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캠퍼스 핫아이템' 애플, 맥북 프로 써보니…"새로운 차원의 노트북"

미디어잇
2016.03.03. 11:50:07
조회 수
6,860
3
댓글 수
4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미디어잇 박성우] "새로운 차원의 노트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고(故) 스티브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06년 ‘맥북 프로(Mac book pro)’를 처음 공개하면서 했던 말이다. 당시 잡스 CEO는 “그동안 노트북의 성능은 전기사용량 와트(Watt)에 따라 달라졌다”며 “맥북은 와트 당 성능이 가장 높은 노트북”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성능을 높였지만, 에너지 사용량은 대폭 줄여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린 ‘다운사이징(Downsizing)’ 전략을 최초로 시도하면서 노트북의 패러다임을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플 맥북 프로의 모습 (사진=박성우 기자)

지난달 15일부터 2일까지 약 보름간 애플의 맥북 프로 15인치 제품을 사용해봤다. 맥북 프로는 2006년 출시 이후 맥북, 맥북 에어 등과 함께 애플 노트북 라인업을 지키고 있는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은색 빛깔의 알루미늄에서 느껴지는 탄탄한 ‘만듦새’는 플라스틱 소재의 경쟁 제품이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애플 맥북, 강력한 존재감…“멀리서도 알아보는 디자인 정체성”

졸업·입학 시즌인 3월은 노트북 업계의 최대 성수기다. 많은 대학생들이 노트북을 구입하기 전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일반 노트북과 애플의 맥북 사이에서 고민하곤 한다.

2주 넘게 맥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존재감이다. 일반 노트북을 사용할 때 주위에서 “노트북이 좋아보인다”는 반응을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맥북을 사용하자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보였다. 일부는 “멋있다”,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주관적인 차이일 수 있지만, 애플 맥북의 브랜드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


맥북 프로 후면 케이스의 모습. 알루미늄을 사용해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사진=박성우 기자)

맥북은 전자제품이지만, 럭셔리 패션 아이템에 가깝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재벌 2세로 나온 주인공 유정(배우 박해진)이 사용하던 노트북은 맥북 프로였다. 영화 ‘인턴’에서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역할의 앤헤서웨이를 비롯해 직원들의 노트북은 모두 맥북이었다.

이는 애플 측이 제품을 의도적으로 노출하기 위해 만든 간접광고(PPL)가 아니다. 스토리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찾는 과정에서 맥북이 선택된 것이다. 차별화·럭셔리·창의적이라는 수식어가 맥북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맥북은 마치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럭셔리 자동차처럼 멀리서 봐도 쉽게 맥북인 것을 알아볼 수 있다. 그만큼 훌륭한 디자인 ‘정체성(Identity)’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맥북의 화면을 열고 전원 버튼을 켰을 때 들어오는 사과 모양의 애플 로고는 노트북 사용자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기 충분하다.

대학생 김민수씨(23세)는 “일반 노트북과 맥북 중 무엇을 구입할지 고민하다 맥북을 구입했다”며 “디자인이 만족스럽고 노트북을 매번 사용할 때마다 느껴지는 알루미늄 금속의 느낌과 키보드 키감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영화 인턴에서 등장하는 애플 맥북 프로의 모습 (사진=영화 예고편 이미지 캡처)

맥북, HW·SW 궁합 '최고'…레티나 디스플레이 '만족'

애플 맥북의 가장 큰 특징은 제조사가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같이 개발한다는 점에 있다.

일반 노트북은 제조사가 여러 업체의 부품을 조합해 노트북을 생산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OS인 윈도를 이용한다. 하지만 맥북은 애플이 설계한 HW와 맥OS가 탑재돼 그야말로 완벽한 궁합(宮合)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나 LG전자 ‘G시리즈’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비해 애플 아이폰을 만질 때의 터치감이 더 부드럽고 빠르다는 평가를 하곤 한다. 이는 한 제조사가 HW와 OS를 모두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 애플은 맥북을 개발하면서 외관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볼 수 없는 내부 부품의 배열까지 디자인해 발열 등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맥북 프로의 내부 부품 배열의 모습. (사진=애플)

예를 들어 맥북과 일반 노트북의 부팅속도는 차이가 크다. 같은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를 탑재한 제품이라도 맥북은 전원버튼을 누른 뒤 5~6초 이내 부팅을 완료했다. 하지만 일반 노트북의 경우 10초~15초 정도 소요돼 상대적으로 느리다. 특히 이미지·동영상 편집 등 고성능을 요하는 작업을 할 경우 맥북은 일반 노트북에 비해 압도적인 속도 차이를 보여줬다.

