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술과 동떨어진 삶을 사는 것이 아니고서야 우리 생활에 휴대용 스마트 기기 한 대 이상은 품고 산다. 스마트폰은 기본이고 태블릿에 스마트 밴드, 스마트 워치 등 그 종류나 기능이 다양하다. 통화는 물론이요 인터넷을 하며 자료를 주고 받고 영상도 볼 수 있으며, 사진을 찍고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한 대 있으면 대부분 가능한 일이다. 심지어 우리의 건강 상태도 수시로 확인하도록 도와주기까지 한다.
편리한 스마트 기기들이지만 역시나 불편한 것으로 ‘충전’을 꼽는다. 모두 배터리로 구동하는 구조이기에 꾸준한 충전으로 항시 사용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이를 위해 많은 제조사들은 오랜 시간 작동 가능하도록 배터리 작동 효율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무식하게 용량을 키워 오래 쓰도록 만드는가 하면 일정 구간의 충전 속도를 빠르게 높여 불편함을 줄이기도 한다. 배터리 잡아먹는 귀신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상시 작동 기능을 찾아 잠시 쉬게 만드는 기능도 존재한다.
이런 노력에도 결국 충전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때문에 우리는 늘 언제 터질지 모를 불상사 중 하나인 방전에 늘 대비하고 있다. 보조 배터리를 휴대한다거나 승용차로 이동 중에는 별도 충전기를 활용하기도 한다. 급속 충전을 위한 고전류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흔히 2A~2.4A 정도의 높은 전류를 보내 충전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배터리 용량 하나 믿고 신나게 스마트폰을 쓰다가 어느새 잔량이 많지 않은 불상사를 겪은 사람이 의외로 많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면서 자연스레 충전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충전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도 놓쳐서는 안 된다. 단말기와 충전기, 그리고 케이블의 삼위일체가 잘 맞물려야 안전하고 빠른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특히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케이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고속충전’ 기술인 퀵차지(Quick Charge) 때문이다.
■ 고개 숙인 박대리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드는 ‘고속충전’ 너는 뭐니?
퀵차지(Quick Charge)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고속충전 기술은 사실 그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다. 2013년 초, 퀄컴(Qualcomm)이 자사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채용한 스마트 기기에서 쓸 수 있는 전원관리 기술로 선보인 것이 그 시초다. 이 기술은 본래 써밋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ummit Microelectronics)라는 반도체 기업이 보유했었으나 퀄컴이 인수하면서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고속충전 기술은 당시 일반 충전기 대비 40% 가량 빠른 충전 효율을 보이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 기술은 삼성 갤럭시 S3, 갤럭시 탭, LG 옵티머스 시리즈 등에 채용되면서 많은 스마트기기 사용자들이 혜택을 봤다. 하지만 이 기술은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주목받았던 기술이지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은 그저 ‘충전이 조금 빠르다’ 정도로 인식되던 것에 그쳤다.
▲ 기존 충전 방식을 개선해 배터리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전력을 제공하고자 했던 퀄컴 퀵차지(QuickCharge) 기술. (이미지 출처 - 퀄컴 홈페이지)
이제 본격적으로 고속충전에 대해 알아보자. 퀵차지 기술 도입 전의 충전기 사양은 5V의 전압에 1A의 전류를 제공해왔다. 전력(W)는 전압과 전류를 곱한 수치(W = V x A)를 의미한다. 그러니 당시 충전기의 전력은 5W(5V x 1A) 정도라는 의미다. 그러나 퀵차지 1.0 기술이 도입되면서 전류가 2A로 증가했다. 5W의 전류를 받던 것이 10W의 전력(5V x 2A)을 공급 받으므로 자연스레 충전 효율이 증가하게 됐다.
