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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4, 정말 전작보다 더 나은 신작?

다나와자동차
2016.01.04. 11: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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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케머프(BMW M4)를 출고한지 5개월이 흘렀지만, 출고 직 후 저렇게 풋풋하던 케머프 시절, 쿨리스(http://www.coolis.co.kr) 에서 10m 거리에 위치한 마이스토(Meisto)를 찾았다.




마이스토는 랩핑을 전문으로 시공하는 업체인데, 가장 먼저 무엇을 해줄까 하다가, 가장 먼저 스머프 색상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크롬 키드니 그릴을 검정색으로 랩핑하기로 했다.





F 시리즈의 키드니 그릴을 탈착하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다. 가장 먼저 범퍼 위에 덮혀져 있는 고무몰딩을 제거하고 볼트를 풀른 뒤, 안쪽으로 손을 넣어 잡고있는 클립을 풀러주면 간단하게 빠진다.




키드니 그릴은 위 사진처럼 분리가 된다. 분리가 되지 않는다면 랩핑을 깔끔하게 씌우기가 불가능하므로 아마 씌우지 않았을 것이다.




왠만해선 정품을 선호하는데, 정품 블랙 키드니 그릴을 굳이 비싼 돈 주고 구입하지 않아도 필름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에 씌우게 되었다. '정 이상하면 떼어내고 정품 사야지'라고 생각하며 진행!




검정색은 도장만큼 광택도가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있는 독일 맥텍(MACTAC)사의 검정 유광을 선택했다. 작업이 간편하며 제거지 끈적임이 남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한 쪽에서는 CLS63 AMG 가 레드 크롬으로 풀 랩핑 중이었다. 요즘 크롬 랩핑이 유행이던데, 개인적으로 인위적인 느낌이 늘어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키드니 그릴을 떼어낸김에 라디에이터 앞쪽에 위치한 바디 보강 패널에 똑같이 차 색상으로 씌우면 잘 어울리겠다는 판단이 들어 시도해 보기로 했다. 이렇게 보면 모르지만, 실제로 빛을 받으면 저 부위가 상당히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케머프와 완전히 동일한 색상의 필름은 없었다. 최대한 비슷한 색상을 조금 잘라와 시도해 보기로 했다.

 




의..읭??? 아..안되겠다 -_-ㅋㅋㅋㅋ 꼭 해보고 싶은 부위였는데, 역시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도색밖에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아 저 부위 도색하려면 일이 커지고, 또 스톤칩을 맞다보면 까지기까지 할텐데...





기다리는 사이 완성된 블랙 유광 키드니 그릴! 순정에 가까운 퀄리티도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장착은 클립 형태로 고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범퍼 안쪽에서 따로 작업할 것은 없고, 그냥 밀어서 끼워넣으면 된다. 오호 도색 안해도 되겠는데?!



키드니 그릴이 유광 블랙으로 바뀌었을 뿐인데 인상이 달라졌다. 아 그나저나 바디 보강 패널을 꼭 차 색상으로 바꾸고 싶단 말이지... 혹시 필름으로 저 부위 랩핑하신 분이 계시다면 정보좀 공유해 주세요 :)

 




오랜만에 지하 주차장에서 간단한 모임을 갖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차량은 마지막 자연흡기 모델인 e92 M3! 그 중에서도 프로즌 그레이(Frozen Grey)라는 스페셜 모델이다.


프로즌 그레이는 무광 그레이 색상으로 국내에 10대 밖에 수입되지 않았으며 서스펜션과 휠 그리고 인테리어에서 노말모델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지하주차장에서 만나게 된 이유는 케머프, 그러니까 신형 모델과 구형 모델의 명확한 비교를 직접 눈으로 하기 위함이었다. 우선 프론트 부위가 낮아지면서 M4 의 높이가 보기에도 더 낮아보이고 넓어진 것은 물론 실제 크기도 신형 모델이 더 커졌다. 정확한 사이즈는 신형 모델인 M4 가 구형 모델인 e92 M3 보다 56mm 더 길고, 66mm 더 넓으며, 35mm 낮아졌다.


