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웍스에서 유통하는 ROCCAT의 새 마우스 KOVA가 출시되었다.
비교적 빠른 움직임이 필요한 FPS게임에 최적화 된 디자인으로 날렵한 모습, 7000DPI까지 지원하는 Pro-Optic 센서 R6 탑재는 물론 총 12개에 달하는 버튼 구성으로 마우스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케이벤치에서는 ROCCAT社의 KOVA 마우스를 실질적으로 사용함에 있어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 지 알아보기로 했다.
| ■ FPS 게임을 즐기는 핑거그립 유저에 최적화 된 디자인 |

ROCCAT KOVA 마우스의 첫 인상은 딱 봐도 납작한게 핑거그립 유저에게 최적화된 그립감을 선사할 것을 알 수 있다. 겉 표면은 우레탄 재질로 부드럽게 느껴지며 높이가 낮은 마우스에 속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고려를 해볼만 하다.

참고로 필자의 손 크기는 키보드의 F1~F10.5 정도의 크기이며, 평소 마우스를 팜그립으로 사용하는 유저이다. 하지만 핑거그립에 최적화 된 ROCCAT KOVA를 팜그립으로 잡아봐도 생각보다 착 감기듯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다.
오른손잡이의 경우 네번째 손가락 마디가 오른쪽 기능 버튼들을 쉽게 누르게 되는 경향이 있다. 능숙해지면 편하게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초기에는 의도치 않은 클릭으로 컨트롤 미스를 일으킬 수도 있다.

기본적인 좌/우클릭 버튼은 둘 사이의 경계가 분리되어있어 클릭감에 거부감이 없다. 휠버튼은 단계마다 걸리는 느낌은 있으나 부드럽게 돌아간다. 양쪽에 위치한 여러개의 기능키들은 그 클릭감이 전혀 조잡하지 않고 좌우클릭과 비슷한 키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ROCCAT社가 Smart Cast라고 이름 붙인 양 클릭버튼에 붙어있는 기능 키들은 여타 다른 마우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편안한 활용성을 보여준다. 필자는 이 스마트 캐스트 버튼이 '틸트 휠'을 대체할 완벽한 버튼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직조 케이블 마감처리는 선꼬임 방지 및 내구성에 좋지만, 금도금 단자의 부재나 노이즈 필터가 달리지 않은 점은 사용자에 따라 아쉬운 점으로 남을 수 있다.
| ■ 소프트웨어? 몰라도 된다. 드라이버 없이도 모든 버튼 활용 가능 |

ROCCAT KOVA 마우스에는 512KB 용량의 온보드 메모리가 탑재되있다. 제품 출고시 기본적으로 버튼 할당이 되어있는데, 이는 드라이버 설치 없이 마우스 스스로 기능을 할 수 있게 한다.
ROCCAT KOVA 마우스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5번 위치에 있는 Smart Shift 버튼이다. 이는 마치 미보드의 'Shift'키 역할을 하며 단축키를 누르듯이 마우스에서 동시에 두 키를 눌러 정해둔 기능을 수행한다.
ROCCAT KOVA는 게이밍마우스를 표방하고 출시됐지만, 웹서핑이나 일반적인 작업을 자주하는 유저들에게도 매우 활용성 높은 마우스로 사용될 수 있다.
| ■ 전용 소프트웨어로 버튼 활용 및 LED 조절 가능 |

ROCCAT社의 마우스를 위한 프로그램, Swarm을 설치하면, 기본적인 마우스 설정은 물론 버튼 할당, 프로필 관리, LED 설정 등 세세한 설정이 가능해진다.
특히 ROCCAT KOVA 마우스의 경우 미리 정해둔 기본 프로필을 벗어나 각 버튼 하나하나에 직접 자신만의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미리 설정되어있는 게임 별 매크로나 단축키 지정, 프로필전환키, 멀티미디어 키, 특정 프로그램 실행 등 마우스 키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설정해볼 수 있다.
하단에는 프로필 슬롯이 5개 존재하는데, 특정 키를 이용해 프로필 전환을 하거나, 설정해둔 프로그램 실행 시 자동으로 프로필이 전환되게 설정할 수 있다.


Swarm 소프트웨어의 세번째 페이지에는 LED 설정이 포함되어 있다.
LED 켜고 끄기가 가능하며, RGB값을 직접 지정해서 색을 설정할 수 있고 컬러 스펙트럼을 두르는 Color Flow 효과를 선택할 수 있다.
라이트닝 효과로는 그냥 켜짐, 숨쉬기효과, 깜박이는 효과가 있고 효과의 속도 또한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 ■ 게이밍은 물론 멀티미디어용으로도 활용성 높은 ROCCAT KOVA |

필자가 살펴본 ROCCAT KOVA는 게이밍 마우스이면서 멀티미디어 작업에도 활용성 높은 마우스라고 생각한다.
누르기 편한 위치에 있는 부가 버튼들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서 FPS와 MMORPG, 전략게임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마우스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특히 스마트 캐스트 버튼이 맘에 든다. 틸트 휠이 달린 마우스를 주로 사용하는데, 휠 좌우 버튼이 스크롤과 같이 작동할 때가 있어 불편하기도 하다. 하지만 스마트 캐스트 버튼은 완전히 분리 된 버튼이면서도 매우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틸트 휠을 대체하기에는 이만한 대체제가 없다고 생각된다.
또한, 이지 쉬프트 버튼의 기능은 신선했다. 마우스를 키보드 쓰듯이 단축키를 활용하게 하는 방법은, 마우스로 하면 오래걸리는 작업을 키보드 단축키로 해결하던 모습을 뒤집는 것이다. 사용자만 익숙해진다면,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하는 것 보다도 더 수월한 업무가 가능할 것이다.
ROCCAT KOVA 마우스의 가격은 5만원 중반대로 일반적인 유저들에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별 특별한 점도 없는 게이밍 마우스들이 7만원 이상의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ROCCAT KOVA의 가격이 딱 본 제품이 가진 가치만큼의 가격을 매겼다고 여겨진다.
Copyrightⓒ 넥스젠리서치(주) 케이벤치 미디어국. www.kbenc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