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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곳은 채우고 강점을 키웠다,AMD 2세대 라이젠 7 2700X/ 2700

2018.04.23. 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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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지난해 출시한 라이젠이 PC 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는 것은 팩트다.

두 가지를 꼽아본다면, 인텔과 경쟁 가능한 수준으로 향상된 성능. 다음으로 인텔 주도하에 4코어에 머물러 있던 메인스트림 CPU의 본격 8코어 시대를 열면서 다코어 시대를 주도한 것.

2011년 불도저 이래 침체의 늪에 빠져 각종 자산을 팔아가며 연명하던 AMD가 애슬론 신화의 주역 짐 캘러 주도하에 4년 이상의 개발 기간끝에 내놓은 젠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은 AMD를 깊은 수렁에서 건져내었다.

하지만 워낙 어려운 시기를 거치며 내놨기 때문인지 경쟁사 대비 불리한 레이턴시와 제대로된 8코어 CPU라는 상징에 어울리지 않게 경직된 프리시전 부스트 동작, 낮은 오버클럭 잠재력 등의 아쉬운 점도 있지만, AMD 라이젠의 향후 행보에 기대를 갖기 충분했다.

 

그리고 마침내 1세대 라이젠(서밋 릿지)의 등장 약 1년 만인 2월 12일 데스크탑용 레이븐 릿지(APU)로 본격적인 2세대 라이젠의 포문을 연 AMD. 그리고 레이븐 릿지 약 2개월 후인 4월 19일, 마침내 1세대 라이젠의 진정한 후개자인 2세대 라이젠(피나클 릿지)을 출시하기 이른다.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 12nm 공정으로 성능 개선

AMD가 1세대와 비교했을 때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 점은 바로 12nm LP 공정 도입으로, 이에 따라 트랜지스터 성능이 10% ~ 15% 상승하였고, 결과적으로 클럭면에서 300MHz, 동작 전압 50mV 개선에 이어 올 코어 오버클럭 4.2GHz 달성이 가능해졌다.

 

AMD는 12nm 공정 도입과 함께 레이턴시에 민감한 작업 성능 개선을 위해 L1 캐시 레이턴시 13%, L2 캐시 레이턴시 34%, L3 캐시 레이턴시 16%, DRAM 레이턴시는 11% 개선되었으며, 싱글 스레드 IPC 약 3% 향상과 메모리 클럭면에서 JEDEC DDR4 2933MHz 공식 지원을 통해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및 반응성 개선을 이뤄냈음을 발표했다.

 

피나클 릿지 지원이 추가된 AIDA64 v5.97.4600 버전을 이용해 실제 레이턴시가 어느정도 개선되었는지 확인하였을 때, 시스템 메모리 레이턴시는 약 13%. L1 캐시 10%, L2 캐시 38%, L3 캐시 15% ~ 25%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이번 테스트는 DDR4 2666MHz (타이밍 16-17-17-36) 8GB *2 환경에서 각 CPU의 기본 클럭 상태에서 측정한 값이다.

 

올 코어로 확대된 자동 오버클럭 기능들

2세대 라이젠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변경 내용은 2월 레이븐 릿지 APU에서 앞서 도입되었던 프리시전 부스트 2 기술의 적용을 들 수 있다. 1세대 프리시전 부스트 기능은 2스레드 기준으로 최대 클럭으로 동작하며, 그 이상 스레드 환경에서는 최저 부스트 클럭으로 동작하는 것과 달리, 2세대 라이젠에서는 작업 스레드별로 부스트 클럭이 보다 세분화되어 동작한다.

이에 따라 3스레드 이상의 멀티 스레드 작업 환경에서 더욱 향상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보드나라에서는 프리시전 부스트 2 기술이 적용된 라이젠 7 2700X와 라이젠 7 2700, 프리시전 부스트 1 기능이 담긴 라이젠 7 1700의 스레드별 클럭 변화를 관측했다.

