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에 출시된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AM4 소켓의 메인보드도 하루가 멀다 않고 출시되고 있다. 최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X370을 비롯해 메인스트림급 라인업에 해당하는 B350, 보급형 라인업인 A320까지 총 3가지 라인업으로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B350의 경우 평균 10만원 초중반 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확장성을 갖춰 현재 AM4 소켓의 라이젠용 메인보드 중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다른 라인업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의 대세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것이다. 이에 현재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권은 대부분 B350 제품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어떤 B350 메인보드를 고르는 것이 좋을까? 저마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르겠지만, MSI가 내놓은 'MSI B350M 박격포'라면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좋아할 법한 제품으로 꼽힌다.
현재 라이젠용 메인보드 중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MSI B350M 박격포'는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알찬 구성과 내구성, 높은 확장성과 MSI 특유의 기능들이 더해져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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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I B350M 박격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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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펙터 |
Micro-ATX (243 X 243mm) |
| 칩셋 |
AMD B350 |
| CPU 소켓 |
AM4 |
| 메모리 |
DDR4 슬롯 4개 / 최대 64GB / 3200MHz (OC) |
| SATA |
SATA 6.0 Gb/s 4개 / M.2 SATA 32Gb/s 1개 |
| PCI 슬롯 |
PCI-Express 3.0 x16 1개 |
| 사운드 |
리얼텍 ALC 892 (7.1채널) |
| 영상 출력 |
Display Port / HDMI / DVI |
| USB |
USB 3.1 Type-A / Type-C |
| 전원부 |
밀리터리 클래스5 |
| 가격 |
10만 9800원 (6월 15일 기준) |
| 제품 문의 |
MSI코리아 (kr.msi.com) |
LED 적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 살려
'MSI B350M 박격포'는 비록 보급형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외형적인 부분에도 적잖게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검정색 바탕에 여기저기 빗금 무늬를 적용해 지루함을 덜었고, 메탈 재질의 PCI-E 슬롯과 전원부 방열판으로 투박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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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탈 재질의 PCI-E 슬롯과 전원부 방열판으로 투박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 ||
10만원 초반 대의 M-ATX 타입의 메인보드로는 드물게 LED를 적용해 은은한 느낌을 살린 점이 돋보인다. 'MSI B350M 박격포'는 전원 인가와 동시에 사운드 파트를 구분짓는 라인과 RAM 슬롯 바로 옆에 위치한 LED 디버그 등에 빨간색 LED가 점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상위 모델들과 비교하면 단촐한 구성일 수 있으나, 보급형 제품에서도 LED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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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 인가와 동시에 사운드 파트를 구분짓는 라인에 LED가 점등된다 | ||
특히 사운드 파트의 LED는 뒤에 소개할 게이밍 앱(Gaming APP)의 LED 기능을 통해 색상과 점등 모드, On/Off 여부 등을 고를 수 있어 튜닝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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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M 슬롯 바로 옆에 위치한 LED 디버그 등에도 빨간색 LED가 점등 | ||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AMD B350 칩셋을 장착해 최근 출시한 라이젠7/5 프로세서를 비롯한 AM4 소켓의 프로세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쿨러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소켓 양쪽의 플라스틱 재질 가이드를 제거해야만 한다. 여기에 인텔 정품 쿨러와 달리 완전히 밀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조금은 불편할 수 있으나, 장착 방법이 의외로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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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젠7/5 프로세서를 비롯한 AM4 소켓의 프로세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
밀리터리 클래스5 구성의 전원부로 안정성 높여
메인보드에 있어 전원부의 품질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비록 보급형 제품이라 할지라도 CPU와 VGA, 메모리 등 주요 부품을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전원부에서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 주어야만 한다. 때문에 제품 구매 시 다른 어떤 요인보다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MSI B350M 박격포'는 MSI가 자랑하는 밀리터리 클래스(MILITARY CLASS) 5 구성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는 점에서 신뢰를 가져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탑재된 다크 초크는 일반 초크에 비해 뛰어난 전력 효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낮은 온도를 갖춰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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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리터리 클래스(MILITARY CLASS) 5 구성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전원부 | ||
여기에 알루미늄 재질의 솔리드 캐퍼시터와 티타늄 초크가 더해져 뛰어난 전력 효율을 자랑하고, 발열이 심한 모스펫 부분에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탑재해 신속한 냉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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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탑재해 신속한 냉각이 가능하다 | ||
안전을 위한 설계에도 만전을 기했다. 먼저 MSI만의 가드 프로(GUARD-PRO) 설계가 적용된 것을 꼽을 수 잇다. 이는 전자파의 감소를 비롯해 습기와 온도, 정전기 등 메인보드의 위협하는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독자적인 설계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원활한 작동을 보장한다. 또 메인보드의 장착홀에는 이중 ESD 보호 기능이 적용돼 정전기 등의 전기적인 이유로 메인보드에 손상이 가는 것을 막아준다.
