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기)=미디어잇 정치연]
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적인 중형 SUV '캡티바'가 더 강력한 심장을 얹어 재탄생했다.
2016 쉐보레 캡티바는 디자인을 일부 변경하고,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2.0ℓ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21일 경기 양평 봄파머스가든에서 열린 신형 캡티바 신차발표회에 참석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개선한 신차의 상품성을 점검했다.
2016 쉐보레 캡티바의 전면 모습
2016 쉐보레 캡티바의 전측면 모습
'남성미' 더해 완성도 높인 디자인
신형 캡티바는 직선의 남성미를 가미해 견고한 SUV의 디자인 정체성을 나타냈다.
전면은 쉐보레를 상징하는 디자인 요소인 듀얼포트 라이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LED 포지셔닝램프와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 크롬 베젤 안개등을 적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측면과 후면의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블랙 투톤 색상을 적용한 19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도어스텝,
하이글로시 필러, 새롭게 디자인한 트윈 머플러팁을 장착해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2016 쉐보레 캡티바의 실내 모습 (사진=한국지엠)
실내는 직관적인 디자인의 센터페시아 레이아웃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쉐보레 마이링크(MyLink)와 그립감을 높인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을 통해 안락함과 편의성을 개선했다.
특히 전 트림에 기본 장착된 차세대 마이링크 시스템은 후방카메라 기능을 겸비했으며, 7인치 고해상도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통해 스마트폰과 같은 아이콘 배열은 물론 터치스크린 조작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휴대폰 내비게이션 앱
브링고(BringGo)와 애플 카플레이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지원한다.
2016 쉐보레 캡티바의 신형 엔진 (사진=한국지엠)
'유로6'에 대응하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는 신형 캡티바의 가장 큰 변화다.
GM 유럽 파워트레인과 한국지엠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2.0ℓ CDTi(Common-rail Diesel Turbo Injection) 디젤 엔진은 독일 오펠(Opel)이 직접 공급한다.
이미 말리부 디젤에 탑재된 이 엔진은 워즈오토 올해의 엔진상(Ward's 10 Best Engines in 2014)을 수상한 글로벌 GM 파워트레인의 차세대 모델로 불린다.
초정밀 고압 커먼레일 연료 분사방식을 적용한 이 엔진의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40.8kg·
m로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다양
한 진동 및 소음 억제 기술을 통해 우수한 정숙성을 실현했다.
2016 쉐보레 캡티바의 6단 자동변속기 (사진=한국지엠)
변속기는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이 변속기는 주행과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 추월 가속성을 대폭 향상했다. 아울러 운전자 의도에 따라 높은 토크와 가속 응답성을 제공하는 스포츠 모드를 지원한다.
캡티바는 차세대 디젤 엔진과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복합연비 11.8km/ℓ(고속도로 13.5km/ℓ, 도심 10.6km/ℓ)의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2016 쉐보레 캡티바의 측후면 모습
역동적인 주행감각, '안전도' 향상 주목
신형 캡티바는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독립 현가식 멀티링크 방식의 후륜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하며,
랙(Rack) 타입 속도감응형 스티어링 시스템(R-EPS)을 통해 정밀한 조향 성능을 실현했다.
안전성도 높아졌다.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탑재했으며, 3열 좌석까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하고,
1열 안전벨트에 듀얼 프리텐셔너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이를 통해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2016 쉐보레 캡티바의 후면 모습
사각지대 경고시스템과 후측방 경고시스템을 추가한 점도 주목된다. 레이더로 감지하는 이 시스템들은
주변 사물과 차량의 접근을 경고함으로써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한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를 대표하는 SUV 캡티바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격전지인
SUV 세그먼트에서 올해 쉐보레 실적 상승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2016 쉐보레 캡티바의 가격은 2809만~3294만원으로 책정됐다. 쉐보레는
사전계약 고객 중 4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치연 기자 chichi@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