 

1세대 라이젠 7 1700의 경우 3 스레드 이상에서는 최대 클럭이 고정되는 것과 달리 2세대 라이젠 모델들은 스레드별 클럭 하락폭이 낮다. 경제 용어를 인용하자면 연착륙하는 모양새로, 대표적인 싱글 스레드 어플리케이션이었던 에뮬레이터들 또한 멀티 스레드 지원이 이뤄지는 환경에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XFR 기술 또한 마찬가지로, 1세대 라이젠에서의 XFR 역시 소수의 코어에서만 유의미한 동작 특성을 보여준 것과 달리 2세대 라이젠의 XFR2는 코어 부하 상황에 상관없이 동작하도록 개선되었다.

XFR2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충분한 쿨링 솔루션이 갖춰진다면 그만큼 전체적인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데, AMD의 자체 테스트에 따르면 라이젠 7 2700X에 레이스 프리즘 쿨러 사용시 시네벤치 R15 멀티 스레드 테스트에서 TDP 95W 쿨러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 4%, 녹투아 NH-D15S 쿨러 사용시 7%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메인보드의 전력 공급 한계까지 반영된 프리시전 부스트 오버드라이브 기능이 더해졌는데, 프리시전 부스트/ XFR2와 달리 프리시전 부스트 오버드라이브는 400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 'X' 모델을 조합했을 때만 동작한다.

동작 클럭을 자동 조절하는 프리시전 부스트 2나 XFR2와 달리 프리시전 부스트 오버드라이브는 메인보드에서 배수와 전력(PPT)/ 전류 설정(TDC & EDC) 한계값 설정을 조절해 자동 오버클럭 폭을 넓힐 수 있는데, 테스트에 사용된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최소 2배에서 최대 10배까지 한계폭을 넓힐 수 있다.

이 역시 자동 오버클럭의 특성상 제대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쿨링 솔루션과 메인보드의 전력 설계, SW의 스레드 활용 등 다양한 조건이 맞아야 한다.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 12nm 공정으로 소비전력과 발열 억제

AMD의 발표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1세대 라이젠(서밋 릿지)와 비교했을 때 2세대 라이젠(피나클 릿지는)는 동일 클럭으로 동작할 때 소비전력 11%, 동일전력 환경에서 성능 16%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Cinebench R15 기준)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이같은 기술적 내용보다 실제 제품의 소비전력과 발열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는지가 주요 관심사일텐데, X470 칩셋 메인보드 기반 동일 시스템에서 1세대 라이젠과 2세대 라이젠의 소비전력 및 발열을 간략히 비교했다.

차트에서 2세대 라이젠을 쉽게 구별하기 위해 2세대를 뜻하는 '2nd'를 더했으며, 차트 색상도 1세대와 다르게 했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2세대 라이젠인 라이젠 7 2700X와 라이젠 7 2700은 1세대 대응모델과 비교해 기본 클럭과 부스터 클럭이 모두 향상되었고, 특히 라이젠 7 2700X의 TDP는 105W로 라이젠 7 1700X/ 1800X의 TDP 95W보다 높다.

그럼에도 라이젠 7 2700X의 소비전력과 발열 측정 결과는 라이젠 7 1700X보다는 소폭 높아졌지만 라이젠 7 1800X보다는 유리한 모습을 보이며, 라이젠 7 2700은 라이젠 7 1700보다 확실히 개선되었다.

다음에 이어질 성능 테스트로 확인할 수 있겠지만, 12nm LP 공정이 더해진 2세대 라이젠은 14nm 공정 기반의 1세대와 비교해 확실한 전성비 개선을 이뤄냈다.

