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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스포츠카의 진수! 페라리 458 스파이더

다나와자동차
2014.10.01. 10:10:02
조회 수
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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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닥터돈까스가 독자들과 함께 타볼 자동차 브랜드는 페라리다. 그중에서도 458 스파이더 차량. 나의 포스팅은 항상 그래왔듯이... 페라리를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했던 사람들. 혹은 자동차에 대한 경험이 엄청나게 많은 분들을 위한 글이 아님을 먼저 밝힌다. 페라리를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99.99%의 사람들을 위한 시승기이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쿠페형태인 페라리 458 이탈리아보다 약 4000만원 가량이 더 비싼 오픈카이다. 시작부터 차량가격 이야기를 하게되어 유감이지만, 기본가격 4억 1500만원에 아주아주 몇 가지 옵션과 세금을 더하면 5억이 실제로 구입하는데 들어가는 금액이다.

 

취등록세 7%. 어림잡아 계산해도 신차를 구입할 경우, 국산 중형 세단 한대가 고스란히 세금으로 들어가는 차량인데,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차량에 열광하는 것일까? 나는 지금 부터 그것을 파헤치고자 한다.






디자인.

 

모든 차량이 그러하듯 페라리 458 스파이더를 촬영한 사진과 실제 내 눈으로 본 모습은 조금 아니 많이 달랐다. 어떤 차량은 사진빨을 더 잘 받고, 다른 어떤 차량은 그 반대이다. 하지만, 이 녀석은 사진과 실제 둘 다 모두 완벽하다.

 

실제로 봐도 황홀하고, 사진은 더더욱 말할 필요가 없어진다. 보통은 시승기 사진을 찍기 위해서 좋은 배경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페라리 458 스파이더는 언제 어디서든 빛나는 자태 덕분에 나의 수고가 줄었다.

 





자칫하면 가자미과 생선으로 놀림받을 수 있을 만한 헤드램프는 살아 숨쉬는 만화 캐릭터 같은 느낌을 준다. 그 안쪽과 바깥쪽으로는 그릴들이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되어진다. 공기의 흐름이 곧 또 하나의 디자인인 셈이다.






페라리 458 차량은 호불호가 갈릴 수 없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남자배우로 치면 장동건씨 같은 느낌. 그 생김새가 절대적이라는 표현을 쓸만하다. 아직까지 페라리 458 차량의 생김새를 두고 비난하는 이를 보질 못했다. 물론 쿠페인 458 이탈리아와 컨버터블인 458 스파이더 사이의 호불호는 존재한다.


 




히히히히힝~! (말울음 소리) 날뛰는 말을 형상화한 로고를 사용하는 페라리는 이탈리아 차량이다. 누가 그것을 모르냐? 라고 물어보는 이도 있지만, 실제 미국차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상당수 있다.

 

F1 즉 포뮬러 원 레이싱팀에 차량의 뿌리를 둔 '페라리'. F1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양산차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할 정도로 F1과 페라리와의 인연은 오래되었고,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다른 브랜드처럼, 페라리 역시 1960년대에 찾아온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피아트 그룹에 인수되었다. 현재 국내에는 2007년부터 FMK(Forza Motors Korea)가 공식딜러를 맡고 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FMK의 마케팅 방법에 꽤나 흥미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국내 마켓에서 잘 먹히고 있는 듯 하다.






페라리 458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려하다. 남성과 여성 중 고르라면 여성에 가깝다. 굉장히 낮고 넙적하게 뻗어있는 차체와 더불어 옆구리에는 유연하게 선들이 그려지고, 그 선들이 만나 면을 이루고 면들 위로 공기가 흐른다. 면들 위로 흐르는 공기는 곧 면을 누르는 힘으로 작용해 차는 더 안정적으로 도로를 가르게 되는 셈이다.


 




앞 휀더에는 페라리 앰블럼과 함께 아래 작은 방향지시등이 달려있는데, 디자인적 측면에서 바라볼 때, 내가 생각하는 유일한 단점이 아닐까 싶다. 유두 혹은 젖꼭지 (Nipple) 같이 생긴 이 녀석은 조금 거슬렸다.






측면에서 바라 보았을 때도 비율이 좋다. 도어를 중간으로 삼았을 때 앞뒤의 비율이 약간 다른데, 역시나 뒤쪽에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무게 배분: 앞 42%, 뒤 58%.

