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 기업 브리츠(Britz)는 올인원 오디오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기준 네이버쇼핑 ‘일체형오디오’ 랭킹을 보면 1위부터 10위까지 브리츠 8개의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1위는 브리츠 BZ-T8400으로 3위까지 브리츠 올인원 오디오가 이름을 올렸다.

올인원 오디오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음악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브리츠는 오랜 사운드 노하우와 깔끔한 디자인으로 가정용 올인원 오디오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올인원오디오로 잘 나가는 브리츠 휴대용 올인원 오디오를 새롭게 선보였다.

브리츠 ‘BZ-M3180’은 휴대용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내장해 야외에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물론 FM라디오, 마이크로SD 카드를 넣어 음악을 재생한다. 휴대용 제품이면서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시계, 알람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레트로 디자인을 가미한 휴대용 스피커

브리츠 BZ-M3180은 포터블 스피커이기 때문에 크기가 콤팩트하다. 다양한 음악 모드와 기능, 큼지막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도 작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밑판에 4개의 고무받침을 덧댄 안정감으로 탁상용 오디오로도 제격이다. 디지털 시계로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 배치가 가능하며 알람시계 기능을 위해 침대 테이블에 배치해도 좋다. 크기는 너비 195mm, 높이 105mm, 깊이 96mm로 일반 콤팩트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슷한 크기이며 무게는 964g으로 다소 묵직하다.

디자인부터 남다르다. 대부분 블루투스 스피커는 심플함에 초점을 맞췄지만 BZ-M3180은 레트로 디자인을 가미했다. 스피커 전체를 감싸는 인클로저는 우든 소재를 사용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덕분에 소규모 오피스나 카페에서 음악을 담당하는 오디오로 사용해도 잘 어울린다.

M3180 스피커는 오른쪽에 위치하며 왼쪽에는 동일한 크기에 디스플레이가 채택됐다. 대칭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입력모드 전환이나 라디오 주파수, 배터리 잔량 등 기기의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스피커 윗면에는 스누즈 버튼과 볼륨, 트랙 이동 등 음악 제어 기능을 채택했다. 뒷면에는 전원버튼, 마이크로SD 슬롯, 충전 단자, 외부입력단자(AUX)를 채택했다.

■ 디지털 시계나 알람시계로 활용하기

브리츠 BZ-M3180은 워낙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꼭 필요하다. 크기도 커 쾌적하다. 기본적으로 큼지막하게 현재 시간을 띄워준다. 전원을 끄면 현재의 시간을 표시해준다. 덕분에 디지털 시계로도 잘 어울린다.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하기 좋다.

BZ-M3180을 침대 가까이에 배치할 것이라면 알람시계 기능을 활용해보자. 알람 버튼을 길게 눌러 알람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알람 사운드는 두 가지를 지원한다. 두 개의 사운드 모두 잠에서 깨어나기에 제격이다. 알람이 활성화되면 디스플레이에 작게 시계모양 아이콘이 생긴다. 알람을 취소하려면 ‘알람’ 버튼을 짧게 눌러주면 된다.

설정된 시간이 되면 알람이 울린다. 5분만 더 자고 싶다면 본체의 ‘스누즈’ 버튼을 누르자. 알람이 울려도 스누즈를 누르지 않으면 약 2분 후에 알람이 꺼진다.

■ 풍부한 사운드가 특징인 블루투스 스피커

BZ-M3180의 전원을 켜면 블루투스 페어링 상태가 된다. 이전에 연결된 스마트폰이 있다면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기기와 연결된다면 BT표시가 깜빡임을 멈춘다. 스마트폰으로 곡을 재생하고 트랙을 이동해도 되지만 오디오 버튼을 활용해도 좋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일시정시할 수 있고, 볼륨이나 트랙 이동이 가능하다.

