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억' 소리나는, BMW 신형 7시리즈 간단 시승기

다나와자동차
2015.10.22. 15:03:06
조회 수
14,40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지난 금요일 신형 7시리즈를 잠시 시승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짧은 시간에 최대한 차를 느껴보려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시승을 해봤습니다. 놀랍게도 신형 7시리즈는 '스티어링휠로 엔진이 진동이 전달되는 차' 입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던 신형 7시리즈의 간단 시승소감을 밝힙니다.




우선 도산대로에 위치한 BMW 코오롱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 제 친구가 새로 구입한 우리나라에 30대 배정된 M5 30주년 기념모델 BMW M5 30Jahre 입니다. MB CLS, BMW M5, Audi RS7 세가지 모델을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저의 강력한 추천으로 기념모델이자 한정판 모델인 M5 30주년으로 결정! 30주년 M5 출고기 및 구경기(?)는 곧 올리도록 하구요~ 출고 전 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동안,

 




저는 전시장 1층에 전시된 신형 7시리즈를 살펴봤습니다. 이전에 비공개 런칭행사를 연 적이 있었죠. 그 때 행사에 초청받아 카메라를 잠시 반납한채, 비밀의 공간에서 실물을 충분히 살펴본 경험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구형과 크게 달라진게 없는 것 같이 보입니다. 과감해진 앞트임 헤드램프와 좀 더 다듬어진 세부 바디라인을 제외하면, 사진상으로는 큰 차이점을 느끼기 힘든게 사실이죠.

 




하지만 실물로 보면 눈을 몇번이고 비비게 됩니다. 실물로 마주한 7시리즈의 존재감은 상당해요. BMW의 신형 모델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실물로 확인 했을 때 비로소 그 진짜 매력이 전해진다는 점입니다. 실물을 보면 차 하단부를 뺑~ 두르는 크롬몰딩과 무려 20인치나 되는 15스포크 휠이 전해주는 포스가 상당합니다. 시승차가 준비되어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시승요청을 했습니다.

 




준비된 시승차는 750Li 입니다. 아직 12기통 760Li 모델이 선보이지 않은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최상위 라인업이기도 합니다. 가격은 1억 9,200만원. S500L 4matic 보다 320만원 싼 가격표!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BMW는 2,000만원에 가까운 프로모션을 금세 펼칠 것이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가격방어를 상당히 잘 해내는 편이라...


1년 뒤 이맘 때 가격을 비교해보면, 7시리즈가 S클래스에 비해 1,000~1,500만원 정도 낮게 포지셔닝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것 또한 7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죠. 스펙이나 편의사양은 S클래스에 뒤지지 않으면서 그보다 좀 더 착한 실구매가격을 내세운다는 점.

 




사진만 보고 별거 없을거라 쉽게 판단한 제 눈을 자책했습니다. 실물로 보면 과연 프리미엄 브랜드 BMW의 플래그쉽 답습니다. 범퍼 하단에 들어간 크롬몰딩은 750Li엔 있고 730Ld엔 없습니다.

 




20인치 휠도 오직 750Li에만 기본 적용되는 사양입니다. 실제로 별거 아닌 것 같은 외관에서의 이 두가지 차이점이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19인치 휠과 크롬몰딩이 빠진 730Ld 익스테리어.

 




도산대로 코오롱 전시장에서는 BMW 750Li x-drive와 730Ld x-drive 시승차를 준비해 두었는데요. 이색적인건 메르세데스 벤츠 S350도 함께 비교시승차로 준비하고 있단 점!

 

신형 7시리즈는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는 S클래스를 정 조준하고 있습니다. S클래스는 이번 모델체인지를 통해 자동차 역사에서의 한 획을 그었다고해도 무방할 정도로 큰 폭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S클래스가 출시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새롭게 출시한 마이바흐의 부활을 통해서도 재확인 할 수 있죠.

제대로 만들었기에 가능한 판매량과 점유율입니다. 자존심 쎈 BMW, Audi 개발진들은 '모델체인지 주기'라는 감옥에 갇혀 S클래스의 승승장구를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첫번째 탈옥을 시도한건 Audi가 아닌 BMW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작년에 탈옥했어야 했죠. 모델체인지의 일반적 주기는 6년이니까요.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동안 칼날을 더 갈았습니다.