맥북 프로의 또 다른 강점은 고화질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맥북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사양에 따라 400만개(13인치)~500만개(15인치)의 픽셀로 구성됐다. 13인치 제품의 경우 두께가 1.8cm에 무게가 1.58kg에 불과해, 기존 제품보다 25% 더 얇고, 20% 더 가벼워졌다.

맥북 프로의 해상도는 60인치 HDTV(1920x1080)의 2배 수준이다. 특히 맥북의 화면 크기는 TV에 비해 더욱 작아 실제 느껴지는 체감 화질은 물리적인 해상도 그 이상이다.


일반 디스플레이(왼쪽)와 레티나 디스플레이(오른쪽)의 차이. 글자를 확대했을 때 선명함을 유지하는 레티나에 비해 일반 디스플레이의 경우 글씨체가 깨진다. (이미지=애플 홈페이지 캡처)

IPS 기술도 눈에 띈다. IPS는 색감이 좋고 시야각이 넓은 디스플레이 기술로 전력소모량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맥북은 정면이 아닌 옆에서 봐도 화면이 선명하게 표시됐다. 또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명암비가 높아 검은색은 더 검게, 하얀색은 더 하얗게 만들어 풍부한 색감을 보여줬다. 전문 영상편집, 사진가들이 맥북을 즐겨 쓰는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특히 맥북 프로는 고사양이 요구되는 파이널컷 등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에서도 빠르게 작동한다. 보통 HD급 동영상을 일반 노트북에서 편집하려면 수십분 이상 걸리는 렌더링(Rendering)이라는 영상 추출 과정을 거쳐야 끊김 없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맥북 프로는 렌더링 없이 HD급 동영상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다.


마우스 필요없는 맥북…원조 ‘3D 포스터치’ 성능은?

맥과 일반 노트북의 차이를 말할 때 ‘마우스’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일반 노트북 사용자 가운데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키보드 하단에 장착된 터치패드를 사용할 경우 손가락이 아프거나 지원하는 기능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맥북 사용자 가운데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만큼 터치패드의 성능이 우수하다. 실제 맥북 프로에는 아이폰6s와 애플워치에 탑재된 3차원(3D) 포스터치 기술이 적용됐다.


맥북 프로의 멀티터치 기능을 사용해 화면을 전환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성우 기자)

포스·멀티터치를 적용한 맥북 프로는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만을 모아놨다. 평소 한손가락으로 터치하면 일반 터치패드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손가락을 2·3·4개 등으로 추가할 경우 손동작을 통해 화면전환, 작업표시줄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손가락으로 누르는 압력에 따라 다른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상에서 단어의 뜻이 궁금하다면 터치패드로 클릭한 다음 계속 누르고 있으면 사전이 열린다. 윈도의 탐색기 역할을 하는 파인더(Finder)에서는 파일을 강하면 누를 경우 미리보기가 실행된다. 이메일에 표기된 날짜를 길게 클릭하면 자동으로 일정이 캘린더에 추가된다. 사실상 5~6번의 복잡한 클릭으로 처리해야 하는 업무들이 포스터치 1번으로 해결되는 것이다.

고성능·고효율의 ‘맥북 프로’…비싼 가격은 아쉬움

맥북 프로는 사양에 따라 인텔의 5세대 듀얼·쿼드코어인 ‘i5’와 ‘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듀얼코어는 머리 역할을 수행하는 코어를 2~4개 내장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단일 코어 중앙처리장치(CPU)가 2~4번 처리해야 할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식이다.


이미지=애플

또한 CPU에 L3캐시를 가지고 있어 명령어를 분산 처리할 수 있다. L3 캐시는 CPU와 메모리의 속도차이에 의한 성능저하를 최소화시켜 준다.