 

AMD는 2세대 라이젠을 선보이면서 오버클럭과 모니터링을 위한 라이젠 마스터 1.3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라이젠 마스터 1.3에서는 전압 레일의 최대 전력 공급 거리를 뜻하는 PPT(Package Power Tracking), 안정적인 부하 상태와 최대 부하 상태에서 전압 레귤레이터의 최대 전류 거리를 의미하는 TDC(Thermal Design Current) 및 EDC(Electrical Design Current)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라이젠 마스터에서의 프리시전 부스트 오버드라이브 설정 기능은 정식 출시 이후 이뤄질 예정으로, 오버클럭 기록 도전을 돕기 위해 CCX별 가장 빠른 코어는 별 모양으로, 두 번째로 빠른 코어는 원형으로 표시되며, 전체 코어 중 가장 빠르게 동작할 수 있는 코어는 금색 별로 표시된다.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1세대 라이젠과 비교했을 때 2세대 라이젠은 12nm LP 공정 도입으로 높아진 기본 클럭과 프리시전 부스트/ XFR 기능의 개선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2세대에서 플랫폼(칩셋)은 어떤 점이 개선되었을까?

 

아쉽지만 2세대 라이젠과 함께 출시된 X470 칩셋 자체의 I/O 기능은 X370 칩셋과 완전히 동일하며, 이는 2세대 라이젠의 I/O 기능 역시 마찬가지다. 게다가 300시리즈 보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2세대 라이젠 CPU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시스템 비용을 아낀다는 면에서는 300시리즈와의 조합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DDR4 2933MHz으로 확대된 공식 메모리 클럭 지원을 위한 최적화된 메모리 라우팅, XFR2와 프리시전 부스트2, 오버클럭을 위해 최적화된 전력 레이아웃, 300시리즈 칩셋보다 낮아진 칩셋 소비전력, 스토리지 성능 향상을 위한 StoreMI 기술과 USB 허브의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 개선 등, 전반적인 시스템 응답성 개선이 이뤄졌다.

 

StoreMI는 기존 캐싱 기술이 SSD를 캐시 메모리 취급해 캐싱에 할당된 용량을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달리 전체 최대 256GB 용량의 SSD를 하드디스크와 더한 단일 드라이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시스템 메모리 최대 2GB의 시스템 메모리와 조합해 스토리지 성능을 끌어올린다.

이는 2018년 초 발표된 FuzeDriv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되는 것으로, 400시리즈 칩셋 칩셋 보드에서는 번들 제공되어 하드디스크 성능을 최대 13배 가까이 끌어 올리고, 게임 로딩 속도 2.8배, 어플리케이션 로딩 속도는 최대 9.8배까지 높일 수 있다.

여기에 프리시전 부스트 2 기능은 400 시리즈 칩셋에서만 지원되므로, 2세대 라이젠의 잠재력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400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와 짝을 이루는 것이 권장된다.

 

보다 세련된 라이젠의 단짝,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제이씨현

지난 4월 13일, AMD가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의 공식 발표와 함께 예약 판매를 진행하면서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일제히 X470 칩셋 메인보드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기사에서 알아볼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제이씨현 메인보드도 그 중 하나이다.

기가바이트가 우선 출시한 다른 X470 칩셋 메인보드인 X470 어로스 게이밍 5 WiFi와 X470 어로스 게이밍 7 WiFi와 함께 어로스 게이밍 브랜드의 고급형 제품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핵심 기능에 중점을 두어 보급형 시장에 한 발 걸친 제품이다.

 

정밀하고 손쉬운 메모리 오버클럭 지원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게이밍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를 위해 설계된 X470 칩셋 기반 메인보드로 독수리 날개를 형상화한 디자인 컨셉이 적용되었으며, 8+3페이즈 하이브리드 디지털 PWM 전원부가 구성되었다.

라이젠 CPU의 오버클럭 잠재력을 극한까지 끌어낼 수 있도록 ICS 클럭 제너레이터를 더해 배수 조절 뿐 아니라 0.01MHz 단위로 최대 300MHz까지 베이스 클럭 조절이 가능한 것도 본 제품의 특징이다.

 

AMD 라이젠 CPU의 성능은 자체 클럭뿐 아니라 듀얼 CCX 및 인피니티 패브릭 구성 특성상 인텔 플랫폼에 비해 메모리 클럭에 따른 성능의 양향이 큰데,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손쉬운 메모리 오버클럭을 위하니 EZ Overclock Tuner 옵션이 제공된다.