광범위한 메모리 호환성에 A-XMP 기능까지 적용해
'MSI B350M 박격포'는 총 4개의 메모리 슬롯을 제공해 최대 64GB 용량의 DDR4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고, 오버클럭을 통해 3200MHz까지 작동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MSI DDR4 부스트(Boost) 기능을 적용해 어떠한 메모리도 안정적으로 제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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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64GB 용량의 DDR4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고, 오버클럭을 통해 3200MHz까지 작동 속도를 높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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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메모리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MSI는 일반 DDR4 메모리는 물론 고성능 메모리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호환성을 높였다. 실제 MSI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MSI B350M 박격포'의 경우 무려 657개의 메모리와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시중에 판매 중인 DDR4 메모리는 대부분 믿고 쓸 수 있는 셈이다.
현재 대부분의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메모리와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MSI처럼 많은 수의 제품을 테스트하는 경우는 찾기 어렵다.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작은 문제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하는 MSI만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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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I의 홈페이지를 통해 무려 657개의 메모리와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
여기에 MSI만의 A-XMP 기능이 적용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A-XMP 기능이란 인텔 플랫폼에서 사용했던 메모리의 반자동 오버클럭 기능인 'X.M.P'를 MSI의 AMD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기존 인텔 XMP 기능을 지원했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바이오스의 A-XMP 항목을 통해 별도의 오버클럭 과정 없이도 성능 향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다.
M-ATX 타입의 B350 메인보드 중 유일하게 PCI-E 스틸 아머 적용
'MSI B350M 박격포'의 또 다른 특징으로 풍성한 PCI-Express 슬롯의 구성과 스틸 아머 설계를 꼽을 수 있다. 본 제품에는 1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과 1개의 PCI-Express 2.0 x16 슬롯, 2개의 PCI-Express 2.0 x1 슬롯이 제공된다.
이처럼 다수의 슬롯에 AMD 2-Way CrossFire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높은 게이밍 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PCI-Express 2.0 x1 슬롯도 2개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캡처보드나 외장 사운드카드 등 다양한 주변장치를 탑재함으로써 여러 가지 용도를 PC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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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I-Express 3.0 x16 슬롯 1개와 PCI-Express 2.0 x16 슬롯 1개, PCI-Express 2.0 x1 슬롯 2개를 통해 AMD 2-Way CrossFire 구성이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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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만의 VGA 아머 설계가 적용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지포스 GTX1070 이상급의 무게가 제법 나가는 그래픽카드를 오래 사용할 경우 종종 슬롯이 휘거나 부서지는 등 물리적인 문제를 겪을 수 있을 수 있다.
