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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빅타워. 3RSYS T1000

2017.05.29. 0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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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워 케이스에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E-ATX 폼펙터 메인보드에 다수의 그래픽카드와 스토리지를 수납 가능하고 부품 간섭이 없으며 호환성이 좋다면, 그리고 수직으로 세워두는 타워형 케이스라면 빅타워라고 부르곤 합니다. 바꿔 말하면 크기만 크면 다 빅타워라고 할 수 있다는 소리죠. 허나 크기 하나만으로 사람들이 '빅타워 케이스'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다 설명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빅타워는 미들타워보다 크기가 크고, 크기가 큰 만큼 가격도 비싸고, 가격이 더 비싼 만큼 더 고급형 모델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거든요.

 

그래서 크기만 큰 빅타워가 아니라 진정한 빅타워 케이스가 되려면, 큰 크기와 확장성은 물론이고 고급형 케이스가 갖춰야 할 여러 요소들을 모두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든든한 구조와 우수한 만듬새, 뛰어난 도장과 좋은 품질은 시대를 불문하고 빠져선 안될 것들이지요. 또 유행에 뒤쳐져도 안됩니다. 지금은 시스템에 독특한 분위기와 멋을 더하는 강화유리 패널이 튜닝 지향 케이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지요. 또 커스텀 수냉 시스템을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는 설계 역시 고급형 빅타워에 꼭 있어야 할 특징입니다.

 

3RSYS T1000은 '리얼 빅타워 케이스'를 내세운 제품입니다. 요새 나오는 빅타워 케이스가 예전만큼 많은 부품을 수납하는 방향으로 설계하지 않는다고 하나, 그래도 빅타워는 빅타워. 확장 카드와 쿨러, 드라이브 베이를 아주 자유롭고 유연하게 구성을 바꿀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께 1.0mm의 강판으로 케이스를 구성해 든든함 이상의 신뢰감이 드며, 케이스 전면과 왼쪽은 강화유리 패널로 덮어 LED 쿨링팬과 각종 부품이 더욱 돋보이도록 구성했습니다. 쓰리알의 케이스는 우수한 가격 대 성능비로 정평이 나 있지만, T1000은 절대적으로 높은 품질을 추구해, 지금까지와 다른 방향을 걸어가는 제품이라고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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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3RSYS T1000
재질 강화유리, ABS, 철
메인보드 폼펙터 E-ATX, ATX, M-ATX, 미니 ITX
파워 폼펙터 ATX, 230mm 이하
CPU 쿨러 높이 180mm 이하
확장카드 길이 348mm 이하
기본 장착 쿨링팬

전면: 120mm 화이트 LED 팬 3개

후면: 120mm 화이트 LED 팬 1개

수냉 라디에이터

상단: 240, 280, 360mm

전면: 240, 280, 360mm (하드디스크 베이 제거)

후면: 120, 140mm

드라이브 베이

5.25인치 1개

3.5인치 6개 (5.25인치 베이까지 장착시,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 4개)

2.5인치 9개 (3.5인치 베이까지 장착시)

먼지 필터 전면, 하단
확장 슬롯 10개
색상 검정
전체 크기 250x554x564mm
내부 공간 245x542x520mm
가격 195,000원 (2017년 5월 다나와 최저가)

 

 

1T의 강판, 전면과 좌측면의 강화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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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워 케이스가 큰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큰 크기만큼 무게가 더 나가는 것 역시 당연합니다. 그러나 3RSYS T1000은 지금껏 나왔던 쓰리알의 어지간한 빅타워 케이스보다 무게가 꽤 많이 나갑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재료가 다르기 때문이지요. T1000에 쓰인 모든 강판은 두께 1T. 0.8T만 되도 고급형 케이스로 취급하는게 당연한 지금의 시장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또 전면과 좌측 패널은 강판보다 더 묵직하고 두꺼운 통짜 강화유리로 덮었습니다. 이런 재료들이 쓰였음을 알고 나면 15kg 가까이 나가는 T1000의 무게와, 20만원에 근접한 가격이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배송을 맡아주실 택배 기사님들을 괴롭히기 위해서 T1000의 무게가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빅타워 케이스라면 내구성이 높고 만듬새가 단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철판 두께를 늘리는 것이죠. 강화유리 패널의 사용은 점점 더 화려한 튜닝을 추구하는 시장의 트렌드에 철저하게 따른 결과입니다. 멋진 튜닝 시스템을 감상할 때마다 케이스 옆판을 열지 않으려면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야 마땅하겠지요. 그리고 아크릴보다는 강화유리가 고급형 케이스 이미지에 더 잘 어울리는 재료고요.

