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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탈출 - 자동차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전문 용어

다나와자동차
2014.11.11. 09:45:48
조회 수
1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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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라면 알아둬야 할 자동차 전문 용어

 

[칼럼니스트 이진혁] “스티어링 휠을 반드시 파지하세요”,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 공간 확보를 꾀했습니다”, “최고출력을 줄이는 대신 실용구간에서의 토크를 키웠습니다” 자동차 관련 뉴스를 읽다 보면 흔히 접하는 이와 같은 말들은 알 듯 모를 듯 정확한 뜻이 알쏭달쏭한 경우가 많다. 문맥을 짚어보며 크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단어의 뜻을 몰라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종종 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정확히 알기 어려운 자동차 전문 용어. 이 중 안전하고 쾌적한 자동차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필수용어 몇 가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도록 하자.

 

 

 

 

1. 먼저, 자동차 전문 용어 중 자주 접하게 되는 자동차의 제원과 관련된 용어를 살펴보자.

 

자동차 제원을 나타내는 단어는 크게 전장과 전폭 그리고 전고를 꼽을 수 있다. 여기서, 전장이란 자동차 길이를 뜻하는 말로, 앞 범퍼 끝에서 뒷범퍼 끝까지의 수평 거리를 의미한다. 전폭은 단어 그대로 자동차의 폭을 나타내는 말로써 두 개의 사이드 미러를 제외한 가장 폭이 넓은 부분을 기준으로 측정한 수평 폭 거리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차폭’이라는 단어를 더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전고란, 타이어가 노면에 닿아있는 상태에서 차량 지붕 가장 높은 부분까지의 거리를 말하며, 자동차 전체의 높이로 이해하면 된다.

 

전장과 전폭 그리고 전고는 주행 중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단어인 만큼, 자신이 운용하는 차량의 전장과 전폭, 전고는 기본적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전장과 전폭이 큰 경우 주차 타워 진입이 불가한 경우가 있고, 전고가 높은 경우에는 다리나 터널 주행에 제한을 두고 있으므로, 기본적인 제원은 꼭 기억해 두자.

 

 

 

2. 자동차의 제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단어들도 함께 알아보자.

 

타이어가 닿아있는 노면에서 자동차 하부의 가장 낮은 부분까지의 거리는 최저 지상고라 표현한다. 최저 지상고는 그 높이를 법으로 정해두고 있어, 임으로 최저 지상고를 낮추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전장과 전폭이 자동차 외부 크기를 가늠하는 용어라면, 축거라 불리는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을 가늠할 수 있는 용어이다. 자동차의 앞 타이어 중심에서부터 뒤 타이어 중심까지의 직선거리를 뜻하는 휠베이스는 엔진룸과 러기지룸을 제외한 실내공간과 관련된 만큼, 실내 공간의 전반적인 크기를 가늠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앞/뒤 타이어 사이의 거리가 휠베이스로 부르는 것처럼, 앞 범퍼와 앞 타이어 그리고 뒤 범퍼와 뒤 타이어 사이의 거리도 별도의 용어로 구분 짓고 있다. 먼저 앞 범퍼 끝에서 앞 타이어 중심까지의 거리는 프런트 오버행, 뒤 타이어 중심에서 뒤 범퍼 끝까지의 거리는 리어 오버행이라 부른다. 프런트 및 리어 오버행은 SUV 차량에 있어 험로 진입, 탈출각과 관련되어 있는데, 험로 주파성이 좋은 차량일수록 짧은 오버행이 특징이다.

 

자동차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두 타이어 사이의 거리는 윤거라 부르며, 일반적으로 트레드라는 용어를 더 자주 사용한다. 동력성능 그리고 효율과 관련된 용어 중에서도 전문용어가 다수 존재한다. 흔히 사용하는 연비는 연료 소비 효율의 준말로써 연료 1리터를 사용하고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뜻한다. 자동차가 가진 경제성의 척도가 되는 만큼 연비는 공인 기관의 기준에 따라 측정되며 국내에는 복합/도심/고속도로의 세가지로 구분하여 발표하고 있다.

 

리터 또는 CC로 표기하는 배기량은 엔진의 용적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즉, 피스톤의 움직임을 통해 실린더 외부로 배출되는 기체의 양을 뜻하는데, 전체 실린더 부피의 합으로 계산한다. 국내에서는 경형차를 제외하고 배기량에 대한 규제를 두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배기량이 낮을수록 좋은 효율을, 배기량이 높을수록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출력은 흔히 최고출력 또는 마력의 단위로 표시된다. 이는 엔진이 작동할 때 발휘하는 힘을 말하는데 단위 시간당 한 일의 양인 일의 능률에 대한 표시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ps/rpm의 단위를 사용하며 PS는 마력을 RPM은 마력을 발휘하는 순간의 엔진 회전수를 의미한다. 출력과 함께 사용되는 단어 토크는 단위 중량을 이동시키는데 필요한 힘의 표시로써, 자동차 타이어를 구동하는 힘의 수치와 관련되어 있다. 동일한 중량과 배기량을 가진 자동차라면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자동차의 성능이 더 좋게 느껴지며, 토크를 발휘하는 회전수가 낮을수록 운전자가 체감하는 성능의 크기가 크다. 제원표에서는 kg.m/rpm으로 표시한다.

 

최고속도 역시 제원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용어 중 하나로, 바람이 없는 상태에서 수평의 직선도로를 달릴 때 자동차가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2km 이상의 수평 직선도로를 2차례 이상 실제로 주행하며 그 평균값을 나타내는데, 최근에는 자동차의 실제 최고속도를 표기하기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최고속도인 안전최고속도를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최고속도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바로, 가속능력이다. 최고속도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의 성능을 나타내는 척도로 사용되며, 정지 상태에서 일정 속도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측정하는 발진가속과 주행 중 특정 속도에 이르는 시간을 측정하는 추월 가속으로 구분된다. 발진 가속과 추월 가속에서 좋은 수치를 보이는 차량을 보통 성능이 좋은 차라 표현한다.

 

 

 

3. 마지막으로 최근 출시되는 신차 중량의 증가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공차중량에 대해 알아보자.

 

자동차의 중량의 적차상태의 중량인 총 중량과 공차상태의 중량인 공차중량 두 가지로 표기한다. 적차상태란, 자동차에 승차정원이 모두 탑승하고 트렁크 용량 기준으로 최대 적재량을 적재하였을 때의 무게를 말한다. 참고로 승차정원 1인의 무게는 65kg으로 계산한다. 따라서 공차중량은 총 중량에서 탑승인원과 적재물을 제외한 무게로, 연료와 윤활유 등은 가득 채워서 측정한다. 즉, 전시장에 가만히 전시되어 있는 상태에서의 중량을 공차 중량, 우리가 실제로 자동차를 운용할 때의 무게를 총 중량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 칼럼니스트 - 이진혁
‘모터리뷰’ 블로그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4년 연속으로 네이버 자동차 파워 블로그에 선정되었고, 한겨례 자동차 전문 객원기자 등 각종 기고를 통해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 : 다함께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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