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4개월 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요즘 아기가 클수록 혼자 오래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없을까 검색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중에 국민 장난감이라는 피셔프라이스 러닝홈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지만, 더 많은 놀이도구가 있는 아기의 완벽한 놀이터, 리틀타익스 액티비티 가든을 소개합니다.
액티비티 가든과의 첫만남!
박스 사이즈가 대단하죠? 비교 대상과 같이 찍지 못해서 사진만으로는 가늠이 안 되지만, 혼자 들기에 꽤 부담스러운 부피입니다. 아무래도 액티비티 가든이라는 이름답게 많은 것들이 담겨 있으니 사이즈가 클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들기 쉽게 손잡이가 있는 것도 눈에 띄네요.
종합놀이세트 액티비티 가든의 사용연령은 6-36개월까지입니다. 한번 구입하면 꽤 오래 활용할 수 있겠죠? 액티비티 가든은 하우스형과 가든형의 2가지 놀이구조로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송 중에 박스가 살짝 울긴 했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포장상태입니다. 아이가 완구 상자만 봐도 좋아하는데 배송중 파손으로 바로 반납하려면 난감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많은 양의 조립 블럭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스티로폼이나 방충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지만, 그냥 사진에 보이는 부품들이 공간 없이 포장되어서 좀 아쉽네요.
부품과 함께 들어 있는 사용설명서 두 장과 블록에 붙일 스티커입니다. 사용설명서는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엄마들이 해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 신랑을 시켰습니다. 조그만 부품이 몇 개 있어서 괜히 손댔다가 잃어버리면 큰일이니까요. 경험상으로 이런 부품 조립은 그냥 신랑에게 맡기는 게 제일 마음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신랑이 출동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제품은 나사가 있기 때문에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신랑이 번개와 같은 속도로 조립을 해나가면서 서서히 모습을 갖춰나가는군요. 대체로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조립은 쉬운 편이라고 "신랑은" 말했습니다.
액티비티 가든의 4가지 모습
<대문을 포함한 벽>
<미끄럼틀>
<창문을 포함한 벽>
<다기능놀이판>
액티비티 가든은 대문을 포함한 벽, 미끄럼틀, 창문을 포함한 벽, 다기능놀이판 이렇게 4가지의 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서서 돌아가며 가지고 놀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다기능놀이판에는 AAA 사이즈 건전지 두 알이 들어가는데 짹짹 새소리가 예쁘게 납니다.
아이들 놀이기구인 만큼 메인 아치와 각종 블럭들은 혹시나 부딪히더라도 둥글둥글 모서리가 없어서 안전해 보입니다.
대문이 있는 벽에는 우편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우편함에는 공 4개와 네모, 세모, 동그라미의 도형 블록 3개가 들어 있습니다. 아기가 우편함을 열고 블록을 꺼내 놀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블록은 우편함 옆에 세모, 네모, 동그라미 모양의 구멍으로 다시 넣을 수 있어 아이들 공간 지각력 상승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편함 옆, 작은 문 위에는 알록달록 실로폰이 있습니다. 아래 세 가지 버튼을 누르면 팅팅 실로폰 소리가 납니다.
물론 이 망원경은 실제로 확대되어 보이는 건 아닙니다. 대신 360도 회전이 가능해서 아기가 계속 만지작거리면서 회전시키더라고요. 몇 번 들여다보는 시늉을 해줬더니 바로 따라서 합니다. 망원경 안으로 들여다보면서 신기해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개인적으로는 이 면이 아기도 좋아하고 저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면입니다.
다음은 창문이 있는 면입니다. 이 면은 창문을 닫아도 그 사이로 공이 들어갈 수 있고, 창문을 열면 공 받침대가 있어서 가든의 안쪽과 바깥쪽으로 공이 나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기능놀이판이 있는 면에는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나비 모양의 돌아가는 거울도 달려 있고 손 운동을 많이 할 수 있는 장난감들이 달려 있습니다.
이 풍뎅이처럼 생긴 장난감 세 마리는 "따다다다" 소리를 내면서 움직이는데 우리 아기는 이 소리가 재미있는지 계속 움직이면서 까르르 웃더라고요!
마지막 면은 미끄럼틀입니다. 처음엔 아기가 고개를 많이 숙이고 드나들어야 해서인지 거부반응을 보이더니 그것도 잠깐이었습니다. 부드러운 미끄럼틀을 손으로 만지작만지작하면서 재미있어합니다.
한 가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아기의 자세가 다양하죠? 액티비티 가든은 앉아서만 노는 게 아니라 액티비티라는 이름처럼 안팎으로, 앉아 있거나 서 있어도, 볼 것도 만질 것도 많고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몸의 근육을 많이 쓸 수 있게 해주는 것뿐 아니라 아기에게 여러 가지 감각운동을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왜 이름에 액티비티라는 이름을 넣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아기는 액티비티 가든이 아늑한지 가지고 놀던 다른 장난감들을 가든 안으로 옮겨놓고 자기 집처럼 들어가 노는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우리 아기의 종합선물세트!
아기의 장난감으로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리틀타익스의 액티비티 가든, 아기 장난감을 살 때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 ‘과연 이걸 잘 가지고 놀까?’ 일 텐데 액티비티 가든은 전혀 그런 고민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정말 놀 것들이 많은 액티비티 가든 덕분에 저만의 자유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고 향긋한 커피 한 잔 마음 편히 마실 여유가 생겼습니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김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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