 





뒤쪽을 조금 자세히 보면, 허리는 조금 길고 엉덩이는 짧은 형태의 비율의 몸매이다. 뒤 타이어는 최대한 뒤쪽에 가까이 달아놓으려고 애를 쓴 흔적이 보인다. 이 부분에 페라리 458 스파이더의 심장이 자리잡고 있다. 미드-리어(Mid-Rear) 엔진 형태의 구죠. 차체의 중간부터 뒤쪽까지 전부 엔진룸으로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포르쉐 911. 아우디 A8. 이렇게 3대를 나란히 세워두고 측면에서 바라보았다. 높이적인 관점에서의 비율은 다음과 같았다. 페라리 458 : 포르쉐 911 : 아우디 A8 = 스포츠카 : 세단 : SUV 약간의 수학적 관용을 두었지만, 현장에 있던 이들은 모두 이 비례공식에 고개를 끄덕였다.

 





앞, 옆 그리고 뒤에서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곡선이 전부 다른 페라리 458 스파이더.






피닌파리나 앰블럼이 박혀있는 458 스파이더. 대부분의 페라리가 그러하듯 이 녀석도 피닌파리나라는 디자인 전문업체에서 만들어졌다. 피닌파리나는 250GTO, 테스타로사등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운 예술품같은 차량을 디자인하는 회사이다.

 





앞뒤의 휀더 안에 휠이 배치되는데, 휀더의 옆면과 휠의 면이 딱 맞아떨어지는 것을 많이들 좋아한다. 하지만, 살짝 휠이 들어가 있는 형태야말로 안전과 성능에 있어 최적화된 모습이다. 458 역시 스포츠카 임에도 그러한 원칙을 철저하게 따르고 있었다.

 

 



 

모습은 페라리 458 스파이더 디자인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다. 안정감, 입체감, 비례와 비율 그리고 신선함까지 모두 녹아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세개의 배기구가 가운데 배치되어 있는 형태는 누구나 상상하지만 실제 현실화하기 힘든 형상이다. 그것을 페라리는 해냈다.

 

 

 



통나무를 잘라놓은 듯한 원형의 테일램프가 양쪽에 배치되며, 그 아래로 자연스런 곡선의 형태를 띠는 그릴이 자리잡고 있다. 엔진의 열기를 담은 공기가 다운포스를 형성하며 빠져나가는 길이다.






엔진을 덮고 있는 가벼운 후드에도 가능한 많은 그릴을 뚫어 두었다.


 



 

작은 구멍 6개. 큰 구멍 2개. 미드쉽 엔진 차량들이 갖는 자동차 허리 부근의 덕트를 없애고, 대신 엔진 후드에 분배해서 몰아넣은 형태.






458 뒤에 이탈리아가 아닌 스파이더라는 이름은 앞서 말했듯이 오픈에어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다시말해 뚜껑이 열린다는 소리. 그렇다면 이 뚜껑이 어떻게 열리고 닫힐까?






한번 닫아보자! 먼저 커버가 열린다. 그러면 실내 쪽 루푸가 하들을 바라보고 있다.

 





루프 판넬이 뒤집히면서 앞쪽으로 나온다. 하늘을 바라보던 실내쪽이 아래를 향하게 되면서 자리를 잡게되는 셈이다.






앞쪽 루프가 완전히 닫혔다.




 

 

그리고 뒤쪽 커버가 사뿐히 자리잡는다. 이를 180도 스윙방식이라고 부른다. 영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 이 영상은 작년 겨울에 촬영했던 것이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 루프의 개폐에는 엄청난 기술력과 돈이 들어있다. 양산차 브랜드에서는 쉽게 따라하기 힘들다.

 

왜? 차량 단가가 맞지 않아서다. 알루미늄 소재의 하드탑을 사용한 페라리 458 스파이더는 일반 하드탑 보다는 약 50kg, 다른 소프트탑 보다도 약 25kg 이상이 가볍다. 이 덕분에 쿠페와 큰 차이 없는 주행성능을 보여주는 거의 유일한 컨버터블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제 이탈리안 스포츠카 감성이 충만한 페라리 458 스파이더의 실내를 한번 둘러볼 차례.

 

 




도어의 문을 여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보통은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형태의 문고리이지만, 458의 그것은 하늘을 향해 있다. 손을 넣어 걸고 위로 당기면 창문이 살짝 내려가며 도어가 열린다.