이 밖에 맥북 프로는 사양에 따라 기존 모델에 비해 2~2.5배 빠른 플래시 저장 장치를 탑재했다. 맥북의 화면을 열면 1~2초가 안 돼 바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대기모드로 표시되는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맥북 프로의 배터리 부문도 개선됐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9~1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이전 모델보다 1시간 정도 사용시간이 늘었다. 내장된 배터리는 최대 1000회의 충전과 방전을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맥북 프로는 고성능과 고효율을 가진 노트북이다. 물론 호환성 면에서 일반 윈도 노트북에 비해 불편할 수 있지만 최근 맥북 내 앱스토어를 통해 문서편집 등 중요 소프트웨어들을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함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다만 비싼 가격은 아쉬운 대목이다. 맥북 프로 레티나의 가격은 화면 사이즈와 사양에 따라 159만~299만원이다. 일반 노트북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고 빠른 속도와 멋스러움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맥북 프로를 추천한다. 맥북의 알루미늄 케이스와 은은하게 빛나는 키보드 백라이트는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박성우 기자 foxpsw@chosunbiz.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전문가 리뷰 전체 둘러보기
1/1
지드레곤 하이볼, 3900원 파스타, 시바라면~ 5월 둘째 주 편의점 신제품 리뷰 동영상 있음 맛상무
Clean and Sleek All White Gaming PC Build | FSP M580 | 9800X3D | Radeon 7900 GRE | Klevv Urbane V 동영상 있음 PC SNAP
합리적인 메인스트림 GPU!, 게인워드 지포스 RTX 5060 Ti 고스트 D7 8GB 디앤디컴 블루프레임
[보드게임] 카드로 즐기는, 마인크래프트 익스플로러 게임메카
[택배 개봉기] 밀려 있는 레고 택배 박스들 오늘 다 까버리겠습니다! 레고 하울(LEGO HAUL) 레고매니아_LEGO Mania 동영상 있음 레고매니아
Y702 게 섯거라?? 올도큐브의 게이밍 태블릿 iPlay 70 미니 울트라 동영상 있음 UnderKG
영상시청용 태블릿 가성비 종결템 찾았습니다ㅋㅋ 이 가격에 키보드까지 준다고? 동영상 있음 주연 ZUYONI
화질과 성능 모두 최고, 크로스오버 38LDG199 NANO-IPS 게이밍-165 Ai TYPE-C 울트라하이퍼 노트포럼
문단속 뿐만아니라 사람까지 살려준다는(?) 역대급 도어락을 가져와봤습니다 (ft.베스틴) 【Ep.472】 동영상 있음 공구왕황부장
[리뷰] 2025년 최신 HL 만도 아리아 HUD 리뷰AI 음성명령까지 되는 똑똑한 헤드업디스플레이 써보니, 순정보다 낫다? 동영상 있음 진블로그
GIGABYTE GS27FA : 넉넉한 보증기간과 본질에 집중한 퍼포먼스 쿨엔조이
[써보니] 역시 인기 브랜드! 다크플래쉬 DS500 RGB 케이스 위클리포스트
관등성명 레전드 반응속도, G.SKILL DDR5-6000 CL26 TRIDENT Z5 NEO RGB H 화이트 패키지 위클리포스트
서브컬처 감성 제대로 저격! darkFlash WAVE DH-360D ARGB 수랭쿨러 써보니 위클리포스트
다양하게 구성하는 PoE 스위치 허브, ipTIME PoE401Q/800Q/8002Q 보드나라
당신한테 맥북 프로가 필요없는 이유 (M4 맥북 에어 사용기) 동영상 있음 THE EDIT
[로지텍 게이밍 키보드 마우스 리뷰] PRO X TKL RAPID + SUPERLIGHT 2 실사용 후기 | 게이머 아니어도 체감되는 성능 동영상 있음 진블로그
[리뷰] '둠: 더 다크 에이지스', 방패가 만든 FPS 이상의 변화 (2) 게임동아
RTX 50 게이밍 노트북을 체험할 수 있는 MSI 팝업스토어 오픈 노트포럼
2025 러닝화 브랜드별 라인업 (1) 동영상 있음 다나와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