'MSI B350M 박격포'의 PCI-Express 3.0 x16 슬롯은 아래의 사진처럼 메탈 재질로 만들어져 파손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 또 PCI-Express 3.0 슬롯에 더 많은 헤비 솔더 포인트를 장착해 내구성을 더욱 높였다. 장시간 무거운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게이밍PC에게는 꼭 필요한 특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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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X 타입의 B350 메인보드 중 유일하게 PCI-E 스틸 아머 적용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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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이라면 현재 국내에 출시된 모든 마이크로-ATX 타입의 B350 메인보드 중 이처럼 스틸 아머 재질을 적용한 경우는 MSI의 제품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MSI B350M 박격포'를 비롯해 'MSI B350M 박격포 아틱'과 'MSI B350M 게이밍 프로', 'MSI B350M PRO-VDH' 등 판매 중인 모든 마이크로-ATX 타입의 B350 메인보드에 위와 같은 스틸 아머를 적용했다. 게다가 이들의 가격이 동급 제품들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그만큼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32Gb/s 속도의 M.2 포트 제공
최근 SSD 시장에서 가장 핫(HOT)한 제품으로 M.2 인터페이스의 SSD를 꼽을 수 있다. M.2 SSD는 기존 SATA 방식의 SSD에 비해 빠른 속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크기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작아 공간 효율성이 무척 뛰어나다. 일반 데스크톱PC는 물론 미니PC 혹은 노트북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의 SATA 방식 SSD를 대체할 차세대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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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32Gb/s에 달하는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M.2 포트 제공 | ||
'MSI B350M 박격포'도 M.2 포트를 탑재해 이러한 트렌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제공되는 M.2 포트는 PCIe Gen3 x4를 지원하기 때문에 최대 32Gb/s에 달하는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전통적인 SATA3 방식의 SSD가 최대 6.0Gb/s의 속도를 제공하는 것에 비하면 5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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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mm부터 최대 110mm의 M.2 SSD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 | ||
M.2 슬롯의 위치도 PCI-Express 슬롯 사이로 다른 주변 장치들과 간섭 없이 편리한 조립이 가능하다. SSD의 규격도 2260, 2280, 22110 등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돼 60mm부터 최대 110mm의 SSD까지 장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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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4개의 SATA 6.0Gb/s 포트를 제공 | ||
여기에 SATA 6.0Gb/s 포트는 총 4개를 제공해 부족함 없는 확장성을 보여준다. 특히 각각의 SATA 포트가 2개씩 따로 떨어져 있고, 탑재된 형태 또한 2개는 눕혀진 형태로, 다른 2개는 세워진 형태로 만들어져 조립 시 불편함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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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는 눕혀진 형태로, 다른 2개는 세워진 형태로 제공해 조립 편의성을 높였다 | ||
고품질 사운드 구성으로 몰입감 넘치는 게임 환경 제공
게이밍PC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인보드의 사운드 품질도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있다. 근래에 선보인 게임들이 과거와 달리 웅장하고 실감나는 음향을 제공하는데다, 여기에 맞는 고품질의 게이밍 기어들도 꾸준히 출시되면서 사운드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닌 필수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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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PCB와 오디오 PCB를 분리한 설계를 통해 전기적인 노이즈를 줄였다 | ||
'MSI B350M 박격포'도 이러한 추세에 맞는 수준 높은 사운드 구성을 적용해 게이밍PC는 물론 멀티미디어PC를 꾸미기에도 적합하게 제작됐다. 먼저 일반 PCB와 오디오 PCB를 분리한 설계를 통해 전기적인 노이즈를 줄였고, 일본산 케미콘(CHEMICON) 캐퍼시터를 탑재해 한층 풍성하고 선명한 음질을 들려준다. 또한 메인 오디오 칩셋으로 리얼텍 ALC 892을 사용했는데, 7.1채널의 스피커 구성이 가능해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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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산 케미콘(CHEMICON) 캐퍼시터를 탑재해 풍성하고 선명한 음향을 들려준다 | ||
풍성한 출력 포트로 활용도 높여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비롯한 각종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메인보드의 출력 포트 구성을 눈 여겨 보는 유저가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USB 3.0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USB 3.1 포트가 등장하고,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포트처럼 영상 출력 포트를 활용하는 경우도 늘어 메인보드의 출력 포트 구성도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MSI B350M 박격포'는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출력 포트 구성으로 주변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먼저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DVI 등의 영상 출력 포트를 제공해 모니터나 TV 등의 영상 장비를 한결 수월하게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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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 DVI 포트, USB 3.1 Gen1 Type-C 포트와 USB 3.1 Gen1 Type-A 포트 등 다양한 종류의 포트로 호환성을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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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1 Gen1 Type-C 포트를 비롯해 USB 3.1 Gen1 Type-A 포트를 제공하고, 추가로 메인보드의 한쪽 면에 USB 3.1 Gen1 전면 핀 헤더가 자리잡고 있어 케이스의 전면 베젤에서 USB 3.1을 사용할 수 있다.