퀵차지 2.0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더 많은 전력을 공급받도록 설계됐다. 전압은 배터리 상태에 따라 5V/9V/12V 등 3단계로 제공하고 전류를 전압에 맞게 변경하면서 최대 18W의 전력을 제공한다. 기기마다 다르지만 주로 배터리 안정성을 고려해 12~15W 사이의 전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고속충전, 그냥 되는 것은 아니올시다~
충전 효율을 개선해주는 퀵차지 기술은 분명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분명하다. 그러나 기술이 점차 개선될수록 준비해야 할 물품은 많아졌다. 퀵차지 2.0까지는 해당 기술을 지원하는 단말기와 충전기만 있으면 됐다. 그 점에 있어서 퀵차지 3.0도 마찬가지지만 셈법이 복잡해졌다. 여기에 케이블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하면 기존 충전 구조는 5V, 1A(5W)로 이뤄졌었다. 반면, 퀵차지 2.0은 5V-2A(10W)와 9V-1.67A(15W) 또는 12V-1.5A(18W) 정도로 배터리 충전 구간에 따라 전압과 전류를 조정해 충전 성능을 개선하는 구조를 택했다. 예를 들어 0%에서 50% 구간까지는 전압을 최대로 높여 빠르게 충전하다, 그 이후에 전압을 낮추는 대신 전류를 높이는 식으로 최대한 안전하게 충전이 이뤄진다.
퀵차지 3.0은 이 구간을 더 세분화했다. 배터리 상태에 따라 3.6~6.5V-3A(10.8~19.5W), 6.5~9V-2A(13~18W), 9~12V-1.5A(13.5~18W)로 나눠 충전이 이뤄진다. 단말기와 충전기는 물론이고 어떻게 보면 수시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은 전압과 전류량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신뢰성을 갖춘 케이블까지 필요하다는 의미가 된다.
■ ‘안드로이드 스마트 기기에 딱!’ 인트존 5핀 고속충전 플랫케이블
전압과 전류를 상황에 맞춰 변경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고속충전 기술은 분명 스마트 기기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이로운 것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그만큼 안정성과 신뢰도가 보장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이전에 배터리 자체에 대한 안정성 역시 보장 받아야 한다. 최근 불거진 갤럭시 노트 7 배터리 문제만 봐도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정성이 담보되어야 함을 여실히 보여준 예라 하겠다.
일단 기기의 안정성이 확보됐다면, 그 다음은 충전을 위한 솔루션이 고속충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지 여부를 따져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퀵차지 3.0 기술은 단말기와 충전기, 케이블까지 대응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대부분은 아직 퀵차지 2.0 정도에 대응하는 수준이지만 향후 더 높은 전압과 전류를 보내 충전 효율을 개선하고자 할 것이다. 당연히 단말기와 충전기는 대응하겠지만 그에 맞는 신뢰도 높은 케이블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되리라 예상된다.
▲ 2.4A의 전류로 충전 가능한 인트존 마이크로 5핀 고속충전 플랫케이블(INTC-MUC5P).
인트존 마이크로 5핀 고속충전 2.4A 케이블(INTC-MUC5P)은 현재 쓸 수 있는 고속충전 기술에 대응함은 물론, 앞으로도 등장할 고속충전 기술에 어느 정도 대응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스마트폰 고속 충전에 필요한 높은 전류량(2.4A)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퀵차지 2.0 기술은 물론, 곧 대중화될 퀵차지 3.0 기술에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길이는 약 1m 정도로 연결성 자체의 어려움은 없다. 간혹 1.2~1.5m 또는 2m 가량의 긴 케이블도 있는데, 취향 또는 사용 환경에 따라 선택해야 할 요소가 아닐까 싶다. 확실한 점은 1m의 길이도 PC나 충전기에 연결해 쓰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 연결은 일반 USB(A타입)과 마이크로 USB(B타입)로 구성된다. 스마트 기기에 5핀 단자를 연결하면 된다.
단자는 기본적으로 호스트인 A 규격 단자로 충전기나 PC의 USB Type-A 단자에 연결한다. 직사각형 형태를 하고 있는 일반적인 단자 형태이니 사용에 어려움이 없다. 다른 한 쪽은 5핀 구성인 마이크로-USB 규격을 따른다. 이 단자에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면 된다. 요즘에는 타원형인 USB-C 단자 규격을 쓰는 스마트폰이 종종 모습을 드러내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 스마트폰은 이 단자를 쓰므로 호환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자부는 깔끔하게 마무리 됐다. 크기도 적당해서 기기 연결 시 불편함이 없다. USB-A 단자는 일반 PC나 충전기 등에 연결하기에 알맞은 정도다. 스마트 기기에 연결하는 마이크로-USB 단자는 조금 길게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보호 케이스나 거치대에 고정되어 있는 스마트 기기를 쉽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일부 케이블은 케이스나 거치대에 고정하면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인트존 마이크로 5핀 고속충전 케이블은 연결 호환성이 뛰어나다.