 

그리고 강판이나 강화유리만큼 중요한 재료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도장입니다. 사실 강판이나 강화유리는 제품의 상세 정보나 스펙을 보면 충분히 파악 가능하지만, 도장의 상태나 품질은 사진이나 글로서 설명하기가 힘들지요. T1000은 든든한 강판의 표면을 부드러운 느낌의 도장으로 마무리해 고급형 케이스란 이런 것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아주 없진 않은데, 도장 특성상 손으로 만졌을 때 지문 자국이 눈에 잘 띈다는 것과, 5.25인치 드라이브를 장착하기 위해 떼어낸 전면 패널 커버를 버리기가 아깝다는 겁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계속 키보드 옆에 두고 만져보게 되네요.

 

재질을 제외하고 겉으로 보이는 다른 요소, 케이스의 디자인만 놓고 평가하면 크게 눈에 띄지 않고 평범한 편입니다. 케이스 전면을 모두 덮는 도어에는 강화유리 외에 다른 장식을 넣지 않았고, 왼쪽의 강화유리 역시 따로 멋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우측 패널은 통풍구, 전면 패널도 먼지필터로 덮어둔 통풍구가 전부입니다. 요란한 디자인에 쉽게 질리는 분들에게는,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단순한 디자인이 오히려 괜찮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전원을 켜면 LED 쿨링팬에 불이 들어오면서 케이스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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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00의 박스. 빅타워 케이스인 만큼 박스의 부피도 상당합니다. 직접 수령해서 들고오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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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라디에이터 고정 브라켓은 케이스 안에 포함되지 않고 위에 따로 포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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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SYS T1000입니다. 크기는 250x554x564mm. 케이스 높이과 길이가 거의 같아 옆에서 보면 정사각형에 가깝습니다. 빅타워 케이스를 가늠하는 조건 중 하나인 E-ATX 메인보드 수납에 맞추다보면 그런 형태가 나오기 마련이죠. 또 케이스의 폭도 상당히 넓어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보다는 공간을 꽤 많이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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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전면은 강화유리 패널 도어로 전부 덮었습니다. 극도의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해 강화유리 패널 위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쓰리알의 로고조차도 없습니다. 튜닝에 방해되는 요소가 케이스 앞을 떡하니 가리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에겐 이런 디자인도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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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도어를 열면 3개의 120mm 화이트 LED 쿨링팬이 아래에, 1개의 5.25인치 베이가 위에 있습니다. 5.25인치 베이는 2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5.25인치 드라이브를 장착 가능한 건 아래쪽의 1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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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도어는 가장자리에 자석을 붙여 케이스 본체와 고정하며, 강화유리는 완전히 투명한게 아니라 약간의 검은빛을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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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120mm 쿨링팬 앞에는 착탈식 먼지 필터가 달려 있어, 전면 쿨링팬과 통풍구를 통해 먼지가 들어가는 걸 막아주며, 먼지 필터를 떼어내 청소하기도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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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전면에는 쓰리알이 유통하는 ID-COOLING의 120mm 규격 쿨링팬인 SF-1205 WHITE LED가 3개 달려 있습니다. 쿨링팬 프레임이 하얀색이라 케이스 색상과 다르긴 하지만, 전면 강화유리 패널에 들어간 검은빛 덕분에 도어를 닫았을 땐 겉에서 잘 보이지 않으며, 하얀색 LED에 불이 들어오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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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상단입니다. 앞쪽에는 입출력 포트와 조작 버튼, 뒤쪽에는 상단 쿨링팬 통풍구와 먼지 필터가 달려 있습니다. 빅타워 케이스는 높이가 있으니 케이스를 바닥에 내려두고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때는 포트와 버튼을 케이스 상단에 몰아넣는 게 조작이 편리하겠지요. 또 T1000은 케이스 전면을 강화유리 패널로 채우기 위해서 포트와 버튼을 위로 뺐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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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부터 순서대로 USB 2.0 포트 2개, 3.5mm 마이크와 스피커, 전원 버튼, 리셋 버튼 USB 3.0 포트 2개, 전원과 하드디스크 액세스 LED, 팬 컨트롤러입니다. 