하이엔드 게이밍 마우스에 최적화된 전용 포트를 탑재해 게임의 즐거움을 높였다. 여기에 랜 포트는 15KV 안티 서비 프로텍션이 적용돼 정전기나 번개 등 외부의 전기적인 요인으로부터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또한 메인보드 백패널에 꼭 맞게 디자인된 전용 I/O 쉴드가 제공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전문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클릭 바이오스5
바이오스가 텍스트 기반에서 그래픽 기반의 UEFI로 진화하면서 메인보드 제조사마다 개성이 넘치는 바이오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실 모든 제품마다 특징이 뚜렷하기 때문에 어떤 제품이 무조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MSI의 UEFI 바이오스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바이오스에 오버클럭 유저를 배려한 전문성까지 더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릭 바이오스(Click Bios)라 명명된 MSI UEFI는 지난 세대부터 기존에 비해 확 달라진 달라진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클릭 바이오스5로 진화해 더욱 활용성을 높였다. 바이오스 사용이 익숙치 않은 초보 유저를 위한 EZ 모드부터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Advanced 모드까지 말 그대로 다양한 유저층을 겨냥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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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MSI 클릭 바이오스5 | ||
참고로 'MSI의 B350M 박격포'는 제품 출시 이후 총 4번에 걸쳐 정식 바이오스를 공개했다. 사실 짧은 시간에 바이오스가 자주 업데이트 된다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다소 귀찮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일종의 지표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PC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 예컨대 CPU 혹은 메모리와의 호환성 문제라든지 전력이나 성능 저하 등과 같이 예기치 못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특히 라이젠 프로세서가 처음 출시됐을 당시 메모리와의 호환성 문제 혹은 전압 설정으로 인한 성능 저하 문제 등이 발생하고는 했는데, 이 역시 바이오스의 업데이트를 통해 대부분 해결이 됐다.
때문에 바이오스의 업데이트를 통해 제품의 최적화에 힘쓴다는 것은 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그만큼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는 셈이다. MSI는 이번 라이젠 플랫폼에서도 AMD의 AGESA 코드 업데이트를 포함해 누구보다 충실하게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함으로써 시스템의 최적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EZ 모드에서는 CPU를 비롯해 메모리와 스토리지, 쿨링 팬 등 메인보드에 연결된 모든 부품의 현재 상태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CPU의 현재 온도 및 시스템의 온도, 쿨링 팬의 속도와 각 부품의 전압에 대한 정보도 그래픽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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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템의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EZ모드. CPU와 메모리의 성능 향상을 위한 게임 부스트 및 A-XMP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몇 번의 클릭 만으로 단 몇 초만에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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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측에는 마우스를 한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CPU의 성능을 올릴 수 있는 원터치 오버클럭 기능인 '게임 부스트(GAME BOOST)' 기능이 제공된다. 그 옆으로 A-XMP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버튼도 보인다. A-XMP 기능은 앞에서도 소개했듯 AMD 플랫폼에서도 인텔의 XMP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든 MSI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버튼을 몇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복잡한 오버클럭 과정 없이 메모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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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U의 현재 온도 및 시스템의 온도, 쿨링 팬의 속도 등의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
평소 오버클럭을 자주 한다거나 바이오스에 익숙한 유저라면 Advanced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수 있다. EZ모드에서 F7 키를 눌러 변환할 수 있는 Advanced 모드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 유저들을 위한 한국어 모드도 제공되기 때문에 메뉴 이용의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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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클럭을 자주하거나 바이오스에 익숙한 유저를 위한 Advanced 모드 | ||
Advanced 모드 중 오버클럭을 위한 OC 항목을 들어가면 CPU와 메모리, 내장 그래픽 등 주요 부품의 배수와 클럭, 전압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제공되는 메뉴 중 'Board Explorer'를 클릭하면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현재 사용 중인 포트 및 슬롯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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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 항목을 들어가면 CPU와 메모리, 내장 그래픽 등 주요 부품의 배수와 클럭, 전압 등을 조절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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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ard Explorer' 항목에서는 현재 사용 중인 포트 및 슬롯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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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까운 MSI만의 프로그램
'MSI의 B350M 박격포'의 또 다른 매력으로 운영체제 상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능들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대다수의 유저들이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지만, 잘 알아두면 기대 이상으로 편리한 기능들이 많으니 놓치지 말고 둘러볼 필요가 있다.
