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보게 되는 호주(맞나..??)의 매거진 영상인데, 보다가 피식 웃게 되서 올려봅니다. 오픈필터가 출력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는데요...
다이하츠 1.3리터 NA 차에 오픈필터를 끼우고 다이노 재봅니다. 67마력 나오네요.
이번에는 좀 비싼거래던데.. 암튼 그걸로 교체만 하고 69마력. 2마력이 오르긴 했지만, 이정도는 다이노 잴때마다 달라질수 있는 폭인것 같네요.
이번엔 그냥 순정으로 돌리고 재봤는데.... 헉! 거의 70마력. ㅋㅋㅋㅋㅋ NA 엔진이라서 그런가 싶어서 이번엔 터보차로 테스트 해봅니다.
우선 아까 비싼거라고 했던 오픈필터. 210마력 나옵니다.
이번엔 순정입니다. 207마력. -_-;
마지막으로 순정형 튜닝필터. 헐~ 순정보다 더 떨어지네요. 순정이 20달러. 이게 120달러 라던데... ?미.
그냥 버려버리는군요.ㅋㅋㅋ
결과는 이렇습니다. 걍 순정이 짱이란 얘기네요. 영상보시죠.
자.....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게 있습니다. 역시 튜닝의 끝은 순정인건가...! 비싼 돈 들여서 튜닝 깔짝대는 놈들은 다 헛짓하는거구만. 븅신들.... 이러면서 킥킥 대는 사람은 그냥 일반인임을 셀프인증하는 겁니다. 튜닝의 끝이 순정이 아니라, 튜닝의 실패가 순정입니다.
흡기량은 ECU가 계속 체크해서 거기에 맞게끔 다른 수치를 조절하기 때문에, 공기를 때려넣는다고 해서 출력이 크게 올라가고 하지 않습니다.(감성마력은 올라감ㅋ) ECU 수정를 함께 병행해야 되겠죠. 물론 배기도 다듬어야겠구요. 좀더 쎄게 가자면 각종 센서나 연료라인도 건드려야 할겁니다.
즉, 튜닝은 여러가지가 서로 연계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럴려면, 엄청난 투자가 필요할겁니다. 자금도 문제고, 밸런스가 다 맞춰지기 전까지의 부조화에 따른 트러블도 클겁니다. 거기에 못이겨 중도에 포기하고 순정대품 받고 팔고... 이런 사람이 하는 말이 "튜닝의 끝은 순정"
튜닝 좋아하는 사람들 스스로가 이젠 생각이 좀 트여야한다고 봅니다. 일체형서스는 딱딱해서 무조건 고속에서 날아가서 꽂힌다는 답답한 소리하지 말고 말이죠.-_-; 막말로.... 튜닝의 끝은 이거죠.↓
(현대를 좋아해서 이걸 말하는건 절대 아님 -_-;)
맘같아선 저렇게 만들거나.... 저런 성능을 지닌 차를 사고 싶습니다만... 어디 인생이 그리 호락호락 한가요.ㅠㅠ 저는 그냥 하나씩 바꿔나가면서 그 과정 자체를 즐기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