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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GTA 5에 숨은 현실의 자동차들, 알아 맞혀 볼까?

케이벤치
2015.04.29. 11: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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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C 판으로 출시된 GTA 5는 차도둑으로 시작하는 게임이다. 영화 '식스티 세컨즈'처럼 아무렇지 않게 어떤 차든 훔치고 달아난다. 설령 경찰의 추격을 받을지라도 현장을 따돌리기만 하면 언제든 내 차로 만들 수 있다. GTA 5도 이런 쾌감으로 길을 지나는 자동차를 훔친다.

그런데 GTA 5는 분명 한 가지 이상한 게 있다. 분명히 어디서 많이 봤던 차인데, 게임 안에서 훔쳐 타고 보면 이름은 참 괴상하다. 우베르막트 센티넬, 매머드 패트리어트, 쉐발 서지 등 원시 동물과 무기 이름을 조합한 듯한 이름이다. 세 남자 중 흑역사가 두터운 마이클은 오베이 테일게이터라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GTA 5에 등장하는 차들은 실제 어떤 차량을 모티브로 참조해 디자인됐을까? 등장하는 여러 차량들 가운데 일부를 추려 정리했다.

 

 ■ 마이클의 오베이 테일게이터, 알고 보면 아우디 A6

검정색의 오베이 테일게이터는 2010년식 아우디 A6를 매우 닮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페이스리프트 이전의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가장자리에 있던 안개등이 안쪽으로, 아우디 로고는 가로 방향으로 1/3 지점이 잘렸다.

슈퍼카 아우디 R8도 GTA 5에선 오베이 9F로 불린다. 컨버터블 버전인 오베이 9F 카브리오도 타 볼 수 있다. 실제 아우디 R8과 디자인을 비교해도 아주 조잡스런 디자인은 아니다. 컨버터블로 타면 길거리에서 멋진 차라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담아가는 게임 속 여성의 모습을 가끔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보트 추격 미션을 진행하면 마이클이 마누라 차를 잠깐 빌려 타겠다며 차고 앞에 주차된 레드 컬러의 우베르막트 센티넬을 가리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차는 BMW 3시리즈 컨버터블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이 묻혀서 무슨 차인지 금방 알기 어렵다. 그릴보다는 헤드 램프 형상과 로고 위치를 보고 파악할 수 있는 차다.

 

 ■ 원 없이 훔쳐타는 슈퍼카와 머슬카, 스포츠카

소위 말해서 억 소리나는 슈퍼카도 돈을 GTA 5에선 돈을 주고 살 필요가 없다.

전설적인 슈퍼카의 부활을 알린 포드 GT도 그리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다. GTA 5에선 바피드 블릿으로 불린다. 인적 많은 골목길을 지날 때마다 연신 "나이스 카!"라며 엄지를 치켜 세운다. 차 주인도 아닌데 양 어깨가 괜히 으쓱해진다. 보닛을 가르는 더블 스트라이프 데칼이 장식됐다면 좋았을 텐데도 판박이 수준으로 재현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영화 분노의 질주로 알려진 강력한 머슬카 닷지 챌린저도 뺏어 탈 수 있다. 이름은 브라바도 건틀렛으로 표시됐다. 기름 아까운 줄 모르고 타던 예전 미국차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실제 차량인 닷지 챌린저의 이미지와 비교해도 이질감이 덜하다. 리어 램프를 포함한 뒷태는 초기형 쉐보레 카마로를 닮았다.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스포츠카도 나온다. 한국판 탑기어로 드래그 레이스 열기를 모았던 포르쉐 911 터보가 GTA 5에 나온다. 이름은 파스터 코메트다. 동글동글한 헤드 램프와 섹시한(?) 엉덩이를 기대했다면 디자인에선 조금 실망할지도 모른다. 대신 포르쉐만의 배기음 처리가 잘 돼 있어 도심을 가르며 질주할 땐 이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겠다.

명품을 만난 본드카도 보인다. 과거 007 시리즈가 BMW를 먹여 살렸다면 애스턴 마틴은 우아한 멋으로 등장한다. 애스턴 마틴의 밴티지가 그런 차량 중 하나인데, GTA 5에서 본 듀바치 엑셈플러의 모습은 평범하다. 리어 램프는 상대적으로 재현이 잘 됐는데, 전면 디자인은 웬지 차량의 좌우가 좁아 보여 안정감이 떨어진다.

 

 ■ 국산차는 없나요? 현대차 투스카니, i30 등장해

흔한 국산차도 GTA 5에서 관찰할 수 있다.

해외선 티뷰론, 국내선 현대차 투스카니로 팔렸던 볼로칸 프레어리를 볼 수 있다. 국내선 투스카니를 스포츠카 내지 스포츠형 쿠페로 분류할지 말들이 많았다. GTA 5에선 그냥 소형차로 정리해 버렸다. 영국판 탑기어에서 세탁기에 바퀴를 단 것 같다고 비유했던 티뷰론은 나오지 않는다. 뒷면의 디자인은 다른 차를 보는 듯 이질감이 강하다.

