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 스피커에 스마트폰 거치 기능을 결합된 제품이 나왔다.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에 연일 신제품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브리츠가 이제는 스마트폰 거치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늘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스마트폰을 세워놓을 수 있도록 기능을 결합한 것. 따라서 스마트폰을 내려놓기가 마땅치 않은 야외에서 스피커와 함께 둘 수 있으며, 가로 또는 세로 어느 방향으로도 거치가 가능해 동영상 강의나 영화 등을 감상하기에도 적합하다. 1800mAh에 이르는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밖에서도 장시간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블루투스 연결이 곤란한 경우 외부연결(AUX)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어떤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포터블 스피커이다.

▲ 브리츠 BZ-C160

모델명	BZ-C160
출력	3W
Signal to Noise Ratio	≥ 75dB
주파수 응답	90Hz ~ 18KHz
오디오 입력	블루투스/외부입력(AUX)
블루투스 버전	블루투스 v4.2
블루투스 프로파일	A2DP1.3 / AVRCP1.6 / HFP1.7
스피커 유닛	50mm(2인치) * 1
크기 및 무게	123*123*39.5mm / 240g
배터리 사용시간	12시간(50% 볼륨)
문의	브리츠 031-908-1091  http://www.britz.co.kr

작은 원반형 스피커이다. 작지만 고출력 스피커 유닛을 내장해 야외에서도 큰 사운드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블루투스 4.2 모듈을 내장해 무선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름이 12.3cm인 원형 스피커이다. 높이는 4cm가 조금 안되는 납작한 원반 형태로 부피가 작아 가방 속에 간편하게 넣어 다닐 수 있다.

무게도 가벼운 편이다. 제품 스펙에는 240g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가정용 저울로 실측한 결과 228g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보다 조금 더 무거운 수준이기 때문에 들고 다니는데 불편함은 없다.

‘BZ-C160’은 컬러에 따라 블랙과 화이트 등 두 가지가 있다.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색깔이나 개인적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 브리츠 BZ-C160은 블랙과 화이트 등 두 가지 컬러가 있다 / 사진 = 브리츠

미니멀리즘이 적용된 심플한 디자인은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한다. 은은한 광택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질감을 나타낸다. 스피커 유닛이 있는 상단부는 그릴 역할을 하며, 촘촘하게 뚫린 구멍이 또 하나의 디자인 요소로 작용해 멋을 더한다.

앞쪽에는 멀티 기능을 지닌 버튼이 있다. 기본적으로 전원 ON/OFF 역할을 하며, 블루투스와 AUX 모드를 변경하고,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에 진입할 수 있다. 뒤쪽 스피커 그릴 안쪽으로 작은 LED가 있어 색으로 전원 및 충전, 블루투스 연결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가 장착되어 있다. 무거운 태블릿을 올려 놓더라도 뒤로 넘어가거나 쉽게 밀리지 않는다.

BZ-C160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스마트 기기 거치 기능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스피커 앞쪽에는 작은 홈이 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끼우면 거치대로서 역할을 한다. 뒤로 약 1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책상 위에서 스마트폰을 바라보기에 적당하다.

홈의 폭은 약 6~7mm 가량 된다. 따라서 젤리케이스 등 일부 얇은 재질의 케이스를 띄운 상태에서도 거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세로 외에 가로 방향으로도 스마트폰을 올려 놓을 수 있다. 화면을 거의 가리지 않아 스포츠 중계, 동영상 강의, 영화 등을 보기에도 적합하다.

7~8인치 급의 태블릿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가로, 세로 어느 방향으로도 문제없다.

더 큰 아이패드도 세울 수 있다. 가로 방향으로도 안정적이며, 세로 방향으로 거치해도 뒤로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무게 중심이 뒤로 이동하지만 원형의 스피커가 안정적으로 균형을 맞춰 주기 때문에 일부러 밀지 않는 이상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 4.2 칩셋을 장착했다. 따라서 스마트폰/태블릿과 연결해 무선 오디오 환경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 전송거리인 8~10미터 이내라면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들고 다니며 폰에서 재생되는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물론 거치된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버튼이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볼륨 제어, 트랙 이동과 같은 컨트롤은 불가능하다.

▲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페어링 과정

바닥에는 외부입력(AUX)을 위한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이 돌돌 말려 있다.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 스마트폰을 비롯해 이어폰 연결이 가능한 음향기기라면 무엇이든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재생한 음악이 BZ-C160을 통해 흘러 나오므로 블루투스 연결이 번거롭거나 혹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외부입력 케이블이 본체 수납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므로 매우 편리하다. 분실의 우려도 없다.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스마트폰 거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이 또한 장점이다.

포터블 타입이지만 소리도 제법 만족스럽다. 내부에는 50mm(2인치) 크기의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이 장착되어 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균형 잡힌 소리를 내며, 해상력도 비교적 우수해 작은 사운드도 놓치지 않고 재생한다. 3W 출력을 내 야외에서도 충분한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유닛은 위쪽을 향하고 있어 전방향으로 소리가 흘러나오며, 스마트폰을 거치할 경우 뒤쪽에서 재생되므로 영상을 볼 경우 사운드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내부에는 18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있다. 따라서 외부 전원을 쓰기 어려운 야외에서도 문제가 없다. 50% 볼륨 상태에서는 최대 12시간, 최대 볼륨에서는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커넥터는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로USB(5핀)를 사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완충까지는 대략 6시간 가량 걸린다.

이처럼 ‘브리츠 BZ-C160’은 기존 블루투스 기능에 스마트폰 거치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꼭 스피커를 사용 중인 상태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을 올려 놓기 위한 크래들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폰부터 태블릿까지 거의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스피커에 의해 사운드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책상 위나 방바닥에 엎드려 영상을 즐길 수 있고, 야외에서는 고출력 사운드로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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