▲ 흔히 '칼국수'라 부르는 플랫 케이블을 채택했다. 선 꼬임이 적어 단선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케이블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플랫 방식을 쓴다는 부분이다. 흔히 ‘칼국수’ 케이블이라고 부르는데, 보기에 좋다는 부분 외에도 선 꼬임에 의한 단선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일반 케이블은 고무 재질을 사용하는데 꼬이는 것도 문제지만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단선에 의해 충전 또는 데이터 전송이 안 되어 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케이블 외부에 직물(패브릭) 소재를 채택하거나 인트존 마이크로 5핀 고속충전 케이블처럼 플랫 방식을 적용하는 식으로 단선을 최소화 한다.
패브릭은 내구성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간혹 줄이 꼬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재질 특성상 쉽게 해체 가능한 부분이다. 플랫 케이블은 케이블 면적의 비대칭 구조를 채택해 줄을 처음부터 꼬이지 않도록 만든다. 꼬일 수 있어도 빈도가 낮거나 패브릭과 마찬가지로 해체가 쉽다. 강제로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케이블 단선에 대한 위험이 적어진다.
■ ‘애플 기기 사용자라면 눈이 번쩍!’ 인트존 8핀 고속충전 플랫케이블
마이크로 USB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 기기가 PC나 충전기에 연결해 쓴다. 반대로 애플 기기들은 이 규격이 아니므로 활용이 어렵다. 대신 8핀 구성의 라이트닝(Lightning) 단자를 사용한다. 애플 전용 규격으로 아이폰 5, 4세대 아이패드 이후의 애플 스마트 기기가 이를 쓴다. 인트존은 애플 사용자를 위한 2.4A 고속충전 케이블(INTC-UC8P)도 함께 선보였다.
▲ 애플 기기의 데이터 전송과 충전을 위한 인트존 애플 8핀 고속충전 플랫케이블(INTC-UC8P).
이 케이블도 마이크로 5핀 고속충전 케이블과 마찬가지로 2.4A 전류량에 대응할 수 있다. 참고로 아이패드 프로에 제공되는 12W 충전기는 최대 5.2V-2.4A(12.48W)의 출력을 제공한다. 물론 이를 100% 출력하지 않는다. 아이패드 프로 12.9로 충전해 보니 충전기 자체가 5V, 1.5A 전후의 출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향후 애플 제품군에서도 최대 출력을 사용하는 기기가 나올 수 있음을 감안하면 2.4A 대응은 이득이 많은 사양이다. 참고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12.9 USB-C 규격의 전용 급속충전기와 케이블을 판매하고 있다. 이 어댑터는 29W(14.5V-2A)의 전력을 제공한다.
애플도 퀵차지 기술과 유사하게 배터리 충전 상태에 따라 전압과 전류를 조절한다. 이에 케이블이 안정적으로 2.4A에 대응할 수 있다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USB 단자(A타입)은 PC나 충전기에 반대쪽은 애플 전용 8핀(라이트닝) 구성이다.
마감도 깔끔하고, 케이블 길이도 1m여서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 단자는 마이크로 USB와 달리 여느 라이트닝 단자부와 동일한 길이지만 하단 접촉부 크기가 넓지 않기에 보호 케이스가 장착된 상태에서도 쉽게 연결 가능하다. USB-A 단자부는 PC 연결을 지원하고, 충전 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데이터 전송도 할 수 있으므로 활용성이 높다. 일부 라이트닝 케이블은 충전은 되지만 데이터 전송이 불가한 경우도 있으니 구매 전 참고해야 한다.
▲ 애플 기기와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플랫 케이블 채용으로 선 꼬임과 단선의 위험이 낮다.
케이블은 플랫형으로 만들어졌다. 칼국수와 흡사한 모습으로 선 꼬임에 의한 단선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런 케이블 구조는 선이 잘 꼬이지 않고 꼬이더라도 쉽게 해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블을 보면 겉은 살짝 투명하고 그 안에 다른 케이블이 실링처리 되어 배치된 형태다.
외부 투명한 재질은 투명 열가소성 탄성체(TPE transparent)로 일반 피복 재질인 PVC의 대체물질로 주목 받고 있다. 상온에서 고무탄성체와 비슷한 성질을 내는 재료로 외부를 감싸고, 내부는 고강도 재질인 ABS를 사용해 외부 충격이나 꼬임에 의한 단선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 안정적인 충전, 데이터 전송도 OK!