팬 컨트롤러는 저속과 PWM, 전원 끄기의 3가지 설정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쿨링패느이 LED 가 항상 켜져있길 원한다면 Low에 두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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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통풍구의 먼지 필터는 특별한 고정 장치 없이 자석을 사용해 케이스 본체에 부착합니다. 수냉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땐 라디에이터와 쿨링팬이 모두 케이스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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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상단에는 최대 360mm의 수냉 라디에이터나 3개의 120mm 쿨링팬을 장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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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좌측 패널입니다. 요새 고급형 튜닝 케이스라고 하면 강화유리 패널의 사용은 필수라고 해도 되겠죠. 철판 대신 통짜 강화유리를 사용해 옆면을 덮어. 케이스 내부의 모습을 가리는 것 없이 그대로 드러냅니다. 여기도 전면 패널과 똑같이 약간의 검은빛이 도는 유리를 사용해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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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우측 패널입니다. 이쪽은 보통의 케이스처럼 철판 패널을 장착하며, 케이스 앞쪽엔 일정한 패턴의 통풍구를 넣어 외부 공기의 유입을 도와줍니다. 특히 수냉 라디에이터를 측면 패널에 장착할 경우 이곳의 통풍구는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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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뒷면입니다. 1개의 120mm 화이트 LED 쿨링팬이 기본 장착되며, 미들타워 케이스보다 더 많은 10개의 확장 슬롯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왼쪽의 통풍구는 이 케이스가 보통의 미들타워보다는 한단계 더 큰 제품임을 보여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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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케이스에서 볼 수 없는 특징 중 하나가 메인보드 백패널 I/O 포트 위에 달려있는 LED 조명입니다. 강화유리 패널 너머로 보이는 LED 빛을 감상하기 위해선 방의 불을 꺼둘테고, 그런 환경에선 백패널에 케이블을 연결하기 힘들테니 조명을 넣어두면 편리하겠지요. 조명 스위치는 따로 없지만 쓰고 싶지 않다면 팬 컨트롤러에 연결된 케이블을 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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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바닥입니다. 파워 아래엔 먼지 필터가, 네 모서리엔 원형 스탠드를 부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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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아래의 먼지 필터는 케이스 뒤쪽으로 빼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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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스탠드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스폰지를 붙였고, 전면 패널 아래의 구멍에 손을 넣어 패널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외강내유. 유연한 확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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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강하게 보이지만 속은 부드럽다는 말이 내유외강이지요. 3RSYS T1000은 커다란 몸체에 든든한 구조와 두꺼운 소재를 사용했으니 분명 외강이란 말이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케이스 안을 들여다 보면 내유란 표현이 틀리지 않음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다양한 부품을 넉넉히 품을 수 있는 뛰어난 호환성,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케이지를 떼어내고 그 공간을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유연한 확장성을 지녔기 때문입니다. 예전의 빅타워 케이스만큼 드라이브 베이로 케이스 전면을 곽 채우는 극단적인 구성에 비하면 확장성이 부족하지 않은가 생각할 수도 있으나, 대신 라디에이터 장착과 확장 카드의 조합을 배려했으니 시대에 맞는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T1000 케이스에 넣을 수 있는 CPU 쿨러와 확장 카드, 파워의 길이에는 사실상 제한이 없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이라면 어떤 것이든지 장착 가능합니다. 드라이브 베이에선 2.5인치 SSD를 위한 전용 공간과 더불어, 3.5인치 범용 베이에 하드디스크와 SSD를 모두 장착 가능하고, 3.5인치 전용 베이는 오직 쓰리알의 케이스에서만 접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를 장착, 하드디스크의 소음과 진동을 줄여줍니다. 또 최근 사용이 줄었다고는 하나 빅타워 케이스에서 없으면 허전함을 느낄 5.25인치 베이도 하나 있습니다.

