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모두 다 한번쯤 스포츠카를 타고 아름다운 여자친구와 함께 멋진 드라이브 하는 로망이 있을껍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스포츠카라 하면 '비싼 차'라는 인식이 강하고 실질적으로도 그렇기 때문에 윗 문장을 로망이라고 적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꿈 같은 로망을 좀 더 쉽고 빠르게 현실로 만들어줄 스포츠카이자 머슬카인 6세대 포드 머스탱 2.3 에코부스트를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실까요? 특히 남자분들은 주의깊게 보셔야하니 정!신!집!중!

블랙 색상과 어우러져 굉장한 포스를 내뿜는 6세대 포드 머스탱의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에 차량 제조사인 'FORD'사의 엠블럼 대신 달리고 있는 말을 형상화한 머스탱 엠블럼이 한 몫 하고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차를 잘 모르시는 여성분들은 말 모양 엠블럼을 보고 '페라리'라고 착각하실 수도 있다고 하네요ㅋㅋ 전혀 다른 말인데 말이죠.

마치 상어 지느러미를 연상케하는 세 줄의 데이라이트는 6세대 머스탱의 전면부를 더욱 포스있게, 세련되게 하고 있습니다.

HID 헤드램프를 적용시킴으로써 야간의 밝은 시인성을 보장해주며 외관상으로도 백색의 라이트가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햇빛이 강렬히 내리쬐는 낮시간에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HID 헤드램프와 범퍼 하단에 위치한 LED 안개등 역시 강력하게 앞을 비추고 있습니다.

전면 본닛이 길고 트렁크라인이 짧은 일명 '롱노즈 숏테일'을 적용하고 있는 6세대 포드 머스탱을 보고있자면 스포츠카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각이 많이 져있는 전면부와는 달리 유려한 루프라인 또한 한 몫 하고있죠.

머스탱 2.3 에코부스트에 적용된 19인치 블랙 유광 휠(245/40R19)은 블랙색상의 바디와 어우러져 진정한 포스를 내뿜는데 일조합니다.

FIRELLI 사의 P Zero 타이어까지... 추후에 언급할 내용이지만 차량가격에 있어 적용된 파츠들 또한 꽤 좋은것들 입니다.

차체에 비해 사이즈가 작은 사이드미러를 통해 시야확보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우측 상단에 측후방 경고장치 또한 내장되어 있습니다.

넓은 폭과 낮은 전고를 가진 6세대 포드 머스탱 에코부스트의 후면부는

안에서 바깥으로 릴레이식 점등이 이루어지는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입체감을 부여하는 LED 테일램프를 눈여겨 볼 만 합니다.

방향지시등이 점등되었을시 백미러를 통해 뒷 차량 운전자가 신기하듯 쳐다보는것을 보는것 또한 머스탱을 운전하는 즐거움이었습니다.

후진등은 이렇게 리어디퓨저 중앙에 따로 위치하고 있으며

달리는 말을 형상화 한 머스탱 엠블럼은 후면부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남성분들 지금 이시간에도 질.주.본.능 이 끓어오르시나요?ㅋㅋ

차량색상이 블랙이라 가장 아쉬웠던 점은 멋스럽게 디자인되어진 블랙 디퓨저의 디자인이 묻혀버리기 때문입니다. 양 옆에 위치한 듀얼 머플러는 이 차량이 다시금 스포츠카임을 알려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포스 넘치는 외관이 멋을 담당했다면 거대한 엔진룸 속에 숨어있는 효율성을 담당할 착한 배기량을 가진 2.3L 엔진의 모습입니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44.3의 출력을 내뿜는 트위스크롤 4기통 터보엔진은 간혹 지루한 일상적인 주행을 벗어나 다이나믹한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가 만족할만한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반응속도가 매우 민첩한것은 아니지만, 2.3 에코부스트 모델이니만큼 수긍되는 부분이었으며 좀 더 짙은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원하는 분들은 5.0 GT모델을 선택하시면 될 듯 보입니다.

익스테리어의 멋을 찾으셨다면 이제는 인테리어에서 찾아보실 차례입니다.