물론 메모리나 CPU 등 시스템 구성에 따라 오버클럭 한계에 차이가 있으니 오버클럭 프리셋으로 동작하지 않을 경우 설정을 조금씩 바꿔보거나, 무리하지 말고 기본 클럭으로 사용하자.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2세대 라이젠이 공식 지원하는 DDR4 2933MHz는 물론이고, 최신 바이오스(F3c) 설정에 따르면 DDR4 4000MHz에 대해서도 오버클럭 세팅이 제공된다. 단지, 공식적으로는 DDR4 3200MHz까지만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점은 참고하자.

사진상 메모리 슬롯 좌측에는 케이스의 USB 3.1 Gen2 Type-C 커넥터 연결을 위한 온보드 소켓이, 우측에는 악세서리로 동봉된 온도센서 연결용 핀 헤더와 LED 스트립 연결용 핀헤더, LED 스트립의 전압 조절용 점퍼가 제공된다.

 

듀얼 M.2 소켓과 멀티 GPU 지원 PCIe x16 슬롯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은 비록 현재 출시된 'X470 어로스' 제품군 중에서는 보급형으로 분류되지만, 기가바이트의 고급형 게이밍 브랜드 제품인만큼 AMD와 NVIDIA 그래픽 카드의 멀티 GPU 기술인 크로스파이어 및 SLI 구성이 가능한 듀얼 PCIe x16(x16lane + x0lane/ x8lane + x8lane) 슬롯과 듀얼 M.2 소켓을 갖췄다.

추가로 PCIe 2.0 x1슬롯 2개와 PCIe 2.0 x16(x4lane) 슬롯을 갖췄지만, 이중 PCIe 2.0 x16 슬롯은 인접한 M.2 소켓과 PCIe Lane을 공유하므로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고, CPU의 PCIe 3.0 Lane을 활용하는 M.2 소켓에는 어로스 M.2 서멀 가드 방열판을 제공해, 고성능 NVMe SSD의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을 방지해준다.

여기에 메모리 슬롯에 인접한 LED 핀헤더외에, PCIe 2.0 x16(x4Lane) 슬롯 측면에 LED 튜닝을 위한 LED 스트립 헤더 두 개가 추가로 제공된다.

 

Hi-Fi 시스템에 쓰이는 WIMA FKP2 캐퍼시터와 하이엔드 캐미콘 오디오 캐퍼시터가 쓰인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제이씨현 메인보드의 오디오 시스템은 리얼텍 ALC1220 120dB(A) SNR의 오디오 코덱과 VB 시리즈 오디오 컨트롤러를 통해 출력 디바이스 임피던스를 자동 감지해 외곡을 최소화하고, 전/ 후면 스피커의 SNR 110dB과 114dB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SATA 포트는 6Gbps 대역폭의 6개로 평범한 구성이지만, 하드디스크와 SSD(NVMe/ 3D XPoint/ SATA), 시스템 메모리 조합으로 전반적인 시스템 스토리지 용량과 성능을 개선한 StoreMI 기술을 지원해, 1세대 라이젠과 비교해 전반적인 시스템 응답성이 개선되었다.

추가로 케이스 전면이나 PCI 브라켓을 통한 USB 포트 확장을 위한 구성은 USB 3.0 2개(총 4포트)와 USB 2.0 2개(총 4포트)로 여유로운 USB 확장을 지원한다.

 

백 패널에는 4개의 검은색 USB 2.0 포트와 2개의 파란색 USB 3.0 포트, USB-DAC UP 기술이 적용된 노란색 USB 3.0 포트 2개, HDMI 2.0 포트, 인텔 I211AT 기가비트 이더넷, asmedia ASM1143 기반 USB 3.1 Type-A/ C 포트, ALC1120 7.1 채널 HD 코덱 기반의 오디오 포트가 구현되어 있다.