7년만에 새롭게 바뀐 7시리즈... 과연 어떤 느낌일지 너무나도 궁금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 어서 빨리 요목조목 살펴보고 싶더군요. 주어진 짤막한 시승시간이 이렇게 촉박하게 느껴지기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그만큼 궁금하고 기대가 큰 시승이었어요.





뒷모습은 수평적 안정감이 극에 달합니다. 머플러를 감싸는 크롬장식 또한 750Li에만 들어가는 사양인데요.




저 크롬 장식이 없는 730Ld를 보면 상대적으로 굉장히 밋밋해보일 정도로, 뒷모습에서 큰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실제 전폭은 S클래스보다 2mm더 넓은 1,902mm입니다. 하지만 S클래스는 둥글둥글 계란형 차체라 7시리즈와 마주 세워놓고 보면 10%는 더 작아보입니다.





얼핏 보기엔 직선적이고 힘 있는 라인들이 위주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가까이 다가가 디테일들을 잘 살펴보면 아주 유려한 곡선미로 잘 버무렸다는걸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갔을 때 하나 둘 드러나는 이러한 섬세한 라인들 덕분에 실물이 훨씬 나아 보였던 것입니다. 사진에선 저런 디테일한 면 꺾임이나 유려한 곡선미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거든요.

 

 



스마트키를 갖고 가까이 다가가면 지면을 밝히는 조명이 들어옵니다. 응당 도어 아래부분이나 사이드미러 하단에서 조명이 나오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프론트 휀더 아래 사이드스컷에 숨어있는 조명이 땅을 밝혀주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도어를 열던, 사이드미러를 접고 펴건간에 한결같이 땅을 밝히는게 특징이죠. 차에 올라타기 이전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조명 위치가 차를 주행하다보면 제일 많이 더러워 지는 부위인지라, 차가 오염되었을 때 불빛이 흐릿해질 수 있는 점은 감안해야겠네요.


원래 시승을 시작한다면 운전석에 앉아 막바로 차를 출발시켜야 하는게 맞지만, 이번 시승만큼은 딜러분께서 뒷좌석 설명을 먼저 해주시더군요.

 




리어도어를 엽니다. 입이 떡 벌어집니다. S클래스의 컨셉이 '우아한 럭셔리'라면, 7시리즈의 컨셉은 '미래지향적 세련됨'입니다.





아이보리 가죽과 핑크색 조명... 이 얼마나 호사스러운 조합입니까!? 저기~ 시트 메모리 버튼 옆 리클라이닝 버튼을 누르면...





뒷좌석은 ?혀지고, 프론트 시트는 앞으로 도망가며 발받침이 펼쳐집니다.

 




대략 20여초 기다리면 키 190cm까지 편하게 발을 뻗고 ?다시피 할 수 있는 비행기 1등석과 같은 프레스티지 좌석이 펼쳐집니다.

 




제가 한번 앉아봤는데요!! 우선 공간의 여유로움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시트포지션이 생각보다 높아서 마치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일반적인 프레스티지 세단의 시트포지션보다 높았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앉아 있으니, 맞은편 운전석 쪽 후석 좌석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단 엉뚱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운전은 어떡해? 자동운전이 있자나~

 




웬만한 기능은 다 여기서 조작합니다. 하단에 버튼을 누르면 아이패드처럼 분리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은 아무리 눈을 씻도 찾아봐도 없습니다. 시선을 어디에 두어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들로 넘쳐나며, 굉장히 세련되었고 도시적입니다. 특히 저 스피커 안쪽 조명을 보세요. 공상과학영화에 나올법한 느낌입니다. 무드등에 따라 조명을 바꾸는 방식이 아닌 시종일관 파란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B필러 부근 조명도 눈에 띕니다. 조명의 광도나 색온도는 참 따뜻한 느낌인데, 디자인은 지나치리만큼 세련되었습니다.

아랫부분에 작은 터치스위치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의 압권은 앞, 뒤로 펼쳐진 선루프. 이건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별 같기도 하고...


 



롤스로이스 고스트에 들어간 별빛 조명에 견줄만한 럭셔리입니다. 물론 느낌은 완전 다르죠. 고스트는 호사스러움의 끝판왕이고, 7시리즈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럭셔리함입니다.

