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10월, 공기정청기와 가습기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인 ‘퓨리케어(PuriCare)’를 공개하고, 에어컨과 제습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을 포함하는 에어케어(Air Care)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 공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기를 묶어 고객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기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반영하듯 ‘퓨리케어(PuriCare)’는 Pure, Purify, Care 등의 뜻을 담고 있다.
퓨리케어 런칭과 함께 등장한 ‘LG전자 퓨리케어 HW500PAV’는 세균이 기생하기 어려운 미세한 크기의 수분을 공급함으로써 실내 공기를 지키는데 중점을 뒀다. 수조 속 위생을 고려해 UV 살균 기능을 넣었으며, 가습량도 늘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효과를 낸다. 무엇보다 대폭 줄어든 소음, 그리고 핵심 부품인 인버터 모터에 대해서는 10년 무상 보증까지 내걸어 한번 구입하면 10년은 거뜬히 우리 집 실내공기를 책임질 수 있는 제품이다.
▲ LG전자 퓨리케어 HW500PAV
| LG전자 퓨리케어 HW500PAV |
|
| 크기 |
390x395x350mm |
| 무게 |
9.9kg |
| 소비전력 |
14W |
| 가습량 |
505ml/h |
| 수조 용량 |
5L |
| 사용 면적 |
35m2 |
| 주요 기능 |
물 없음 표시 / UV 수조 살균 / 제균이오나이저 / 오토브러시 / 취침모드 / 꺼짐 예약 / 무드 라이팅 / 차일드락 / 습도 표시 / 자동 습도 조절 |
| 문의 |
LG전자 1544-7777 |
원통형으로 생긴 에어워셔이다. 높이는 39.5cm, 좌우와 앞뒤 길이는 각각 39cm, 35cm이다. 결코 작은 크기는 아니다. 하지만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하나로 묶은 2-in-1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공간활용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창고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 설치할 필요 없이 사계절 내내 거실 한 쪽에 두면 가습은 물론이고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위해 청정기능까지 톡톡히 해내는 제품이다.
주방의 백색가전처럼 깔끔한 하얀색 옷을 입었다. 공기청정 기능을 지닌 깨끗함을 나타내는 제품으로써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어린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날카로운 모서리 없는 라운드형으로 디자인했다.
조작부는 상단에 배치했다. 위쪽에서 쉽게 버튼을 조작할 수 있다. 터치식 버튼을 사용했으며, 기능에 따라 버튼을 구분했다. 버튼 위쪽으로 디스플레이가 있어 현재 가습 설정 상태와 습도 상태, 그리고 공기 제균 및 UV 동작 상태가 알기 쉽게 표시된다. 어린 아이가 실수로 조작하지 않도록 ‘잠금’ 기능도 제공된다. 취침 예약 기능이 있어 설정된 시간(8/4/2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동작을 멈춘다. 취침모드로 동작하는 경우 주변의 온도와 습도에 따라 가습량이 자동으로 변화하여 쾌적 습도와 숙면에 적합한 소음 수준으로 동작한다.
▲ 현재 가습 설정 상태와 습도 상태가 표시된다.
▲ 본체 옆에는 손잡이가 있어 쉽게 분리하고 이동이 쉽도록 했다.
은은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무드 라이트도 들어갔다. 전원을 켜면 상단에 불빛이 새어 나온다. 직광이 아닌, 부드럽게 퍼지는 불빛은 너무 밝아도, 너무 어두워도 잠을 못 이루는 아이들에게 최적의 취침 환경을 만들어준다. 안락한 분위기를 내므로 침실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밤중에는 고요한 분위기에서 아기의 수유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드 라이트는 2단계로 밝기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물론 무드 라이트는 필요에 따라 끌 수 있다.

▲ 밝기는 두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자연 가습으로 건강한 습도(40~60%) 유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초음파 또는 가열 방식의 가습기와는 달리 이 제품은 자연 기화 방식으로 가습이 이뤄진다. 인위적으로 수분 입자를 공기 중에 날리는 것이 아니라 겨울철 가장 건강한 습도라 할 수 있는 40~60%에 맞춰 자연적으로 가습이 이뤄진다. 다만 가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부에는 여러 장의 디스크가 돌아가며, 팬에 의해 미세한 수분 입자를 밖으로 배출한다. 따라서 이 제품은 실내 습도가 높은지, 낮은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냥 켜놓으면 현재 실내 습도에 맞춰 자연적으로 기화작용이 일어나 알아서 적정 습도를 맞춰준다. 기존 초음파 가습기의 경우 필요 이상으로 가습이 일어나면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 등이 생길 우려가 있고, 적정한 습도로 맞춰주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항시 적정 습도를 사용자가 맞춰야 하는 문제가 있다.
또한 자연 기화방식은 수분 입자에도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초음파 가습기에 의해 배출되는 수분 입자는 약 5,000나노미터(nm) 가량 된다. 반면 이 제품은 수분 입자가 0.2~0.3나노미터(nm)에 불과하다. 초음파 가습기는 세균보다 큰 물 입자가 배출되므로, 수조 내에 번식하고 있는 세균이 수분 입자를 타고 밖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LG전자 퓨리케어 HW500PAV’는 초미세입자로 크기가 세균보다 작고, 각종 바이러스 및 유해물질이 들어붙지 않아 더욱 깨끗한 수분 입자만 배출된다. 이런 이유로 수조(물탱크) 청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초음파 가습기와는 달리 에어워셔는 좀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분 입자의 차이는 가습 효과로도 이어진다. 상대적으로 수분 입자가 무거운 초음파 가습기는 멀리 나가지 못해 주변만 축축해지는 문제가 있다. 반면 ‘LG전자 퓨리케어 HW500PAV’는 매우 가벼워 거실이나 방 등 집안 곳곳 고르게 퍼져 온 가족이 모두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상단 손잡이를 잡고 본체를 들어올리면 안쪽에 수조와 디스크가 나타난다. 물을 담고 있는 수조 내부에는 여러 장의 디스크 묶음이 들어가 있으며, 물에 반쯤 걸쳐 있는 디스크는 회전하면서 물을 끌고 올라와 자연적으로 기화되어 습도를 맞춰준다. 이는 많은 자연기화식 에어워셔에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가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디스크 표면을 특수 처리했다. 수분응집력과 표면적을 증대시켜 오래 머무르고, 초미립 수분 입자가 넓은 면적에 빠르게 도달하도록 돕는다.