묵직한 도어를 열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MUSTANG' 라이팅 도어스커프

익스테리어만 세련되게 변한것이 아니라 실내에서도 이전의 5세대와는 달리 큰 변화를 추구하였습니다.

그립감이 좋았던 스티어링 휠은 크루즈컨트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멀티펑션 기능을 갖추었으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컬러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계기판의 시인성이 좋음과 동시에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약 6가지의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어 기분에 혹은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영문지원만 되기 때문에, F/L이 되어지거나 개선모델이 출시될 경우 한글화가 지원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유압게지이와 부스트게이지가 머스탱=스포츠카 를 강조해주고

휴대폰 블루투스 페어링, 차량 방향정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공조 시스템,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정보를 설정할 수 있었으며 내비게이션은 국산 아틀란맵을 적용하고 터치를 지원하기때문에 국내 사용자들 또한 이용하기 편리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당구공을 연상케하는 동그란 6단 자동변속기는 가죽과 무광크롬의 조화로 세련되어 보이며 2.3 에코부스트 모델의 주행성에 있어 6단 변속기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미니 시승기에서도 자주 접하셨을 항공기 스위치를 기반으로 디자인 되어진 토글스위치를 통해 비상등, 주행보조장치 ON/OFF, 스티어링 휠 감도, 드라이브 모드를 설정할 수 있었는데, 위 아래 모두 작동 가능한 미니의 토글스위치와는 달리 위로 버튼을 올려 작동하는것만 지원하는 토글스위치는 비상등 같은 경우 주행중 사용감에 있어 약간의 불편함을 가졌습니다. 가장 좌측으로는 빨간 띠를 두른 스타트버튼이 위치하고 있네요^^

스포츠카에는 핸드브레이크지! 임을 강조하듯 위치한 사이드브레이크와 계기판에 지원되는 색상과 동일하게 라이팅 되어지는 큼지막한 컵홀더 2개는 꽤 유용한 수납공간을 확보하는데 있어 이점을 취하고 있습니다.

조수석 대시보드 상단에 붙어있는 'MUSTANG SINCE 1984' 뱃지는 인테리어 포인트.

다이나믹한 주행을 할때에도 운전자의 몸을 잘 지지해주었던 스포츠 전동 버킷시트는 아쉽게도 등받이 각도는 수동 조절입니다. 멋진 스포츠카에 옆에 타고있는 아름다운 여자친구 그리고 수동조절 등받이... 무슨 조합인지 저는 잘 모르겠으나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는 걸로 하구요ㅋㅋ

좁은 레그룸이며, 쿠페의 특성상 낮은 루프라인이 실제로 사람이 탑승하기 보단 짐을 싣는 용도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짐을 싣거나, 사람을 짐같이 싣거나 그것은 언제까지나 운전하시는 운전자와 탑승하려는 탑승자의 원만한 합의 혹은 마음에 따라 결정되겠죠?  

숏테일 이기에 별 기대안했지만 생각보다 넓은 적재공간을 가진 트렁크는 오른쪽에 우퍼도 달려 있습니다.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한 미국산 스포츠카 및 머슬카인 머스탱 이지만 더이상 어디에서도 미국차니 이렇다 라는 단점을 지적할만한 차량이 아닌 여러 부분에 있어서 변화한 부분이 소비자에게 굉장히 큰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차량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멋 =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효율성 = 2.3L 에코부스트엔진의 10.1km/L 복합연비 라고 규정했을때 3박자의 마지막인 가격 = 4530만원

스포츠카 치곤 작은 배기량이라 생각했던 2.3L 에코부스트 엔진은 6단 자동변속기와의 적절한 조합으로 인하여 우려했던 초반의 굼뜬 스타트 및 주행성능과는 전혀 상관 없다는것을 보여주었으며 후륜구동 차량의 특성상 승차감 또한 탄탄하지만 그 안에서의 부드러움도 잊지 않았으며 고속주행시 약 12km/L의 연비 또한 굉장히 매력적인 요소중 한가지였습니다.

'남자들이여 더이상 꿈을 꿈으로만 갖지말고 성취하라.' - 6TH MUSTANG 2.3 ECOBO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