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액션캠은 말 그대로 스포츠 레저나 일부 방송에서 다이내믹한 장면을 잡는데 쓰는 특별한 쓰임새의 카메라였다. 하지만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일반 캠코더 못잖은 화질을 갖추면서, 이제는 단순히 놀이용 기록도구가 아니라, 언제나 쓰는 기록장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액션캠의 대명사는 이미 리뷰에서 살펴본 고프로다.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니콘, 올림푸스처럼 전통적으로 카메라를 만들던 회사들과 스마트폰으로 이제 카메라도 별거 아니라는 자신감을 얻은 스마트폰 제조사들, 그리고 수많은 중국의 제조사들이 고프로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 가운데 소니는 나름 상당한 팬을 가지고 있는 액션캠의 또 다른 강자다. 고프로와는 다른 소니만의 감성이 살아있는데다가, 고프로보다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데 적극적인 것이 한 이유가 될 것이다.
이런 소니의 신제품이 소니 액션캠 FDR-X3000이다. 흔히 말하는 4K 해상도에 무엇보다 광학 손 떨림 보정기술, BOSS를 처음으로 액션캠에 달았다. 때마침 신제품을 선보인 고프로와 뜨거운 한 판 승부가 예상되는 제품이다.
사양
이미지센서 : 1/25 Exmor R CMIOS
화소수 : 857만 화소
기록 화소수 : 정지영상 (1200만 화소), 동영상 (818만 화소)
렌즈 : Zeiss Tessar (F값 2.8 / 초점거리 f=2.6)
카메라
누출모드 : 멀티 세그먼트
최저조도 : 6lux
손 떨림 보정기능 : BOSS (Balanced Optical Steady Shot)
최단 촬영거리 : 약 50cm
화이트 밸랜스 : 자동, 색온도, 사용자 지정
밝기 조정 : 자동
AE 시프트 : 지원
역광 보정 : 자동, 버튼식 지권
셔터 : 1/30-1/10,000초
기록미디어 : 마이크로 SD
동영상 기록 : 최대 4K
바람소리 노이즈 감소 : 있음
슬롯 : 메모리카드, 마이크로 HDMI, 멀티 마이크로 USB, 스테레오 미니잭
마이크, 스피커 : 스테레오 마이크, 모노 스피커
배터리 : NP-BX1
전압 : 3.6V
크기 / 무게 : 29.4*47.0*83.0mm / 114g (배터리 포함)
통신 : Wifi, 블루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