 

쓰리알은 예전부터 케이스 쿨링팬을 아끼지 않는 회사란 평을 듣곤 했지요. T1000엔 4개의 120mm 쿨링팬이 기본 장착됩니다. 그 중 1개는 케이스 뒷면, 3개는 케이스 전면에 달려 출고되며, 4개 모두 화이트 LED를 넣어 튜닝 효과를 충분히 내줍니다. 이들 팬은 전면 팬 컨트롤러에서 통제하는 팬 허브에 연결돼, 케이스 상단 스위치를 통해 일괄 조절이 가능하지요. 수냉 시스템의 경우 전면과 상단에 최대 360mm의 라디에이터를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좀 더 색다른 배치를 원한다면 측면 라디에이터 가이드를 활용하면 됩니다. 이걸 쓰면 측면 강화유리를 통해 라디에이터까지 포함한 수냉 시스템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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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공간입니다. 메인보드는 E-ATX 폼펙터까지 들어가며, 케이스 전면에 드라이브 베이, 아래쪽엔 파워를 장착합니다. 전형적인 하단 파워 구조라 할 수 있지만 빅타워 케이스답게 10개의 확장 슬롯이 잇어 전체적인 공간은 더 크고, 파워 왼족에는 하단 커버가 달려있지 않습니다. 하단 커버는 스토리지와 파워를 주 열원과 완전히 분리하기 위해 장착하는 것인데, T1000은 메인보드 공간에도 스토리지 베이가 들어가니 굳이 커버를 넣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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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인치 베이입니다. 전면 커버는 두개 중 위쪽에만 뚫려 있기에, ODD나 튜닝 장치는 위쪽 베이에만 장착 가능합니다. 다만 아래쪽 베이에 3.5인치 하드디스크나 다른 부품을 두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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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장착 공간입니다. 큼직한 CPU 쿨러 장착 홀 주변으로 메인보드와 연결할 케이블을 넘길 선정리 홀이 있습니다. 모두 고무 마개를 꽂아놨네요. 메인보드 위쪽에도 선정리 홀이 있어 CPU 보조전원 케이블을 넘기기가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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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쿨러 높이는 180mm 까지. 대형 타워형 쿨러도 문제 없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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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슬롯의 수는 10개. 대형 메인보드까지 고려한 숫자다보니 일반적인 ATX 보드보다 더 많습니다. 그리고 고급형 케이스답게 모두 재사용 가능한 커버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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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슬롯의 길이는 348mm까지. 케이스 앞쪽의 3.5인치 드라이브 베이를 제거하면 481mm까지도 들어갑니다. 다만 요새 나오는 그래픽카드는 아무리 하이엔드라 해도 348mm면 충분히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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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장착 공간의 아래쪽입니다. 여기에도 고무 마개를 끼워둔 선정리 홀이 다수 있습니다. 파워 커버 위쪽에도 3개의 홀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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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인치 베이와 3.5인치 베이 사이의 빈 공간. 전면 쿨링팬의 바람이 드라이브 베이를 거쳐 케이스 안으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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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엔 2개의 3.5인치 드라이브 케이지가 있습니다. 각각의 케이지에 장착 가능한 3.5인치 드라이브의 수는 2개. 총 4개의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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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인치 드라이브 케이지는 우측의 손나사를 풀어서 앞으로 당기면 분리됩니다. 쓰지 않는 드라이브 케이지를 분리하면 그 자리에 쿨링이나 튜닝 용품을 장착하는 식으로 재구성이 가능합니다. 또 3.5인치 드라이브 케이지를 추가로 구입해, 5.25인치 베이를 제거하고 케이스 전면을 모두 3.5인치 케이지로 채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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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뒷면의 고무 소켓을 케이스에 끼워서 무게를 지탱하고, 케이지 앞에 달린 나사를 체결해 케이지를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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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인치 하드디스크 케이지는 4개의 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 3가 장착됩니다. 스프링을 사용해서 하드디스크의 소음과 진동을 줄여주는 구조로서, 오직 쓰리알의 케이스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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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하단엔 2개의 3.5인치 드라이브 베이가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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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하노킬 3가 아닌 일반 드라이브 베이가 들어갑니다. 베이의 수는 2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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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의 폼펙터는 ATX, 최대 길이는 230mm입니다. 