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 포노앰프 찬사를 받을만한 이유 Rega Fono Mini A2D
레가의 포노 미니 A2D 아나로그 Phono Amp가 왓하이파이에서 별 점 다섯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레가의 턴테이블 전 모델과 각종 Phono 단품 이퀼라이저를 취급하고 있는 저희는 가장 입문형인 A2D의 장점점에 주목하며 간단히 본기의 특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저렴한 포노스테이지가 음질까지 좋다는 것은 참 드물고도 드문데요, 이 제품이야말로 희귀한 별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들 들면 영국의 저명한 리뷰 매거진인 왓하이파이는 본기에 대해서 발매된지 6~7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쟁기를 압도하는 실력을 보유하여 탑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고 극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그랬을지 모르지만 아날로그 오디오 분야는 제품 순환의 주기가 기 편입니다. 솔직히 포맷의 발전도 없고 일종의 화석화된 소스기기라서 느긋하게 제대로 하나 만들어두면 그 다음부터는 유유자적 찾는 손님(?)들에서 선보이면 그만인 것이 흘러간 구시대 메체 개발자의 장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이 하이파이 오디오 메이커들은 끊임없는 경쟁에서서 우위에 서기 위해 뭐라도 하나 바꾼 신형을 선보이려는 태도를 보이는데요. 레가도 이런 경향에서 빗겨나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몇몇 모델은 가능하면 롱롱 셀러로 남겨두고자 합니다.
이를 테면 Fono Mini A2D는 레가에서 유일무이한 아날로그 사운드의 디지털 리핑이 가능한 독특한 기능을 탑재하면서 MM 포노단의 우수한 사운드로 여전히 각종 평가에서 탑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이 영국에서 처음 나온게 대략 2012년도 쯤 되니까(한국에서는 그 이후에 출시됨), 그 당시 디지털 저장이 가능한 컨셉은 관심을 주기에 충분했지만 지금으로서는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요소는 아닙니다.
디자인이나 만듦새를 보면 수수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소위 예전 도시락 앰프나 DAC 등으로 일컬어지는 네임이나 뮤지컬피델리티의 제품을 연상시킵니다. 레가의 인티 임프 역시 작은 크기가 강세이긴 합니다.
꼼꼼히 따져보면 별 장식도 없는 케이스에 아날로그 입력단과 어쓰단자, 그리고 재생되는 LP를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하기 위한 USB 단자랑 저장시 음량을 조정하는 레벨 미터(아날로그 출력을 조정하는 볼륨은 아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작동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LED등과 직류 전원 공급을 위한 어댑터 Power용 플러그가 뚫여 있습니다.
기능면에서 LP 재생의 디지털 변환 저장의 경우, 범용적인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쉽게 시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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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들어보다?
??구석에 치워두면 분실될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지만 소리는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다만, 낭창낭창한 쪽이라기 보다는 확실하게 날이 서 있고 분명한 사운드라서 젊은 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고 여겨니는데요. 베이직 모델임에도 고가의 카트리지를 물릴 수록 소리가 더 좋게 뽑아져 나오는 것 역시 A2D를 레가의 고가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만드는 미덕입니다.
또 하나 B&W와 비슷하게 하급기와 상급기간의 음질적인 편차는 엄밀한 평론가의 분석적인 잣대에서 유의미한 것이지, 그리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윗급의 Fono MM같은 경우 살짝 해상력이 더 낫고 배경이 더 깨끗한 정도입니다. Rega 포노애프들 공히 그들의 카트리지와 마찬가지로 반응이 빠르고 리듬감이 살아 있습니다.
?리듬감을 느끼자?
??레가의 턴테이블을 다른 여러 경쟁기와 구분짓는 가장 큰 장점중 하나가 통통튀는 리듬감, 복잡한 댄스음악의 비트도 놓치지 않는 스피디한 반응입니다. 그 시너지를 십분 발휘하는 포노 이퀼라지어가 Fono Mini A2D이가도 합니다. 예를 들면 유연한 모짜르트 현악4중주나 파바로티 성악이나 요즘 유행가나 동등하게 필요한 만큼의 매트로놈과 같은 박자를 보여줍니다. 물론, 턴테이블이 유장하게 흘러가는 기종이 있어서 그런 모델들의 눅진한 느낌 역시 연결하는데로 디지털로 특성치가 그대로 저장된다거나 아날로그 음으로 흘러나와서 흥미롭긴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 박자감각은 턴테이블에서 뽑아주는 그대로 정직하게 나온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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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위주로 말했지만, 단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턴테이블(특히 카트리지)나 앰프 선택이 미스일 경우에는 약간 무미건조한 사운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레가 원브랜드 매칭이 가장 안전한 솔루션이기는 합니다. 아니면 같은 영국 브랜드의 골드링 카트리지는 어떨까 들어보진 않았지만, 대략 머리 속에선 좋은 매칭으로 그려지긴 합니다. 상급기와 비교해서 약간 디테일을 까먹는 소리라서 오히려 덜 민감하며 짐작하겠지만 순수 MM타입이라서 구지 승압트랜스를 써서 MC 카트리지에 매칭하려고 하는 것은 차라리 말리고 싶습니다. 이미 좋은 상급기인 Fono MC가 최적의 무빙코일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기 때문이죠.
끝으로 방대한 LP를 디지털로 저장해서 그 느낌을 PCFI로 재현해보고 싶다면 저는 강력히 찬성합니다. 실제로 시도해 본 바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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