 





이렇게 조명의 컬러도 바꿀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운전석으로 가 봅니다. 전석 도어를 열어도 놀라긴 마찬가지! 대시보드 에어벤트를 기준으로 윗부분은 파란색 조명이... 그리고 아랫부분은 분홍색 조명이 아이보리 가죽을 비춰줍니다. 밤에 시승하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F세그먼트(대형세단 분류)에서 인테리어의 혁신은 S클래스였습니다.


 


기존의 모든 F세그먼트의 인테리어를 우습게 만들어버리는... 진정한 진보가 무엇인지 보여준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7시리즈가 S클래스를 뛰어넘을 정도로 좋냐? 라고 물어본다면... 그건 아닙니다. 구형 7시리즈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좋아졌지만, 현행 S클래스를 압도하기엔 부족한 느낌!

 




흠... 자꾸 보다보니 스피커 안에 조명 들어오는건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합니다. 미드스피커의 은은한 느낌은 좋은데


 


트위터 조명 모양을 보니 무슨 디스코음악 팡팡 나오는 모터보트에 들어갈법하게 생겼네요. 아니면 삼성전자에서 새롭게 발표한 가정용 스탠드에어컨 송풍구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Full LED 계기판! 5시리즈부터 차츰차츰 적용되더니 이번 7시리즈에서 화룡점정에 이르는 모습입니다. 표기되는 정보도 다양하고, 시인성도 좋습니다.

 




기어레버 디자인은 큰 변화 없네요.

 




기어레버 옆으로 주행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보입니다.

 




구형에 비해 주행모드 선택의 설정폭이 더 다양해졌어요. 예를 들어 Comfort모드도 Standard모드와 Comfort PLUS모드 둘로 나뉩니다. 컴포트 플러스 모드는 뭐랄까... 찰랑찰랑 하다고 해야 할까요? 마치 요트가 잔잔한 바다를 평화롭게 항해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찰랑찰랑한 느낌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속도를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극한의 편안함을 즐기고 싶어지는거죠. 하지만 8기통의 고동감을 느끼고 있노라면 저도 모르게 엑셀레이터에 힘을 주게 되는데요. 그 때, 무거운 차체가 순식간에 돌진하는데 순간적으로 서스펜션이 다시 단단하게 설정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댑티브 전자식 서스펜션은 운전자의 의도를 순식간에 파악하여 반영하는 신통함을 갖췄습니다. 그렇다면 SPORT모드는 어떨까? SPORT 버튼을 누르면...


 


계기판 화면이 바뀝니다.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속도계와 현재 기어단수만 큼직하게 표기합니다. SPORT 모드에선 8기통 엔진 특유의 다이나믹한 사운드가 더 부각되어 들립니다. 우르르르릉 하는 8기통 특유의 고동감과 듣기좋은 사운드가 귓가에 들어오고, 두개의 터빈은 엔진의 힘을 더욱 증폭시켜 눈 앞에 있는 배경들을 순식간에 뒤로 보내버리는 힘을 발휘하죠.


엔진출력은 450마력입니다. 최대토크는 66.3kg.m 100km/h까지의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4.5초. 경쟁자 S500L 4matic에 비해 5마력 낮고, 최대토크는 무려 5.1kg.m나 낮습니다. 하지만 제로백은 오히려 0.3초 빠릅니다.


비결은 중량에 있습니다. 이번 7시리즈는 각종 첨단 사양을 적용한게 특징이기도 하지만, 120kg의 무게 감량을 성공한 것 또한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S500L 4matic은 2,255kg. / 750Li x-drive는 2,155kg. / 무려 100kg더 가볍습니다.


 



Full LCD 계기판.

 




S클래스의 Full LCD 계기판을 보면 한가지 아쉬운 점이... 어쨌든 LCD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띄우고 배경을 검정으로 처리한다고 해도, 결국은 검정색 배경 또한 '빛'이기 때문에 어두 컴컴한 밤에 S클래스의 대시보드를 보고 있으면... 마치...