현대차 i30도 GTA 5에서 볼 수 있다. 딩카 블리스타란 이름으로 나온다. 실제 차량과 달리 헤드 램프가 너무 얌전하게 처리됐기 때문에 정면에선 i30와 닮았다고 보기 어렵다. 정면만 보면 혼다 시빅에 가깝다. 리어 램프와 차량의 전체적인 형태를 봐야 그나마 i30로 판단이 가능한 차다.

현대차 초기형 엑셀의 모습을 일부 관찰할 수 있는 차도 있다. 딩카 블라스타 콤팩트다. 원래는 혼다 CR-X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차량이라 설명을 붙였지만 정면에서 보면 헤드 램프와 그릴 형태며 꽤 비슷한 모습이다. 스크린 샷의 설명처럼 스포츠카가 아닌 게 함정이지만 말이다.

쉐보레(구 GM대우) 아베오도 찾을 수 있다. 9년 전 모델인 2006년식 아베오와 비교해 보면 아주 억지스럽지 않다. 이름은 디클라스 아세아로 표시돼 있으며, 앞뒤가 짧은 차체의 특성이 대체로 잘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길거리 주차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다. 

 

 ■ 거대한 애국자? 이름 보면 생각나는 그 차

GTA 5에서 제 멋대로 지어진 차 이름이 그래도 어울리는 차가 있다.

매머드 패트리어트 같은 차가 그렇다. 풀 네임 'Mammoth Patriot'을 그대로 직역하면 '거대한 애국자'로 표현할 수 있다. 미군에서 다목적 전술 차량으로 활용되는 험비를 민간용 모델인 험머 H2(Hummer H2)에서 약간씩 뜯어 고친 모델로 보면 된다. 헤드 램프 모양과 리어 램프 위치만 바뀌었을 뿐, 전체적인 형태는 거의 비슷하다.

지배자란 의미가 함축된 바피드 도미네이터도 마찬가지다. 포드 GT의 바피드 블릿처럼 바뀐 구성이 별로 없다. 오히려 양산 차량인 포드 머스탱보다 머슬카다운 모습이 한층 돋보인다. 신형 머스탱이 이런 모습을 유지해 왔다면 좋았을 텐데하는 개인적 아쉬움도 있다.

브라바도 버팔로라 불리는 이 차의 풀 네임은 의미가 요상하다. Bravado buffalo를 직역하면 '물소의 허세'로 나타낼 수 있겠다. 원래 이 차는 닷지 챌린저의 아랫 모델인 닷저 차저를 기반해 모델링됐다. 실제 닷지의 로고는 물소가 아닌 숫양의 머리 모양을 참조하고서 디자인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미상 맥락은 별로 다를 게 없다.

쉐발 서지, 어떻게 들으면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 차 이름이다. 쉐보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볼트를 두고 하는 말이다. GTA 5에서 가상 주행해 보면 다른 차량들보다 엔진 및 주행 소음이 상당히 낮게 깔린다. 쉐발 서지(Cheval surge)란 이름 안에 '파동'이란 의미도 있어, 전기차라는 점을 짐작할 수도 있다.

 

 ■ GTA 5의 모든 차를 내 것으로

GTA 5에서 정직하게 돈을 주고 내 차를 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마음에 드는 차가 보인다 싶으면 차를 가로 막고 문을 열어 운전자를 강제로 하차시키면 된다. 가격이 비싼 차일수록 운전자가 반발해 다시 악으려 들거나 경찰에 신고돼 도난 차량으로 등록될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토록 많은 차들을 관찰해 보면 현실의 차들과 무척 닮았단 사실을 알게 된다. 어떤 차는 그냥 대놓고 베꼈다고 할 정도로 매우 똑같다. 포드를 비롯한 미국 차들의 디테일 재현 수준이 높고, 독일과 일본 제작사 차량은 두 차종의 디자인을 조합하는 방향으로 모델링한 경우가 많았다.

GTA 5에서 차 뺏는 걸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이처럼 실제 양산 차량의 디자인과 비교해 보는 것으로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쉽게도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를 비롯한 실내 구성은 차종마다 다르지 않아서 가상으로 차를 운전하는 느낌이 덜하지만 아케이드 및 RPG를 아우르는 장르의 게임으로선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뺏어 온 차는 플레이어 취향대로 정비소에서 튜닝 작업을 거쳐 보다 좋은 성능의 차로 만들 수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차를 가져다 중고차 판매점에 내다 팔아 돈을 벌 수도 있다. 보석상 혹은 편의점 털이, 주식 투자를 하는 것보다 플레이어가 감당할 위험 수위가 낮아 안정적으로 돈을 모으기 쉽다.

GTA 5의 모든 차량들을 수집할 게이머라면 해외 및 국내 GTA 5 포럼의 도움으로 차곡차곡 모아보길 바란다.



Copyrightⓒ 넥스젠리서치(주) 케이벤치 미디어국. www.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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