얼른 시트로 뛰어들고 싶지만, 천천히 하나하나 살펴본다. 우선 도어 부분.






옵션으로 카본트림이 들어간 458 스파이더의 도어 부분은 크게 가죽과 카본으로 나뉜다. 특별할 것은 없다. 아래쪽 수납공간이 조금 독특한데, 격벽이 가죽으로 이루어져 있다. 플라스틱보다는 좀 더 유연하게 물건을 많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셈이다. 다만, 그렇게 장기간 사용할 경우 가죽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수납공간 앞쪽으로 작은 수납공간이 또 발견된다. 이 부분은 격벽이 알칸타라이다. 알칸타라는 부들부들한 형태의 초극세사섬유인데, 폴리에스테르 68% + 폴리우레탄 32%가 섞여서 만들어진다. 사실 제조단가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고급 스포츠카에 많이 쓰이는 경향이 있다.

 

많은 이들이 알칸타라가 관리가 힘들다고 하지만, 실제 합성섬유에 코팅처리를 한 소재이기 때문에 환기성도 적당하고 물에 강한 녀석이다.






도어스텝에도 카본 옵션이 적용되었다. 물론 오너가 다 비용을 지불했기에 볼수 있는 디테일이다. 스티어링휠부터 센터페시아 카본 도어 및 도어 스텝 등등의 카본 옵션가는 각각 국산 경차 한대 값에 이른다.






이태리 스포츠카는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갈망한다. 그중 하나의 요인이 바로 이 시트에 사용되는 가죽때문이다.






베이지와 갈색 중간정도의 컬러의 실내가죽은 샤넬과 에르메스의 가방을 만들어도 될 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거기에 붉은 색의 스티치가 포인트를 더해 지루함을 없애주고 있다.






시트 조절 방식은 당연히 자동. 스포츠카에는 수동 방식의 시트가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일상생활에서 늘 다른 내 컨디션에 맞게 세밀하게 구석구석을 조절할 필요가 있고, 페라리 458 스파이더의 시트는 그를 충족시키고 있다. 거기에 더해 열선까지 시트 조절 버튼 쪽에 위치하고 있다.






운전석 쪽 도어스텝 근처에는 3개의 조절 버튼이 숨어있다. 앞쪽으로는 주유구 오픈 버튼과 앞 트렁크 오픈 버튼이 위치한다. 그리고 뒤쪽 그러니까 앉은 자세로 봐서 엉덩이 옆쪽으로는 뒤쪽 엔진 후드 오픈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한번 땡겨보자!






딸깍 소리와 함께 엔진후드가 열린다. 458. 4500cc의 45와 8기통의 8이 만나 지어진 이름이다. 그 만큼 이 차에는 엔진이 주는 아이덴티티가 큰 셈.






458 이탈리아와 차별화된 엠블럼이 달려있는 스파이더 엔진의 성능은 다음과 같다. 4500cc V8기통 자연흡기 엔진. 9000rpm에서 최고 출력 570마력이 쏟아져 나오며, 토크는 6000rpm 에서 55.1 kg.m이다. 1585kg이 나가는 차대를 정지상태에서 불과 3.4초만에 100km/h로 이끈다. 연비는 5.6km/l. 86L의 연료통은 가득 주유 기준, 고급유 18만원에서 20만원가량을 요구한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의 치명적인 결점은 바로 이 부분에 있다. 쿠페인 이탈리아 차량은 통유리 형태의 커버가 모두 오픈 되는 반면, 이 차량의 경우, 오픈카 특성상 엔진룸이 완전히 보이지가 않는다. 아름다운 페라리의 붉은색 엔진 전체가 아닌 절반밖에 보지 못하는 것은 458 스파이더 오너 모두의 불만일 것이다.






좌측 발아래를 살펴보면 주유구 커버 버튼이 있다. 그것을 누르면 통! 소리와 함께 우측 골반라인 쯤 위치한 주유구 커버가 열린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별도의 주유캡이 존재하지 않는다. 주유구 커버 안쪽이 곧 주유캡 역할을 하는 셈이다.