수조는 5리터나 되는 대용량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자주 물을 채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물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작동이 멈추며, 물 부족 상태임을 알려주는 기능이 들어갔다.
공기청정 기능 강화해 사계절 쓰는 에어워셔
단지 가습 효과 뿐만 아니라 공기 청정 기능을 강화하여 4계절 쓸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초미세 수분입자가 밖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안쪽에는 팬이 들어가 있으며, 이 단계에서 먼지 등을 걸러내기 위해 안쪽에는 필터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에어워셔의 특성을 살려 공기 중 오염물질을 물로 씻어낼 수 있도록 했다. 밖에서 내부로 유입된 공기는 회전하는 디스크에 의해 깨끗하게 걸러진다.
▲ 뒤쪽을 통해 유입된 공기는 디스크를 거쳐 물에 의해 세척된 후 필터를 거쳐 밖으로 배출된다.
공기 제균 기능도 들어갔다. 본체 상단의 공기 제균 버튼을 누르면 공기 중 물분자의 극성 결합에 의한 생성된 이온 클러스터가 각종 유해물질을 포위하고, 이 과정에서 화학 반응에 약한 수산화기(OH)가 생겨나면서 유해물질과 반응해 제거된 깨끗한 공기가 에어워셔 밖으로 배출된다.
물을 가득 담고 있는 수조는 세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시간이 지나면 세균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 제품은 사용 중에도 수조를 살균하기 위해 자외선(UV) 램프를 내장했다. 수조 안쪽에 설치된 UV LED에 의해 동작 중에는 자외선이 나와 수조 내부를 살균한다. 사용자가 따로 조작할 필요 없이 6시간마다 자동으로 반복 살균되며, 90분간 수조 내부에 자외선을 쐬기 때문에 황색 포도상구균, 대장균을 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 (이미지 = LG전자)
간편한 청소… 관리도 쉽다
에어워셔를 비롯한 가습기 제품을 사용하면서 겪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세척이다.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며,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가습기가 자칫하면 건강을 위협하는 무기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연기화 방식으로, 수분이 초미세입자로 배출되기 때문에 수조 내부 세균이 실내로 퍼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수조 내 물 관리가 쉽고, 복잡하게 에어워셔를 분리할 필요 없이 수조만 분리해 닦아내면 된다. 수조는 오픈된 형태로 되어 있어 그릇을 설거지 하듯 쉽게 닦고 헹궈낼 수 있다.
▲ 수조는 오픈되어 있어 청소가 쉽다.
자동 청소 기능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디스크를 쓰는 에어워셔의 경우 일정 기간 지나면 디스크를 분해, 세척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청소용 솔을 이용한 자동청소 기능을 제공함으써 청소로 인한 번거로움을 줄었다. 디스크 옆에 청소용 솔을 장착, 다시 원 상태로 본체를 결합한 후 운전/정지 버튼과 가습량 버튼을 3초간 함께 누르면 ‘자동청소’ 모드는 활성화된다. 이후 20분간 디스크는 회전하면서 청소용 솔에 의해 깨끗하게 청소된다.
▲ 청소용 솔이 제공된다.
▲ 솔을 디스크에 부착해 자동 청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거의 들리지 않는 뛰어난 정숙함
자연기화식으로 동작되는 에어워셔는 가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팬이 들어간다. 따라서 가열식 또는 초음파식보다 다소 큰 소음이 발생된다. 그러면 ‘LG전자 퓨리케어 HW500PAV’는 작동시 어느 정도 소음이 나타나는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간단히 측정해 봤다. 35dB로 매우 조용한 실내에서 에어워셔를 작동시켰다. 약풍 모드의 작동 상태인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소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중풍으로 한 단계 더 올렸을 경우에도 40dB을 살짝 넘기는 정도에 불과해 소음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강풍 모드로 바꾸고 나서야 52dB까지 소음이 올라가면서 다소 시끄러운 느낌을 받았다.

이처럼 약풍/중풍 모드의 경우 취침시에도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소음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며, 강풍 또한 생활 소음에 의해 크게 의식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발생되었다.
365일 쓸 수 있는 가습 공기청정기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는 삶의 질과도 연결된다. 게다가 미세먼지와 각종 환경 오염으로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이들이 늘고 있어 갈수록 공기청정기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LG전자 퓨리케어 HW500PAV’는 가습에 공기청정 효과를 더한 기존 에어워셔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공기 제균 및 UV살균으로 건강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따라서 겨울철 잠깐 꺼내 쓰는 계절 가전이 아닌, 4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책임질 필수 가전이다. 깔끔한 디자인에 하나의 기기로 두 가지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으니 공간활용도 매우 높다. 평소 공기청정기를 관심있게 봤다면 에어워셔로 청정 기능을 더하고, 동시에 가습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LG전자 퓨리케어 HW500PAV’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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