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제품 소개

 

2015년 3분기,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와 함께 등장한 H110 칩셋은 7세대 카비레이크까지 지원하며 긴 전성기를 누려왔습니다. H110 칩셋은 자체적으로 PCI-Express 3.0이나 RAID를 지원하지 않고, 인터페이스 역시 최대 USB 포트 수 10개와 SATA 3 포트 4개만을 지원하는 로우엔드 칩셋이었지만, 필수적인 기능으로도 만족하는 많은 사용자들에게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해 오랜기간 많은 선택을 받은 제품이었습니다. LGA 1151 소켓을 사용하였기에 인텔 200 시리즈 칩셋이 등장한 시점에도 라인업 상에서의 자리를 지켰으며, 이번 인텔 300 시리즈 칩셋이 등장함에 따라 비로소 그 자리를 물려주며 화려한 은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텔 300 시리즈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H110 칩셋의 자리를 새로운 H310 칩셋이 물려받았습니다. 스펙상으로는 나노 공정 미세화, 인텔 통합 무선(CNVi) 지원 차이 밖에 없어 리브랜딩에 가까운 제품이지만, 쿼드/헥사 코어로 무장한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를 정식 지원하는 만큼 이전 세대보다 더욱 우수한 성능의 데스크톱의 기반이 되어줄 수 있겠습니다. 우선 H310 칩셋의 경우 버스 속도가 5GT/s DMI2로 전작과 동일하며, USB 3.1/2.0 10개 지원 및 SATA 3 포트 4개 지원, 채널당 DIMM 수 1개를 갖춰 그야말로 최소 옵션이라 할 만한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2개의 DDR4 메모리와 하나의 그래픽 카드, 최대 4개의 저장 장치만으로도 적절한 사용자라면, 메인보드 구성 비용으로 타 부품의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충분한 메리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포토 프리뷰를 통해 알아볼 GIGABYTE H310M DS2V는 지난 4월 3일 공개된 인텔 300 시리즈 칩셋을 탑재한 로우엔드 급 메인보드이며, 최소의 하드웨어 구성을 갖추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해 등장한 제품입니다. 특히 H310 칩셋을 탑재한 GIGABYTE UltraDurable 시리즈는 한 번에 10개 제품이 등장하였으며, 사용자가 주로 활용하는 시스템 구성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원화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H310 칩셋이 탑재된 UltraDurable 시리즈는 DDR4 2,666MHz 및 한 개의 PCI-Express 3.0 x16 지원, Realtek ALC877 사운드 코덱, 4개의 SATA 3 포트, USB 지원 개수는 동일하지만 디스플레이 포트와 추가 PCI-Express 구성, M.2 및 헤더 유무, 그리고 폼팩터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를 위한 로우엔드급 메인보드인 GIGABYTE H310M DS2V는 낮은 가격임에도 준수한 전원부 신뢰성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제품입니다. 8만 원 초반으로 책정된 해당 제품은 4+1 페이즈 구성의 전원부를 갖춰 동일 라인업의 H110 칩셋 메인보드보다 향상된 전원부 성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Core i5/i7 프로세서 사용 시 최대 2,666MHz 메모리 클럭을 지원하는 두 개의 슬롯을 통해 32GB의 시스템 구성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GIGABYTE 고유의 쿨링 솔루션인 SmartFan5를 결합하면 엔트리 급 시스템으로는 충분한 수준의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겠습니다.

 

PCIe 2.0을 스탠다드로 지원하는 H310 칩셋이기 때문에, 하단부 두 개의 PCI-Express x1 슬롯은 2.0으로 동작하며, CPU에서 제공되는 한 개의 PCI-Express 3.0 x16 슬롯으로 VGA에 대응합니다. 인터페이스는 2개의 USB 3.1 포트와 4개의 USB 2.0 포트 외 각각 하나씩의 USB 헤더를 제공하고 있고, 4개의 SATA 3 포트가 포함됩니다. 디스플레이는 내장 그래픽 사용 시 1920x1200@60Hz를 지원하는 D-Sub, DVI-D 포트가 마련되어 있는데, 동일 라인업의 H310 보드마다 다른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주로 활용하는 구성에 따라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Micro-ATX 폼팩터와 H310 칩셋으로 비교적 단순한 레이아웃을 보이고 있는 GIGABYTE H310M DS2V. 하지만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로 우수한 하드웨어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 되겠는데, 자세한 제품 구성 및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사진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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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특성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gigabyte.com/Motherboard/H310M-DS2V-rev-10#kf

 

 

 

2 . 제품 외형 및 구성품

▲ GIGABYTE H310M DS2V 패키지 정면 사진입니다.