X470 칩셋의 네이티브 USB 3.1 포트는 앞서 살펴본, 메모리 슬롯에 인접한 케이스 확장용 USB 3.1 Type-C 소켓으로 활용되었다.

 

부속품으로는 메뉴얼과 전원/ 리셋/ LED 등 케이스 전면 커넥터 연결 편의성을 위한 G-커넥터, 온도 센서, 4개의 SATA 케이블과 드라이버 및 유틸리티가 수록된 DVD, 어로스 브랜드 플레이트, I/O 쉴드가 제공된다.

 

최적화된 2세대 라이젠의 성능은?

개선된 2세대 라이젠의 성능은 어떨까? 우선, 2세댈 라이젠 중 상위 모델인 라이젠 7 2700X와 라이젠 7 2700의 성능을 알아보았으며, 비교군으로는 라이젠 7 2700X에 대응하는 라이젠 7 1800X와 라이젠 7 1700X, 라이젠 7 2700대응하는 라이젠 7 1700 및 경쟁사인 인텔 코어 i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코어 i7 8700K의 성능을 체크했다.

메모리 클럭은 각 플랫폼에서 공식 지원하는 최상위 클럭으로, 메모리 타이밍은 모두 동일하게 설정하였다. 1세대 라이젠 서밋 릿지와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는 그래픽 코어가 통합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지포스 GTX 1070 Ti를 사용하였고,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Z370XP SLI 제이씨현 메인보드와 기가바이트 X470 어로스 울트라 게이밍 제이씨현 메인보드를, 운영체제는 윈도우 10 64bit RS3 1709 버전에서 진행되었다.

우선은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확인을 위한 PCMark 10과 게이밍 성능 확인용 3DMark 테스트를 진행했다.

 

2세대 라이젠, 1세대 대비 눈에 띄는 성능 향상

우선 Sisoftware Sandra SP4 2017.12.24.61 버전을 이용해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의 기본 성능을 체크했의, 위 테스트 결과는 모두 각 항목의 종합 성능(Aggregate)이다.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는 1세대 대응 모델과 비교해 기본 클럭과 메모리 클럭 상승 영향으로 연산성능과 멀티미디어 처리 성능이 대폭 개선된 모습이 확인되며, 라이젠 7 2700X는 멀티코어 효율의 최저치가 소폭 상승했고, 라이젠 7 2700은 멀티 코어 효율의 최대/ 최저치 모두 개선되었다.

지원 메모리 클럭 향상에 따라 메모리 대역폭이 상승한 것은 물론이고, 암호화 성능과 금융분석 성능은 상당히 개선된 것과 달리 과학 분석 면에서는 거의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테스트 시점에서 Sandra의 피나클 릿지 대응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결과는 향후 업데이트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

 

CPU-Z 1.84 버전으로 2세대 라이젠의 연산 성능을 다시 한 번 체크했다. 위에 Sandra 테스트 연산 성능을 반영하듯 멀티 스레드 성능에서는 라이젠 7 2700X가 가장 높게 측정되었으며, 라이젠 7 2700은 라이젠 7 1700보다 라이젠 7 1700X에 가까운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싱글 스레드에서 라이젠 7 2700X가 코어 i7 8700K에 미치지 못하나 1세대가 80%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91% 수준까지 따라 잡도록 향상 모습이다.

 

CPU-Z의 테스트 결과의 경향은 시네마4D 기반 렌더링 성능 테스트 툴인 시네벤치 R15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는 1세대와 비교해 멀티 스레드와 싱글 스레드 모두 상당한 성능 향상을 보이며, 특히 라이젠 7 2700이 라이젠 7 1700X와 비견될 수준인데다, 싱글 스레드에서는 라이젠 7 1800X도 제친 점이 눈에 띈다.

