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형태의 가습기 중에서도 책상에 두고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미니 가습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일반적인 형태의 제품부터 디자인이 가미돼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도 다수 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터치미 스마트 프로그 역시 그 중 하나로, 세련된 디자인과 물병을 거꾸로 꽂아 사용하는 독특한 외형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터치미 스마트 프로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단촐한 구성품
터치미 스마트 프로그의 구성품은 무척 심플하다. 본체, 메뉴얼, USB케이블이 전부다. 물병을 가습기에 거꾸로 꽂아 사용하기 때문에 물을 끌어올릴 필요가 없어 별도의 필터가 제공되지 않는다.
에버링크 EVR-KW03 터치미 스마트 프로그 가습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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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 |
DC5V / 500mA |
출력 |
2W |
크기 |
99 x 99 x42 mm |
다른 미니 가습기에서 제공되는 필터의 수명은 3개월 남짓이라 시간이 지나면 다시 필터를 구매해야돼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터치미 스마트 프로그는 그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터치미 스마트 프로그는 일반적인 크기의 물병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어떤 물병이든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견디는 하중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500ml 용량의 물병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USB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이 아닌, 전용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당장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겠지만, 혹시라도 케이블이 단선되거나 분실할 경우 동일한 케이블을 찾기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선을 사로잡는 외형
터치미 스마트 프로그는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외형이 눈길을 끄는 미니 가습기다. 2013 레드닷 디자인어워에서 수상을 기록한 바 있는 이 제품은 무광 컬러의 블랙, 화이트, 레드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제품 자체의 외형도 독특하지만 물병을 거꾸로 꽂은 외형도 무척 볼만하다. 특히 물병 내부에서 빛나는 화이트 컬러의 LED는 무척 은은하고 신비로운 느낌이라 야간에는 무드등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이고 무난한 성능
전원버튼은 제품 후면에 위치해 있는데, 이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다시 한 번 누르면 전원이 꺼진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불빛이 깜빡거려 현재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용 미니 가습기이기 때문에 실제 가습량은 일반 소형 가습기에 미치지는 못한다. 작업을 하는 책상이나 얼굴 근처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바닥부로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형태의 외형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습량이 비해 소음은 그리 큰 편이 아니여서 작은 소리에 민감한 사용자라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 잡은 미니 가습기
터치미 스마트 프로그는 안정적인 파지와 깔끔한 디자인, 매력적인 LED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제품이다. 물병을 거꾸로 꽂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필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디자인 소품을 즐겨 사용하지만 실용성 또한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터치미 스마트 프로그가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유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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