악셀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은 모두 알루미늄 타공형태로 이러어져 있다. 드라이빙 슈즈를 신었을 때 발과 페달의 그립력은 한층 상승됨을 느꼈다. 왼쪽에 위치한 풋 레스트 부분은 상대적으로 옵션이 빠진 걸까? 조금은 심심해 보인다.






페라리 458 차량을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꼭! 넣는 옵션이 있다. 바로 이 카본LCD 스티어링휠이다. 옵션가 1500만원가량의스티어링휠에는 정말이지 주행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하나 살펴보자.






페라리는 키 방식이지만, 키를 돌린다고 시동이 걸리진 않는다. 먼저 키를 스티어링 우측 컬럼에 꼽고 돌려준다. 그러면 차에 전원이 들어오면서 계기판이 활성화된다. 그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고 스티어링휠 좌측 아래에 위치한 붉은색의 엔진스타트 버튼을 눌러주어야만 시동이 걸린다.  

 

엔진스타트 버튼 위에 보이는 서스펜션 버튼은 활성화 시키는 것이 곧 서스펜션을 부드럽게 만든다. 이를 '서스펜션 디커플링' 이라 부른다. 요철이 심한 지하철 공사구간을 지날 때는 저 버튼을 누르고 지났다. 일반적인 타 차종의 서스펜션은 보통 누르면 단단해지는데 이 녀석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거의 쓸 일이 없지만, 어쨌든 하이빔 버튼도 왼손 엄지손가락 사정권 안에 위치하고 있다.






그 위쪽으로는 양쪽 대칭의 버튼과 패들이 존재한다. 앞쪽은 방향지시 버튼.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굉장히 직관적이며 편리하다. 모든 버튼은 엄지로 조작한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 뒤쪽의 쉬프트 패들은 나머지 4개의 손가락으로 동시에 튕겨주어야 제맛이다. 그래서 페라리 458 차량의 처음 출발은 이러하다.

 

1) 키를 돌린다.

 

2) 브레이크 밟은 채로 왼손엄지로 스타트엔진 버튼을 누른다.

 

3) 우측 4손가락으로 쉬프트 업 패들을 당긴다.

 

4) 악셀을 밟고 운행한다.

 

 

변속레버가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스티어링휠 안에서 출발에 필요한 모든 동작이 이루어지고, 주행중의 모든 움직임도 이 안에서 해결된다. 주차시에는 양쪽 쉬프트패들을 동시에 당기면 중립기어가 들어간다. 그리고 나서 파킹 브레이크 레버를 당기고 시동을 끄면 된다.

 





스티어링 우측은 주행때 살펴보기로 한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의 계기판이다. 가운데 큰 원이있고, 레드존 1만 rpm을 가리킬 하얀색의 아날로그 바늘이 존재한다. 그리고 좌 우측으로 각각 직사각형의 LCD창이 위치한다. 이 역시나 굉장히 직관적이다.






좌측 LCD창의 경우, 일반적으로 주행정보가 표기되며, 수온, 유온 그리고 타이어 공기압등 실시간 정보가 표시되는데, 이를 조정하는 버튼 역시 좌측에 위치한다.

 

매우 입체감있게 운전자를 향하고 있는데 거슬리지 않는다. 즉, 요란하지 않고 센스있게 만들어 두었다는 뜻이다. 이 버튼들을 조작해 각종 차량상태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똑똑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눈치챘을 거다. 우측 LCD창을 조절하는 버튼은 역시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일반 주행시, 우측 LCD창에는 디지털 숫자 표기로 현재 속도를 알려준다. 버튼을 조작하면, 음악을 선곡하거나 혹은 라디오를 듣거나 할 수 있으며, 후진시 후방 화면도 이 LCD창에 표시된다.

 

 

 

 

카본으로 둘러싸인 우측 화면 조절 버튼들은 좌측보다 입체감이 한결 도드라진다. 역시나 운전자를 향해 배치되며,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실내에 포인트 역할을 해준다.






라이트 조절 방식은 독일차들의 그것과 비슷하다. 위치 또한 스티어링 휠 좌측에 존재한다. 한가지 다른 점은 그 옆으로 존재하는 버튼. 그렇다. 사이드 미러 조정 혹은 접이 버튼이다. 그리고 이 버튼들 아래쪽으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레버가 존재한다.