통풍구 바로 위엔 파워 지지대가 있고, 파워 앞의 남는 공간에 하단부 스토리지 모듈을 추가 장착하면 2개의 드라이브가 더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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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지지대의 뒷면입니다. 케이스의 포트와 버튼에 연결된 케이블, 쿨링팬의 허브가 모두 이쪽에 있습니다. 파워 장착 공간은 이쪽도 가리지 않고 뚫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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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뒤쪽에 달린 쿨링팬과 백패널 조명을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오른쪽 상단 모서리엔 보조전원 케이블을 넘기는 구멍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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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지지대 뒤쪽에는 2.5인치 드라이브를 고정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쿨링팬 허브가 기본 장착되며, 중간과 오른쪽에 2.5인치 드라이브를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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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 달린 케이블은 두개의 벨크로 타이를 이용해서 팬 허브 왼쪽에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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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치 드라이브 장착 공간 위의 나사를 풀어내면 이렇게 분리가 되는데, 나사를 여기 안쪽으로, 드라이브는 바깥쪽에 위치하도록 고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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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트레이 뒷면의 주 사용처는 불필요한 케이블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선정리 공간이 매우 넓어 2.5인치 드라이브를 달고도 충분한 공간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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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기가 두꺼운 24핀 커넥터도 넉넉하게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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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허브와 쿨링팬 컨트롤러는 4핀 포트로 파워와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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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전면 상단의 포트와 버튼에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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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패널도 떼어낼 수 있습니다. 5.25인치 베이에 드라이브를 장착하거나, 기본 장착된 쿨링팬을 떼어내고 다른 것을 장착할 일이 아니라면 굳이 이것까지 분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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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왼편에 장착하는 강화 유리 패널입니다. 모서리는 비스듬하게 깎아내 손이 베이거나 다칠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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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판 두께는 1T라고 나와 있으니 따로 측정하지 않았습니다. 강화유리는 4mm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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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 패널에 뚫려있는 구멍을, 케이스 옆의 지지대에 삽입해 고정합니다. 지지대엔 고무 패킹을 끼워 넣어 유리 패널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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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 패널을 고정하는 나사입니다. 큼직큼직한 나사 아래에 실리콘 패드가 있어 유리를 든든하게 지탱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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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패널입니다. 고정용 손나사가 패널에서 빠지지 않도록 디자인해 나사를 따로 간수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도 두께가 제법 나가고 무게도 묵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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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는 액세서리입니다. 케이스 조립은 따로 설명서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간단하나, 팬 허브의 용도와 각 부위는 따로 설명을 넣었습니다. 또 케이블 타이 외에도 벨크로 타이를 함께 동봉해 선정리를 보다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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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라디에이터 고정 브라켓입니다. 최대 360mm의 라디에이터를 조립 가능하며, 드라이브 베이를 떼어낸 자리에 장착합니다.