BMW e92 M3 = 길이 4,615mm 폭 1,804mm 높이 1,418mm

BMW F82 M4 = 길이 4,671mm 폭 1,870mm 높이 1,383mm




신형 모델이기 때문에 확실히 더 세련되어졌음은 물론이다. 고성능 모델의 가장 대표적인 아가미는 동일하지만 찢어진 눈과 공격적인 범퍼 등은 꽤 큰 차이를 보인다.





뒷 모습도 앞 모습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큰 차이를 보인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차이는 단연 트렁크!  F82 M4 의 트렁크는 F80 M3 나 F83 M4 와 다르게 카본이고 e46 M3 CSL 의 트렁크 처럼 위로 솟아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92 M3 는 트렁크 스포일러를 따로 부착했지만, M4 는 트렁크 자체가 위 사진처럼 자연스럽게 솟아있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범퍼도 앞범퍼와 매칭하기 위해서 공격적인 스타일의 디자인을 사용했다.




M4 가 확실히 더 자연스러운 C 필러 라인을 갖었다. A 필러에서부터 C 필러, 그리고 트렁크 끝까지 라인 자체가 훨씬 더 부드럽게 라인이 형성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앞서 말했듯이 차체의 길이 자체가 56mm 늘어났지만 휠 베이스 자체도 M4 가 41mm, 그러니까 약 4cm 정도 늘어났다.




외형도 큰 변화를 이루었지만 인테리어에서도 마찬가지로 큰 변화가 있었다. 핸들과 시트를 포함하여 계기판 등 E바디(구형)에서 F바디(신형)로 바뀌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물론 내가 선호하는 좋은 쪽으로 말이다. 카본 패브릭을 유행시켰던 e92 M3 와 달리 리얼 카본 트림을 사용한 것은 물론이다.

 



특히 계기판이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신형 M3 M4 에 적용된 계기판은 F바디 M5 와 M6 처럼 바뀌었는데, 이 계기판은 한눈에 보더라도 시인성이 아주 뛰어났다.

 

물론 요즘 출시되는 아우디 Q7 이나 TT, 혹은 벤츠처럼 디스플레이 방식은 아니지만, 충분히 멋스러우며 스포티하다. 터보차량이기 때문에 e92 M3 에서 보여줬던 8,000rpm 퓨얼컷은 더 이상 할 수 없지만, 터보차져임에도 7,500rpm 까지 회전할 수 있다.




그래도 그리운 숫자 '8'





BMW F시리즈에는 3세대 아이드라이브(iDrive)가 적용 되었으며, 터치가 지원되지만, 실질적으로 이 차를 타면서 딱 한번 사용해보고 다시는 사용하지 않았다.


네비게이션의 목적지 검색에서만 주로 사용되는데, 순정 네비 자체를 잘 사용하지 않으므로 직접적으로 사용할 일은 많지 않았다.

 




모니터에서는 타이어 공기압과 온도를 알 수 있다. 공기압의 수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원하는 단위 (예: PSI)로도 환산할 수 있고, 무엇보다 온도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달리기에 있어서 타이어 온도는 공기압만큼 중요한데, 모니터를 통해 타이어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어 이 부분에 있어서는 대단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엔진오일량은 평상시에 수치를 보여주지 않게 바뀌었다. 정상인지 아닌지만 판단하고 예전에 수시로 측정, 오일량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일 측정하기' 메뉴가 추가되었다. 선택하면 정차된 상태에서 RPM 을 1,000까지 회전시킨 후 양을 측정한다. e바디에 적용되었던 방식 보다 조금 더 진보된 방식의 오일 측정이지만, 여전히 엔진룸에서 오일량을 측정할 수 있는 오일스틱은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행 결과 오일을 먹는 타입의 엔진이 아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점점 국내 수입사들이 한국친화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 하나가 온라인 위젯인데, 차량에 탑재된 3G 통신모듈을 이용하여 인터넷에서 정보를 받아올 수 있으며 SOS 통화도 할 수 있다.