모든 버튼이 스티어링 휠과 그 좌우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센터페시아는 휑하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실내가 너무 초라해보인다고 평하기도 한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의 센터페시아에는 그저 공조시스템 조절 장치 뿐이다. 언뜻 보면 복잡해보이지만 좌우대칭방식이며, 매우 직관적으고 간편하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한번 시승하고(작년 여름), 두번 시승하고(작년 겨울), 세번째 시승에서야 이 녀석의 실내 인테리어가 얼마나 실용적인지 다시 말해 운전자 중심적인지를 알 수가 있었다. 첫번째, 두번째엔 이 녀석에게 압도당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칫 좁아 보이기 쉬운 스포츠카의 실내인데, 페라리 458 스파이더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공간 즉, 센터콘솔의 높이를 높이지 않았다. 앞쪽의 컵홀더 보터 뒤쪽의 수납공간까지 모두 낮은 높이를 취하고 있다.


 




양측 좌석 사이 공간의 카본 트림 역시 옵션이다. 옵션가액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500만원 가량이었나? 아무튼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손이 가기 편한 버튼은 비상등이다. 말 그대로 위급한 상황에서 스티어링휠의 조작에 불편함 없이 등을 시트에 붙인 채로 조작이 가능한 위치다. 생각해 보면 국산차나 다른 독일차들의 비상등을 누를 땐 시트에서 등이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상등 앞쪽의 세계의 원 버튼을 좌측부터 살펴보면,

 

1) PS = 파워스타트.  

런치 컨트롤, 런치 스타트로 더 잘 알려진 버튼이다. 이 페라리 차량은 지인의 차를 1박 2일로 받은 것이기 때문에 매너상 눌러보지 못했다. 분명 차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2) R = 후진기어  

주차시 버튼을 누리면 후진기어가 물리며, 계기판 우측 LCD화면에 후방카메라가 활성화된다.

 

3) AUTO = 말그대로 오토기어  

쉬프트 패들을 사용하다보면 고rpm까지 버티며 변속이 지연되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다시 변속이 오토모드로 들어가 저 rpm에서 변속이 저절로 이루어 진다.

 

비상등 뒤쪽으로는 양측 윈도우 버튼이 존재한다. 그러고 보면 페라리 458 스파이더 도어에는 도어 오픈 레버를 제외하면 그 어떤 버튼도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바로 지금 이 타이밍에 깨닫게 된다.

 



 

윈도우 버튼 뒤쪽으로는 또 다른 두개의 버튼이 있다. 운전석쪽은 창문 개폐 버튼이다. 스파이더 모델과 쿠페(458 이탈리아) 모델의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헤드레스트 뒷 편의 창문을 탑을 닫은 상태에서도 완전히 오픈할 수 있다. 그 옆의 버튼은 루프 개폐 버튼. 오픈과 클로징 모두 계속해서 밀거나 당기고 있어야 작업이 이루어진다. 탑의 오픈과 클로징에 걸리는 시간은 14초이며, 완전히 정차했을 경우 이 작업이 가능하다. 맨 뒤쪽에 보이는 작은 버튼이 남아있다. OPEN이라고 적혀있는 이 버튼을 누르면...

 

 




철컹! 하고 글로브박스가 열린다. 크지는 않지만, 일부 서류와 선글라스 정도가 수납이 가능한 공간이 발견된다. 수납공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바로 시트 공간. 뒤로 최대한 붙으면 협소해 보이지만,






가방을 던져두기에는 최적의 공간이다. 실제 2인승 스포츠카에서 이러한 공간을 배려해 주는 차는 흔하지 않다. 이 공간에 딱 들어가는 골프백도 페라리에서는 별도 판매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구매하신 분은 아직 보질 못 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달려보자. 첫 만남이 아니기에 설렘은 살짝 덜하지만, 주말 이른 아침 피곤한 닥돈을 깨운 것은 역시 이 녀석이었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이 녀석이 지하주차장에 주차중인 그 사실 하나만으로 나의 피로는 날아갔다. 이른 아침 시동버튼을 누르고 우측 쉬프트 패들을 튕겨주며 출발을 한다.