 

 

 

 

 

 

 

 

▲ GIGABYTE H310M DS2V 패키지 후면에는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스펙이 간단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 GIGABYTE H310M DS2V 패키지 구성품입니다. 제품 설명서와 드라이버 디스크, 2개의 SATA 2 포트, I/O 실드가 기본 제공됩니다.

 

 

 

▲ 패키지에서 꺼낸 GIGABYTE H310M DS2V 정면 사진입니다.

 

▲ GIGABYTE H310M DS2V는 Micro-ATX 폼팩터 메인보드로, 226x185mm의 짧은 규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 GIGABYTE H310M DS2V는 VRM 영역에 대한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8(4+4)핀 전원 단자를 요구하며, 그 옆으로 시스템 쿨링팬용 헤더가 위치해 있습니다.

 

▲ GIGABYTE H310M DS2V 소켓 우측 상단에는 CPU 쿨링팬용 헤더가 위치해 있습니다.

 

 

 

▲ GIGABYTE H310M DS2V는 LGA 1151 v2 소켓의 인텔 커피레이크 프로세서를 정식 지원합니다.

 

 

▲ 메인보드 우측면에는 듀얼 채널 구성이 가능한 DIMM 슬롯과 USB 3.0 헤더, 4개의 SATA 3 포트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 GIGABYTE H310M DS2V 우측 하단에는 USB 2.0 헤더와 프론트 패널용 헤더, CMOS 클리어용 헤더가 위치해 있습니다.

 

 

 

▲ 좌측 하단에는 프론트 패널용 오디오 헤더와 TPM 헤더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 H310 칩셋은 PCI-Express 3.0 규격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PCI-Express 3.0 x16 슬롯은 CPU에서 제공되는 레인으로 동작하며, 하단에 위치한 2개의 x1 슬롯은 PCI-Express 2.0으로 동작합니다.

 

 

 

▲ GIGABYTE H310M DS2V의 I/O 인터페이스는 4개의 USB 2.0 포트, PS/2 콤보 포트, D-Sub 포트, DVI-D 포트, 2개의 USB 3.0 포트, 이더넷 포트, 오디오 포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GIGABYTE H310M DS2V 후면 사진입니다.

 

 

▲ GIGABYTE H310M DS2V는 오디오 라인 쉴딩이 적용되어 메인보드에서 발생하는 오디오 노이즈를 줄여줍니다.

 

 

3 . 전원부, 칩셋 및 방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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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GABYTE H310M DS2V의 방열판을 모두 제거한 정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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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GABYTE H310M DS2V의 방열판을 모두 제거한 정면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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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부 및 방열판

 

▲ GIGABYTE H310M DS2V는 4+1 페이즈 디지털 전원부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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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칩셋 및 방열판

 

 

 

▲ GIGABYTE H310M DS2V는 인텔 H310 칩셋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4 . UEFI BIOS

GIGABYTE H310M DS2V의 UEFI BIOS 화면입니다.

GIGABYTE 특유의 M.I.T. 화면을 기준으로 간결한 형태의 BIOS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 대다수가 제공하는 "Easy Mode"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를 정식 지원하여 보다 쉽고 간편하게 시스템을 설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여타 다른 Motherboard와 마찬가지로 일부 전문적인 내용의 번역은 생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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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EFI BIOS 구성

 

 

 

 

 

 

 

 

 

 

 

 

 

 

 

 

 

 

 

 

 

 

 

 

 

 

 

 

 

 

 

 

 

 

 

5 . 간단 소감

낮은 가격과 준수한 신뢰성을 겸비한 메인보드, GIGABYTE H310M DS2V

 

지난 10월 등장한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는 Core i3 프로세서를 쿼드 코어로, Core i5/i7 프로세서를 헥사 코어로 상향하여 새로운 프로세서를 기다리던 많은 이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와 함께 등장한 칩셋이 최상급인 Z370 칩셋 뿐이었으므로 엔트리-메인스트림 데스크톱 시장에 미친 영향은 매우 미미했습니다. 원래 Z370 칩셋의 존재 이유는 오버클럭을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전원부 구성 및 오버클럭 기능에서 약세를 보이는 메인스트림 급 이하 메인보드에 탑재된 것 자체가 언밸런스한 면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Z370 칩셋의 확장성은 ATX 폼팩터의 레이아웃을 가득 채우는 수준인데, 가격 조정을 위해 많은 인터페이스를 생략하는 구성의 메인보드에 고가의 칩셋을 탑재하는 것 역시 가격 메리트를 상실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이 데스크톱을 구성하고자 했던 사용자들 중 하이엔드 급 메인보드를 선택하는 사용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소비자층은 Z370 기반 시스템을 건너뛰고, 더 저렴하고 효율성이 높은 H370/B360/H310 칩셋 메인보드가 공개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결국 지난 4월이 되어서야 합리적인 가격대의 칩셋과, 이를 갖춘 엔트리-메인스트림 급 메인보드가 출시되었고, 그중에서도 한 세대를 건너뛰고 새롭게 출시된 H310 칩셋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능 면에서는 H110 칩셋과 큰 차이가 없었기는 하지만, 쿼드/헥사 코어를 갖춘 인텔 8세대 프로세서로 저렴하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H370/B360/H310 칩셋 기반 메인보드 18종을 동시에 출시한 GIGABYTE 역시 H310 칩셋 메인보드의 전략적 중요성을 잘 알았기 때문인지, 과반이 넘는 10개의 제품을 H310 칩셋으로 출시하였습니다. 물론 H310 칩셋 자체가 로우엔드 급이라는 특성 때문에 게이밍 라인업인 AORUS 브랜드로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사무 및 작업 등의 용도로 적절하다고 평가되는 GIGABYTE UltraDurable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군더더기 없는 구성과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모두 확보한 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프리뷰를 통해 알아본 GIGABYTE H310M DS2V는 H310 칩셋 기반 UltraDurable 시리즈의 대표적인 Micro-ATX 폼팩터 메인보드로, 가장 기본적인 성능에 충실한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면서도 거품 없는 가격을 유지한 것이 장점입니다.