따로 설정하지는 않았지만 전자앨범을 통해 가족사진도 항상 분할스크린을 통하여 볼 수 있고, 위 사진처럼 간략한 날씨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BMW Connected Drive)라고 한다. 쉽게 말해 아래 여섯가지를 모아서 한가지의 상위개념을 말한다.


iDrive Touch Controller

아이드라이브 터치 컨트롤러에 목적지를 손글씨로 직접 네비게이션에 입력


BMW Automatic Teleservice Call

BMW 텔레서비스 예약 콜로 차량 소모품 교체 시기를 미리 알려주는 예약 콜 서비스


BMW Head-Up Display

이제는 설명이 필요없는 일명 'HUD' 라 불리우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Surround View

어라운드 뷰 혹은 서라운드 뷰라고 칭하는 270도 파노라마 카메라로 주차시 편리하다.


BMW Emergency Call

이머전시 콜로 긴급상황에서 서비스 요청 시 차량의 상태와 위치 정보를 콜센터로 전달 후 후속 조치 실행하는 기능


BMW Apps

BMW 앱스는 모니터에서 SNS, 일정관리, 주차위치 관리 기능을 탑재하고 외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는 기능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BMW Apps 기능이다. 원래 나는 네이버 뮤직(Naver Music)의 유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오랜시간 사용해 왔는데,  벅스(Bugs) 뮤직에서 BMW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과감하게 벅스뮤직으로 갈아탔다.




앱스토어에서 Bugs 를 다운 받으면 사용할 수 있는데, 이는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을 떠나 BMW 시스템과 연동되어 iDrive 로 음악을 검색, 청취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TOP100 을 아이드라이브 만으로 들을 수 있는 것은 대단히 장점이다. 또한 BMW 와 호환성이 맞춰지지 않은 타사 앱(예: 네이버 뮤직)을 사용하면 휴대폰 상의 음악은 바뀌어도 모니터에서 이미지나 텍스트가 그 해당 음악을 표기하지 않는 오류(?)가 있는데, 벅스는 BMW 와의 호환성을 맞춰서인지 바로바로 해당 음악의 텍스트나 이미지를 제대로 표기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단점은 휴대폰으로 음악을 직접 검색,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컴퓨터나 차량과 스마트폰을 분리하여 앨범을 설정, 다시 꼽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전 중 스마트폰을 분리하지 않고 듣고싶은 음악을 듣고 싶을 때는 네이버 뮤직을 이용하게 되었다. 잠깐, 돈을 양쪽으로 내는거잖아 -_-?




그리고 호환성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HUD 에는 다음 음악을 미리보기로 표기하지 않았다. 차량을 음악컬렉션, 그러니까 차량 하드(HDD)에 저장해놓은 상태에서는 HUD 로도 다음 음악을 미리볼 수 있는데, 벅스는 아직 거기까지 지원은 하지 못했다. 쓰다보니 장점이 맞나 싶기도 ㅎㅎㅎ




 

그 외 차량 연결을 통해 연료탱크 레벨 등 몇가지 기능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데,  국내에는 지원되지 않는 기능이 거의 대부분이고, 벅스 외에 몇가지 앱이 더 지원, 사용해 봤지만, 결국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앱은 벅스 하나 뿐이다.

 



그리고 BMW Remote, 원격조정 앱도 등록하여 사용이 가능한 것 처럼 보이지만 현재는 BMW i3 에만 적용되는 어플이라고 한다.


앱에서 정보를 다 띄우길래 원격시동, 원격 잠금/해제 등 다 되는 줄 알고 처음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지만 역시 아니었다 ㅠ_ㅠ





드디어 M3 M4 에도 서라운드 뷰(or 어라운드 뷰) 기능이 탑재 되었다. 후방 카메라를 비롯하여 사이드미러 하단에 2개, 그리고 앞 범퍼에 카메라 2개를 지원한다.




앞 범퍼에 부착된 2개의 카메라는 실질적으로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사이드미러 하단에 위치하여 측후면 전체를 비춰주는 서라운드 뷰 기능은 기타 시승차를 탈 때마다 항상 부러워했던 기능인데, 드디어 나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단, 벤츠처럼 전방까지 볼 수 없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





BMW 메세지 기능도 탑재되어 있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서 미리 차량에 목적지 및 주소를 보내 놓고 차량에 탑승 후 클릭 한번으로 해당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었다.