 

 

 



시동을 거는 순간은 거대한 말의 울음소리가 배기구를 통해 뿜어져 나가지만 정말 5초도 되지 않아 이내 그 울음소리는 잦아든다. 배기의 가변 밸브가 닫아버린 느낌이다. 아파트나 빌라 단지내의 시끄러운 차량 혹은 바이크 배기음 소음인 동시에 민폐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바라볼 때 페라리 458은 이전 녀석들보다 매너가 좋아졌다. 한번의 시동음 이후 AUTO 기어 모드에서 악셀을 살짝 조절하는 것으로 조용하게 주차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시동을 건 직후의 458 스파이더는 잠이 덜깬 순한 말이다. AUTO 기어 상태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세단과 거의 동일하다. 악셀페달을 가져가는 정도에 따라 RPM 바늘은 보다 민첩하게 움직인다. 천천히 속도를 올려 80km에 다다르면 어느새 기어는 7단에 걸려있다.

 

연비 주행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엔진은 울려다 말고 울려다 말고... 배기의 옥타브는 계속해서 저음으로 떨어져간다. 약간 김빠지는 듯한 느낌의 주행모드 이지만, 실제 주행 50% 이상을 차지하는 모드이기도 하다.

 

 




주행모드는 핸들 우측 아래에 달려있는 레버로 조작한다. 이러한 주행모드 시스템을 페라리에서는 '마넷티노'라고 칭한다. 기본은 '스포츠' 다.

 

 




일반 세단의 경우 기본은 '노말'모드이지만, 페라리는 기본부터 '스포츠'다. 이 차량이 스포츠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스포츠 모드는 정말 기본이다.

 

적당한 엔진반응, 적당한 미션반응 그리고 적당한 사운드. 일반 차량기준에서는 모두 다 자극적인 울림이지만, 458 기준에서는 스포츠 모드는 그저 '노멀'모드일 뿐이다.






레이스 모드. 조금 달려볼까? 할때 많이 사용하는 모드이다. 거의 대부분 이 모드를 놓고 주행을 했다. 스포츠 모드 보다 엔진반응이 카랑카랑해지며, 변속시점은 늦어진다. 사운드 또한 한 옥타브 올려 울부짖기 시작한다.





CT OFF. 말 그대로 야생마 모드. 스포츠 그리고 레이스 모드에서는 차가 사람을 지배했다면, CT OFF 모드에서는 사람이 차를 조작할 수 있다는 느낌이다. 스티어링 휠의 조작과 악셀의 세기를 보다 섬세하게 다루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녀석은 물리적 움직임 그대로 움직이려고 한다. 하지만, 완전히 사람을 버리진 않는다. 결정적인 순간에 개입이 들어오며 아찔함만 선사해준다.






ESC OFF. 모든 제어시스템을 꺼버린 상태. 결정적인 상황에 오직 운전자의 스킬로만 대응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고속주행에 나서본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오픈을 하고 100km/h 이상 주행을 해도 모자가 날아가지 않는다. 동승자와 서로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주행이 가능했다.


 



오픈상태의 시속 200km/h까지의 주행도 신경을 쓴 페라리의 흔적이 보인다. 하긴 그도 그럴것이 이 녀석은 벌써 페라리의 스물아홉번째 스파이더 모델이다.

 

잘 만드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또 그만큼 차량가격을 충분히 비싸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차량에 아낌없는 기술을 쏟아붓는다. 참고로, 위 사진에 보이는 뒤 창문은 탑을 닫았을 때도 완전 오픈이 가능하다. 이는 사운드적인 측면에서 보배같은 역할을 한다.


 




570마력 55토크라는 숫자는 4500cc V8 자연흡기에서 나올 수 있는 평범한 출력이 아니다. 자연흡기 엔진기준으로 보통 10cc당 1마력을 뽑아도 뛰어난 엔진인데,

458은 그를 훨씬 상회한다. 자연흡기 엔진이 주는 최고의 축복은 고rpm 까지 엔진을 돌릴 수 있다는 점이다. 458 역시 그러한데 9000rpm까지 정말이지 가볍게 돌아간다.

 

최근의 터보차량들은 빠르긴해도 7000rpm조차 넘기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연흡기 고rpm을 이전에 맛 보았던 드라이버라면 이는 분명히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또 살살 밟으며 rpm을 올리는 맛과 급격하게 밟는 맛은 전혀 다르다. 그 만큼 세팅값을 잘해둔 탓이겠지.


 




고속 직진주행에서 느낀점은 우선은 200km/h까지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느낌이다. 차가 굉장히 낮고 넓은데다가 서스펜션 세팅 자체가 노면과 최대한 붙으려고 노력한 느낌이 확실히 든다.