 

 

 

GIGABYTE H310M DS2V는 늘어난 코어 수로 인해 VRM 영역에 가해지는 과부하에 대응할 수 있도록 4+1 페이즈 디지털 전원부가 적용되어 있으며, 8(4+4)핀 전원 단자를 요구해 엔트리 급 구성으로는 준수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버클럭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고성능에 대응할만한 기능이 적용되지는 않았으나, CPU 및 시스템 쿨링팬 헤더 두 개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SmartFan 5 기능으로 안정적인 쿨링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 GIGABYTE UltraDurable 시리즈의 기본 스펙인 Anti-Sulfer 디자인이 적용되어 오랜 사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식을 방지하며, 신형 유리 섬유 PCB를 채용해 내구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메모리는 듀얼 채널 DDR4 메모리를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최대 2,666MHz 메모리 클럭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착하는 프로세서에 따라 메모리 클럭이 제한되는데, Core i3-8350K에서는 최대 2,300MHz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Core i5-8600K 및 i7-8700K에서 최대 수치인 2,666MHz를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Core i3 및 펜티엄 프로세서와 조합하는 경우에는 X.M.P 지원 메모리가 아닌 일반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겠습니다. 추가 하드웨어 지원으로는 PCI-Express 3.0 x16 슬롯 하나와 2.0 x1 슬롯 두 개가 제공되며, 2개의 USB 3.0 포트와 4개의 USB 2.0 포트, 4개의 SATA 3 포트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지원에서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와 PCI-Express 3.0을 지원하지 않는 H310 칩셋 특성상 M.2 슬롯이 제외된 것을 볼 수 있는데, SATA 규격의 M.2 SSD나 인텔 CNVi 기능을 위해 M.2 슬롯이 필요하다면 동일 라인업의 H310 D3나 H310M S2H, S2P를 선택하거나, PCIe 3.0x4를 지원하는 B360 칩셋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가할만한 특징으로는 D-Sub, DVI-D 포트를 갖춰 내장 그래픽 만으로 듀얼 모니터 활용이 가능하고, Realtek ALC887 오디오 코덱을 갖춰 7.1 채널 구성도 활용할 수 있으며 3D OSD나 Game Boost, Smart Backup, Smart HUD, USB Blocker 등의 소프트웨어가 함께 제공돼 엔트리 급 구성으로는 충분한 활용성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가벼운 프리뷰를 통해 소개해드린 GIGABYTE H310M DS2V는 2코어 2스레드인 셀러론과 2코어 4스레드인 펜티엄 골드, 그리고 4코어 4스레드인 Core i3 시리즈와 조합하기에 적합한 하드웨어 성능을 갖춘 메인보드였으며, 2개의 메모리와 하나의 VGA만으로도 충분한 사무 및 작업용 데스크톱과 엔트리급 게이밍 데스크톱에 충분한 활용도를 기대해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조금 더 추가금을 지불한다면 NVMe 지원 및 PCI-Express 3.0 추가를 활용한 하드웨어 확장, 4개의 메모리 슬롯, 6개의 SATA 3 포트 등을 지원하는 B360 칩셋 메인보드를 구매할 수 있겠지만, 최대한 저렴하면서도 필수적인 구성만 갖추면 되는 경우나 한 단계 높은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기 위해 다른 견적을 줄여나가는 사용자에게는 충분한 메리트가 있어보입니다. 만약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 기반의 엔트리 급 시스템을 알아보고 있다면, GIGABYTE H310M DS2V는 어떨까요?

※글 작성일 기준 인터넷 최저가 : 82,800원

 

 

 

작성자 : Playwares 안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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