으로 테스트하였다.
Real Temp 나오는 (4개의 코어 온도 최대값 - 흡입온도) + 29도 한 값은 아래와 같다. 아래 각각 그래프는 43dB 소음도와 41dB 소음도 일때 쿨링성능을 나타낸다.
43dB 소음시 120mm x 2개 팬은 약 1700 RPM 내외, 140mm x 2개 팬은 약 1327 RPM,
41dB 소음시 120mm x 2개 팬은 약 1250 RPM 내외, 140mm x 2개 팬은 약 958 RPM 으로 실측되었다.
41 dB 소음도에서 인텔 정품쿨러는 100도가 넘어가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지는 못했으나 소음으로나 심리적으로 훨씬 더 안정적인 쿨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체형 수냉쿨러의 메리트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4개의 코어온도는 평균값이 아닌 최대값으로 측정한 것이다. 인텔 정품쿨러(Intel Stock Cooler)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 온도를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 일체형 수냉쿨러의 선구자인 커세어(CORSAIR) 는 프리미엄 브랜드 네이밍과 고퀄리티 디자인으로 항상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가장 관심과 이목을 끄는 선망의 대상이며, 실제로 국내 마니아층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 상당히 두터운 편이다.
필자는 커세어 로고 디자인을 상당히 잘 했다고 평가한다. "해적선"을 떠올리기 충분한 디자인으로 결코 너무 심플하다고만 보이는 디자인이 아니며, 이 로고 하나만 박혀도 그 브랜드 가치가 더욱 살아날 것 같은 착각마저 들게한다.
이번에 함께 살펴본 2열 라디의 HYDRO 시리즈는 일차적인 쿨링성능 향상 말고도 튜닝요소, 그리고 탈부착이 쉽고 유지보수의 편리성과 안정성 등 메리트가 상당하다. 이번 "컴퓨텍스 2014" 에서 VGA 일체형 수냉쿨링솔루션도 등장하였는데 일체형 수냉은 많은 공냉쿨러 유저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자 앞으로도 전망은 밝으리라 사료된다.
참고로 본 기사는 격주 1회씩 업로드 예정이며, 다음시간에는 "CORSAIR HYDRO (Single-Fan) 시리즈"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커세어 쿨링용품 특집기사 (예고)
- 1부 : 커세어 HYDRO (Dual-Fan) 시리즈 살펴보기
- 2부 : 커세어 HYDRO (Single-Fan) 시리즈 살펴보기
- 3부 : 커세어 쿨링팬 시리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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