 

AMD의 2세대 라이젠은 시네벤치와 또 다른 렌더링 소프트웨어인 블렌더 2.79, 레이 트레이싱 프로그램인 Pov-Ray 3.7에서도 유사한 성능 패턴을 보여준다. 이들 프로그램이 CPU 연산 성능의 영향이 큰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며, 라이젠 시리즈의 멀티 코어 잇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이미지 처리 작업이 병행되는 동영상 트랜스코딩 작업의 경우 2세대 라이젠은 1세대 라이젠과 비교해 확실한 성능 개선이 이뤄진 것은 앞선 연산 작업 위주의 테스트와 마찬가지다. 종합 멀티미디어 성능에서 앞선 코어 i7 8700K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86% 수준이었던 라이젠 7 1800X의 성능이 라이젠 7 2700X에 와서는 95% 수준까지 따라잡은 것은 주목할 점으로, 가격 차이를 감안하면 경쟁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 확인을 위한 PCMark 10 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면 라이젠 7 2700X는 1세대 모델과 비교해 독보적인 성능을 발휘하는데, 라이젠 7 1700과 비교해서는 거의 20% 가까운 성능을 개선이 이뤄졌고, 라이젠 7 2700은 라이젠 7 1700보다 높은 것은 물론이고, 전세대 상위 모델인 라이젠 7 1700X나 라이젠 7 1800X와 비견될 정도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분야에서 성능 향상이 이뤄진 라이젠 7 2700X와 달리, 라이젠 7 2700의 경우 DCC(Digital Content Creation) 영역에서는 전세대 동급 모델인 라이젠 7 1700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경쟁 모델도 위협, 향상된 게임 성능

3DMark로 살펴본 2세대 라이젠의 게임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다른 테스트보다 CPU의 특성이 확연히 드러나는 Full HD 게이밍 테스트인 Fire Strike에서 라이젠 7 2700X와 라이젠 7 2700 모두 전세대 대응 모델과 비교해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현 시점에서 최고의 메인스트림 게이밍 CPU로 꼽히는 코어 i7 8700K 대비 95% 수준까지 따라잡은 것을 알 수 있다.

QHD 게임 환경인 Fire Strike Extreme(FS Ex)과 Time Spy에서는 소폭이지만 코어 i7 8700K를 뛰어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1세대 라이젠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던 게임 성능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확인된다. 

그렇다면 벤치마크가 아닌 실제 게임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총 여섯 가지 타이틀에서의 2세대 라이젠의 게임 성능을 Full HD(1920 x 1080)와 QHD(2560 x 1440) 두 가지 해상도에서 테스트했다.

차트에서는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의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명 앞에 2세대를 의미하는 '2nd'를 추가했으며, 차트 색상도 1세대 라이젠과 인텔 코어 i7 8700K와 다른 색으로 구별했다.

 

우선, 여전히 스팀 이용자 1위를 기록 중인 배틀그라운드와 미들 어스 쉐도우 워의 성능을 체크했다. QHD 해상도에서 2세대 라이젠의 게임 성능은 1세대 모델과 인텔 코어 i7 8700K와 특별한 차이가 없었고, 배틀그라운드는 Full HD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미들 어스 쉐도우 오브 워의 Full HD 환경에서는 2세대 라이젠이 1세대 라이젠보다 미세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라이젠 7 2700X는 코어 i7 8700K보다 높은 성능도 기록했다.

이들 게임에서 2세대 라이젠의 성능은 분명 만족할 수준이지만, 결과만 보면 1세대 라이젠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데, 다른 게임들을 살펴보자.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RotTR)는 2세대 모델들인 라이젠 7 2700X와 라이젠 7 2700은 1세대 대응모델과 비교해 QHD와 Full HD에서 모두 확고한 성능 향상이 관측되며, 데이어스 엑스 MD는 Full HD 환경에서 이러한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라이젠 7 2700X는 이번 테스트에서도 코어 i7 8700K와 동급 수준의 성능을 발휘해, 1인칭 FPS 계열에서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1인칭 FPS 계열보다 상대적으로 CPU의 중요도가 높은 온라인 게임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계열에서 2세대 라이젠은 어떤 성능을 보여줄까?

