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첫돌 선물로 적합한 국민장난감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2개월 전후의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인데요, 쿠쿠토이즈에서 제작된 귀여운 기린 캐릭터 테마의 시리즈 상품 중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기린 미끄럼틀은 첫 미끄럼틀로 유명해서 국민 장난감이라고 소개해 드릴 수 있겠는데요, 2단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연령에 맞춰 높이를 조절해 줄 수도 있고, 슬라이드 부분을 떼어내면 아이의 의자로 활용이 가능한 기특한 제품입니다.
유달리 기어오르고 매달리기 좋아하는 22개월 저희 아들은 이미 초급코스는 지나 중급자 포스가 풀풀 풍기지만, 물려받은 코끼리 미끄럼틀밖에 본 적 없는 아들에게 신상 콤펙트 미끄럼틀을 소개해 봅니다. 택배박스가 별도로 없이 제품 상자로 배송이 와서 오자마자부터 본인을 위한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네요.
콤팩트한 사이즈와 귀여운 디자인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제품답게 조립도 간편해서 첫아이를 키우는 지인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아이템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스는 점퍼루나 대부분의 승용완구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89*24*46.5cm)

노랑과 빨강 투톤으로 구성된 플라스틱 컬러매치와 패키지 디자인이 산뜻합니다. 콤팩트함이 장점인 제품답게 차곡차곡 들어있는 부품이 대부분 일체형이라 엄마들이 조립하기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일체형으로 구멍이 없어 아이들 발이 빠질 걱정이 없는 계단은 키즈용 의자로 활용할 때 아이의 등을 든든히 받쳐줍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계단에 빈틈이 없어 더욱 안전하고, 아이의 손에 딱 맞는 안전바가 아이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제품사이즈는 114cm*47*43으로 실내에서 미끄럼틀 놀이를 할 수 있는 콤팩트 사이즈입니다. 사실 미끄럼틀은 집에다 두고 쓰기 부담스러운 부피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런데 기린 미끄럼틀은 콤팩트 하면서도 입문용 제품의 특성을 살려 2단계의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세심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안심각도 & 술술각도) 안전을 위해 계단부를 옆 기둥에 연결하여 볼트, 너트만 꽉 조여주시고, 귀여운 기린 캐릭터 스티커만 붙여주시면 완성입니다.

제조사인 쿠쿠토이즈에는 12개월 전후 아기들을 위한 신체활동 완구로 미끄럼틀과 농구대, 그리고 시소를 기린 캐릭터 시리즈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 쿠쿠토이즈 홈페이지 (http://www.kukutoys.com/)
그렇다면 이쯤에서 기린 미끄럼틀은 어떤 점이 매력적인 국민장난감인지 알아볼까요? 저희 아이의 경우 걸음마가 늦어서 돌 직전에야 잡지 않고 걸음마가 가능했는데요, 의외로 10개월 정도에 미끄럼틀을 잡고 올라가며 걸음마를 단련한 케이스입니다. 그 시절 누님 안전교관과 함께 촬영한 아슬아슬 인증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0개월시절 호모 사피엔스의 과정을 거치고 계신듯..>
<우리아가 미끄럼틀 첫 도전. 엄마가 기린 미끄럼틀을 몰랐쒀~미안~>
보시다시피 물려받은 코끼리 미끄럼틀은 매번 슬라이드 시작부 깔딱고개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배로 질질 내려오기 일쑤였는데, 저 때 기린 미끄럼틀이 있었다면 일찌감치 정상정복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싶긴 하네요. 대부분의 미끄럼틀은 탈부착 가능한 슬라이드와 2개의 기둥에 3~4개의 사다리형 계단을 볼트, 너트로 조립해 사용합니다. 그 점은 기린 미끄럼틀도 동일합니다만, 한 가지 큰 차이라면 안전을 위해 계단이 일체형으로 조립된 형태로 배송된다는 점입니다.
사다리형 계단을 사용해보면 아직 다리의 움직임이 능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사다리의 공간에 발이 빠져 울기도 하고, 부모가 잠깐 주의를 돌린 사이에도 사고가 날 수 있는 가능성이 현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연령이 어릴수록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그런 점을 알맞게 고려한 배려라 보입니다. 더군다나 아이의 사이즈에 맞춤하게 제작된 2개 계단은 아이 전용 의자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슬라이드에 금세 싫증이 나버린 저희 아이는 오히려 계단을 놀이도구 삼아 더 다양하게 놀이에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계단부는 양쪽 제품 모두 미끄럼 방지를 해두었지만, 슬라이드와 계단부의 연결 부분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좀 더 큰 사이즈의 미끄럼틀의 경우 앉는 공간이 따로 없어 자세를 잡기 전에 미끄러져 내려가기 일쑤였는데, 기린 미끄럼틀은 출발시 안정된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는 준비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미끄럼틀을 타보시면 예상보다 출발 전에 가다듬을 것이 많다는걸 알게되실겁니다. ^^;;)
아이의 손에 맞춤하게 제작된 안전 손잡이를 잡고 넓찍한 계단을 올라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마음을 가다듬으면 바로 슬라이딩~ 체험이 가능합니다. 비록 슬라이드가 아이들의 키 정도밖에 안 되는 길이지만, 처음 미끄러지기 위해 스스로 손을 놓고 불확실성에 몸을 맡기는 아이의 도전임을 생각한다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감동이 밀려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역주행 취향은 변함이 없구나. 씰룩씰룩 엉덩이도 이~뿨!?>
새로운 자극에 반응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신체의 활동능력을 탐구하고 모험에 도전을 해나가는 아이들의 첫 시작으로 안전이 고려된 기린 미끄럼틀은 더할 나위 없을 듯합니다. 차분하고 사색적인 타입의 아기라면 돌전후, 신체활동이 왕성한 아기라면 6개월 이후면 다양하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어 돌 선물로는 참 적합한 아이템으로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올봄 더 심해질 거라는 예보가 우울한 황사에 아이와 함께하는 야외활동이 꺼려지신다면 기린 미끄럼틀 한번 들여보세요.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받아줄 놀이 매트와 함께라면 차근차근 도전해가는 아이의 발전을 함께할 수 있어 좋고, 더구나 가격도 사악하지 않으니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선물 아일까요? ^^
이제 긴 연휴도 지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새해, 엄마 아빠의 사랑을 대신할 순 없겠지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국민 장난감들과 함께 모두 힘내서 행복한 육아 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힘들어도 지쳐도 행복한 우리 아이 웃음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우리는 부모라는 능력자들이니까요. ^^/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윤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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