두 케이블을 가지고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실시했다. 테스트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갤럭시 S7 엣지)과 애플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 12.9가 쓰였다. 또한 퀵차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각각 제품이 제공하는 정품 충전기에 연결하기로 했다. 전송 테스트는 파일 이동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뤄졌다는 점 참고하자.
삼성 정품 충전기는 퀵차지 기능에 대응한다. 배터리 상태에 따라 5V-2A(10W)와 9V-1.67A(15W)까지 전력을 공급한다. 애플 충전기는 최대 5.2V-2.4A(12.48W)를 공급하는 사양이다. 애플을 제외하면 케이블의 최대 전송 전류인 2.4A에 도달하지 못한다.
▲ 삼성 정품 충전기를 사용한 모습. 9V-1.67A가 정상적으로 전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삼성 정품 충전기에 갤럭시 S7 엣지를 연결해 충전을 진행했다. 배터리 잔량은 약 35% 정도 남은 상태였다. 이 때 케이블을 연결하니 9V의 전압과 1.65A의 전류가 전송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혹 최대치인 1.67A의 수치도 나타났지만 55% 충전 시까지 평균 1.65A의 전류는 꾸준히 전달됐다. 이후 전압과 전류를 낮추는 것으로 봐서 퀵차지 기술은 정상 작동하는 모습이다.
▲ 아이패드 프로는 기기 특성 때문인지 어떤 케이블로도 2.4A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5V-2.1A가 최대치였다.
아이패드 프로에 기본 제공되는 어댑터는 5.2V-2.4A로 12.48W를 제공한다. 어댑터에는 12W 충전기라고 되어 있으니, 실제 전압과 전류를 조절해 12W를 넘기지 않도록 설계했을 가능성이 높다. 테스트를 진행해 보니 해당 수치는 최대치로 배터리 용량에 따라 약 10.5W에서 7W 가량을 오가며 전력을 전달하는 식이었다.
기기의 배터리를 약 15% 가량 남긴 상태에서 충전을 진행하니 테스터기에는 5V-2.1A(10.5W)라는 수치가 기록됐다. 기기의 특성인지 충전기의 허용 수치 때문인지 위에 기록된 전압과 전류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전류도 무난히 제공할 정도라면 2.4A 전류에도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충전+데이터’ 놓치지 않을거에요~
널리고 널린게 데이터(충전) 케이블이라지만 인트존 5핀/8핀 고속충전 플랫케이블은 다른 케이블과는 차별화를 두고자 노력한 흔적이 있다. 일단 무엇보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다. 다나와 최저가로 보면 5핀(마이크로 USB) 케이블은 약 2,000원대 초반이고, 8핀(애플 라이트닝) 케이블은 3,000원대 초반에 가격 형성이 이뤄졌다. 평균으로만 봐도 4,000원 가량이다. 브랜드 있는 동일한 케이블이 1만 원을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에 준하는 충전 성능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볼 때 ‘가성비’가 충분하다고 평가된다.
이 제품의 장점은 2.4A 전류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과 플랫 케이블 특유의 장점이다. 여기에 가격적인 매력을 더한 것이다. 두 케이블은 단자만 다를 뿐, 특성은 동일하다. 그러니까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라면 마이크로 USB 플랫케이블을 애플 기기 사용자라면 라이트닝 플랫케이블을 선택하면 된다. 휴대에도 어려움이 없기에 직장인이나 학생 외에도 스마트 기기를 쓰는 사람이라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스마트 시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려면 그에 못지 않는 배터리 운용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배터리는 소모되고 이를 원활히 쓰기 위한 방법이 여럿 강구되고 있다. 노트북을 쓸 때 같이 연결해 충전한다거나 보조 배터리를 활용하는 등 그 방법도 다양하다. 그 과정에서 케이블은 반드시 필요하다. 심지어 무선 충전을 하더라도 무선 충전기에 케이블을 연결해야 가능하다.
인트존 5핀/8핀 2.4A 고속충전 플랫케이블은 그런 점에서 사용 범위가 넓다. 충전 및 데이터 전송까지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케이블 단선으로 고생했거나 안정적인 충전/데이터 케이블을 구매하기 위해 준비했다면 이 제품을 생각해 두자. 변화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되는 법이니까.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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