하이마트 TV전시장에 서서 두개의 TV를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무리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좋고, 쓸 수 있는 기능이 많고, 유저 인터페이스가 좋아도, 결국은 큼지막한 크기의 LCD패널 두 개가 대시보드를 덮고 있는셈이고, 어두운 밤에 보면 그 빛이 생각보다 많이 거슬릴 때가 있단 점이죠.

 




7시리즈는 그렇지 않습니다. Full LCD로 바뀌었다고 해도 은색 몰딩이 들어갑니다. 저 몰딩은 LCD조명을 적당히 흡수하기도 하고 반사시키기도 하면서 간단명료하고 깔끔한 정보전달의 계기판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대목이 바로 7시리즈의 성격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바뀐 7시리즈의 성격은 공회전을 할 때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750Li엔 2중유리가 들어갑니다. 또한 차체 곳곳에 방음재가 아낌없이 쓰인 덕분에 외부 소음이 거의 유입되지 않습니다. 마치 귀마개를 낀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죠. 거대한 독서실이 재빠르고 부드럽게 달려나가는 느낌입니다. 헌데 공회전을 하고 있으면 엔진의 존재감이 느껴집니다.


오디오를 끄고 온몸의 감각을 곤두세우면, 8기통 가솔린엔진의 묵직한 회전질감이 귓가에 전달되기도 하고, 스티어링휠을 잡고 있는 손바닥에도 전달됩니다. 분명 전자식 스티어링휠일텐데 엔진의 존재감을 스티어링휠에 전달한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그 존재감은 분명 기분나쁜 진동이 아닌, 이 차의 성격을 나타내는 7시리즈만의 표현방식이라는거죠.

 

S클래스를 잡기 위해 칼을 갈았지만, 절대 같은 노선이 아닙니다. 7시리즈는 평일엔 기사가 운전하는 고요한 차체의 뒷좌석에 앉아 업무를 보다가도, 주말이 되면 직접 운전석에 앉아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BMW의 철학이 담긴 럭셔리"를 완성시킨 결정체입니다.

공회전시 엔진의 존재감이 느껴지는걸 보고... 아!! S클래스와는 확실히 다른 컨셉이구나~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엑셀페달을 꾹 밟았더니, 여유넘치는 힘을 내뿜으며 호쾌하게 달려나가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과연 BMW답다!!' 를 속으로 연발했습니다.



어두운 골목길에서의 헤드램프 성능 또한 대단했습니다. 이게 바로 레이저헤드램프의 위력인가? 싶더군요. 하지만 레이저헤드램프는 아직 인증대기중입니다. 시승차의 헤드램프는 사실 LED헤드램프였습니다.


레이저 헤드램프는 이것보다 두배 가까이 멀리 비춘다고 하니, 실제 체감성능이 어떨지 너무나도 궁금하네요. 올해안에 인증받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아마도 내년 출고되는 모델부터 레이저 헤드램프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어컨 조작부위엔 터치패널이 있어서 터치로 공조장비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바람의 온도조절을 할 수 있는 이러한 다이얼도 모두 터치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인상깊은 시승을 끝내고 다시 주차하는 순간...

 




후방카메라를 켜니 손가락을 짚는 제스처를 하라는 화면이 뜹니다. 그래서 룸미러 아래부분(디스플레이 화면 앞)에서 손으로 짚은 뒤 좌/우로 손을 움직여 보니,

 




후방 시야가 바뀝니다. 차 뒤에 서서, 좌 우로 직접 걸어다니며 장애물을 확인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 이건 자동차 회사가 아니야... IT 회사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지더군요.





그 뿐만 아닙니다.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차를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어쩜 이런 기술을 반영했을까 대단하죠??




 

BMW 신형 7시리즈! 7년만에 모델체인지를 한 만큼 신기술이 가득합니다. S클래스가 보여줬던 놀라움을 7시리즈에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방식과 감흥은 분명 다른 느낌이지만 말이죠. 자! 이제 아우디! 어떻게 변할 것인가? 더불어 현대 에쿠스도 궁금해지네요. 얼만큼 독일차들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인가?

