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사람은 공기 중의 음파가 외이도와 고막을 거쳐 달팽이관으로 전달되어 소리를 듣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 ‘공기전도’라 한다. 하지만 뼈를 통해서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골전도’라 부르며, 음파가 고막을 거치지 않고 두개골의 진동으로 달팽이관에 전달되어 소리를 듣게 되는 원리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헤드폰은 공기전도 방식을 이용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골전도 방식을 쓴 헤드폰도 나오고 있다.
사운드 전문기업 브리츠도 최근 골전도 기술을 쓴 블루투스 헤드폰 ‘HSB2’를 출시했다. 관자놀이 부분에 장착하는 ‘HSB2’는 귀를 막지 않고 뼈를 통해 소리가 전달되므로 외부 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외부 소리를 차단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커널형 혹은 클로즈드 타입 헤드폰의 문제점을 해결한다. 또한 외이와 중이, 고막에 문제가 있는 이들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브리츠는 골전도 방식의 헤드폰에 블루투스 기술을 넣음으로써 보다 편리한 무선 오디오 환경을 구축했으며, 핸즈프리 통화 기능까지 챙겨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백헤드 형태이지만 휴대가 쉽도록 ‘플립 앤 폴더’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용 파우치도 포함되어 있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방식의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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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전도 블루투스 헤드폰 ‘브리츠 HSB2’ |
모델명 |
브리츠 HSB2 |
타입 |
골전도 방식 |
블루투스 버전 |
V4.0 |
블루투스 프로파일 |
A2DP/HFP/HSP/AVRCP |
배터리 사용시간 |
통화 : 약 10시간 |
콘트롤 |
볼륨 조절 / 재생 및 통화기능 / 마이크 내장(스마트폰 통화 가능) |
마이크 |
4.0 * 1.5mm |
문의 |
브리츠 031-908-1091 |
목 뒤로 걸쳐 양쪽 귀에 고정시키는 백헤드 타입의 헤드폰이다. 양쪽 끝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커널 타입의 이어팁이 아닌 진동(소리)을 발생시키는 유닛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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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착용감은 우수하다. |
무게도 매우 가볍다. 가정용 저울로 직접 측정하니 42g으로 나왔다. 착용해도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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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감도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
브리츠 HSB2에는 작지만 180mAh에 이르는 대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완충시 최소 볼륨으로 들으면 최대 18시간, 최대 볼륨으로 들으면 최대 6시간까지 쓸 수 있다(중간 볼륨은 9시간). 종일 야외활동시 함께 쓰기에는 넉넉한 시간이다. 대기 시간은 200시간에 이르며, 통화만 할 경우 10시간까지 쓸 수 있다.
충전은 우측 유닛 측면의 마이크로USB 포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주로 쓰는 타입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완충까지는 대략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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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투스 페어링 과정 |
앞서 밝혔듯이 이 제품은 골전도를 이용한 헤드폰이다. 우리가 평소 쓰는 일반적인 헤드폰과는 소리 전달 방식이 다르다. 대개 헤드폰은 유닛에서 발생되는 소리가 귓속으로 들어가 고막을 거쳐 달팽이관을 통해 소리를 인지한다. 반면 골전도 방식인 이 제품은 소리가 발생되는 유닛을 관자놀이 부분에 걸쳐 작용한다. 유닛에서는 일반 헤드폰과 비교되는 큰 진동이 발생되며, 맞닿는 피부와 뼈를 진동시켜 달팽이관을 통해 소리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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