 

하지만, 한가지 불확실한 점은 노면에 대한 느낌이 상당히 걸러서 운전자에게 전달된다는 점이다. 평범한 노면에서의 느낌은 괜찮은데, 노면상태가 나빠졌을때도 느낌이 나쁘지 않게 다가온다. 이는 운전자로 하여금 긴장감을 떨어뜨리게 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포르쉐의 경우,노면의 변화가 운전자에게 긴장감으로 직접 다가온다.

 

 




이 녀석의 최고속도는 320km/h. 10.8초만에 200km/h에 다다르고 나서는 속도가 꾸준하게 올라간다. 초고속에서의 안정감은 후륜구조 때문일까? 아니면 그냥 단순히 나의 느낌 때문일까?

 

아니 확실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보다는 불안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운전자가 느끼는 심리일뿐 차의 움직임은 고속에서도 정확성을 잃지 않았다. 스포츠카가 너무 안정적인 느낌만 제공하게 되면 오히려 운전자의 즐거움은 떨어진다.

 





고속주행에서 얻은 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1) 터널에서의 사운드.

정말이지 마약과 같다. 특히나 유리만 열고 가속할 때의 소리는 정말이지...마지막 영상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2) 비행접시 같은 움직임. 

시종일관 가속과 감속, 그리고 고속 코너에서도 차량은 기울어지지 않는다. 롤이 없다는 뜻이다. 분명히 차는 왼쪽으로 향하고 있고, 오른쪽으로 기울어져야 할 상황인데 수평이동하듯 움직인다.

  

3) 편안함.

서스펜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다. 이는 단지 고속주행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저속부터 고속까지 시종일관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인 F430의 딱딱함과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이는 458 이후 다른 브랜드들의 슈퍼카 서스펜션 세팅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자성 유체 서스펜션'이 적용되었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감쇠력 조절을 오일로 하는 일반 차량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쉽게 말해 모든 세팅은 차체안정성을 위해 딱딱하고 단단하게 세팅되어 있는데, 댐퍼 방식이 민감하고 유연하고 훨씬 부드러워 운전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원리다. 이 자기장의 세기는 백분의 1초단위로 상황 상황에 맞게 조절된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일반 도로로 접어든다. 방지턱이 높은 편이지만, 458 스파이더가 지나가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심지어 방지턱을 넘는데 있어 스트레스는 포르쉐 차량보다 덜한 편이다.

 

옵션을 선택하면 앞바퀴를 들어올릴 수 있지만, 국내 도로 여건에서 과연 그 옵션이 필요할까 싶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선택하지 않는다.

 

 




확실히 오픈에어링은 해가 떠있는 상태에서는 힘들다. 아침까지는 괜찮았지만, 오전 10시가 다가오면서 점점 두피가 뜨거워짐을 느낀다. 얼굴에 선크림을 더 바를 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가운데로 모여있는 3개의 배기구는 정말이지 걸작인 것 같다. 차량의 열을 식히면서...






'일피노'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와플을 주문했다. 허기진 배를 채운다. 주말에 드라이브 겸한잔하러 가기엔 괜찮은 곳이다.






이제 코너를 즐기러 떠나 보자! 일정거리를 최단시간에 주파한다는 목적보다는 바람을 가르며 브레이킹과 핸들링에 집중했다.

 

 




458 스파이더의 핸들링 감각은 매우 민감한 편이다. CT OFF 상태에서 조향을 10도 정도 좌측으로 꺾고 급격하게 악셀을 가져가면, 여지없이 엉덩이는 우측으로 10도 아니 조금 더 춤을 춘다. 롤이 없는 차체 세팅과 면도날 같은 핸들링은 계속해서 코너 진입 속도를 올리라고 나를 유혹해온다.

 

코너에서의 과진입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를 몸소 체험으로 잘 알고 있는 닥돈은 이내 마음을 추스를 수 있었다. 페라리의 유혹을 견뎌냈다. 페라리 차량 가격의 무게에 눌렸다는 표현이 좀 더 솔직한 표현이지 싶다.

 

이 녀석의 한계점은 어디인가? 무척이나 궁금하지만 그것은 드넓은 공터 혹은 영암 서킷 같은 곳에서나 테스트해볼 수 있다.