 

 

수냉부터 튜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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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끝난 시스템입니다. 작은 케이스는 한정된 공간 안에 재주껏 부품을 넣어야 하지만 빅타워에선 그런 노고가 필요하지 않지요. 플래그쉽 ATX 메인보드를 장착했는데 공간이 넉넉하다 못해 남아 돕니다. 조립 과정에서 유일한 단점이라면 크고 묵직한 케이스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작업해야 한다는 것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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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의 바닥에 하드디스크를 고정합니다. 그럼 드라이브 베이 사이에 연결된 스프링이 하드디스크를 지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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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킬 베이는 드라이브 케이지에 꽂아 넣는 것만으로 고정이 끝납니다. 드라이브 베이를 뺄 때는 양쪽 손잡이를 안으로 눌러주며 밖으로 잡아당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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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스토리지 베이의 일단 드라이브 베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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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치와 3.5인치 모두 드라이브 베이 바닥에 나사를 써서 고정하나, 나사의 위치와 종류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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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역시 베이를 끼우면 그것으로 고정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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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쿨러 장착 공간입니다. 케이스 상단에 수냉 라디에이터를 장착해도 메인보드와 간섭이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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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슬롯과 아래쪽의 선정리 홀입니다. 확장 카드 바로 옆의 홀을 사용하면 조립할 때 케이블의 노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아래의 선정리 홀은 ATX 메인보드의 크기에 맞췄고, 이보다 더 큰 메인보드를 장착할 경우엔 파워 커버 위의 선정리 홀로 케이블을 넘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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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의 길이엔 크게 제한이 없으나 케이블은 길어야 합니다. 그래야 큰 케이스를 가로지를 수 있지요. 사진의 파워는 CPU 보조전원 케이블과 그래픽카드 케이블의 길이가 조금 아슬아슬하더군요. 크고 비싼 케이스를 쓰려면 파워 역시 그정도 급은 맞춰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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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반대편입니다. 벨크로 타이와 선정리 홀을 이용하면 케이블을 보다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나, 저렇게 대충 접어도 옆판이 아주 잘 닫혀집니다. 넉넉한 선정리 공간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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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쿨러 장착 홀이 넓어 어떤 메인보드건, 어떤 CPU 쿨러건 백플레이트를 수월하게 장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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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허브 옆에 장착한 2.5인치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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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 장착된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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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드라이브는 케이스 왼편에서 삽입하고, 케이블은 오른쪽에서 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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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전면의 나사 4개를 풀어내면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가 분리됩니다. 5.25인치 드라이브를 쓸 일이 전혀 없거나, 수냉 라디에이터를 옆으로 장착하길 원한다면 이 작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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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에이터 브라켓에 쿨링팬과 라디에이터를 함께 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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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서. 브라켓이 약간 튀어나와있는 방향에 라디에이터를 장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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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 라디에이터를 측면 패널에 장착한 시스템입니다.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를 떼어내느라 전면 패널도 분리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최대 360mm 라디에이터까지 여기에 장착 가능하며, 라디에이터를 이쪽 방향으로 달기 위해서 기본 제공하는 전면 쿨링팬 3개를 떼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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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 라디에이터를 이쪽 방향으로 단다고 해서 수냉 시스템 효율을 대폭 향상시키진 않지만, 측면 강화유리 패널을 통해 수냉 라디에이터가 바로 보이기에 보다 화려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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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켠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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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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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뒷면 I/O 패널의 LED 조명. 색상은 노란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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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 패널 장착. 사진 촬영시 쓴 조명 때문에 강화유리에 주위 환경이 반사됐네요. 물론 실제 사용시엔 그럴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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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어두운 곳에선 시스템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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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SYS T1000은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는 빅타워 케이스입니다. 공간이 넉넉하니 호환성엔 문제될 것이 없으며, 확장성의 경우 E-ATX 폼펙터 메인보드와 대형 쿨러에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넉넉한 수의 디스크 드라이브와 쿨링팬/라디에이터를 넣을 수 있습니다. 기본 스펙에서 조립 가능한 드라이브의 수도 그리 적은 건 아니나 옵션으로 케이지를 추가해 그 수를 더 늘리고, 사용하지 않는 드라이브 베이는 제거해 수냉 시스템이나 튜닝 시스템을 꾸미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취향에 맞춰 조립한 시스템을 강화 유리 패널을 통해 감상하는 재미도 제법 쏠쏠할 것입니다.

 

쓰리알은 기존에도 많은 빅타워 케이스를 내놓았으나, 3RSYS T1000만큼 가격대가 높은 제품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T1000은 10만원 후반의 가격이 충분히 납득되는 구성을 지닌 케이스입니다. 두께 1T의 철판, 전면과 왼쪽에 사용한 통짜 강화유리 패널, 부드러운 느낌의 고급 도장, 월등히 큰 빅타워의 크기까지. 쓰리알의 케이스는 가격 대 성능비로 승부한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T1000은 순수하게 품질 하나로 승부수를 던진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우수한 품질의 케이스를 타당한 값에 판매하는 젼략인 셈이죠. 그냥 크기만 큰 빅타워가 아닌, 고급형 케이스의 위상에 걸맞는 진정한 빅타워 케이스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할 케이스입니다.

 

리플 다신 분 중 한분을 선정해서 리뷰 작성에 사용한 3RSYS T1000 케이스를 드립니다. 신청하실 분은 [3RSYS T1000 신청] 을 넣어 리플을 달아 주세요. 접수는 6월 4일까지, 발표는 6월 5일입니다. 선정되신 분은 발표 후 3일 안에 배송 정보를 보내주시고 수령 후 5일 안에 인증샷을 꼭 올려 주셔야 합니다. 케이스 크기가 크기에 발송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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