우선 온라인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14 홍련의 해방자 벤치마크에서 2세대 라이젠 계열의 성능은 1세대 모델들과 비교해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그중 라이젠 7 2700은 1세대 상위 모델들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코어 i7 8700K와는 7% 수준의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

AotS ES에서는 1세대와 2세대 라이젠간의 성능 차이는 크지 않지만 소폭의 성능 향상이 관측되며, 코어 i7 8700K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크지 않지만 여전히 뒤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마트해진 플랫폼, AMD 2세대 라이젠

이번 기사에서 테스트된 라이젠 7 2700X는 새로운 레이스 프리즘 쿨러를 더하고도 별도 쿨러 구매가 필요한 코어 i7 8700K보다 40달러 싼 가격을 책정해 가격 경쟁력까지 챙겼으며, 라이젠 7 2700은 전세대 상위 모델인 라이젠 7 1700X를 위협할 성능까지 뽑아줘,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만족스러운 대안을 제시한다.

AMD가 밝힌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의 공식 IPC 상승폭은 3% 수준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번 테스트에서의 성능 개선폭은 12nm LP 공정 적용에 따른 클럭 상승과 레이턴시, 공식 지원 메모리 클럭 향상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1세대와 비교했을 때 라이젠 7 2700X는 동급 라인업인 라이젠 7 1700X는 물론이고 상위 라인업인 라이젠 7 1800X를 큰 폭으로 앞섰으며, 라이젠 7 2700는 일부 테스트서 1세대 모델인 라이젠 7 1700 동급 성능으로 확인되나, 대부분의 테스트서 상위 라인업이던 라이젠 7 1700X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소비전력이나 발열을 전작 수준으로 억제해 만족스런 모습이다.

 

플랫폼 면에서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를 평가하자면, CPU에 적용된 아키텍처가 Zen+로 불리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 AMD는 불도저에서 라이젠으로의 변화와 같은 극적인 성능 개선보다 라이젠 플랫폼의 최적화에 힘을 쏟았다.

일부 기능 제약은 있지만 1세대 라이젠 대응 3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에서도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를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을 유지한데다, 시스템 응답성 개선을 위한 StoreMI 기술 도입등 전반적인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노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로운 4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는 최상위 모델인 X470 기반 제품만 나온 것이나 예약 판매 시작 시점의 국내 가격 혼선처럼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라인업도 1세대보다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동일 제품이라도 CPU와 쿨러가 별도 포장된 벌크 패키지와 CPU 단독 모델 등이 섞여 있던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모두 쿨러가 동봉된 패키지로 통일하는 등 제품 외적으로도 정리가 이뤄졌다.

업그레이드를 고려중인 사용자라면, 피나클 릿지 플랫폼이 1세대의 최적화 성격을 갖는 만큼 1세대 사용자일 경우 메인보드까지 시스템 전체를 업그레이드할 효용성은 크지 않으니 CPU만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겠다.

새롭게 AMD 라이젠 시스템을 갖춘다면 2세대 라이젠 CPU와 X470 칩셋 메인보드로 넘어가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만, 신규 시스템이 급하게 필요하지 않다면 B450 칩셋 메인보드 출시와 2세대 라이젠의 가격 안정화를 기다려 보는 것도 또 다른 선택지가 될 것이다.

 

AMD는 제품 네이밍 기준으로 2018년 초 모바일 플랫폼에서 코드네임 레이븐 릿지 APU로 2세대 라이젠의 스타트를 끊었지만, 진정한 2세대 라이젠은 4월 19일 12nm 공정 기반의 데스크탑 버전 피나클 릿지 라이젠으로 시작했다.

AMD는 피나클 릿지 라이젠 이후 2018년 2분기에 베가 그래픽을 품은 라이젠 프로 모바일을, 하반기에는 2세대 라이젠 프로와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출시할 예정인데, 2017년 라이젠의 열풍이 2018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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