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무척 합리적인 태블릿PC, HP 파빌리온 X2 10-J012TU
최근 윈도 OS를 품은 태블릿 PC가 인기다.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단 점이 큰 매리트로 작용했다. PC의 생산성과 태블릿PC의 휴대성을 한데 모은 덕분에 기존 태블릿PC와도 차별화를 둘 수 있었던 것도 인기몰이의 비결이다. 인텔이 2014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올 한 해 인텔 기반의 태블릿PC를 130개 이상 선보일 거라 하니 그 수요가 얼마나 될 지 감히 상상해 볼 수 있다. 바야흐로 윈도우 태블릿PC의 시대가 도래한 것.

HP 파빌리온 X2 10 태블릿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출시된 윈도우 태블릿PC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HP의 윈도우 OS 태블릿PC와 다른 점은 윈도우 8.1 with Bing를 탑재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될 것이라는 점이다. 인텔의 베이트레일 아톰 Z3745D와 2GB램, 64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여 합리적인 성능까지 갖춘 파빌리온 10 태블릿. 오늘은 이 제품의 면면을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HP 파빌리온 X2 10-J012TU 구성 |
|
CPU |
베이트레일 Atom Z3745D |
메모리 |
2GB |
저장장치 |
32GB/64GB eMMC |
해상도 |
1280x800 |
USB |
USB, 충전용 겸용 마이크로 USB |
두께 |
9.65mm |
무게 |
550g |
OS |
Windows 8.1 Bing |
1. 디자인
상당히 날렵한 인상이다. 분명 스펙상 제품 두께가 10.5mm라고 하는데, 한쪽으로 갈수록 점점 얇아지는 형태를 나타냈다. ‘왜 이렇게 비대칭적으로 디자인했을까’라고 생각하던 찰나, 헛웃음을 터트릴 수 밖에 없었다. 얇은 건 맞다. 그러나 단지 시각적인 효과로 얇아 보일 뿐 실제로 얇은 게 아니었다. 이런 유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봤나.

오른쪽 측면엔 조절 버튼과 각종 입력 커넥터가 자리한다. 볼륨 조절버튼과 시작 버튼은 본체보다 살짝 올라온 형태라 보지 않고도 촉감으로 찾아서 조작할 수 있다. 그 아래로는 MicroSD메모리 슬롯과 HDMI커넥터, USB커넥터가 차례로 위치한다. 맨 아래 Micro USB커넥터는 충전/데이터 전송 겸용이다.

반대쪽 측면엔 3.5mm 오디오 커넥터가 보인다.

윗면엔 내장 스테레오 마이크와 잠금/전원 버튼이 자리한다. 잠금/전원 버튼도 볼륨 조절버튼과 마찬가지로 살짝 올라온 형태다. 소재와 색상도 같다.

아랫면엔 키보드와 연결부가 위치한다.

2. 10.1인치 WXGA LED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크기는 10.1인치다. 성인 남자도 한 손으로 들기엔 다소 버거운 크기. 그러나 멀티미디어용이나 업무용으로는 손색이 없어 보이는 크기다. 디스플레이 양 옆으로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된다.

IPS 방식의 디스플레이는 넓은 시야각을 제공했다. 눕혀보고 돌려 봐도 화면의 밝기나 색감이 변하지 않았다. 색 재현력도 우수하여 사진 감상시에도 만족스러웠다. 여느 태블릿PC처럼 강화 글래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훌륭한 터치감을 선사했다. 해상도는 1280x800픽셀이다.

-1280x800픽셀로 바라본 다나와 사이트-
3. 베이트레일 ATOM을 품다
CPU는 베이트레일 Atom Z3745D를 쓴다. Z3745D는 멀티테스킹에 강력한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동작 속도는 최대 1.83GHz까지 작동하고 메모리는 최대 2GB를 지원하는데 외부 모니터로 출력하는 경우 최대 1,920x1,200 픽셀의 해상도까지 구현가능하다. 다소 고사양의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기엔 어렵겠지만,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웹 사용 환경, PC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토어에서 구입한 ‘아스팔트8’, ‘던전헌터4’ 정도의 게임은 거뜬히 소화해낼 정도의 성능을 자랑한다.
저장매체는 32/64GB eMMC를 쓴다.

-CPU-Z으로 확인한 CPU 사양-
4.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
HP 파빌리온 10 태블릿은 전용 키보드가 기본 제공된다. 키보드는 물론 마우스 커서 조작을 담당하는 터치패드까지 갖춰 별도의 키보드 액세서리를 따로 구비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업무용으로 태블릿PC를 구매할 때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하는 걸 생각하면 꽤 괜찮은 매리트가 아닐 수 없다.

전용 키보드는 자석을 이용하여 본체와 결합한다. 노트북 형태로 사용할 때 더 튼튼하게 지지되도록 태블릿PC 아랫면과 디스플레이 뒷면의 공간을 이용한다. 커버는 붙는 부위에 따라 화면 각도를 2단계로 조절된다. 전용 키보드는 태블릿PC 체결 시 비로서 작동되며, 블루투스로 작동되지 않는다.

-기본구성품-
다나와 프리미엄 리포터 01대로
(c) 가격비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 (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