 



 

 

페라리 458 스파이더 차량에는 카본세라믹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상용차에 있어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순정 브레이크라고 보면 된다. 특히나 이는 고속영역에서 그 진가가 드러난다. 감속하는 속도가 운전자의 눈과 뇌의 예상을 넘어선다.

  

브레이킹이 잦은 구불구불한 와인딩 도로에서는 정확한 압력점과 뛰어난 순간 제동력을 제공해준다. 결국 브레이킹 타임을 최대한 늦게 가져가도 효과적인 감속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아슬아슬한 연속된 브레이킹에도 쉽게 지치지 않았다.

 

사용하기에 따라 달렸지만, 브레이크 수명 또한 일반 브레이크보다 3-4배 길다. 열이 받기 전이나 후진 주차시에는 약간 덜그럭 그림이 느껴졌지만, 큰 불편함은 없었다. 패드 소음 부분에서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금속성분이 많이 들어간 일반 패드 소음이 훨씬 심하다.

 





간혹 도심이나 교외에서 울퉁불퉁한 노면을 달릴 일이 생긴다.






그럴 땐 서스펜션 모양의 '서스펜션 디커플링' 버튼을 이용하자. 그러면 훨씬 편안하게 요철을 지날 수 있다.

 





스포츠카가 안락하게 시골 비포장도로를 달린다는 상상을 해보자! 이는 모순인 동시에 낭만이다.

 

 

 

 

 

주차를 하기에는 크기가 제법 부담스럽다. 특히 길이보다는 폭이 보기보다 운전대에 앉으면 넓게 다가온다. 결정적으로 아름다운 휠의 안전을 생각하면 더더욱 조심하게 된다.

 

  

 

 


우측 LCD에 제공되는 후방카메라는 정말이지 꼭 필요한 옵션 같다. 이전 포르쉐 차량에는 없어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확실히 낮은 차일 수록 후방카메라는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고급휘발유 약 2100원 기준으로 17만원가량을 주유해주면 458 스파이더가 완전 배고픈 상태에서 완전 배부른 상태가 된다.

 

 

 



그리고 나서 정속주행을 하면 약 600km 자유로운 스포츠 주행을 하면 약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4500cc 자연흡기 엔진에 이 정도 출력을 보여주면서, 이정도 연비라면 생각보다 좋다는게 나의 결론이다.

  

닥돈의 지하주차장에서 잠자고 있는 대식가 뚱땡이 보그인 까스렌지는 스포츠 주행을 하지 않아도 20만원 고급유 주유기준 400km 주행을 하기 때문이다.

 





자~! 이제 정리해보자.






페라리 458 스파이더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차다. 적어도 상위 트림에 속하는 FF나 F12 베를리네타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장르가 다르긴 하지만 운동성능을 고려하면 그 차이가 꽤나 크게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역대 최고의 페라리 차량이라는 찬사가 쏟아 지나보다.






완벽한 이 녀석에도 단점은 있다. 하드탑에서 오는 약간의 유격 잡음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닥돈이 잡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이지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에어컨 냉매가 부족한 탓일까? 등뒤 그리고 머리위에서 오는 열기를 식혀주기에는 공조 시스템이 부족해 보였다. 오디오 및 엔터테이먼트 시스템. 형편없다. 음악을 틀자마자 꺼버렸다.

 





내가 페라리를 좋아하는 이유 아니지... 누구나 페라리를 갈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본다. 그 이유는 하나! 최고이기 때문이다. 가장 빠르고, 가장 섹시하고, 가장 고급스럽고 우아함을 만들어낼 줄 아는 브랜드다.

 

포르쉐는 정말 데일리로 타도 부담없는 스포츠카를 지향하지만, 그것 때문에 고급스러움과 섹시함이 없다. 람보르기니 같은 경우는 요란하고 자극적이지만 우아함이 없어 오너로 하여금 쉽게 질리게 만든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오픈을 하고 달리던 페라리 458 스파이더와 함께한 순간순간이 또렷하게 떠오른다. 그래서? 도대체 페라리 458 스파이더가 어떤 차인데? 나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그 차량은 정확하고, 파워풀했으며 완벽한 움직임을 보여준 차량이었다."

 

글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의 한계를 느끼는 나의 대답은 이러하다.

 

 

 

 

마지막으로 순수한 사운드를 뿜어내며 달리는 페라리 458 스파이더 주행영상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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