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책상은 건조한 것들로 가득하다. 각종 가전 제품은 물론, 다양한 서류, 도서들이 피부에 공급되어야 할 수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굳이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가습기의 역할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메모렛 HM01 미니 가습기 밥솥은 사시사철 우리의 끼니를 채워주는 밥솥처럼 항상 부족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는 가습기이다.
취향을 저격하는 귀여운 표정 스티커
메모렛 HM01 미니 가습기 밥솥, 이하 밥솥 가습기는 특별한 구성품을 갖추고 있다. 두 가지 표정을 담은 스티커가 바로 그것인데, 둘 중 어떤 표정이 더 좋을지 몰라 둘 다 넣었다기 보다는 사용자에게 선택의 재미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메모렛 HM01 미니 가습기 밥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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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 |
DC5V |
출력 |
2W |
가습량 |
20-30ml/h |
용량 |
80ml |
크기 |
127 x 75 x60 mm |
휴가중이라는 글자도 눈에 띄는데, 가습기 후면에 붙여 본인의 상태를 간단하게 표현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어 유용해 보인다.
그외의 구성품 역시 풍성한 편이다. 본체와 USB 케이블, 메뉴얼, 여분의 필터를 제공한다.
밥솥을 닮은 독특한 외형
메모렛 HM01 미니 가습기 밥솥은 그 이름처럼 마치 미니 밥솥을 닮은 독특한 외형이 눈길을 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뚜껑을 열고 물을 부은 후 닫고 후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후면 버튼의 위치가 다소 어중간하긴 하지만, 누르는 감이 정확해 오작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작동 중에는 입구 주변으로 파란색 LED가 빛나게 되는데, 꽤나 밝은 편이라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띈다. 뿜어져 나오는 수중기도 충분해 만족스럽다.
안전에 대한 일장일단
제품의 높이가 낮아 무게 중심이 안정적이며, 바닥면에 고무패팅 처리가 되어 있어 흔들림 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제품처럼 완전히 잠그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잘못해서 툭 건드릴 경우 그대로 물이 쏟아지게 된다. 사용 중에 제품을 넘어트릴 만큼의 충격을 주지 않는다면 걱정이 없겠지만 만약의 경우를 생각했을때 조심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장시간 사용해야하는 가습기의 특성상 회로 관련 안전 설계는 필수다. 밥솥 가습기는 장시간 사용에도 안전하도록 2시간 30분 정도가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며, 이후 다시 사용하고자 할 때는 케이블을 분리 했다가 다시 꽂으면 된다.
쾌적한 수분 공급을 원한다면
외형적인 만족감 외에도, 시간당 30ml의 증기출력으로 수분을 쾌적하게 공급하며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세척이 용이하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물의 쏟아짐을 방지하는 장치가 없어 아쉬움으로 남지만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만한 제품이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유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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