M3180은 음질을 높이기 위해 76.2mm(3인치)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출력은 7W이며 체감출력은 그 이상이다. M3180 크기를 넘어선 사운드를 통해 책상 위에서 올려놓고 듣는 용도로는 넘치는 수준의 음량을 들려준다. 최대 볼륨을 32로 음량을 쭉 올리면 스마트폰 내장 스피커에서는 들을 수 없는 청량감 넘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우든 스피커의 영향으로 중저음 사운드의 울림까지 들을 수 있다. 크기를 넘어서는 크고 풍부한 사운드가 BZ-M3180의 특징이다.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영화나 스트리밍 방송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하는 용도로 활용해도 좋다.

■ 마음의 힐링을 위한 FM 라디오

무료한 시간을 달래주기에는 FM 라디오만한게 없다. 전면 ‘모드’ 버튼을 눌러 FM 라디오 모드에 들어가자. 트랙 이동을 버튼을 눌러 라디오 주파수를 탐색할 수 있다.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길게 누르면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으로 탐색해 저장한다. 이후에는 저장된 라디오를 채널별로 이동할 수 있다.

브리츠 BZ-M3180은 안테나를 내장해 별도의 안테나를 뽑지 않아도 라디오를 수신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제품에 함께 포함된 오디오 케이블을 연결하면 라디오 수신율을 더욱 올릴 수 있다. 케이블이 안테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BZ-M3180은 출력이 좋기 때문에 캠핑이나 휴가지에서 라디오를 감상하기에도 제격이다.

■ 마이크로SD카드로 간편한 음악 재생

일반적으로 브리츠 올인원 오디오는 USB 메모리 재생기능을 지원한다. MP3 음원을 저장한 USB 메모리를 오디오가 직접 재생하는 것이다. 다만 브리츠 BZ-M3180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USB 메모리가 아닌 마이크로SD 카드로 이를 대신했다. 뒷면에 마이크로SD 카드를 넣으면 되고 전혀 튀어나오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휴대 시에도 가뿐하다.

자주 듣는 앨범이 있다면 마이크로SD 재생이 블루투스 연결보다 더욱 간편하고 직관적이다. 스펙 상으로는 32GB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 재생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128GB 용량도 재생이 가능하다.

■ 브리츠 M3180을 PC스피커로 사용하기

브리츠 BZ-M3180은 외부입력단자(AUX)를 지원한다. 과연 올인원오디오라는 말이 어울린다. 제품 패키지에 포함된 오디오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면 M3180을 유선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MP3 플레이어를 연결하거나 PC 스피커처럼도 활용할 수 있다.

■ 대용량 배터리로 16시간 연속 음악 재생

브리츠 BZ-M3180은 올인원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4,400mA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택했다. 완충 시 중간 볼륨으로 무려 16시간 블투루스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만약 더 볼륨을 낮춘다면 더 오랜 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주변기기에서 흔히 쓰이는 마이크로5핀 충전단자를 통해 보조배터리로도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배터리 잔량은 디스플레이 시계 위 작은 점으로 표시한다. 최대 4개가 뜨며 만약 표시등이 1개 뜬다면 충전을 필요로 한다.

■ 저녁을 책임지는 ‘취침 타이머’

브리츠는 휴대용 제품이라고 해서 기능을 줄이지 않았다. 알람 시계 기능에 이어 ‘취침 타이머’ 기능까지 지원한다. 달모양의 취침 모드 버튼을 눌러 최소 10분부터 최대 120까지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설정한 시간이 되면 스피커가 자동으로 대기모드에 들어간다. 취침 타이머 기능을 통해 라디오 등을 가볍게 틀어놓고 잠을 청하기에 좋다.

■ 휴대성으로 날개단 올인원 오디오

브리츠가 새롭게 내놓은 BZ-M3180은 올인원 오디오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레트로 디자인의 M3180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디지털 시계나 알람시계로 활용할 수 있다. 기능이 많아 어디에 두어도 제몫을 할 오디오로 보여진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음악이나 영화, 게임 사운드를 듣기에 좋고 FM라디오를 틀어놓기에도 제격이다.

즐겨듣는 음악을 마이크로SD 카드에 저장한다면 휴가지에서 MP3스피커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음악 재생시간도 길기 때문에 여유로운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여기에 리얼 7W 출력으로 시원스러운 출력을 감상하기에 좋은 휴대용 올인원 오디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