물론 그 과정이 귀찮고, 순정 네비게이션을 잘 사용하지 않아 처음에 몇번 테스트상 시도해 본 것 외에 다시는 사용하지 않았다.





그 외 오피스 기능 등 몇가지 기능이 더 있는데, BMW 에서는 조금 보태서 차량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다고 광고하지만 스마트폰이 너무나도 발전한 세상이기 때문에 iDrive 를 통한 오피스 업무는 대단히 불편하며 실질적으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다.




위 기능들은 M 모델이 아니어도 요즘 출시되는 BMW 에 거의 대부분 들어있는 기능(옵션에 따라 다르다)이기도 하지만, 여기서 부터는 M 모델에만 있는 메뉴이다.


바로 M Drive 설정 기능! e92 M3 에서도 지원했던 기능 중 하나인데, 내가 원하는 드라이빙 모드를 설정해 두었다가 핸들에 위치한 버튼 클릭 한번으로 미리 설정해둔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모드는 총 2가지를 기억할 수 있으며 핸들에 M1 과 M2 버튼 하나로 앞서말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92 M3 에는 HUD 자체가 없었고 전자식이 아닌 유압식 핸들이었기 때문에 스티어링 모드와 M View 설정이 추가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케머프에는 M 어뎁티브 서스펜션, e92 M3 때 EDC(Electronic Damping Control)라 불리웠던 감쇠력 조절 기능이 빠져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전자장비, 엔진모드, 스티어링모드, 미션변속 속도, HUD 모드, 총 5가지를 설정할 수 있다.

 




위 사진은 HUD 설정인데, 그 중에서 M3 M4 에 처음 적용된 HUD M View 를 설정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HUD 가 설정된다.




사진으로 촬영하니 굉장히 작게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꽤 큼직하며, 속도보다 RPM 과 미션 단수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디스플레이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며, 가끔 시야를 너무 가린다는 생각에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스포티한 주행을 할 때 아주 보기 좋다. 하지만 RPM 에 숫자가 적혀있지 않아 자꾸 HUD 가 아닌 계기판을 보게되는 것은 함정 -_-





패들 쉬프트는 속칭 '얄상하게' 바뀌었다. e92 M3 는 살짝 딱딱한 감이 있었는데 구분감을 유지하면서 살짝 소프트하게 바뀌었고 위 아래로 살짝 더 길어져 만족스럽다.




M3 M4 범퍼의 시초인 1M 까지 도착, BMW 의 대표 달리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많은 분들께서 1M 과 비교했을 때, 그리고 e92 M3 와 비교했을 때 어떠냐고 여쭤보시는데 확실히 장단점이 있다.


우선 M4 와 같은 형식의 엔진,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1M 을 바로 직전에 2년간 탔었고, e92 M3 는 소유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만키로에 가까운 시승을 해봤다.


우선 엔진은 M4 의 엑셀을 끝까지 밟아 봤을 때, 솔직히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N54 엔진에서 S55 엔진으로 바뀌었지만 앞서 말했듯이 엔진 형식 자체가 직렬 6기통 트윈터보로 같기 때문이었다. 그냥 조금 더 빨리 가는 수준이랄까?


 


하지만 1M 과 M4 의 파워트레인에서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미션이다. 우선 수동을 타다가 오토를 타니까 편하다는게 가장 먼저였다. 아시다시피 M4 는 수동이 있지만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지 않고 1M 은 수동 모델만 존재한다.


아무튼 미션은 아무리 DCT 가 빠르다지만 당연히 수동이 훨~씬 더 재미있다는 것에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미션과 함께 큰 차이점은 길어진 휠베이스이다. 길어진 차체로 리스폰스, 그러니까 뒤에가 미끄러질 때 대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지만 불안하더라도 짧은 차체에서 오는 1M 의 순간적인 리스폰스가 훨씬 더 짜릿하다.


거기에 e92 M3 와 비교하자면 자연흡기에서 터보로 바뀌면서 토크가 약 16kg.m 상향되어 엑셀에서 대단히 민감하다.

 



그리고 가볍다. 카본 구동축 등을 사용하여 실제 무게도 e92 M3 에 비하여 143kg 정도 가벼워졌다. 확실히 몸놀림이 가볍다.