 




시승을 마치고 S클래스를 보는데... 이런 말 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웃기기도 하지만... S클래스가 잠시 오X어로 보이더군요! 그만큼 세련되었습니다. 새로운 7시리즈는요! 눈이 휘둥그레해질만한 요소가 가득합니다. 첨단기술의 풍요를 경험하고 난 뒤 찾아오는건 지름신...ㅠㅠ 벌써 전계약대수가 무려 1,000대라고 합니다.


911 GT3를 구입하고 나서 그 다음 목표로 삼은건 488 스페셜 버전(458 스페치알레와 같은...)입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부터 계획을 잘 짜야 하는데, 차츰차츰 선보이는 이런 고급세단을 경험해보면 갖고싶은 마음이 넘 커서 지름신을 억누르기 바쁩니다.


정말 갖고 싶더군요. 매일 매일 업무를 보는 차량으로 당장 계약하고 타고다니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름신에 흔들리게 되면 다음 목표인 페라리가 더 뒤로 밀리게 되죠. 결국 이런 좋은 차를 시승하게 된 후, 찾아오는건 더욱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자기다짐'입니다.

 

새로운 7시리즈! 정말 잘 나왔습니다. 곧 도로에 많이 보이게 되겠죠? 사정상 간단히 시승해 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번달 말에 따로 시승시간을 길게 배정받아 구체적인 시승기 다시한번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파워 블로거 – 개오줌
자동차를 바라보는 디자이너의 시각
www.aojun3728.blog.me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전문가 리뷰 전체 둘러보기
1/1
⚪화이트 컬러로 재탄생한 대장급 공랭 쿨러!! PCCOOLER CPS RZ820 화이트 동영상 있음 쿨엔조이
PCCOOLER CPS RZ820 화이트 : 고성능 듀얼 타워 이제는 화이트로도 만나보자! 쿨엔조이
보급형 공유기의 새로운 기준, 아이피타임 N704SR & N604SR 베타뉴스
반 값 전기차 이미 나왔다? 테슬라, 폭스바겐은 언제?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한 발 빠른 KGM의 전기 픽업 무쏘 EV 동영상 있음 모터피디
더 비싼 로봇청소기 사지 마세요, 이걸로 충분합니다 (나르왈 Freo Z10) 동영상 있음 고나고
모토구찌 V7 스페셜 시승 리뷰 | 유럽산 클래식 바이크 오토바이 입문 리터급 추천 배기음 | 중고 시세 공부 필수 동영상 있음 포켓매거진
와퍼를 대신할 버거킹 신제품 동영상 있음 맛상무
전설의 테이진 어퍼, 이거 어떻게 참음? TLSS STRIKER 711 MG와 TF를 신어봤다! 동영상 있음 Allthatboots TV
작고 느린 SSD를 가진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에 새생명을, Seagate 파이어쿠다 520N M.2 2230 NVMe (2TB) 브레인박스
[리뷰] 70만원대 플래그십 끝판왕 등장! 포코 F7 프로 리뷰스냅드래곤 8 Gen 3원신 90FPS·2K AMOLED 디스플레이 실사용샤오미 POCO F7 Pro 한국 정발 동영상 있음 진블로그
SANAG C16S & QCY T30 AIR, 오픈형 이어폰 비교 측정 0db
더욱 높아진 크기와 넓어진 확장성!! 마이크로닉스 WIZMAX 우드리안 MAX 동영상 있음 쿨엔조이
아이디어 좋은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 쿡테크 CP12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살펴봤습니다 동영상 있음 라이브렉스
미쳐버린 크기의 초소형 컴퓨터 ㅎㄷㄷ(제품 제공) 동영상 있음 민티저
크리에이터를 위해 태어났다! 거기에 OLED다! MSI 벤처 A16 AI+ A3HMG-R7 2K OLED[노리다] 동영상 있음 다나와
[시승기] 토레스 하이브리드, '주행감ㆍ효율성' 처음인데도 매우 높은 완성도 오토헤럴드
과한스펙 손안의 UMPC 이정도면 데탑아니야? 라데온890M 라이젠 AI9 HX370을 품은 AOKZOE A1X 동영상 있음 딴트공 말방구 실험실
복면가왕과 10000칼로리 먹방~ 동영상 있음 맛상무
콘티넨탈 MC7 VS 한국타이어 에보! 신상 여름용 타이어 집중 비교 테스트! 동영상 있음 Motorgraph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