특히 운영체제 상에서 편리하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현재의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LED를 조절하는 프로그램까지 기존에는 바이오스에서나 사용할 수 있었던 여러 가지 기능을 MSI가 제공하는 몇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우선 MSI 프로그램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게이밍 앱(Gaming APP)이 눈에 띈다. 이는 게임과 관련된 대표 기능들을 하나로 모아놓은 것으로 오버클럭 뿐만 아니라 키보드와 마우스의 컨트롤, 화면 조절 기능까지 한꺼번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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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터치 오버클럭 기능을 갖춘 MSI 프로그램의 상징 '게이밍 앱' | ||
그 중 원터치 오버클럭 기능은 MSI 프로그램의 백미라 할 수 있다. CPU의 클럭을 가능한 최고로 높여 성능을 글어올리는 OC 모드를 비롯해 게임에 적합한 클럭을 찾아주는 게이밍 모드, 부하가 걸리지 않는 상황에서는 클럭을 낮춰 소음과 발열,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게 만든 사일런트(Silent) 모드 등 3가지 모드를 통해 현재의 상황에 맞게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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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의 핫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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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우스와 관련된 여러 가지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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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황에 맞는 화면 조절 기능도 제공 | ||
또한 게이밍 앱에는 LED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MSI의 B350M 박격포'는 앞서 말했듯 사운드 파트의 라인에 LED가 적용되는데,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색상과 점등 방식 등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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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D의 색상과 점등 방식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프로그램 | ||
커맨드 센터(COMMAND CENTER)도 MSI 메인보드를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기능 중 하나다. 이는 바이오스에서만 할 수 있었던 오버클럭을 운영체제 상에서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프로그램으로 CPU와 RAM, 내장 그래픽 등의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쿨링 팬이나 주요 부품들의 온도 및 속도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직접 조절도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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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버클럭을 운영체제 상에서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커맨드 센터(COMMAND CE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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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U와 RAM, 내장 그래픽 등의 오버클럭이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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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쿨링 팬이나 주요 부품들의 온도 및 속도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
많은 PC 유저들이 CPU-Z를 통해 CPU와 메모리, 메인보드 등의 현재 정보를 확인하는데, MSI는 자사 메인보드 사용자를 위해 별도의 CPU-Z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서도 CPU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인보드와 메모리, 그래픽카드의 정보도 볼 수 있고, 간단한 벤치마크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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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U와 메모리, 메인보드 등의 현재 정보를 확인하는 MSI의 CPU-Z | ||
실시간으로 메인보드의 드라이버 및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MSI LIVE UPDATE6도 잘 사용하면 무척 편리한 기능 중 하나다. 이는 드라이버와 바이오스, 유틸리티 등을 가장 최근에 선보인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수동과 자동 모두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지정한 날짜와 시간에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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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으로 최신 바이오스 및 드라이버, 유틸리티를 검색해 업데이트 하는 MSI LIVE UPDATE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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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이상의 품격을 보여주는 'MSI의 B350M 박격포'
'MSI의 B350M 박격포'는 10만원 초반 대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동급 제품들과 비교해 놀라울 정도로 많은 특징들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급형 제품임에도 LED를 탑재해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고, 밀리터리 클래스5의 수준높은 전원부로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MSI만의 DDR4 부스트 및 A-XMP 기능으로 메모리의 성능을 높였고, 마이크로-ATX 타입의 메인보드로는 유일하게 PCI-Express 슬롯에 스틸 아머를 적용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빠른 속도의 M.2 포트 및 다수의 출력 포트로 호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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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특징들로 종합했을 때 'MSI의 B350M 박격포'는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이밍PC를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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