1M 에 비해서는 43kg 정도 무거워졌지만, 출력에 비례했을 때 크게 무거워 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가볍다는 느낌이 든다.




BMW F82 M4 는 e92 M3 보다 뉴트럴하게 바뀌었다. 내가 e92 M3 를 말할 때 항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뛰어난 프론트 그립이다. 조향 능력은 대단히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핸들을 조향했을 때 프론트의 움직임이 대단히 즉각적이고, 탈출 시에는 하중이 뒤에 잘 실려 대단히 즐거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M4 는 확실히 e92 M3 에 비하여 무게 중심이 뒤로 있다. 다시말해 프론트 조향이 e92 M3 가 더 즉각적인 느낌을 안겨준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높아진 토크와 차체의 밸런스는 M4 가 더 셋업이 잘 되어있는 느낌이다. 브레이킹을 통해 앞 쪽 하중을 잘 살릴 수도 있었고, 높은 토크를 최대한 받아주려고 리어는 노력한다는 느낌이었다. 운전자가 굉장히 중심에 앉아있다는 느낌이랄까?


가벼워진 차체로 인하여 날카로움이 더 했다. 여전히 높은 차고는 아쉬웠지만, 범프와 리범프는 여러가지 환경에서 대단히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어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크게 없었다.

 



하지만 M4 를 타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엑셀 컨트롤'이다. 가지 각색의 방법을 사용하여 터보렉을 없앴다지만 탈출시 엑셀에 굉장히 예민할 수 밖에 없다.


전자장비가 꺼져있다고 가정 했을 때 엑셀에 조금만 욕심을 부리면 여지없이 리어의 그립을 잃었다. e92 M3 때는 리어가 흘러도 어떠한 상황에서든 크게 당황한 적이 없는데, M4 는 솔직히 조금 더 긴장이 된다.


타이어 폭이 기존 265 에서 275 로 넓어졌지만, 285 이상, 295 정도의 타이어 폭도 충분하다고 생각되었다.



BMW M4 에서 가장 큰 불만을 꼽으라면 단연 '브레이크'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의 옵션을 선택할 수 없게 되어있는데, 이는 리콜 등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튼 BMW M4 의 기본 브레이크는 프론트 4피스톤 380mm 로터에 리어 2피스톤 340mm 로터를 장착했는데, e92 M3 의 강화 1피스톤 브레이크보다 응답성은 고르다고 판단되지만 온도가 올랐을 때 아쉬움은 크다.


물론 똑같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e92 M3 보다 못하다는 느낌은 확실하다.

 



한번은 고속도로 주행에서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야할 상황이 있었는데, 깊게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앞 차를 한번 심하게 때려 받을뻔한 상황이 세번 정도 있었다.


일상 주행(물론 서행은 아니지만)에서도 부족함을 느끼는데 서킷에서는 오죽할까? 아직 케머프로 서킷주행을 제대로 해보지는 못했지만, 서킷 주행에서 M4 의 브레이크는 인제 서킷 기준으로 2바퀴 이상 어택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거기에 전에 탔던 1M 에 브렘보 6p 4p 로 브레이크 튜닝을 했었기 때문에 실망감은 두배 이상이었다. e92 M3 와 다른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약간이나마 기대했는데 퍼포먼스에 비해 터무니없이 아쉬웠다.


왜 BMW 에서 M3 M4 에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는데 알게되는 대목이기도 했다. 그래서 브레이크 튜닝이 필요해 보였는데, 금액이 천만원에 육박하므로 만만치 않은 비용이 소요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할 것이다.


 



배기음은 출시 전 부터 혹평을 받았듯, 불만족 스럽다. 그래서 배기 튜닝을 했는데 조만간 BMW M4 의 배기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니 궁금하신 분들 께서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길 바란다.




BMW M 모델은 BSI 를 지원하지않고 2,000km 길들이기 쿠폰 외 추가 한번의 오일교환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1,400km 쯤에 오일을 교환했다.




앞으로 계속될 케머프 이야기를 기대해 주시길 :)


 

 

자동차 파워 블로거 – 케토시
보고 느낀 그대로 이야기 합니다.
www.ket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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