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빵빵한’ 음악을 듣기 위해 아이폰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주변기기가 있다. 바로 도킹(docking) 스피커이다. 스피커와 충전 독(dock)을 결합한 형태로, 아이폰을 거치한 상태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충전까지 동시에 해결해 주니 아이폰에게는 안식처와 같은 존재이다.
사운드 전문기업 브리츠가 기존 도킹 스피커에서 한단계 더 진화한 제품을 선보인다. 모델명이 ‘BZ-IPD622BT’인 이 제품은 앞뒤로 두 개의 독을 넣어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까지 동시에 쓸 수 있도록 했다. 상당수 아이폰 사용자가 아이패드도 함께 쓰고 있다는 것을 제품에 반영한 것. 게다가 블루투스도 넣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도 연결해 쓸 수 있으며, FM라디오와 외부입력도 지원해 올인원 오디오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전면부에 디스플레이를 넣어 현재 시간을 보여주며, 두 개의 알람 설정으로 아침 기상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일상에 여유와 편리함까지 안겨준다.
▲ 브리츠 BZ-IPD622BT 듀얼 도킹 스피커 |
모델명 |
브리츠 IPD622BT 듀얼 도킹 스피커 |
출력 |
5W * 2 |
임피던스 |
2Ω * 2 |
유닛 크기 |
2.25인치 |
THD |
1% (1kHz, 1W) |
입력 방식 |
아이폰 독 및 아이패드 독(라이트닝 커넥터) / AUX / Bluetooth / FM Radio |
전원 및 소비전력 |
AC220~240V(50/60Hz) / 25W |
본체 크기 |
295 x 187 x 105 mm |
무게 | 2kg |
문의 |
브리츠 031-908-1091 |
상단에 iOS 디바이스 연결을 위한 라이트닝 단자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와 크게 다르지 않다. 프리미엄 디자인을 추구해 책상, 침실 사이드 테이블, 식탁 등 어떤 공간에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다크 그레이에 가까운 색을 입혔으며, 메탈의 질감과 광채를 더해 스타일리시한 하이클래스 룩을 완성시켰다. 실제로 상단 부분은 알루미늄 재질을 썼으며, 헤어라인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흠집이 쉽게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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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중앙에는 LED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는 거울처럼 보이지만 전원을 넣으면 블루 LED가 앞쪽을 밝혀준다. LED 빛은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이 없다. 리모컨에는 LED 밝기 조절이 있어 필요에 따라 3단계 중 선택해 쓸 수 있다.
▲ 두 개의 알람 설정이 가능하다. 요일도 주중/주말 등 선택할 수 있다. |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동작이 멈추는 취침모드(슬립타이머) 기능도 갖고 있다. 최대 120분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음악을 듣다가 잠에 들면 원하는 시간에 음악이 꺼지기 때문에 숙면에 취할 수 있고, 그만큼 소비전력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대개 도킹 스피커는 한 개의 독이 있어 하나의 기기만 연결 가능하다. 게다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크기가 서로 달라 아이폰 전용 혹은 아이폰/아이패드 겸용으로 나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제품은 상단에 두 개의 독을 적용함으로써 동시에 두 대의 iOS 디바이스를 동시에 꽂을 수 있고, 이 중 하나는 아이패드도 사용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거치할 수 있다. |
독은 앞쪽과 뒤쪽에 각각 자리잡고 있다. 두 개의 독 모두 8핀 라이트닝 커넥터를 사용했다. 앞쪽 독은 아이폰 또는 아이팟터치를 위한 공간이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커버로 덮어둘 수 있다. 커버는 뒤쪽에 고무 재질의 받침대를 적용해 기기가 미끄러짐 없이 손상되지 않도록 했다. 라이트닝 단자는 앞뒤로 조금씩 움직여 끼우는데 어려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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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드를 위한 뒤쪽 거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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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9.7인치 아이패드, 오른쪽이 아이패드 미니이다. |
앞뒤에 있는 각각의 독은 여타 도킹 스피커처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꽂으면 재생되는 모든 소리는 ‘브리츠 BZ-IPD622BT’를 통해 흘러나온다. 저장된 음악은 물론이고, 스트리밍을 통해 재생되는 음악도 고출력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충전도 지원한다. 꼭 음악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평상시에는 아이폰/아이패드를 위한 충전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다.
대개 도킹 스피커는 독에 연결된 아이폰을 재생하는 정도에 그친다. 여기에 좀 더 추가한다면 FM라디오와 외부입력(AUX) 정도뿐이다. 하지만 ‘브리츠 BZ-IPD622BT’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기타 태블릿도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아이폰과 아이패드도 블루투스로 연결해 무선 상태로 음악을 재생, 감상할 수 있다.
▲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 |
일반 블루투스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간단한 페어링 과정을 거치면 스마트폰의 다양한 소리를 스피커에 의해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 전송 거리인 8~10미터 이내에서는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들을 수 있으니 매우 편리하다.
FM라디오와 USB재생, 외부 입력까지 지원
FM라디오를 선택하면 스피커를 통해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보다 깨끗한 음질로 청취하기 위해서는 뒤쪽에 연결된 안테나를 이용하면 된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수신 중인 채널 정보(주파수)가 표시되며, 최대 20개까지 프리셋 설정이 가능하다. 자주 듣는 방송에 대해 프리셋을 설정하면 일일이 듣고자 하는 방송 주파수를 찾지 않아도 된다. 또한 오토스캔 기능이 있어 수신 가능한 채널을 자동 저장할 수 있다.
▲ 하단에 청취 중인 주파수가 표시된다. |
MP3 파일이 담긴 USB메모리드라이브를 뒤쪽 USB포트에 꽂으면 PC나 다른 장치가 없어도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재생 중에는 곡에 대한 정보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된다. 반복 재생, 무작위 재생 등이 가능하다. USB포트는 최대 1A 출력이 되므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위한 충전용 포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 MP3 파일이 담긴 USB메모리드라이블를 꽂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 아래에 곡 정보가 나타난다. |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을 통한 외부입력(AUX)도 지원한다. 뒤쪽 단자를 통해 MP3플레이어나 포터블CD플레이어 등을 연결해 ‘브리츠 BZ-IPD622BT’의 고출력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외부입력 기능을 제공한다. |
작지만 10W 고출력으로 만족스러운 사운드
브리츠 사운드 엔지니어에 의해 정밀 튜닝된 두 개의 풀레인지 유닛(5W*2)이 장착되어 있다. 작은 덩치에 비하면 꽤 큰 출력이다. 특정 음역에 치우치지 않고 고음부터 중저음역대까지 고른 소리를 낸다. 무엇보다 음량감이 만족스러우며, 볼륨을 높여도 소리 왜곡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원음에 충실한 소리를 내 만족스럽다. 락이나 재즈와 같은 음악은 물론이고, 영화를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에도 우수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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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쪽에 에어덕트가 있어 소리가 더욱 풍부하다. |
이처럼 ‘브리츠 BZ-IPD622BT’는 듀얼 도킹 방식을 적용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동시에 거치할 수 있으며, 독을 통한 사운드 출력은 물론이고, 블루투스를 이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까지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제품에 제한되지 않고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온 가족을 위한 전천후 올인원 스피커로서 24시간 내내 우리 일상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오디오이다. 측면부 빈공간에는 회사나 단체, 관공서 등의 로고나 특정 문구를 넣기에 적당하기 때문에 판촉, 홍보 또는 기념품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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